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리뷰]LG G플렉스2 써봤더니, 그립감 '굿'·발열 '배드'

[리뷰] LG G플렉스2 써봤더니, 그립감 '굿'·발열 '배드' 부제: 나노 유심 슬롯과 마이크로SD 메모리 등 확장성 '장점' LG전자의 커브드 폰 'G플렉스2'를 일주일 가량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제품을 건네 받았을 때 가장 테스트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그립감과 동영상, 발열여부다. 우선 그립감은 오목한 손바닥 모양과 비슷해 안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다. 물론 한 손에 쥐기엔 애매한 크기다. 그러나 무엇보다 만족했던 부분은 제품이 휘어있어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몸의 곡선에 맞다. 평평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을때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또 제품을 가로로 눕혀 휘어진 화면으로 동영상을 재생했을때 몰입감도 좋았다. 휘어져있는 화면이 반사광을 확실히 줄여준다. 빛을 피해 각도를 조절할 필요 없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셀카족을 위해 '제스처 샷'(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자동 촬영되는 기능)의 기능은 강화시켰다. 셀카봉을 이용한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거리를 1.5m까지 늘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제품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메모리 확장이 안되는 반면 G플렉스2는 뒷커버를 열 수 있도록 설계해 배터리는 일체형이지만 나노 유심 슬롯과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아이폰과 비교했을때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으로 꼽혔던 DMB기능이다. 휘어진 몸체를 완성하기 위해 DMB안테나를 제외시켰다. 때문에 G플렉스2는 별도의 이어폰이나 안테나를 연결해야 DMB시청을 할 수 있다. LG전자가 G플렉스2 출시와 함께 논란이 됐던 부분은 바로 발열논란이다. 당시 G플렉스2에 적용된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10가 발열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스마트폰 온도 측정 앱 'CPU TEMP'와 액션 RPG '블러드&글로리:불멸'을 설치했다. 평상시 라이트하게 사용할 경우 32~35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게임을 실행하자 30분만에 온도는 42도 까지 상승했다. 손가락 끝이 조금 뜨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G플렉스2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와이파이 끊김 현상도 발생했다. 안정적인 와이파이 수신 상태에서 게임중 '네트워크 에러 발생'이라는 알림창이 나타나기도 했다. 커브드 기술을 적용해 그립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DMB안테나를 제외시킨 점과 발열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G플렉스2 스펙. ▲AP: 퀄컴 스냅드래곤 801(2.0GHz 옥타코어 64비트) ▲디스플레이: 5.5인치 풀HD (1920x1080, 403ppi) ▲카메라: 전면 1300만 화소, 후면 210만 화소 ▲메모리: 2GB LPDDR4 램, 32GB(마이크로SD 슬롯 지원, 2TB까지 확장 가능)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0 롤리팝 ▲네트워크: 광대역 LTE-A·3밴드 LTE-A ▲배터리: 3000mAh(일체형)

2015-03-16 06:00: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아시아 저가폰 시장 공략 쉽지않아…인도·중국·베트남 점유율 낮아져

삼성전자가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의 저가폰 시장 공략에 뚜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형 모델 3인방 갤럭시A, J, E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현지 업체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뿐만아니라 베트남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15일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가 베트남 내 휴대전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2870만대가 팔려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은 1160만대로 57% 늘어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올해는 피처폰을 제치고 50%를 넘을 전망이다.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베트남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2년 54%에서 2013년 38%, 2014년 26%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저가폰 공세가 커지고 있어 마케팅 대응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중저가 제품을 타깃으로 시장 점유율을 2013년 16%에서 2014년 24%로 끌어올렸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OPPO)'는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을 1%에서 8%로 높였다. 대만 기업 에이수스의 스마트폰 젠폰은 2013년엔 베트남에서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지난해 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올해 저가폰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보레 땀 타잉 IDC 베트남 시장분석가는 베트남 영자신문 사이공타임스를 통해 "현재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의 60%가량이 대당 150달러(17만원) 이하"라며 "저가폰이 휴대전화 시장의 빠른 성장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2015-03-15 18:41: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브라질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라인업 다각화

LG전자가 브라질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보르본 이비라푸에라 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브라질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5'에서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를 비롯해 가전, 스마트 기기 등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울트라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초고화질 TV 라인업을 전년대비 50% 확대해 브라질 TV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 3개 시리즈 4종의 올레드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준으로 77/65/5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LCD 기반의 울트라HD TV보다 색재현율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선보인다. 이를 포함해 42~10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울트라HD TV를 브라질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를 TV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중남미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스포츠 특화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실제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축구전용 AV모드' ▲주요 경기를 쉽고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응원 소리와 폭죽 영상을 제공하는 '응원모드' 등이다. 특히 '타임머신 기능' 사용 시, TV에 외장하드를 연결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USB메모리만 꼽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최대 용량인 '16kg 드럼세탁기',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에어컨', '4도어 냉장고' 등 생활가전, 'G 플렉스2', 'LG 워치 어베인' 등 스마트 기기, '엑스 붐 프로' 등 오디오 제품군도 대거 전시했다. 변창범 LG전자 브라질 법인장 전무는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초고화질 TV 라인업으로 브라질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3-15 14:25: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중국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 선도

삼성전자가 최대 TV 시장인 중국의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중국 상하이 가전박람회에 참가해 2015년 형 SUHD TV로 중국가전협회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TV제조사들이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면서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 판매를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시장에서 30~39인치 TV는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40~49인치 TV는 그보다 조금 덜한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반대로 40~49인치 TV가 37%까지 늘어나고 30~39인치 TV는 31%로 뚝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에 브래드 이미지는 물론 자체 기술력까지 인정받게 됐다.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가 선정하는 '중국 가전 어워드' 중 최고상인 '중국 가전 대상'을 수상한 제품은 '65형 JS9800'(글로벌 모델명 JS9000)이다.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이용한 풍부한 색감과 후면 디자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신 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개막 첫날부터 삼성전자 부스에만 2만 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새롭게 선보이는 SUHD TV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삼성은 올해 중국 특화기능인 '선명한 화면을 보니 눈이 즐겁다'는 뜻을 담은 '샹시위에무'를 공개했다. 원래 '아름다운 정경을 보니 눈과 마음이 즐겁다'는 뜻의 중국 사자성어 '샹신위에무'에서 '마음'을 의미하는 '心'(신)을 음이 비슷하지만, '선명하다'는 뜻을 가진 '시'로 바꾸어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 이 기능은 작은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많은 중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해 개발했다. 콘텐츠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선명한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UHD(초고선명) 라인업에 적용됐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21:9 비율의 세계 최대 105형 'S9W'과 다양한 SUHD TV 라인업을 전시했다. 올해 중국에는 'JS9900'과 같은 최고급 모델을 중심으로88·78·65·55 형 커브드 SUHD TV와 65·55 형 평면 SUHD TV 등 총 27개 UH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한국에서 출시한 2015년형 커브드 사운드 바와 무지향성 오디오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 바는 48형에서 78형에 이르는 커브드 TV 와 연결돼 수준 높은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김광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SUHD TV가 중국 가전 어워드 중 가장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올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삼성 SUHD TV의 혁신적 화질로 중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15 11:36: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초경량 노트북 시장서 점유율 상승…'초경량' '인체 공학 키보드' 눈길

초경량 노트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노트북9 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경량'과 '인체 공학 키보드' 기능을 적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노트북9 시리즈'가 지금까지 8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에 힘입어 올 1∼2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북9 시리즈 모델 가운데 특히 '노트북9 2015 에디션'과 '노트북9 Lite(라이트)'의 인기가 가장 높다. 95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에디션 모델은 대학생이나 샐러리맨에게, 라인 그린과 블러썸 핑크 등 개성 있는 색상이 특색인 라이트 모델은 여성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노트북9 시리즈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인체 공학 키보드 인증을 받은 곡선형 키캡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에 최적화된 곡선형 키캡은 타이핑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오타 가능성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준다. 노트북9 시리즈는 최근 노트북·PC 시장에서 주목받는 울트라북에 해당한다. 울트라북이란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통상 두께가 21㎜ 이하인 노트북을 의미한다. 얇고 가볍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에 뒤지지 않아 별도 시장이 생길 만큼 인기가 높다. 애플의 맥북에어, LG전자의 '그램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들어 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과 LG가 잇따라 울트라북을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노트북·PC 시장의 격전지는 울트라북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LG전자가 지난 1월 초경량 노트북을 표방하며 내놓은 '그램 14'는 출시 후 한 달간 국내에서 1만대 이상 팔렸다. LG전자는 그램13, 그램14에 이어 3번째 그램 시리즈인 그램15도 지난달 초에 출시, 울트라북 라인업을 확대했다.

2015-03-15 09:43: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세탁기 파손사건' LG전자 관할지 놓고 검찰과 날선 공방

검찰과 LG전자 조성진 사장 측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혐의 사건과 관련 관할 법원이 어디인지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 양측의 대립으로 이 사건은 조 사장의 세탁기 파손 혐의 여부에 앞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제519호법정.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조 사장의 사건 관할지가 서울중앙지법에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소장변경허가신청을 제출했다. 검찰이 "세탁기 파손 사건 발생 이후 LG전자가 삼성 세탁기 자체의 하자 때문에 사건이 발생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삼성전자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보도자료를 발송한 수신지가 서울 여의도 본사이기 때문에 해당 재판 관할권은 서울중앙지법에 있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조 사장 측의 명예훼손 혐의를 보다 구체화해 관할지인 서울 소재의 기자들을 특정해 적시하는 내용으로 공소장을 변경하겠다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이에 대해 조 사장 측 변호인은 "공소장 변경내용을 다시 검토해 봐야겠지만, 명예훼손이라는 행위는 추상적인 것이어서 그 결과가 발생한 지역이 관할지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재판부는 관할지 변경과 관련한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뒤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관할지를 변경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과 세탁기연구소장 조한기(50) 상무는 지난해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가전매장 2곳에서 삼성전자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3대의 도어 연결부(힌지)를 부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 홍보담당 전모(55) 전무는 이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조 사장 등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15-03-13 17:22: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국내 기업 최초로 '주주권익보호위' 만든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이사회 내에 '주주권익보호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주주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앞으로 이사들이 경영진의 경영계획 등을 승인할 때 주주의 목소리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한전부지를 감정가의 3배가량인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뒤 주가가 급락했고 주주의 이익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주의 가치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 위원회는 외국기업에서는 일반적이지만, 국내 기업 중에는 도입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주주권익보호위 구성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했다.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자산운용회사인 APG의 박유경 아시아지배구조 담당 이사는 13일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외국계 투자자들의 의견을 모은 특별발언을 통해 주주들의 주된 고민을 최대한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사회 내부에 '거버넌스 위원회(가칭 주주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구체적인 위원회 운영 방식과 관련해선, 매년 사외이사 대표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거나 보고서 형식으로 공식 발표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가운데 한 명을 주주의 권익 보호를 담당하는 사외이사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영진의 경영계획을 승인할 때 주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주주와의 만남을 통해 주주의 의견이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다. 박 이사는 "이런 제안은 글로벌 기업 기준에서 보면 일반적이지만,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매우 혁신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제안사항은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에서 적극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당사 경영환경과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감안해 이사회 규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APG의 박 이사는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거버넌스는 지배구조로 풀이하면 된다"며 "다만 오너의 지분 문제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주주가 회사와 함께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안은 6개월 전부터 현대차와 얘기한 상황"이라며 "APG 이외에 네덜란드 연기금 PGGM, JP모건, 퍼스트스테이트(Firststate), LGIM, 캐피탈그룹 등 20개 외국계 기관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외국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은 뒤 내부적으로 검토를 시작해 위원회 구성 작업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매입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잇단 주주 친화 정책을 내놨다. 2020년까지 평균 연비를 25% 끌어올리는 등 연비 개선 로드맵과 2020년 친환경차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한 데 이어 결산배당도 확대했다. 현대차는 작년보다 54% 늘어난 보통주 한주당 3000원씩 총 8173억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 기아차도 주당 1천원씩 총 4041억원의 배당을 결정하며 배당규모를 43% 늘렸다. 이 과정에서 작년 11월 15만1000원까지 주저앉은 현대차 주가는 차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만원대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권익보호위 구성은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편다는 이미지를 시장에 심어주고, 현대차그룹의 의사결정과 지배구조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015-03-13 17:14:38 김종훈 기자
기사사진
삼성, 주총서 밝힌 스마트폰 1등 전략...세분화 '방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13일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바꾸고 세그먼트(세분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담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이 강조한 스마트폰 라인업 재정비와 세그먼트 전략은 이미 판매량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능가한 중저가폰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작년 말부터 중저가폰 대표 모델인 갤럭시A, E, J를 해당 지역의 시장 성격에 맞게 세분화해 출시하고 있는데 이 전략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갤럭시A3, A5와 갤럭시E5, E7은 올해 초 인도에서 동시 출시됐으나 국내에선 A5와 A7만 선보였다. 저가 모델에 속하는 A3 모델과 E 시리즈는 한국에서는 수요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로 짜겠다고는 했지만 삼성의 중저가폰 삼각편대로 일컬어지는 갤럭시A·E·J 외에 별도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들 3개 모델도 구체적 사양에 따라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해 시장 성격에 맞는 맞춤형 조합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지난해 부진을 겪은 이유가 그동안 너무 많은 모델을 생산해 재고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많아 이러한 전망에 힘이 실린다. 또 신 사장은 앞으로도 중저가폰에 메탈 소재의 슬림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플라스틱 대신 메탈 소재를 전격 도입한 갤럭시 A, E, J와 더불어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S6엣지 역시 호평을 받은 데서 비롯된 자신감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시장은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S6와 S6엣지로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해외 미디어와 거래처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내달 출시 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가 시장에서 거세진 애플의 공세를 물리치겠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게 지난해 IM 부문 매출이 112조원, 영업이익은 1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블릿 사업 전략에 대해선 시장 수요가 정체되고는 있지만 차별화된 제품과 활용도 높은 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태블릿 신제품 개발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B2B사업은 핵심 사업인 보안 플랫폼을 확보했고 글로벌 판매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특히 교육, 리테일, 공공 분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03-13 14:22:43 송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