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협력사와 인도 공장 방문…제조 경쟁력 강화

LG전자가 협력사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공간을 가상에 정밀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실제 공장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면 AI·빅데이터 등을 통한 분석이 수월해져 운영 효율을 높일 방법 등을 찾을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주요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 푸네 생산공장을 찾아 제조 공정을 점검하고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협력사들이 해외 생산법인의 선진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 간 벤치마킹을 통해 제조 역량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서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을 75% 이상 낮췄다. 공정 디지털화를 통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발생 시 조치 시간도 기존 대비 67% 줄였다. 냉장고 부품 협력사 역시 도장 공정에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색상 분류와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면서 검사 시간은 75% 줄고 도장 불량률도 약 70% 감소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AWE 2026'에 협력사를 초청해 글로벌 제조 트렌드를 공유했으며, 올해는 인도를 시작으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생산 거점 방문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83개 협력사가 참여한 '2026년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 협력을 위한 협의체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 LG전자는 피지컬 AI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활용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년 이후 지원을 받은 협력사는 250곳을 넘는다. 이와 함께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와 ESG펀드를 통해 자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이자 설비 투자 지원 규모를 기존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재현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글로벌 제조 경쟁력"이라며 "협력사들이 최신 기술과 생산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1 14:54:5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영국 콘월 지역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대량 공급

삼성전자가 영국 콘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공조 솔루션을 대량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잉글랜드 남서부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피서지로 유명한 콘월 지역에서 추진되며, 과거 광산으로 활용되던 약 61만 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2035년까지 주택, 학교, 병원, 커뮤니티 센터 등을 갖춘 총 1500세대 규모의 주거 커뮤니티 '웨스트 카클레이즈 가든 빌리지'로 개발되며 특히 영국 건물 에너지 효율 평가 '에너지 성능 인증(EPC)'의 최고 등급인 A등급 달성을 목표로 설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방식 기반으로 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는 가정용 EHS 제품을 대거 공급한다. 공급되는 제품 모델은 자연 냉매인 프로판을 사용하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모노 R290'과 R410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68% 낮은 냉매를 사용하는 '모노 R32'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다양한 가전제품도 공급한다.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가전을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집안 전체의 에너지 관리와 절감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는 집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P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도 연결된다. 사용자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PV)'으로 생산된 전기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저장되고, 이는 히트펌프 솔루션과 가전제품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기 사용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는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하여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웨스트 카클레이즈 가든 빌리지'에는 삼성전자의 AI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도 도입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안 가전과 스마트 기기들을 넘어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게 됐다"며 "통합 에너지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21: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베스트샵 전 매장서 E-순환페스티벌 개최

LG전자가 환경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국 460개 베스트샵 매장(백화점 포함)에서 내달 말까지 E-순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E-순환페스티벌은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전자제품을 구매·구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이다. E-순환우수제품이란 자원순환성이 뛰어나 생산 및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전기·전자 제품을 말한다. 올해 환급 대상에 포함된 LG전자 E-순환우수제품은 TV(스탠바이미 포함),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청소기 6개 제품군 총 51개 모델이다. 대형 가전은 제품당 5만원, 소형 가전은 3만원씩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줄 예정이며 인당 환급 한도가 없으므로 여러 제품을 구매·구독해도 각 제품별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대상 제품 구매 후 E-순환우수제품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제품군별 상세 모델, 환급 신청 시 필요 증빙 등 자세한 사항은 베스트샵 매장 문의 또는 E-순환우수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E-순환페스티벌 소식을 SNS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등 LG 스타일러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 스타벅스 커피 쿠폰,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 등 경품을 총 1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18:1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AI 노트북 '갤럭시 북6' 출시…160만원부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노트북 '갤럭시 북6'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35.6㎝(14형)와 40.6㎝(16형),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실버로,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60만원부터 251만원까지 구성된다. 갤럭시 북6는 인텔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 빠르고 원활한 멀티태스킹과 AI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해 초당 50조번(50TOPS) AI 처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작업도 가능하다.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지우는 'AI 컷아웃'과 선택한 텍스트를 즉시 다른 언어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학습과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완전 충전시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두께는 14.9㎜, 두께는 1.43㎏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중앙에 정렬된 터치패드와 투톤 키보드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 기존 '갤럭시 북6 울트라'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외장 그래픽 카드 탑재 모델에 이어 인텔 내장 그래픽을 적용한 신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7' 기반으로 가격은 3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북6'와 '갤럭시 북6 프로'에 이어 갤럭시 북6 시리즈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AI 구독클럽'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와 파손 보상 혜택도 제공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1 13:09:5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SK, 中 생산기지 재편 속도...낸드·D램 공정 고도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생산기지 재편에 속도를 내며 공정 고도화와 생산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자 미국의 대중 규제 속에서도 중국 공장까지 활용해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금융감독원 및 반도체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산시성 시안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에 총 4654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투자액인 2778억원 대비 67.5% 증가한 규모다. 중국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낸드플래시 생산 기지로 전체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공장에서 236단 적층 구조의 8세대 V낸드(V8) 양산을 최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128단(V6) 공정을 대체하는 업그레이드로, 생산 효율과 저장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V8낸드 양산을 발판으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시안 2공장(X2)을 중심으로 286단 적층의 V9 낸드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며 연내 양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기존 제품으로 낸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낸드 제조사인 YMTC가 294단까지 양산에 나서면서 100단대 제품으로는 중국 추격을 따돌리기가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YMTC의 경우 생산 규모나 수율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아울러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 첨단 낸드 제조 장비 반입이 까다로워지면서 삼성전자가 공정 전환을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받아 예외로 인정됐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1년 단위로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지난해 중국 쟝쑤성 우시 D램 공장과 랴오닝성 다롄 낸드플래시 생산 자회사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우시 팹 공정을 기존 1z에서 1a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 D램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18만~19만장으로 이 중 약 90%가 1a 공정으로 채워졌다. 우시 공장은 이를 통해 5세대 DDR5(더블데이터레이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게 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a D램은 극자외선(EUV) 공정을 필요로 하지만 해당 장비는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내 반입이 제한된 상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미세회로 구현에 필요한 EUV공정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나머지 작업은 우시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시 팹 공정 전환에는 해당 공장이 SK하이닉스의 핵심 생산 기지라는 점도 주목된다. 회사 전체 D램 생산량의 30~40%를 우시 팹이 담당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미·중 규제가 존재하지만 중국 시장을 무시하기 어려운 만큼 반도체 기업들은 현지 공정을 일정 수준 고도화하면서도 범용 D램 중심의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전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31 17:02:3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14.5조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본격

삼성전자가 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나섰다. 지난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예정대로 소각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9314주와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총 14조5800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회사가 매입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순차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만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상대적 지분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주주친화 정책 강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환원 실행이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31 16:13: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AI 가전 더 똑똑해진다…업그레이드 '빅스비' 적용

삼성전자가 자연스러운 대화와 추론까지 가능한 똑똑해진 '빅스비'를 AI 가전에 적용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자사 AI 가전에 본격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빅스비는 정해진 명령어 없이도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이해하고 상황에 따른 추론과 판단까지 수행한다. 예를 들오 사용자는 "소고기를 넣었으니 모드를 바꿔달라"거나 "바람 안 나오게 에어컨을 켜달라"는 식으로 말해도 가전이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모드를 설정한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손쉽게 가전제품 '자동화 설정'도 할 수 있다. 특정 시간이나 요일,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세탁이 종료되면 바닥 청소 좀 해줘" 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세탁을 끝낸 후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한다. 가전 관리와 문제 해결을 돕는 '기기 Q&A' 기능도 강화됐다. 제품 사용법을 질문하면 음성 답변을 제공하며,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의 경우 안내 영상까지 함께 지원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퍼플렉시티'와 결합한 '오픈 Q&A'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나들이 장소 추천이나 식재료 보관법 등 일상적인 궁금증에 대해 AI 가전으로부터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재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빅스비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31 14:37:4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은 앞서고 애플은 쫓고...AI 스마트폰 경쟁 격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앞세워 AI 스마트폰 경쟁력을 주도하는 가운데 애플이 관련 시장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딛고 추격에 나서고 있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중심이던 경쟁 구도가 AI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에이전트 AI'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애플 역시 AI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구글 출신 임원을 AI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음성비서 '시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애플은 주요 기술기업들보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 2024년 개최한 연례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의 AI 업그레이드 등을 발표했으나 이후 해당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출시가 연기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AI 담당 임원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자체 '기반 모델' 대신 구글 제미나이를 채택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 조치를 취해왔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내 AI 경쟁에서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는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17에 달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17은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한 A19 프로 칩을 기반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한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확장된 상황별 기억 기능을 갖춘 '시리 3.0'을 선보인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자체를 'AI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제미나이나 클로드 등 AI 챗봇을 시리로 호출하는 도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에 빅스비를 비롯해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서비스를 운영체제(OS) 수준에서 연동하고 이용자의 명령에 따라 택시 호출이나 음식 주문 등을 수행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AI 기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s26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갤럭시 AI 4.0'을 탑재해 향상된 온디바이스 성능과 스마트폰 AI 기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AI 기능 강화도 이뤄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향상된ISP(이미지신호처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AI 작업과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성능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좌우하는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경쟁력은 얼마나 정교한 AI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30 16:57:0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전자업계 주총 마무리, AI 성장·재무 안정 ‘투트랙’ 전면화

국내 주요 전자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경영 화두는 'AI 투트랙'으로 압축됐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무 안정과 수익성 방어를 병행하는 흐름이 주총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AI 수요 확대에 대응한 선제 투자와 함께 대외 변수에 대비한 체질 개선 기조가 동시에 부각됐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전자기업은 최근 주총에서 AI를 중심에 둔 사업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 성장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재무 체력과 사업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불확실성과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성장과 방어를 병행하는 전략이 전면에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가장 강한 투자 기조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11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AI 반도체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 경쟁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HBM과 선단 공정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엔비디아와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투자 없이는 시장 주도권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재무 체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회사는 최근 정기 주총에서 장기적으로 순현금 100조원 확보 목표를 설정하며 투자 여력 확대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증설과 첨단 공정 투자에 필요한 현금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HBM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호황에 대응한 증설과 기술 투자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대규모 자본 지출에 대비한 재무 안정성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시장 성장세는 이어지지만 공급 사이클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주총에서 로봇,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을 4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제시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설 확대에 따라 냉각 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축으로 평가된다. 회사의 전략은 기존 가전 중심 사업 구조에서 B2B와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로 꼽히며,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업계가 성장 투자와 재무 안정 병행 전략을 내세운 배경에는 AI 수요 확대와 대외 불확실성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AI 수요 확대로 메모리와 인프라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생산능력 병목과 핵심 부품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 1조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고환율 역시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자업계 주총을 계기로 성장 투자와 재무 안정 병행 기조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선제 투자 필요성은 커졌지만, 공급망 불확실성과 대외 변수도 여전한 만큼 성장과 수익성 방어를 함께 가져가는 전략이 올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30 16:03:3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특별 포상 제시에도...노조, '성과급 상한 폐지' 고집"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로 결렬됐다. 회사는 기존 제도를 유지한 채 보상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성과급 산정 구조 개편을 요구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가 노동단체에게 중동전쟁에 따른 경제위기 국면에서 노사간에 과도한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역량을 다해줄 것을 직접 제안한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가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낼 지에 전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2026년 임금협상 교섭 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집중교섭에 임하기에 앞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여러 계층의 직원들과 사전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 포상' 안건을 준비해 조합 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가 되면 경쟁사 기준보다 성과급 재원을 더 사용해서라도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에게 경쟁사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지급률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특별 포상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이번 협상에서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도 초과이익성과급(OPI) 50% 외에 추가로 경영 성과 개선시 25%를 포함한 성과급 최대 75%를 지급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OPI 제도의 상한선인 연봉의 50%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조합 요구대로 제도를 변경할 경우 부문 공통 지급률이 사업부별 지급률로 분리되어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에 크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안을 과거 지급률에 적용할 경우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기존 47%에서 11%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사측은 "경쟁사 보상 수준 등을 감안한 특별 포상 형태로 우선 적용하고, 제도 개선은 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가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는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0%로 설정하고 이를 부문 40%, 사업부 60% 비율로 배분하는 구조를 요구했다. 사업부 실적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성과와 보상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두고 보상 확대 방식과 제도 구조 개편 간 충돌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전체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2026년 임금협상이 빠른 시일 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오는 5월 총파업을 공언하며 "DS부문 사업부, 팀별 연차 혹은 쟁의근태 참여율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사업부에 대해서는 성과급 개선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026-03-30 15:40:1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