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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핏 앤 맥스' 라인업 확대…빌트인 감성·편의성 잡았다

LG전자가 빌트인 스타일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핏 앤 맥스)'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핏 앤 맥스는 LG전자의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을 적용해 벽과 냉장고 사이 공간을 최소화, 빌트인 제품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냉장고에 연결된 직수관으로 원형의 크래프트 아이스를 만드는 '자동 제빙(STEM)'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문을 열지 않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인공지능(AI) 냉기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핏 앤 맥스를 지난달 출시한 데 이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냉장고 ▲컨버터블(냉장·냉동·김치냉장고)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도어 색상도 ▲아몬드 ▲토프 ▲에센스 화이트 등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에 고객들이 핏 앤 맥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빌트인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성을 꽉 채운 핏 앤 맥스로 공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7 14:55: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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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 즐긴다

삼성전자가 2025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컬렉션에는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주진스와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했다. 최지목과 배윤환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된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경계가 없는, 아트에 뛰어들다' 콘셉트의 '아트큐브' 라운지를 마련한다.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Neo QLED 8K 등 주력 TV 라인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30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처음 적용했던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QLED로 확대하며 '아트 TV'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봉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공개되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수많은 삼성 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더 프레임, Neo QLO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7 14:33: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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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엡손, 'iF 디자인 어워드 2025' 5관왕… 프로젝터·프린터 우수성 인정

세이코엡손(엡손)이 자사의 하이엔드 홈 프로젝터와 친환경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를 포함한 총 5개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실용성, 기술력, 디자인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66개국에서 1만1000여개 제품을 출품했다. 엡손은 ▲가정용 프로젝터 EH-QL3000B/W & EH-QL7000B/W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AM-C550/400 ▲산업용 대형 프린터 SureColor SC-F9500/9500H & SC-S9100 시리즈 ▲대형 잉크젯 프린터 SureColor SC-P20500 시리즈 ▲자동 측색 휴대용 테이블 등 총 5개 제품이 수상했다. 수상작 가운데 국내에 출시된 'EH-QL3000' 시리즈는 4K 해상도의 하이엔드 홈 프로젝터로, 3LCD 기술과 5,000,000:1의 높은 콘트라스트, 6000lm 밝기를 갖춰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 독창적인 팔각형 디자인과 유연한 렌즈 교체 기능으로 공간 활용도도 높다. 친환경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 'AM-C400'은 엡손의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적용해 A3 레이저 복합기 대비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62%, A4 레이저 복합기 대비 77% 절감한다. 분당 최대 40매 출력이 가능하며,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친환경성, 고객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7 14:17: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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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속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7~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 2025'에 참가한다. 유럽연합(EU)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사는 유럽 지역에 특성화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나란히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약 489㎡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고효율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Slim Fit ClimateHub)', 'EHS 모노(Mono) R290' 등 EHS 제품을 전시한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600㎜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여서 집 안 빌트인 가구와 잘 어울린다. 'EHS 모노 R290'은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으로 난방을 위해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집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혁신적 난방의 개척자'를 슬로건을 내걸고 총 492㎡ 규모의 전시장을 꾸렸다.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주거형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히트펌프를 앞세웠다. LG전자의 대표 주거용 히트펌프는 '써마브이(Therma V)'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유럽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중소형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를 적용했다. 또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LG전자는 다세대 주택을 위한 고효율 히트펌프 '써마브이 모노블럭 G'도 함께 전시해 주거형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을 소개한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7 14:07: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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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로봇·산업용 청소로봇등 공략

'AW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선봬…20일 상장도 유진그룹의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소방로봇, AI 기반의 산업용 청소로봇,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1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했다.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내놓은 소방로봇은 인화성, 폭발성, 독성, 저산소, 연기 등 위험한 재난 현장에 인력 대신 투입해 강력한 소화시스템으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다. 산업용 청소로봇은 AI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으로 대규모 면적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 상업 단지와 대형 공공장소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피보틀'은 휠 롤러 중심간의 거리(Pitch)가 세계 최소 수준인 55㎜ 구격 휠 피치로 중대형부터 초소형 크기의 화물을 시간당 8000개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셀루베이어'는 모듈형 설계로 기존 컨베이어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메카넘 휠 방식을 적용해 여러 화물을 동시에 전 방향으로 이동시켜 물류 흐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로봇·물류 자동화 기술력과 맞춤형 솔루션의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입증할 수 있었다"며 "산업용 청소로봇은 물류센터뿐 아니라 대형마트, 공항, 호텔 등 다양한 상업시설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향후 소화로봇과 같은 특수목적 로봇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10일 공모주 청약에 경쟁률 816.41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여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5-03-17 10:26: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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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H310 착즙기' 獨서 주서기 평가 1위 올라

'Haus & Garten' 매거진, 사용성·안정성등 전 부문서 호평 휴롬이 출시한 H310 착즙기(사진)가 독일 'Haus & Garten' 매거진 주서기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17일 휴롬에 따르면 독일 'Haus & Garten' 매거진은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리빙 매거진이다. 휴롬 H310 착즙기는 사용성, 완성도,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aus & Garten Test' 2024년 5호에서 전문가들은 "휴롬 H310 착즙기는 완성도면에서 최고 품질의 주스를 얻을 수 있으며 사용성 면에서도 사용하기가 쉽고 청소를 위한 분해가 쉬운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하고 "직접 만든 주스는 신선한 채소 과일과 풍부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롬 H310은 최신 착즙기의 혁신적인 기능과 편리함은 그대로 유지하되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착즙기에 비해 무게와 크기를 절반 이상 줄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휴롬의 최신 기술력을 탑재한 '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저온 착즙으로 영양 파괴를 최소화한 주스, 스무디, 넛밀크 등 다양한 착즙 기능을 구현했다. 사과와 같은 재료도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투입구에 재료를 넣으면 자동 절삭되어 재료를 손질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착즙할 수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 H310 착즙기의 우수한 제품력이 독일에서 인정받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채소 과일의 수많은 영양을 매일 골고루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롬은 지난 2월 독일 암비안테 박람회에서 열린 세계적인 주방가전 어워드인 '2025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Kitchen Innovation Award 2025)'에서도 P310 착즙기가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제품 우수성 ▲제품 퀄러티 등 4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단 및 소비자 투표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8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5-03-17 08:4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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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어주고 가사로봇 배치까지"...'원스톱 건축' 사업 뛰어든 가전업계

성장 정체기에 직면한 가전 업계가 '원스톱 주거 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공간을 제공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 뛰어들어 스마트홈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가사 로봇을 통해 가사와 주거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가전업계가 건축 사업에 뛰어드는 데는 스마트홈 사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간 스마트홈 선택권은 고객이 아닌 건설사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지목됐다. 가전업계가 직접 건설에 뛰어들면 이같은 허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간접형태로, LG전자는 자체 건설을 통한 직접형태로 모듈러 건축 시장을 공략한다.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와 레고처럼 설치하는 방식이다. 탈 현장 건설 공법으로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건축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근교 등에서 세컨드 하우스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022년 1575억원을 넘어섰고 오는 2030년 2조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먼저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싱스 프로'를 파트너사인 유창이앤씨의 모듈러 건축물에 적용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AI 가전은 물론 온도·동작 센서 도어 등 건축물의 공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관리·제어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듈러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본격 출시하고 시장 리더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두 달 만에 SM엔터테인먼트 연수원에 LG 스마트코티지 3개동을 공급하는 등 첫 기업간거래 고객을 확보했다. 회사는 전북 김제에 'LG 스마트코티지' 견본주택을 설치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 판매 중이다. 해당 주택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가전 업계는 '가사 해방'의 기치아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380억달러(약 54조875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삼성리서치를 포함한 유관 부서 인력 40여명을 미래로봇추진단에 투입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신설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직속 조직이다. LG전자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가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총 51%를 확보했다.

2025-03-16 16:30: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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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신소재'로 영역넘는 대기업…가전 넘어 양식설비·의료까지

'기능성 소재'가 전자업계를 넘어 스마트 양식, 의료,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양식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협력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스마트 양식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 가산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 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퓨로텍은 항균 및 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에 첨가하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악취, 오염, 변색을 방지한다. 밀가루 입자의 1/10 크기인 약 4μm(마이크로미터)의 미세 입자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발휘해 경제성과 범용성이 뛰어나다. 퓨로텍은 양식장의 가공실 바닥, 벽면,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등에 적용돼 세균과 곰팡이 생장을 억제하고 연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아 퓨로텍을 식품 포장재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스마트 양식뿐만 아니라 식품 가공·유통, 의료, 건축 자재 등 다양한 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대폭 확대했다. 갤럭시 S25와 S25+의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으며, 제품 전·후면에 재활용 글라스, 측면의 사이드키·볼륨키 및 SIM 트레이에 재활용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특히 갤럭시 S25에서는 자사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된 재활용 코발트는 200톤에 달한다. 또한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폐반도체 웨이퍼 트레이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 갤럭시 S25의 여러 부품에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했다. 화학·소재 기업들도 기능성 소재 기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열폭주 억제 소재를 지난해 말 개발했다. 이 소재는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모바일용 배터리에 대한 열폭주 억제 소재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재 전문기업 딥스마텍은 상온에서 코팅이 가능한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능성 고분자를 얇게 코팅해 배터리 분리막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파손으로 인한 폭발과 화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기존 고온 공정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소재는 소비자용 제품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며 "전자업체들이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6 16:19: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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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어 양식장에 향균 소재 ‘퓨로텍’ 적용…"18조 노린다"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퓨로텍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에 이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로,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0분의 1 크기인 약 4㎛(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 경제적이고, 범용성도 뛰어나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6 14:05: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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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eo QLED 등 80종 독일서 탄소저감 인증

삼성전자는 2025년형 네오(Neo) QLE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더 프레임 등 80여종 모델이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Neo QLED 8K·Neo QLED 등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보급형 라인업인 QLED도 인증을 받으며 지난해 60개 대비 총 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다. TUV 라인란드는 글로벌 실험 인증기관으로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까지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발광다이오드(LED)·크리스탈 초고화질(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TV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6 13:57:1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