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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안전보건포럼' 개최...중대재해 예방 및 상생협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 및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에서 '2025년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협력사 맞춤형 안전보건 강연 ▲협력사·정부 간 안전보건 소통 창구 등의 콘텐츠로 포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새 정부의 안전보건정책을 주제로, 울산과학대학교 김영규 교수(전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온 협력사 대상 안전 컨설팅인 '안전지원 활동'과 협력사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 활동'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안전지원 활동'은 각 영역별 전문가를 배정해 협력사 계층별 면담, 안전관리체계 점검, 현장 작업 점검,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3년 이후 현재까지 고위험작업 협력사 등 누적 146개 업체에게 컨설팅을 실시했다. '안전교육 활동'은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구축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으로, 화재 대응, 응급처치 등 실습·체험을 포함한 현장감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1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1만8천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해 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민간 전문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김성희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모든 공급망 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협력사 스스로 자생적인 안전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5 14:34: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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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체 개발 AI 업무 생산성 측정 지표 '트루벤치' 공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업무 생산성 벤치마크 '트루벤치'를 공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트루벤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사내 생성형 AI 모델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벤치마크로 AI 모델의 업무 생산성 성능을 평가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트루벤치'는 기존 벤치마크와 차별화해 업무 생산성에 대한 집중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평가 항목은 10개 카테고리, 46개 업무, 2485개의 세분화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도 기존 벤치마크와 차별화했다. 사용자는 한 번에 최대 5개 모델을 선택해 비교할 수 있어 다양한 AI 모델의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응답 결과에 대한 평균 길이 등도 공개해 성능과 효율성 지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전체 평가 점수뿐만 아니라 10개 카테고리에 대한 세부 항목별 점수도 공개해 기존 벤치마크보다 세밀한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트루벤치는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영어와 한국어 등 여러 언어가 혼합된 교차 언어의 번역 기능 평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트루벤치'의 데이터 샘플과 AI 모델들의 평가 결과가 표시된 리더보드를 공개했다. AI 모델 성능 평가는 답변 생성 성능 외에도 AI 모델의 답변이 올바른지 판단하는 기준도 명확해야 한다. '트루벤치'는 답변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용자의 의도나 맥락까지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평가 항목을 검증하는 방식에는 AI가 활용된다. 사람이 구축한 평가 기준을 AI가 검토해 오류나 모순, 불필요한 제약이 없는지 확인하며 지속적인 교차 검증의 반복을 통해 더욱 정교한 평가 기준을 완성하게 된다. 이러한 기준으로 완성된 AI 모델 자동 평가는 주관적 편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 있는 결괏값을 제공하게 된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삼성 리서치는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산성 AI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트루벤치 공개를 통해 생산성 성능 평가 기준을 정립하고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5 14:34: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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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사장단 회의서 'AX' 강조…"중국 우리보다 3·4배 자원 투입 중"

구광모 LG 회장이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AI Transformation)) 가속화를 강조했다. 또 최근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구성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25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 사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위기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은 최근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구 회장은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2025-09-25 13:3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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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 세계 HBM 점유율 62%...삼성전자 17% 3위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의 60% 이상이 SK하이닉스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론에 밀려 3위로 밀려났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HBM 출하량 점유율 기준 SK하이닉스가 62%로 1위, 마이크론이 21%로 2위, 삼성전자가 17%로 3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전 세계 HBM 10개 중 8개를 한국 기업이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HBM4 역시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엔비디아 HBM3E 제품 인증과 내년 HBM4 수출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내년에는 점유율이 30%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CXMT를 중심으로 HBM3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동작속도와 발열 등 기술적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해 당초 올해로 예상됐던 출하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이슈가 된 화웨이의 자체 HBM 역시 일반적인 HBM 제품 대비 속도가 절반 이하에 불과한 초기 단계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이 HBM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이점을 지닌 마이크론과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 확보는 물론 시장 규모 확대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7:05: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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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북미 가전시장 '투톱'...기술·브랜드 앞세워 현지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전에 사용되는 철강까지 관세 장벽이 확대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양사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는 점유율 21.1%, 삼성전자는 20.9%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집중된 미국 시장에서 양사가 나란히 선두권을 지키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두 회사는 각각 TV브랜드와 세탁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 제품·서비스 분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양사가 가전 구매 시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기술력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지원까지 강화해 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기업과의 B2B(기업 간 거래) 협력도 활발하다. LG전자는 미국 대형 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빌트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9년까지 이어지며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 전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인공지능(AI) 가전이 공급될 예정이다. 빌트인 가전은 한정된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특성상 높은 품질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그간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월풀·GE·밀레 등 현지 기업들이 빌트인 가전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최근 들어 LG전자의 기술력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관세 강화에 따라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 북미법인(SEA)은 지난 8월 마이클 맥더못 전 뉴웰브랜즈 홈·커머셜 사업부문 CEO를 소비자가전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SEA는 약 1000명의 인력이 근무하며 삼성 생활가전, TV, 오디오·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략 거점으로 미국 정부의 정책 대응과 로비 활동도 담당한다. 지난달 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관세 정책 등 대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SEA 신사옥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세탁기 등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36: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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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청과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전자제품 체험 교실 열어

LG전자가 특허청과 함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자제품 체험 교육에 나섰다. LG전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발달장애 학생 대상 사립 특수학교 '다니엘학교'에서 소속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 및 접근성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LG전자와 특허청이 체결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LG전자의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연계해 구성됐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사례 ▲스마트 가로등의 센서 기술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법 등을 다뤄, 전자제품 체험 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제품 발명 사례를 배우고 작동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까지 익히도록 도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형 교육이며,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교육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창의·발명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LG전자는 특허청과 손잡고 청소년 발명 인재 육성 및 성장 지원 활동을 모색하는 한편, 가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LG전자 이향은 HS CX담당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포용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14: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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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마케팅·광고 협력"

LG전자가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에미상의 공식 TV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광고·제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LG전자와 협회 간 장기간 지속된 B2B(기업 간 거래)사업으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감상 경험을 한 협회 관계자들이 미국의 모든 시청자들에게 LG TV를 추천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의 LG 스마트 TV 이용 고객들은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웹OS 기반 글로벌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 LG채널에 역대 수상작 리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배너를 추가했다. 올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은 HBO 맥스 채널의 의학 드라마 '더 피트',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애플TV+ '더 스튜디오' 등을 서비스하는 각기 다른 OTT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배너에서 원하는 작품을 클릭하면 바로 OTT로 연결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지난 1949년 시작해 올해로 77회를 맞은 에미상은 매년 TV와 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업적과 혁신성을 보인 작품과 배우, 기술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올레드 TV로 기술공학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방송기술 및 시청환경에 혁신적인 기여를 한 기술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LG 올레드 TV는 색 재현력과 표현력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일반 시청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고객의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10: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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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제금융공사서 28000억원 자금 조달..."ESG 경영 성과 인정"

LG이노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2800억원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IFC는 민간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 투자 명목으로 지난해 IFC의 지속가능성연계대출(이하 SLL)을 신청해 이번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총 2억달러(약 27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출 만기는 8년이다. SLL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2017년 처음 도입된 국제 금융 제도다. 기업의 ESG 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표가 높을수록 금리 감면 혜택은 커진다. 무엇보다 대출 자금을 ESG 관련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녹색대출과 달리 SLL은 다양한 용도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승인 절차가 까다롭고 대출 집행 관리·감독 규제가 엄격하다. 대출 기간 중 기업은 은행과 사전에 협의한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해야 저금리 혜택 등을 지속 누릴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여 SLL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LG이노텍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이른바 'RE100'을 2030년까지, 그리고 204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이후 체계적인 목표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여,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에 육박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LG이노텍 박지환 CFO(전무)는 "IFC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회사가 추진해 온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이 낳은 의미 있는 재무성과"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09: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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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가격·생산능력 올린다...'공급 부족' 우려 선제 대응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맞춰 D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에서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고성능 D램을 비롯해 범용 D램 제품 가격까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가격과 생산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기반 주요 제품의 계약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D램 가격은 최대 30%, 낸드플래시 가격은 5~10%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별로 가격 인상 폭은 다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고객사와의 구체적인 계약 가격은 대외비라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동참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로써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따른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이 먼저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점에서 메모리 원가 및 공급 여력이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도 이어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 8월 기준 5.7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35달러와 비교 시 약 4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더욱이 DDR4 가격이 5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DDR5 가격 또한 올 2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8월 평균 2675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3~8% 상승했다. 공급과 수요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DDR4는 3분기 공급·수요 격차가 약 3% 수준이었으며 내년 4분기까지 품귀 현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부터 웨이퍼 투입 기준 월 45만~60만장 규모인 D램 생산능력(CAPA)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도 직접 메모리 시황 변화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D램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데이터처리를 위해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eSSD로 교체하거나 보완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낸드 공급 부족 현상도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곧 발표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오는 10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멈추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DR4 등 범용 제품 생산 공정을 고도화해 시황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당장은 D램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반영되진 않겠지만 하반기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6:38: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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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진행..."기술 교류의 장"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기술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오는 25일까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혁신, 통합, 발전'을 주제로 이날 막을 올렸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오른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이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WS, MS, 구글클라우드, 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도 운영한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웹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한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 ▲해킹대회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의 본선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에서는 고객 중심의 AI 솔루션 기획·개발을 위한 창의적 역량을 겨룬다. 해킹대회에서는 보안 역량을,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실무와 유사한 상황에서 검증한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3 14:03:4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