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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혼부부 겨냥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세탁·건조 69분"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25kg·건조 20kg의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하고, 세탁·건조 시간을 69분으로 단축했다." 성종훈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26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일체형 세탁건조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 적용해 제습 효율을 높이고 단독 건조기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모델에는 히터를 활용해 건조 초기에 내부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효율을 높이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건조 방식에서 한단계 진화한 '프리히트' 방식이 적용됐다. 새로운 프리히트 방식은 세탁 탈수 단계에서부터 내부 온도를 높여 더 신속한 건조를 구현한다. 겨울철 건조 성능 저하 문제에 대한 개선도 강조됐다. 성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히팅 기술을 통해 온도가 낮음을 감지하면 미리 콤프레셔를 예열하여 겨울철에도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했다"고 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된 '빅스비'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알아서 수행하는 'AI 맞춤+' ▲바닥을 감지해 고속 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적화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세탁,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의 습기를 배출, 냄새 걱정 없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는 특히 신제품을 앞세워 신혼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혼부부 맞춤형 혜택을 확대해 AI 가전 구매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 구독 서비스도 마련했다. 'AI 구독클럽'으로 혼수 가전을 구독한 신혼부부 대상으로 ▲맞벌이 신혼부부를 위해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원하는 시간에 맞춰 가전을 설치할 수 있는 맞춤 설치 서비스 ▲이사 후 재설치 등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전에는 냉장고·TV가 신혼가전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세탁건조기로 바뀌고 있다"며 "혼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삼성전자의 AI 가전을 더 빠르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세탁기 제품 중 콤보를 선택하는 비중이 2024년 35%에서 지난해 46%, 올해는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처음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40%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출시 2년 만에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신제품은 색상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블랙캐비어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 9000원~429만 9000원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2:59: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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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LG전자, ‘넥스트 OLED’ 공개…프리미엄TV 세대교체 본격

LG전자가 '더 넥스트 OLED'를 앞세워 밝기와 빛 반사를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TV로 프리미엄 시장 재편에 나섰다. LG전자는 25일 제품 공개 간담회를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evo) ▲LG 마이크로 RGB 에보(evo) 두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은 "밝기와 컬러를 개선하고 빛 반사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등 화질 전반을 끌어올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OLED를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밝기·컬러·빛 반사를 동시에 개선한 '더 넥스트 OLED' 화질을 구현했다. 일반 OLED(B6) 대비 최대 3.9배 밝기를 구현했고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로 색 정확도를 높였다. 여기에 초저반사 기술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을 적용해 빛 반사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퍼펙트 블랙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LG전자에 따르면 500룩스 환경에서 블랙 휘도는 0.02~0.03니트 수준으로 기준치(0.24니트 이하)를 크게 밑돌았다. LG전자는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W6와 마이크로 RGB TV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OLED가 프리미엄 제품군임에도 소비자가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형성된다. 국내 출하가는 65형 기준 329만~379만원, 77형 기준 569만~870만원, 83형 기준 790만~1300만원 수준이다.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중심의 공급 구조로 전체 TV 시장 대비 물량이 제한된 프리미엄 영역이다. 백 담당은 "현재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60~70%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며 "전체 공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도 충분한 물량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보급형 확대도 병행한다. SD 패널 기반 제품으로 가격 접근성을 높이되 퍼펙트 블랙과 컬러 등 핵심 성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인 'LG 사운드 스위트 AI' 체험이 진행됐다. 프리미엄 TV에 LG 사운드 스위트를 연동함으로써 공간 맞춤형 입체 음향을 구현했다. 프리미엄 TV에는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위치를 감지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렛스 커넥트'가 지원된다. 이에 복수 기기 연결 시 음향의 밀도가 확연히 개선되면서 극장과 같은 공간감도 경험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기능도 공개됐다. 사용자가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면 맞춤형 음악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파티 분위기를 반영한 이미지와 음악이 동시에 구현됐다. webOS26에는 코파일럿과 제미나이를 탑재해 멀티 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도 강화했다. 한편 질의응답에서는 스마트 TV 플랫폼 규제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스마트 TV 초기 화면 구성과 관련해 방송 사업자 콘텐츠를 초기 화면에 우선 배치하도록 요구하는 등 규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백 담당은 "유럽에서 시작된 규제가 글로벌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방송 사업자들의 초기 화면 노출 요구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홈 화면 구조 개편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환율과 전쟁 등 외부 변수로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전년 대비 개선 가능성은 있으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2026년형 LG 올레드는 기존 어떤 TV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6 10:06: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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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에서 쓰던 ‘삼성 브라우저’, PC까지 확장

갤럭시 폰에서만 쓸 수 있던 삼성전자의 전용 인터넷 플랫폼 '삼성 브라우저'를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을 25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브라우저 PC버전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약 4개월만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삼성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브라우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무는 강력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모바일과 PC 간 상태를 공유해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자가 기존에 보고있던 웹 페이지의 위치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등 끊임없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PC버전의 동기화 항목에서 로그인 정보나 개인정보를 자동완성해주는 '삼성패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안전하게 저장된 정보를 PC 브라우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동 완성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을 할 수도 있다. 또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 협업을 통해 삼성 브라우저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삼성 브라우저는 자연어 기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페이지의 내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의 브라우저 경험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서울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한 웹 페이지를 보다가 우측 상단의 AI 아이콘을 클릭하고, AI에이전트 대화창에 '여기 있는 장소들을 포함해서 서울 관광 일정을 계획해줘'라고 입력하면, 삼성 브라우저가 웹 페이지의 명소들을 파악한 뒤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여행 계획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삼성 브라우저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웹 페이지 안의 텍스트외에도 영상 콘텐츠의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가령 특정 영상을 검색하거나 영상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것을 넘어 영상에서 특정 장면을 찾아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단순히 웹 검색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의 브라우저 사용기록, 열려 있는 다양한 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 브라우저 PC버전은 윈도 11과 일부 윈도10(버전1809 이상)에서 지원된다. 에이전틱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며 추후 사용 가능한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6 09:28: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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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위생·세정 기능 강화 비데 'B700' 출시

청호나이스가 위생 기능과 세정 기능을 강화한 살균 리모컨 비데 'B700'(사진)을 출시했다. 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살균 리모컨 비데 'B700'은 노즐과 유로, 도기까지 관리하는 '트리플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2시간 단위로 자동 살균 기능이 작동해 매일 새로운 비데를 사용하는 것처럼 비데 내부를 관리할 수 있으며, 대장균·살모넬라균·녹농균 등 주요 세균을 99% 살균한다. 노즐은 부식과 오염에 강한 '풀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위생적이며, 사용 전후로 자동 세척돼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비데 커버 끝 부분에는 '위생 핸들'을 탑재해 제품 사용의 마지막 단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세정 기능도 갖췄다. 노즐이 360도 회전하는 '3Way 노즐 시스템'을 통해 ▲일반 세정 ▲미스트 세정 ▲에어미스트 세정 등 세 가지 물살을 선택할 수 있다. 공기를 혼합해 부드러운 물살을 구현한 '공기방울 세정'과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강력 무브 세정'은 사용자에게 부드럽고 입체적인 세정 경험을 제공한다. 따뜻한 에어미스트 물살이 분사되는 '원터치 좌욕모드' 기능도 돋보인다. 워밍업, 집중 케어, 마무리 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항문 주변을 부드럽고 넓게 3분간 세정해 청결 관리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2026-03-26 08: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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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뉴욕 럭셔리 백화점 ‘쁘렝땅’서 올레드 TV 특별 전시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서 아트 콘텐츠 감상을 통해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쁘렝땅 백화점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기념전에서 파트너로 초청받아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LG 올레드 TV를 통해 '꽃'을 테마로 한 작가 4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뉴욕 월 스트리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쇼핑뿐 아니라 콘서트, 파티, 시사회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고객들은 'LG 올레드 G5 에보'의 뛰어난 색 정확도로 구현된 생동감 있는미디어 아트를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통해 LG전자의 혁신 기술로 완성되는 차원이 다른 예술 작품을 구현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매장 가운데에 전시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360도 어느 각도에서든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와 함께 LG TV의 아트 콘텐츠 서비스인 'LG 갤러리 플러스'에 쁘렝땅 특별관을 운영한다.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통해 LG 갤러리 플러스에 접속하면 이번 특별 전시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 30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미술·게임 등 좋아하는 아트 콘텐츠를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콘텐츠 수 5000개를 돌파했다. LG전자는 내셔널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과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 세디션 등으로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LG 갤러리 플러스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은 "뉴욕의 프리미엄 공간으로 주목받는 쁘렝땅에서의 협업 전시는 LG 올레드 TV의 화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바탕으로 아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7:01: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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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유럽 HVAC전시회서 대거 수상...글로벌 업계 리더십 강화(종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MCE 2026'에서 시스템 에어컨과 히트펌프 등 각사 핵심 제품들로 대거 수상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은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 등 최적의 기류를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나란히 상을 받았다..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제품은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LG전자도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으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특히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혁신 제품이 다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외기와 실내기에서도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3way)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7:00: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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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 쟁탈전 가열...테슬라 움직임에 삼성·SK 긴장

테슬라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거론되는 '테라팹' 계획을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면서 글로벌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기존에도 인력 쟁탈전이 이어져 왔지만 빅테크까지 직접 인재 확보전에 뛰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벼랑끝' 수준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핵심 인력 유출을 극도로 경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타이완에서 반도체 인재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약 200억~250억달러(한화 약 29조9000억원~37조 4000억원)를 투입해 2나노(nm·10억분의 1m) 웨이퍼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이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핵심 인재 확보 경쟁을 한층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이 보유한 첨단 공정 인력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특히 테슬라가 채용 조건에 핀펫(FinFET)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경험을 명시하면서, 첨단 공정에 숙련된 인력을 중심으로 인재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까지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연봉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억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탤런트 하이웨이'라는 새로운 채용 전략을 도입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인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경력직 중심 채용 구조에서 벗어나 신입과 전임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하며 인재 확보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도 전년 대비 60% 가까이 오른 1억8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적극적인 인재영입에 나서더라도 반도체 핵심 기술이 특허로 보호돼 있는 만큼 단기간 내 기술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테슬라의 행보가 글로벌 반도체 인력 수급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6:4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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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뛰고 지갑 닫혔다…스마트폰 시장 뒤흔든 '이중고'

메모리 가격 급등과 물류 리스크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 위축이 신제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판매 둔화 우려로 가격 인상에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가격을 동결할 경우 수익성 저하 압력도 커지는 상황이다. 수요가 플래그십 신제품에서 보급형과 중고·리퍼비시 제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배경이다. 2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해 11억대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항공 운임과 우회 물류 비용 부담까지 확대되면서 업계는 이번 침체를 단순한 수요 부진이 아니라 공급망 부담이 겹친 구조적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반의 지표 역시 하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IDC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한 523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공급이 서버용으로 집중되면서 소비자용 전자기기 부품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결과다. 일반 D램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며 스마트폰 제조 원가 부담이 가중된 점도 반영됐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은 스마트폰 원가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반도체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D램과 낸드 가격 변동이 전체 제조비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최근 고용량 AI 기능 탑재 확대에 따라 메모리 탑재량까지 증가하면서 단말기당 원가 상승폭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일부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 대신 사양 조정이나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라인업 확대 전략을 선택했다. 아이폰 17e와 맥북 네오를 약 81만원(5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책정하며 가격 저항선이 낮은 제품군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신규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90만원대 가격대로 형성되며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애플은 자체 설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기반으로 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부품 원가 변동 대응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다수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외부 칩셋 의존도가 높아 메모리와 AP 가격 상승 영향을 동시에 받는 구조다. 이 같은 구조적 차이가 가격 전략과 수익성 대응 방식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행동 변화도 뚜렷하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리권 제도와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품 수명 연장과 재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 및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45조원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제조사들의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고 시장 확대는 제조사들의 가격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제품 가격이 상승할수록 중고·리퍼 제품과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일수록 감가 이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신제품 수요를 일부 대체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 부진보다 수요 이동이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제품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는 보급형과 중고 시장으로 분산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가격과 수익성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국면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변수는 단기 비용 요인을 넘어 제품 포트폴리오와 가격 전략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단순 원가 문제를 넘어 제품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분간은 가격 인상과 수요 방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전략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5:1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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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스마트 모니터 CC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전 세계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적용해 올해로 12년간 CC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도 CC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삼성 녹스의 핵심 보안 역량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수여됐다. 검증 항목은 ▲커널 영역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IM' ▲웹 브라우저 사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 ▲실행 파일의 서명을 검증해 비인가 실행을 차단하는 'UEP'이다. 이외에도 삼성 녹스는 ▲하드웨어 기반 독립 보안 구역인 '트러스트존' ▲민감 정보를 보안칩에 별도로 보호하는 '녹스 볼트' ▲기기 간 보안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녹스 매트릭스' 등 다중 보안 구조를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 녹스가 적용된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가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4:00: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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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E 2026서 8개 제품 우수상...글로벌 HVAC 리더십 강화

LG전자의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과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이 글로벌 공조 전시회에서 8개의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의 혁신 제품이 다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실외기와 실내기에서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3way)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는 'LG 멀티브이 아이'와 여러대의 에어컨을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ACP i)'도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3:56:3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