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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콜센터 품질지수 전체 1위..."2년 연속"

LG전자가 2년 연속으로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57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S-CQI' 평가는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 AS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전문적이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하고 있다. AI컨텍센터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상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뷰' 앱,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시니어 전용 상담', '수어 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접근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2 11:28: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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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히어로 페스타' 실시...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대상 혜택 제공

삼성전자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 2회 'K-히어로 페스타'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K-히어로 페스타는 국군의 날, 경찰의 날, 교정의 날, 소방의 날 등을 앞두고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육군·공군·해군의 일반 병사까지 혜택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최신 제품을 출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98형 QLED 4K TV'는 기준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비스포크 AI 냉장고 4도어' 구매시에는 약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 7·Z 플립7'을 비롯해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모바일 제품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 제품 구매 대상자에게는 추가 7%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카드 청구할인 혜택도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도 낮췄다. 행사 대상자는 삼성전자가 B2B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 접속 후 별도 마련된 이벤트 메뉴를 통해 다양한 혜택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김성욱 부사장은 "이번 'K-히어로 페스타'는 고객 여러분이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일반 병사까지 대상을 넓히며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2 11:28: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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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HBM 패권 다툼 본격화...엔비디아 납품 이어 6세대 전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합류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이어 세 번째로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를 공급하게 되며 차기 6세대 HBM(HBM4)을 둘러싼 개발 및 점유율 경쟁에도 본격 뛰어든다. 그간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HBM4부터는 엔비디아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맞물려 시장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3E 12단'의 품질 개선을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조만간 제품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2월 HBM3E 12단 개발을 마친 후 1년 6개월 만이다. 삼성은 미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MD와 브로드컴에는 HBM3E를 납품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는 수차례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경쟁사 대비 기술력이 뒤처진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번 품질 테스트 통과는 그간 제기돼 온 발열 등 기술 논란을 해소하고 삼성전자의 시장 내 지위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3E 12단의 엔비디아 납품 물량은 1만개 수준의 소량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HBM 공급망에서 점유율을 추가 확보할 경우 실적 개선의 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 승부처인 6세대 HBM4에서도 메모리 3사는 이미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3사 모두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 전달을 마쳤고 내년 출시되는 엔비디아 신제품 AI가속기 루빈 탑재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HBM4를 만드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게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정한 8Gbps보다 더 높은 10Gbps 동작 속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미 10Gbps 속도를 충족했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요구 성능을 맞춘 샘플을 납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HBM3E 시장은 사실상 SK하이닉스 독점 체제였으나 HBM4부터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으로 점유율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공급이 성사되면 엔비디아에 첫 납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계기로 HBM4 시장에서도 보다 희망적인 상황이 전개될 수 있으며 엔비디아가 주요 고객인 만큼 향후 물량 확대 시 삼성전자 역시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HBM4 시장의 승부처는 신뢰성과 양산성"이라며 "HBM4 퀄 승인을 받더라도 신뢰성과 양산성 등 품질 측면에서 문제가 없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엔비디아에 입증해야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6:33: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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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제고"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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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공원 등 야외 이동시에는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세로 전환) 등 '풀 모션 서포트'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스크린을 원하는 기울기와 각도로 맞출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스크린은 27형 Q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인 120Hz를 지원해 화면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USB-C 포트를 이용해 외장 배터리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로 삼성 TV 플러스 시청도 가능해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더 무빙스타일' 사전 구매 예약을 진행하며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더 무빙스타일'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김용훈 한국총괄 상무는 "'더 무빙스타일'은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이라며 "이번 사전판매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휴대성, 고주사율의 스크린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2: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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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본상

코웨이가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5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 등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도 가능해졌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해결 방법을 안내하며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 청소 및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을 제공한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풀스크린 LC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기존 버튼식 정수기와 차별화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코웨이 디자인랩 황진상 연구소장은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 LCD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을 통해 편의성과 디자인 가치를 모두 구현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07:4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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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4분기도 상승…내년 '공급 부족' 가중

범용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수급난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은 강세를 띨 수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디지타임즈는 AI 수요가 강력하게 이어지며 낸드와 D램 메모리 계약 가격이 오는 4분기에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연말에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가격 하락 패턴이 깨진 것으로, 예년과 달리 범용 메모리 업황이 조기에 상승세로 돌입한 것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전은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다.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서버 시장에서 예상보다 메모리 수요가 큰 폭 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미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고가의 HBM에 설비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은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 관리가 어렵고, 칩의 면적이 더 크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제약 조건이 되고 있다.공급 부족은 빅테크 업체들이 메모리 재고를 공격적으로 비축하는 수요로 이어져,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증권가에선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금융회사 서스쿼해나(Susquehanna)는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점유율 확대보다는 마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범용 D램 가격도 2026년에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은 내년 D램 생산능력(Capex) 증가율을 13.5%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요 증가율인 13.7%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사 씨티(Citi)는 내년 D램 공급은 수요 대비 1.8% 적고, 낸드 역시 4%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증가분은 6.5%로 3년래 최저로 예상된다"며 "제한된 공급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9-19 11:0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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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날부터 줄 섰다"...아이폰17, 혹평에도 출시 첫날 '오픈런' 행렬

"애플 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오래 사용함으로써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1호 구매자까지 돼보니 '하나 해냈다'하는 생각과 함께 속이 시원한 느낌이었다." 19일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서울 명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세계에서 아이폰 신작이 가장 빠르게 출시되는 국가라는 것을 입증하듯 애플스토어가 문이 열리는 오전 8시 이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매장 앞은 긴 시간을 대기한 애플 팬들로 북적였다. 해외에서 찾아온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았다. 이날 아이폰17 1호 구매자가 된 주인공은 대학생 김지민 씨였다. 그는 문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줄을 섰다. 오랜 대기에도 지친 기색은 없었고 신제품을 손에 쥐게 된다는 기대감으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전 8시 직전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매장 문이 활짝 열렸다. 직원들은 방문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매장 안에서는 직원들이 1대1로 방문객에게 제품을 설명해 주며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출입 인원도 제한해 붐비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이폰 에어의 얇기를 손으로 확인해보는 고객, 카메라 기능을 시험하는 고객 등 각자 관심 있는 기능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여성 직원은 "여러분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아이폰17 1호 수령자 고객을 소개하기도 했다. 1호 구매자 김지민 씨가 선택한 제품은 아이폰 17에어 클라우드 화이트 컬러였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mm, 무게 162g으로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그는 아이폰 17시리즈에 대해 "프로모델은 카메라도 대폭 업그레이드됐고 일반 모델에도 기존에 없던 기능을 대거 추가해 줘서 만족스럽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김지민 씨는 "아이폰 에어 폼팩터는 이번에 처음 출시됐는데 현재 공개된 스펙을 보면 모노 스피커가 다소 아쉽다"라며 "제가 스피커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라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에어는 외부 스피커를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만 지원한다. 경량화를 위해 스피커가 한 개만 탑재됐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기도 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17시리즈, 애플워치11 시리즈,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 프로3 등을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매장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명동을 비롯한 국내의 7개 애플스토어,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에서도 아이폰17 실물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9 10:52: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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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아마존향 누적 수주 190억 돌파…연말까지 270억 '기대'

포인트모바일이 이달 10일 기준으로 아마존향 누적 수주액 19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연말까지 270억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19일 포인트모바일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터키, UAE 등 25개국에서 현지화된 마켓플레이스를 직접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의 가파른 성장세 역시 미국을 비롯해 인도, 아랍에미리트, 일본, 멕시코 등 핵심 거점 물류센터로의 출하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인도 시장 출하량 급증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남미 시장에서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다변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아마존향 확대와 더불어 전사 실적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연말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공급되는 주요 제품군은 'PM86', 'PM560', 'PM5', 'TR54' 등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디바이스로 구성돼 있다. 물류·창고 현장의 고강도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이들 제품은 탁월한 네트워크 연결성, 뛰어난 내구성, 복합 작업 최적화 성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미국 내에서 80개 신규 센터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확대와 신규 지역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물류 현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연말까지 270억원 달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19 09:4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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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드폰 美시장 고전에 제품군 다양화로 대반격 나선다

미국과 중국의 휴대폰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입지가 주춤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다양화로 반응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화웨이가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모토로라는 28%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반토막 나며 9%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모토로라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미국 플립형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2%를 기록했다. 모토로라의 신작 '레이저60'시리즈의 클림셸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출하량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지난 2021년 81%, 2022년 7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들어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공세에 밀리며 55.1%로 떨어졌고 2024년 32.9%까지 하락했다. 모토로라가 미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가성비 전략'이 꼽힌다. 모토로라가 레이저 시리즈에 기본 모델 기준 6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7월 판매호조로 연간 점유율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Z폴드7·플립7을 앞세워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폴드8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선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차기 갤럭시Z플립8과 함께 두가지 Z폴드 8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스마트폰·태블릿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6.5인치 커버 스크린과 10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최대 16GB램, 1TB 저장공간, 고성능 카메라를 지원하면서도 무게와 두께를 줄여 기존 대화면 기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18:18 화면비를 적용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와이드폴드'폰도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제품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제품 완성도가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급에 머물러 있는 가격을 낮추고 힌지 내구성과 화면 주름 문제 등 여전히 남아 있는 개선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8 16:34:3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