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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떨어지는 메모리에 3분기 실적도 비상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시장 반전을 기대케 했던 DDR5 D램도 예외가 아니다. 4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DDR4 1Gb*8 고정 거래 가격은 2.85달러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도 1.04% 떨어졌다. 하락폭은 14.03%에서 크게 완화되긴 했지만, 트렌드포스 등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128Gb 16G*8 MLC 고정거래가는 평균 4.42달러로 전달보다 1.67% 낮았다. 마찬가지로 전달(3.75%)보다는 낙폭이 줄었지만, 그나마 회복했던 가격이 하반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 피해도 가시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수출액은 26개월만에 역성장했다. 재고도 전달보다 12.3%나 늘어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3분기 실적 전망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상황, 국내 반도체 업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가격 방어 요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DDR5 D램도 가격 하락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외신 등에 따르면 DDR5 D램 가격도 큰폭으로 떨어지며 DDR4와 가격차이가 3배에서 2배 수준으로 좁혀졌다. 메모리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경기 침체다. 중국 봉쇄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데다가 PC와 모바일, 서버 등 주요 시장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판매량뿐 아니라 가격 하락까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도 잇따라 폐업하면서 그래픽카드 재고까지 '처치곤란'인 상황이다. 다만 아직 긍정적인 기대도 남아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이 인기를 거듭하는 가운데, 애플도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지키기로 했다. 차세대 그래픽 카드도 계획대로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MD가 DDR5를 지원하는 라이젠 7000시리즈를 공개한데 이어 인텔도 처음으로 DDR5 D램을 지원하는 서버용 CPU를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DDR5 D램 가격 인하가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일 가능성도 있다. 비싼 DDR5 D램 가격이 시장 성장을 제한해왔던 만큼, 새로운 CPU 출시와 함께 수요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실제로 AMD는 최근 라이젠700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DDR5 가격이 떨어지면 새로운 생태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4 14:03: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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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獨 IFA 참가…유럽시장 추가 공략나서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등 제품 22종 선봬 코웨이가 오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IFA 2022'에서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및 노블 컬렉션을 포함해 공기청정기 14종, 정수기 8종 등 총 22종 제품을 내놨다. 코웨이가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주력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에어메가(Airmega) 공기청정기다. 코웨이는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250', '에어메가 250H'를 처음 선보였다. 에어메가250 공기청정기는 집안 환경과 공기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청정 기능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사용 편리성이 특징이다. 레드닷, IDEA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전용 제품 '에어메가 마이티 공기청정기'도 내놨다. 코웨이 이지훈 상품전략본부장은 "이번 IFA 2022에서 코웨이 공기청정기와 필터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적 수준의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인정받기를 원한다"며 "동남아·미주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공기청정기를 선보여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4 08:5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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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4 시리즈 폴더블 시장 넓혀가"…유럽서 전작 인기 넘어 '신기록' 달성"

"Z 플립4·Z 폴드4 판매 비중, 약 6 : 4" 감각적 디자인·배터리 용량 증가·폴더블만의 특징 등으로 '호평'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반응과 실적이 전작을 뛰어넘은 것으로 타나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며,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6개국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을 출시했으며, 출시 전 국가에서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판매가 유럽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하자 삼성전자의 올해 목표인 '폴더블의 대중화'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지난달 10일 뉴욕에서 열린 '언팩 2022' 행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올해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목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의 갤럭시 Z 플립4와 Z 폴드4의 판매 비중이 약 6대 4라고 전했다. 색상은 Z 플립4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보라 퍼플의 인기가 높고, Z 폴드4는 그레이 그린과 팬텀 블랙 색상이 강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도 Z 플립4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증가된 배터리 용량이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이 현지 GZ·YM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Z 폴드4는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Taskbar) 기능과 8g 이상의 체감이 가능한 중량 감소가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전 출시한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그리고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9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Z 플립 시리즈는 One UI 4.1.1이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4는 One UI Watch 4.5로 업데이트 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태스크바(Taskbar)'와 같이 개선된 '멀티테스킹'과 '플렉스캠 (FlexCam)'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며 "보다 많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워치 사용자들이 최신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관련 권역별, 국가별 상세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2022-09-03 01:5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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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로보월드, 사전 수출상담회로 계약 추진액 425만달러 달성

2022 로보월드가 개최를 50일여 앞두고 일찌감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로보월드는 행사에 앞서 진행한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추진액 425만5000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상담회는 조기 참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주간 북미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10개국 33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 137건, 상담액 3081만7960만달러를 기록했다. 로보월드는 앞으로 행사까지 3차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를 직접 초청하여 계약추진 및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세레모니를 계획중이다. 10월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2022 로보월드는 규모면에서도 뚜렷한 성장을 확인했다. 30개국 200개사 600여부스가 참가신청을 하며 지난해보다 55% 이상 늘었다. 특히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덴마크, 캐나다 등 기업들이 직접 참가하면서 국가간 경쟁 뿐 아니라 서로 협력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올해 로보월드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신제품 론칭 등을 비롯해 '인간과 로봇, 상생의 길'을 주제로한 4개 트랙 18개 세션 3개 키노트 스피치도 열린다.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도 준비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로보월드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73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4892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며 "올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패스 조정방안으로 예년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돼 1000여명 이상의 해외 직접참가 바이어를 포함해 1만5000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9-02 16:5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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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KT와 렌탈료 할인 '코웨이 초이스' 선봬

프리미엄, 스페셜, 베이직 3종류 구성…月 1.1만원 렌탈료 할인 코웨이가 KT와 제휴를 맺고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웨이 초이스'를 선보인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초이스'는 KT '5G 초이스'에 코웨이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코웨이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코웨이 초이스는 프리미엄, 스페셜, 베이직 3종류로 코웨이 초이스에 가입한 신규 렌탈 고객에게 매달 1만1000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 적용 제품은 코웨이 인기 제품인 ▲아이콘정수기2 ▲AIS(아이스) 정수기 3.0 ▲노블 공기청정기(50㎡) ▲더블케어 비데 등 4종이다. 코웨이는 KT와 제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코웨이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할인 혜택 적용 제품을 신규 렌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코웨이 한방온혈 안마의자, 노블 인덕션 프리덤,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코웨이 초이스' 가입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박준현 법인사업실장은 "이번 제휴 상품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환경가전 대표 기업 코웨이와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2 05:5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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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22 개막, 스마트·신가전으로 유럽 사로잡은 삼성·LG

세계 3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모처럼 기술력을 뽐냈다. 국내 업체들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IFA2022가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가했다. ◆ 삼성, 스마트홈·친환경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로 부스를 차렸다. 주제는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지속 가능한 일상' 두가지. 진일보한 스마트홈 기술과 함께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친환경 노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장 입구는 '삼성 타운'이라는 이름으로 대형 LED 스크린으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 전시 콘셉트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영상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모바일과 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비스포크 홈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워치5 시리즈 등도 함께 전시했다. 10월 출시 예정인 내장 SSD 990프로와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외장 SSD T7 시리즈 등 메모리 제품들도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싱스를 앞세웠다. 스마트홈 표준을 제정하는 글로벌 단체 HCA 의장으로 다양한 가전을 연결하는 모습을 스마트싱스로 시연하는 것은 물론, 자사 가전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어서 주거 공간 7개에서 20여개 스마트싱스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스마트싱스 홈'과 스포츠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스마트싱스 플레이그라운드'도 만들었다. 1일 진행한 프레스컨퍼런스에서도 스마트싱스를 IoT 플랫폼이 아닌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의미를 확장하며 300여개 브랜드 기기들까지 연결해 더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다른 주제, 친환경 노력도 스마트싱스로 극대화한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충전기, 조명과 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체험할 수도 있다. 침실과 리빙룸, 홈짐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 공간을 비롯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넷제로홈'을 통해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너지 소비를 제로로 만드는 미션 수행 기회도 제공한다.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비전도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서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에너지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도록 연내 업데이트 하고, 이번달 전력 사용량을 유럽 최고 등급보다 10% 낮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AI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세탁기 70%, 건조기 20%, 냉장고 30% 가량 추가 절감도 가능하게 한다. 또 내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제품 대부분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 발 더 나아가 '한화큐셀(Q Cells)'과 협업해 태양광을 연동한 '넷 제로 홈'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안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태양열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연결하면 그리드 전력 사용 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 외에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소개했다.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절감해 주는 파타고니아 협업 세탁기 도입 ▲태양광ㆍ실내 조명ㆍ2.4GHz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로 충전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확대와 관련 라이센스 개방 ▲유럽 시장에 냉장고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20년 무상 보증으로 제품 사용 주기 연장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등의 모바일 기기와 올해 출시한 고해상도 모니터에 적용한 폐어망과 PET 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의 사례를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고품질 친환경 컬렉션 '에코 프렌즈'로 소개한다. 에코프렌즈는 최소 40% 이상을 재생 플라스틱 등 환경을 생각한 소재로 만든 제품군으로,갤럭시 Z 플립4 커버ㆍ버즈2 프로 커버ㆍ워치5 스트랩ㆍ더 프리스타일 케이스와 배터리 케이스 등 MZ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에디션을 포함한다. 미래 시장을 이끄는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진행 중이다. 또 방문객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만의 디지털큐브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캠페인도 진행한다. ◆ 가전은 LG, OLED 더해 신개념 신가전 총출동 LG전자는 3610㎡ 규모로 굳건한 올레드 TV 경쟁력과 새로운 맞춤 가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 공략을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주제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로 정했다. 부스 입구에는 세계 최대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배치해 기선을 제압한다. 오른쪽에는 4K 마이크로LED에 뱅앤울룹슨 스피커를 조합한 홈시네마 공간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을 정조준했다.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2)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모델명: 86QNED99) 등 초대형 TV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플렉스 아케이드'는 새로운 올레드 TV 폼팩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로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과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입맛에 맞는 곡률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존도 LG전자의 게이밍 역량을 재확인하게 해준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처음으로 커브드 올레드를 탑재한 신제품으로 극대화된 게이밍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존'은 실제 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LG전자 가전의 실용성을 볼 수 있다. 새로 선보인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비롯해 좁은 공간에서도 쓸 수 있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 퍼니처' 등 신가전들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LG 씽큐를 활용한 UP 가전의 업그레이드 편의성도 경험할 수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브랜드 '모오이'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연출했다. LG올레드 오브제컬렉션 2종과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독창적인 디자인의 모오이 가구와 조명과 조합했다. 특히 색상과 분위기를 기분에 따라 즉시 변경하는 새로운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도 새로 공개했다. LED 광원을 패널에 탑재해 LG씽큐앱에서 선택하면 바로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상냉장하냉동 제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탑재해 다양하게 활용할수도 있다. 테마별 색상 옵션을 제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칩을 처음 적용해 음성인식과 무선통신 등 성능을 극대화했다 . LG전자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도 전시장에서 97인치 OLED TV 패널을 비롯해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대형 OLED 패널 풀라인업을 소개한다. 또 롤러블과 월페이퍼, 투명 OLED 등 상용화 성과와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며 시장 리더십을 다시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기술·친환경·부산엑스포도 한자리 독일 현지 브랜드 밀레도 스마트홈 시스템과 새로운 개념 가전들을 소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분명히 한다. 주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대를 초월하는 프리미엄의 발견'으로 정했다.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실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전제품 제조 ▲제품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소라는 세 가지 주요 공약도 함께 발표하며 지속가능성 실천을 약속했다. '지속가능성 통로' 전시와 재사용 소재로 만든 부스로 이같은 노력을 강조했다. 밀레 스마트홈 사업부 수석 부사장 피터 휘빙거는 "과거에는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들이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사용 패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레는 다양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환경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도 독일로 넘어가 인공지능과 통신, 미디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국내 기술력을 알리 글로벌 기술 마케팅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스마트글라스 ▲AI 얼굴인식 ▲테라헤르츠(THz) 실내 네트워크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 등 5개 기술을 내놨다. 미래를 겨냥한 첨단·친환경 핵심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분얃. ETRI 김명준 원장은"전시회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IFA2022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 중앙에 17M 길이 대형 스크린으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도 전시부스 한쪽 벽면을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전시장 입구에서도 방문객들에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엑스포 홍보 브로셔를 배포하고,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광고 160여개를 설치했다.

2022-09-01 18: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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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대한민국 ESG·CSR대상서 '환경부문 ESG 대상' 수상

민팃이 자원 선순환 노력을 인정받았다. 민팃은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CSR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시상으로,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민팃은 환경 영역에서 ESG상을 받았다. 이는 중고폰, 태블릿 등 사용 가치가 떨어진 ICT 기기 자원 재순환하고 있는 민팃의 친환경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민팃은 지난해 중고폰 100만대를 매입했으며, 휴대폰 리사이클을 통해 재료비 212억원, 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4월에는 여의 샛강공원에 묘목 4천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의 경우 환경부와 함께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협업하고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 및 혜택을 고려한 캠페인을 강화해 ICT 유통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중고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민팃 관계자는 "서랍 속 휴대폰을 재유통해 활용 가치를 새롭게 더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가 저소득 가정 아이의 IT 교육 지원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민팃의 ICT 기기를 점자 학습기, 독거노인 돌봄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1 15:32: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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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반도체 지원책, 절실한 인프라 조성 예산 10분의 1로

반도체 인프라 조성 대책이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이상 기후로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3년 예산안에 반도체 단지 전력 및 용수 기반 구축 지원 예산을 1471억원으로 정했다.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1조137억원을 편성했지만, 인력 양성에 4498억원, 기술개발에 3908억을 배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기재부와 산업부가 내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에 중점을 두자고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경쟁국가들과는 달리 직접 용수와 전력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하는 상황,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는 것. 이를 위해 산업부가 요청한 예산은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실제 예산안에는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기재부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지출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고, 반도체 인프라 조성 예산 규모도 부담스러워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정부도 향후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추가 양성 계획을 세우면서 예산을 이 부분에 집중 배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당장 인프라 구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자체 발전소 건설 등 미래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리나 환경적인 면에서도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반도체 업계가 인프라와 관련해 꾸준히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정부도 현실적인 지원에 먼저 나서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착공도 인프라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초기에는 안성시가 오폐수 문제로 반대를 표했고, 최근에는 여주시가 공업용수 지원을 못하겠다고 나섰다. 사기업이 지자체와 협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평택 사업장을 건설하면서 송전탑 문제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송전탑이 설치되는 지역 주민들이 반발한 탓. 결국 지증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긴 했지만, 공사 지연 뿐 아니라 500억원에 달하는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할 수 밖에 없었다.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는 반도체 산업에 인프라 구축 문제를 더 시급하게 한다. 2020년 미국 텍사스가 폭설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탓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수천억원 규모 손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중국이 가뭄으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현지 공장을 중단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대만도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TSMC 공장이 멈출 뻔 했다.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진다. 외국 정부 지원이 더 활발해지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대책 필요성도 높아진다. 미국이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독일과 일본이 반도체 공장 건설에 투자비 40%를 지원키로 하는 등 전세계 정부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책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는 여전히 그렇다할 정책을 수립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도 대안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다음주 중으로 정부가 반도체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 에너지 공급과 부지 조성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도록 해 반도체 기업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1 15:07: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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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홈페이지 대폭 개편…사이버 도슨트로 다양한 '고객 경험 혁신'

LG이노텍이 온라인에서도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이노텍은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으로, 방문자 편의성을 높여 신뢰감을 높이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방문 대상을 기업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와 잠재 채용인재, 투자자와 협력사 등으로 대폭 확대한 데 있다. B2B 기업임에도 고객 접점을 대폭 확장한다는 의지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기술과 제품, 채용 등 여러 궁금증을 소개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문의사항을 바로 올릴 수도 있다. 추후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LG이노텍은 '버추얼 쇼룸'을 통해 온라인 도슨트 투어도 제공한다. 도슨트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경쟁력을 설명해준다. CES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이벤트 소식과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이노베이션 코너에서는 자율주행차,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커넥티비티 등 미래를 이끌 테마와 LG이노텍의 사업(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자부품사업 등)영역, 제품, 기술 개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 첫번째 콘텐츠는 자율주행차와 디지털 트윈으로, 전장 부품들과 스마트팩토리를 소개한다. 선도 기술과 제품 소개도 깊이를 더한다. 단순 나열형이 아닌 스토리 라인을 갖춰 제품 스펙 뿐 아니라 원리와 역사 및 영향을 알려준다. ESG 섹션도 전면에 내놨다.비전과 체계, 경영 방침과 현재 노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밖에 뉴스레터 구독과 고객 문의 버튼을 신설하고, '퀵버튼'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신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이 B2B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중심으로 B2B기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1 12:30:5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