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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4년 연속 편입

코스닥 통합 IR행사 기업설명회 처음 참여 기업 신뢰도등 높아져…주주가치 극대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오는 7월1일 진행하는 코스닥 통합 IR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진행한다. 30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 6479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4년 연속 편입됐다. 이 제도는 코스닥 시장 내 우량 기업을 선별해 별도로 운영·관리하는 것으로, 아이티엠반도체는 자격 요건 중 매출액 3000억 원 이상을 충족하며 2022년부터 편입됐다. 이번 '코스닥 커넥트 2025' 행사 참가를 통해 아이티엠반도체는 회사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미래 성장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참석한 투자은행,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 및 전자담배 등 하반기 매출 증가와 로봇, 방산 등 중장기 성장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아이티엠반도체 나혁휘 대표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으로 기업 가치와 신뢰도가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지속적으로 미래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내 우량기업들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시행됐다.

2025-06-30 09:1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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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OLED 끝판왕"…LGD, 4세대 OLED 양산 돌입

LG디스플레이가 현존 최고 수준의 게이밍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게이밍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패널은 ▲최대 휘도 1500니트(nit) ▲주사율 280헤르츠(Hz) ▲응답속도 0.03밀리초(ms) 등 현존 OLED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명암비가 뛰어나 밝은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잔상이 거의 없다. 핵심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빛의 삼원색인 적·녹·청(RGB) 소자를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아 빛을 내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밝기와 색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면 내외부의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해 특수 필름과 소자 구조도 개선했다. 이로써 상 비침 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99% 수준의 반사광 차단 효과를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540㎐ 고주사율과 QHD 화질을 동시에 구현한 모니터용 OLED 패널 개발에도 성공했다. 업계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500㎐를 넘는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패널은 QHD(2560×1440) 해상도에서 540㎐ 주사율을 구현하며, 1인칭 슈팅 게임(FPS), 레이싱 게임 등 반응 속도가 중요한 콘텐츠에 최적화됐다. 응답속도는 0.03㎳로, 일반 LCD 모니터(1㎳)보다 약 30배 빠르며,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의 최고 화질 기준인 '클리어MR 21000'도 충족한다. 화질 신뢰성 확보도 강화했다. 내부 반사광을 줄이는 구조 설계로 500럭스의 밝은 실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UL솔루션즈와 인터텍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완벽한 블랙'과 '100% 색 충실도' 인증을 획득했다. 색 재현율은 현존 OLED 패널 중 최고 수준인 99.5%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해상도에 따라 주사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DFR'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HD 해상도에서는 최대 720㎐까지 주사율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25-06-29 16:32: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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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AI 안경' 출격…삼성·구글, 맞불 시점은

중국 전자기업 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메타·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등도 잇따라 출시를 준비하며 '눈 위의 플랫폼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 AI 글래스'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음성 기반 AI 비서 '샤오AI'를 탑재해 영상 촬영, 실시간 번역, 사물 인식, QR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전기변색 렌즈는 0.2초 만에 색상이 바뀌며, 무게는 40g이다. 퀄컴의 AR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 AR1'을 장착했으며, 완충 시 최대 8시간 36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내 출고가는 1999위안(약 38만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30~40% 높은 수준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변색 렌즈, 연속 녹화, 결제 기능 등에서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앞선다"고 평가했다. 한발 앞서 관련 시장을 선점해 온 구글도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 해안'을 공동 추진 중이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 2025)에서 "삼성과의 협업이 스마트 안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생태계를 함께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글은 삼성전자와 XR 헤드셋을 만드는 프로젝트 '무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협업을 스마트 글라스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를,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를 비롯한 소프트웨어를 맡으며, 디자인은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담당한다. 초도 물량은 약 50만 대로 알려졌으며, 올해 안에 개발자용 버전이 먼저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 양산이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공식적인 출시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에서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시장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LG전자는 착용감 개선·시야각 최적화 기술 등 '전자기기(특허번호 CN119895309A)'라는 이름으로 된 스마트 안경 관련 특허를 승인받았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확장 현실(XR) 부문 본부장도 2023년 퀄컴의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LG전자가 AR1 1세대를 활용한 스마트안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메타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XR 기기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99달러(약 42만원)의 가격 경쟁력과 메타AI 탑재를 통한 실시간 언어 번역, 알림 기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타는 올해 말 스마트 글라스 3세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모습이다. 애플도 코드명 'N50' 경량형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자사 AI 운영체제를 통합한 형태로 2027년 이후 출시가 목표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완성도와 생태계 연동을 앞세운 장기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이 2024년 약 1조225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약 5조7562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안경은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인터페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6-29 16:29: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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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韓·美 양방향 증설 시동...K-전력기기, '몸집 불리기' 돌입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기기 업체들이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증설하는 데 분주하다. 노후 송전망 교체가 본격화된 미국에서는 변압기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노후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많아진 데다 인공지능(AI)산업 급성장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초고압 변압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력인프라감시·감독 기구 북미전력안정회사는 미국 전력 수요가 2030년 5000TWh, 2034년에는 5353TWh에 달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의 연간 총소비전력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2021년간 4000TWh(테라와트시) 미만이었던 미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지난 2022년 들어 4000TWh를 돌파한뒤 지난해 4097TWh로 증가했다. ◆시장 선점 위해 공장 증설 박차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은 1조 146억원으로 이 가운데 내수는 약 2030억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매출의 약 44%가 미국향으로 넥스테라에너지,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등 북미 전력회사가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 또한 지난해 매출액 5조 45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미국향 매출액이 17.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7382억원이며 이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금액은 약 3195억원이다. 또 미국 법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를 통한 매출이 1137억원으로 전제 매출의 15.4%를 차지한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약 36%가 미국향인 셈이다. 미국은 국산 변압기 수출비중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미국 빅테크 업체 대부분이 전력기기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 기회가 열린 시장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현지 생산물량 확대가 현재로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이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은 미국 현지 공장 증설에 지속 투자를 하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해 2026년 초까지 4000억원 가량 투자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7년 HD현대일렉트릭이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2023년 전체 영업이익인 3152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을 위해 72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미국 대형 변압기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완성되면 12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내 변압기 전용 공장은 없는 상태다. 다만 지난해 부산사업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8억원을 투자했으며 또 미국 건설 계획을 밝히진 않았으나 텍사스에 부지를 확보하는 등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에 배스트럽시에 전력기기 생산과 연구, 설계 시설 등을 갖춘 '배스트럽 캠퍼스' 조성을 마쳤다. 앞으로 LS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2억 4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 확충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지난달 미국 빅테크 데이터세터와 체결한 1625억원 규모의 배전반 및 전력기기 공급 계약 물량도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공급자 우위…'트럼프관세' 돌파 당초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에 불을 지폈지만 전력인프라 기업 중 현지에서 생산시설을 보유한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으로 분석된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에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이 없어 16.87%의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다만 해당 반덤핑 판정과 관련한 비용 인식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따른다. 현재 미국 내 변압기 공급 부족으로 '쇼티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공급자 우위 시장이기에 관세 부담도 가격 인상 전가를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업계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수주 증가 여력도 높다고 판단된다"라며 "특히 미국에서는 초고압차단기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9 14:15: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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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AI 열풍에 전력 인프라 '풀가동'...전력 3사, 수주 랠리 예고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축 및 확장 수요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는 이같은 흐름에 편승, 대형 수주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빅3(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의 1분기 평균 공장가동률은 약 88%로 역대급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공장가동률은 각각 95%, 94%를 기록하며 사실상 '풀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8조4939억원, 효성중공업 중공업 사업부문 수주잔고는 12조4253억원, LS일렉트릭은 3조8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주 확대의 배경에는 미국 ·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의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한 점이 있다. 미국 전력망은 1960년~1970년대 구축된 시설이 대부분이라 인프라 전면 교체가 필요해서다. 미국 내 송전선의 약 70%는 설계 수명인 25년을 초과해 교체가 시급하다. 유럽 또한 전력망의 약 40%가 사용된 지 40년 이상 지난 노후 설비로 향후 지속적인 변압기 수요가 예상된다. 올해도 전력기기 업계는 변압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5월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와 4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4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에서만 총 4억 3775만달러(약 6000억원)을 수주하며 지난 2020년 이후 연평균 44%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월 영국 송전기업 스코티쉬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이달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과 관련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전력기기 업계의 '피크아웃'우려도 제기됐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 변압기 시장의 초과수요가 진정되고 수급이 정상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재차 밝혀 미국 시장의 호황 전망과 공급자 우위의 시장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고 수요위축 우려의 일정 부분을 해소하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네스터는 변압기 시장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7000만달러(한화 약 46조원)에서 오는 2037년까지 시장규모가 738억2000만달러(한화 약101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새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도 맞물리며 대규모 전력망 투자 확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따라 620km 초고압직류송전(HVDC)망을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력기기 업계의 케이블 등 관련 제품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겹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주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9 13:48: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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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서 AI 가전 전시…"AI 비스포크로 여름나기"

삼성전자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케'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해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여름을 사는 법―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군 중심의 시연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에케의 리빙 공간에서는 잦은 빨래가 필요한 여름에 필수인 빠르고 간편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적화된 온·습도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의 시연·체험이 진행됐다. '키친 공간에서는 펠티어 소자 기반 냉각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와 32형 대화면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디자인페스티벌(BDF)'에도 참가해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는 '흥, 부산'을 주제로 디자인하우스와 부산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무더위와 장마철에도 차별화된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매년 3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는 부산에서 삼성 AI 홈과 함께 시원한 휴가철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미경 부산광역시 디자인산업혁신 담당관은 "부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부산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9 13:44:4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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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냉장고부터 무풍에어컨까지"…삼성전자, 인도서 '비스포크 AI 가전' 공개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서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2025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프리미엄 AI 가전 라인업과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비전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이 강화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세탁·건조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이다. 모두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AI 기능과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스크린 기반 조작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 연동 ▲에너지 절감 모드 ▲보안 대시보드 등 기능이 고도화됐다.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은 생활 패턴에 따라 에어컨과 선풍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맞춤 냉방'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마트싱스 기반 가전 연결을 통해 누구나 ▲쉽게(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며(Save) ▲가족을 돌보며(Care)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굿슬립' 모드로 전환되고, 스마트 조명은 자동으로 꺼진다. 이외에도 ▲집안 기기를 3D로 시각화해 제어할 수 있는 '맵뷰'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를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 코스를 설정하는 'AI 맞춤 코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AI 절약 모드' 등도 주목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에 이어 서남아까지 테크 세미나를 확대하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9 12:42: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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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국내 첫 ‘ZEB 플러스’ 인증…전기 안전 기준도 세운다

LG전자가 자사의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전기 안전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마트코티지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모든 사전 제작(프리패브) 건축물 가운데 최초 사례다. ZEB 인증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녹색 건축물에 부여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에너지 자립률이 1등급 기준인 100%를 넘는 수준으로,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 전력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고효율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친환경 주택이다. 주택 내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사용하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자가 전력만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안전성 기준 확립에도 나섰다. 최근 전북 김제 스마트코티지 현장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모듈러 주택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으로 '미리 안심 인증제'를 도입해 설계 단계부터 전기 배선, 콘센트 등의 안전성을 미리 점검해 설치 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미리 안심 인증제'를 LG 스마트코티지에 첫 적용하고, 향후 모듈러 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 전망도 밝다. 한국철강협회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30년까지 최대 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은 2029년 약 194조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전북 김제에 위치한 스마트코티지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오픈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06-29 11:03: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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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과 콜라보 직수 정수기 출시

초소형 디자인, 1~2인 가구 최적…냉수·정수·4단계 온수 기능 SK매직이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이자 올해 유럽 챔피언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PSG)과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SK매직 X PSG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WPU-JAC115)'(사진)를 출시했다. 29일 SK매직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가로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의 슬림한 초소형 디자인을 채택해 좁은 주방이나 1~2인 가구, 오피스 등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장소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특히 PSG의 시그니처 색상인 네이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더했다. 초소형이지만 냉수, 정수, 4단계 온수(유아수, 차, 온수, 고온수)까지 모두 가능하며 특히 최고 100℃의 고온수를 즉석에서 제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10ml 단위의 정밀한 정량 출수가 가능해 개인의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위생도 한층 강화했다. 용기 높이에 따라 조절 가능한 무빙 코크 외에도 UV살균 기능, 스테인리스 직수관, 전해수 순환 케어 등 3중 위생 케어 시스템이 적용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다. IoT 기능도 탑재해 모바일 앱과 연동해 필터 교체 알림, 사용량 체크, 살균 관리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PSG와의 콜라보 제품을 통해 정수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9 05:3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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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니퍼룸 '마카롱 제습기' 새 모델 출시

제습량 개선…소음 줄이고 안정성, 내구성등 높여 락앤락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이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마카롱 제습기'(사진)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26일 락앤락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마카롱 제습기 플러스 13L'는 성능,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장마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제습량은 13L로 전년 대비 8.3% 향상됐으며 평균 제습량도 8.1L로 17.4%나 개선됐다. 기존 AC 모터 대신 저소음·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또한 버튼식 조작 대신 터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렌디한 마카롱 컬러는 유지하면서 피니싱 질감 퀄리티를 개선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기능 면에서도 버튼 한 번으로 주변 습도를 자동 감지해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스마트 제습'은 물론, 실내 빨래 건조에 적합한 '빨래 건조 모드', 저소음 '수면 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장마철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결로 및 곰팡이 예방까지 가능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작년에 출시한 마카롱 제습기는 출시 이후 3차 물량까지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마카롱 제습기 플러스 13L은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성과 완성도를 높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장마시즌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27 09:27: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