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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英 주요 명소서 전장 사업 캠페인 영상 선봬

LG전자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기업간거래(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린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8 10:13: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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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등 11개 '2025 My, AI 인증' 획득

코웨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마트매트리스 등 11개 제품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5 My, AI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My, AI' 인증은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과 서비스의 실제 생활 기여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유용성과 편의성, 신뢰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상품을 선정한다. 코웨이는 올해 '2025 My, AI 인증' 평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스마트 매트리스 전 제품군에서 총 11개 제품이 대거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상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아이콘 정수기2 ▲엘리트 빌트인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2 ▲룰루 더블케어 비데2 시리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시리즈 2종 등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와 스마트 진단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코웨이만의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 Internet of Care)'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일상을 관찰하고 분석·진단해 최적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제어하고 소모품 상태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환경을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8 07:5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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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 수출 제동 움직임에...삼성 파운드리로 수주 이동 가능성 주목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가동을 앞둔 가운데 파운드리 사업 수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정부가 TSMC의 첨단 공정 해외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2nm(나노미터·10억분의1m) 등 첨단 공정 수주 물량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일부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당국이 TSMC의 최첨단 생산 공정보다 두 세대 뒤떨어진 기술만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nm 이하 첨단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기업이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파운드리 분야의 대형 고객사들이 미국 내 생산을 선호하는 가운데 TSMC가 대만 정부 규제로 인해 미국 공장에서 구형 공장만 써야 할 경우 대안으로 삼성전자를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이번에 대만 정부가 내놓은 수출 정책은 'N-2 규정'으로 대만의 최첨단 기술보다 두 세대 뒤처진 공정 기술만 해외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앞서 대만 당국은 N-1 규정을 고수해 TSMC가 최첨단 제조 공정보다 최소 한 세대 뒤처진 모든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대만 당국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TSMC는 자사의 최첨단 기술보다 2~4년 뒤처진 노드만 수출하게 된다. 예를 들어 TSMC가 자국에서 1.2nm 또는 1.4나노급 제조 공정을 개발하더라도 해외 공장에서는 1.6nm급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규정이 시행된다면 현재 미국 시장에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을 적극 건설 중인 TSMC의 확장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 내 첨단 공정 생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을 가동 예정으로 2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생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공사율도 3분기 말 기준 93.6%다. 특히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내년 2분기부터 2027년까지 월 1만5000장 이상의 2nm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들일 계획이다. 앞서 수주한 테슬라 등 첨단 AI반도체를 해당 팹에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차세대 완전자율주행칩 AI6을 삼성전자 테일러 팹에 맡기기로 하고 16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만 당국의 TSMC 첨단 공정 수출 통제 움직임이 SK하이닉스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따른다.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파운드리 경쟁사는 아니지만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칩의 패키징을 TSMC가 담당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TSMC의 미국 공장 확장이 기술 규제로 제약을 받을 경우 AI칩 전반의 생산 일정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 학과 교수는 "TSMC가 2nm 공정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고 있는 만큼 미국 내 공정을 구축할 경우 기술 유출을 우려해 대만 정부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가 시행될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nm 공정은 일정 부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나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양산 안정성과 수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SK하이닉스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HBM은 TSMC의 공정을 거쳐 빅테크 고객사에 공급되는 구조인 만큼 TSMC의 미국 내 공정 활용이 제한될 경우 대만 공장에 의존해야 하는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4 10:04: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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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율주행 시장 본격 진출…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이하 ZF)'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며, 고성장 중인 전장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ZF ADAS 사업 인수는 15억 유로(한화 약 2조 600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2017년 9조원가량을 투입해 하만을 인수한지 8년 만의 전장 사업 인수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조(독일 플랙트그룹), 전장(독일 ZF ADAS 사업), 오디오(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 디지털헬스(미국 젤스) 분야 사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M&A를 성사시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올레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전장 사업을 논의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기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투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부품 등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하만이 인수하는 ZF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SoC(시스템 온 칩)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ADAS 기술을 확보하고,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ADAS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자동차 주행 보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DAS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고성장하고 있는 AD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만의 주력 제품인 디지털 콕핏에 ADAS를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구조로 통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ADAS와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시장은 안전성, 편의성 등을 기반으로 2025년 62조6000억원에서 2030년 97조4000억원, 2035년 189조3000억원으로, 2035년까지 연평균 12%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만 CEO 겸 오토모티브 사업부문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이번 인수로 ADAS 사업을 하만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디지털 콕핏과 ADAS가 통합되는 기술 변곡점에 있는 전장시장에서 중앙집중형 통합 컨트롤러를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ADAS 사업 인수 절차는 2026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하만은 삼성전자에 인수된 2017년 당시 매출 7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4조 3000억 원으로 지난 8년간 매출이 2배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3년 처음 1조 원 시대를 열고 지난해 1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전장 부문은 글로벌 1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디지털 콕핏 외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성장 중이며, 뱅앤올룹슨(B&O)과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등 자체 브랜드의 노하우를 활용해 프리미엄 카오디오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한 전장·오디오 기술에 삼성의 강점인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집-자동차'가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 경험을 구현할 방침이다.

2025-12-23 17:0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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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공개...색 번짐·왜곡 적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240Hz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가 적용된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RGB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 색 프린지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제품으로, 특화 기술인 DFR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게임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또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선도입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적극 홍보하여 고객사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OLED 모니터 패널은 주로 백색 소자가 포함된 RGWB 구조나, RGB 픽셀을 삼각형으로 배치한 트라이앵글 구조를 사용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양산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최고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등 주요 스펙에서 모두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3 10:40: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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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 "철저한 준비·실행 속도로 경쟁 판 바꿔야"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는 23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아울러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먼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류 CEO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선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의미다. 다음으로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한 기업간거래(B2B)·솔루션·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그는 "상업용 냉난방공조(CAC)·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온라인브랜드샵(OBS)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추진한다. 류 CEO는 특히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영역으로는 ▲인공지능(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이들 사업을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트랜스포메이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도 과제로 꼽았다. 류 CEO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CEO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비로소 'LG전자는 정말 다르다'는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3 10:37: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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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더 퍼스트룩' 예고 영상 공개..."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삼성전자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AI 경험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 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오는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1월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3 10:09: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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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차량용 OLED 패널 앞세워 車기업과 협업 확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화와 사용자경험(UX), 프리미엄 브랜딩이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도 고급차 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 2024년 250만대에서 올 3분기 누적 출하량을 2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제조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71만대로 64%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21%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LG디스플레이는 8% 기록해 프리미엄 차량용 OLED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완성차 업계와의 협업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차세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이 향후 모델에 최종 채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은 초슬림 베젤과 완전한 블랙 표현에 가까운 명암비, 깊이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자인 자유도와 몰입형 주행 환경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완전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이드미러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양사 간 협력을 본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신제품에 대해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랑(SDV) 개화를 앞두고 차량 보안 관련 인증이 유럽을 중심으로 의무화되는 흐름을 보여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제품 수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도 병행하며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GLC전기차에 공급할 대형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개발까지 완료했으며 차량용 LCD 생산을 기존 6세대에서 8.5세대 라인을 확대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플라스틱OELD(P-O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곡면 패널 제조 분야에서 기술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형·고사양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는 흐름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6:52: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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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선제 공급 속 삼성전자 추격…HBM4 신경전 가열

SK하이닉스가 내년 출시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될 HBM4를 엔비디아에 선제 공급하며 차세대 HBM 시장 주도권을 굳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빠른 속도로 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HBM 등 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등 시장 장악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엔비디아 관계자가 삼성전자에 방문해 HBM4 시스템 인 패키지(SiP) 테스트 결과를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샘플이 구동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SiP는 여러개의 칩을 하나의 시스템 반도체로 직접하는 패키징 방식이다.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4 공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품질 테스트의 벽을 넘지 못했던 HBM3E(5세대)와는 달리 차세대 제품의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출시할 루빈에 탑재될 HBM4에 대한 정식 공급계약을 내년 1분기쯤에는 체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수익성 확대가 기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와 맞물려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R&D 시설 현황 및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을 살펴본 점도 주목된다. HBM4는 초기 양산 단계에서 인력과 R&D 투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불가피한 만큼, 오너 차원의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는 점이 관련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로 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HBM4 개발을 완료해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엔비디아에 HBM4 최종 제품을 유상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 테스트용 무상 샘플이 아닌 비용을 받고 제공하는 단계로, 제품 성능이 고객 요구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 '유상 샘플 공급'은 정식 계약 직전 단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향 공급 물량이 2만~3만장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 수정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는 관측이 따랐다. 이로 인해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성능 지표가 고객사 요구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HBM 등 첨단 메모리 제품의 경우 양산 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도 고객사와의 패키징·시스템 최적화 과정에서 미세 조정이 이뤄지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을 성능 문제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4가 본격 양산되는 내년 상반기를 전후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한 기업이 중장기 수익성과 시장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패키지 전체 수율을 개선할지, 개별 칩 성능과 수율 개선에 집중할지를 놓고 기업별 전략 차이가 경쟁 구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6:46: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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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흥 반도체 R&D 사업장 현장 점검…HBM4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도 기흥캠퍼스를 찾았다. 이 회장은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와 메모리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에게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자리를 33년 만에 내줬으나,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번 분기 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상반기 6조 3500억원에서 하반기에는 2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DS부문 영업이익은 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D램의 가격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는 것은 내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해 사업 전략을 챙기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가 엔비디아에 납품될 경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을 잇따라 만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22 15:17: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