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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도 노트북도 접는다" 폴더블 쏟아내는 애플…내년 전자시장 대격변

애플이 내년에 폴더블 전자기기를 대거쏟아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폴더블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문을 연 폴더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부터 아이패드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중국기업인 화웨이가 폴더블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이들의 '3파전' 구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두 개의 접는(폴더블·foldable) 전자기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기기중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노트북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폴더블 중 대형 기기는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고, 접힌 화면을 펴면 데스크톱 모니터만 19인치로 커진다고 전했다. 또 소형 기기는 폴더블 아이폰으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화면이 크게 펼쳐지고, 초박형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두께가 8㎜인 기존 제품보다 얇은 제품으로, 프로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애플은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대형 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폴더블 아이폰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 임원진이 2026년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 시점은 1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장 폴더블 기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첩(힌지) 부분에 생기는 주름현상과 두께 문제도 해결한 만큼 내년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애플은 또 펼칠 경우 20인치 화면으로 확대되는 대형 아이패드도 개발 중이다. 현재 가장 큰 아이패드는 13인치로, 약 20인치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폴더블로 만드는 방법이 유용하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스크린 두 개를 합쳐 놓은 노트북과 같은 형태로, iPadOS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이 폴더블 전자기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최근 아이폰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은 그간 애플이 폴더블에 회의적이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결국 합류한 것으로 전했다. 실제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후 첫 주 판매량이 37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과 비교 시 약 10% 이상 줄어든 수치다. WSJ은 "최근 몇 년간 애플 주요 제품군에서 더 빠른 칩과 더 나은 카메라 등 개선이 있었지만 사용자가 이전과 같은 속도로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애플의 이번 시도는 판매를 회복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전문가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향후 잘 팔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뿐"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기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제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6%로 지난해 70%와 비교해 14%포인트(p) 하락했다. 이 기간 중국기업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대폭 확대됐다. 화웨이는 13%에서 15%로 2%p 상승했다 .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를 필두로 '갤럭시Z 플립 FE', '갤럭시Z플립7'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올 9월 트리플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3개월 만인 지난 12일엔 두바이에서 '메이트X6'를 선보였다.

2024-12-22 15:50: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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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로 유튜브 TEO '살롱드립' 채널 본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로 유튜브 'TEO(테오)'의 인기 토크 콘텐츠인 '살롱드립' 채널을 볼 수 있게 된다. '살롱드립'은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TEO)의 웹 예능 토크쇼로, 유쾌하고 자유로운 대화 형식과 다양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누적 조회수 2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에는 1월 4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진 특집으로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삼성 TV 플러스에서 TEO 유튜브 채널과 동시에 공개된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에서 신규 콘텐츠를 유튜브와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삼성 TV 플러스가 업계 최초다. 이 밖에 사용자들은 삼성 TV 플러스에 새롭게 편성된 '살롱드립' 채널을 통해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 살롱드립의 에피소드를 별도의 구독료 지불 없이 연속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게스트가 출연한 에피소드를 VOD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 TV 플러스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에센셜(essential)' 채널,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바오패밀리' 채널에 이어 인기 웹 예능 토크쇼인 '살롱드립' 채널을 런칭하며 유튜브까지 콘텐츠 제공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유명 키즈 프로그램을 종합하여 제공하는 '키즈탭' 서비스, KLPGA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24' 생중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서비스로, 삼성 기기 6억3000만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TV 플러스는 모바일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4-12-20 15:00:5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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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이달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진행

채소, 과일 영양 파괴 최소화…'건강 주스' 완성 휴롬이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고객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20일 휴롬에 따르면 휴롬 H400 착즙기는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Forbes Vetted Best Product Awards 2024)'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제품 디자인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울템 소재의 견고한 멀티 스크루를 탑재한 저속 착즙 방식으로 파이토케미컬과 효소, 비타민 등 채소, 과일의 영양 파괴를 최소화한 맑고 진한 착즙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주스 외에도 넛밀크, 칵테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메가 호퍼를 통해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고 커팅 날개가 자동으로 잘라줘 재료 손질의 번거로움 없이 착즙 과정 전반에서 간편하게 건강 주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찌꺼기가 배출되는 퓨레 컵이 본체와 일체형으로 설계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히든 설계 디자인을 적용해 드럼 외관 스킨을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원톤 뿐만 아니라 웜화이트, 샌드베이지, 다운핑크, 머디스카이 등 4가지 컬러를 취향에 맞는 투톤 컬러로 조합할 수 있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보상 판매는 휴롬 공식 카카오채널을 추가해 보상 판매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착즙기의 사진을 찍어 회원 정보 작성 및 착즙기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가격은 정가 49만9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34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상 판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세척과 손질이 필요 없는 CCA 주스키트 패키지 3만원 상당의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휴롬 관계자는 "이번 보상 판매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력의 H400 착즙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한편, 채소 과일의 영양이 살아있는 건강 주스를 간편하게 완성하는 주스키트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0 02:11: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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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조 시장 잡아라" 애플도 실패한 XR 시장에 삼성 본격 참전, 지각변동 '시작'

메타, 애플이 선두로 나선 확장현실(XR) 시장에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참전키로 하면서 시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XR는 사용자가 시각·청각·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제한을 넘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애플이 XR 헤드셋인 '비전프로'를 공개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XR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이 구글, 퀄컴과 협업해 내년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XR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만, 메타가 이를 대응하기 위해 자사 스마트 안경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애플도 내년 안에 소니와 손잡고 업데이트된 '비전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파전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XR 관련 조직 강화 "구글과 XR 헤드셋 출시" 19일 시장조사 업체 마킷앤마킷츠에 따르면 XR 시장은 2022년 313억달러(약 44조5700억원)에서 2028년 1115억달러(약 161조원) 규모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먼저 시장에 진출한 메타에 이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연이어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구글, 퀄컴과 협업해 내년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한다.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메타 '퀘스트', 애플 '비전 프로'와 경쟁하는 차세대 폼팩터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록(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무한은 구글과 삼성전자, 퀄컴이 개발한 XR 특화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XR이 탑재되는 첫 번째 기기다. 무한에는 AI 어시스턴트(비서) '제미나이'가 탑재된다. 제미나이는 이용자와 대화하며 계획 수립, 정보 검색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강점이다. XR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XR 헤드셋의 공개를 시작으로 XR 관련 조직을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의 '비전프로'와 달리 편의성을 한층 높여 XR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년 가량 전부터 XR관련 조직을 꾸려왔다"며 "XR 헤드셋의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 삼성 발표 직후 업데이트 공개…애플은 소니와 '맞손' 이에 따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퀘스트를 각각 출시한 애플, 메타플랫폼(메타)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삼성전자가 XR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메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사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XR 시장에재진출한다고 전격 발표한 뒤 나흘 만에 이뤄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XR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업테이트는 지난 9월 연례 최대 행사인 '커넥트 메타'에서 업데이트를 예고한 지 석 달 만이다. 새로 추가된 대표적 기능은 인공지능(AI) 비디오 분석이다. 레이밴 메타의 AI 비서에 비디오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해도 AI가 바로 대답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은 실시간 언어 통역이다. 레이밴 메타를 쓰고 말하면 원하는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상대방의 언어 역시 사용자의 모국어로 바꿔준다. 실시간 통역은 메타 레이밴에 내장돼 있는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고 휴대폰을 통해 텍스트로도 볼 수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의 부진한 성적을 돌파하기 위해 소니와 손잡았다. 앞서 애플은 비전프로를 통해 XR 시장을 선점했지만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미국 내 비전 프로 판매량은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해 17만 대로 추산된다. 기대 판매량인 30만~40만 대를 밑돈 것이다. 구글은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선보였지만 높은 가격과 함께 사생활 침해 논란 등으로 2015년 단종시켰다. 애플 '비전프로'는 600g이 넘는 무거운 무게와 고가의 가격(최소 499만원), 킬러 앱의 부족 등을 지적받으며 판매량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애플도 소니와 협력해 업데이트된 비전프로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 기능에는 비전 프로 헤드셋에 증강현실(VR) 게임 컨트롤러가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추얼리얼리티2(PSVR)용 콘트롤러를 비전프로에서 쓸 수 있는 협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스토어에서 PSVR2 콘트롤러만 별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비전프로는 개발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콘트롤러를 배제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VR의 주목적 중 하나인 게임시장에서 비전프로의 가능성이 크게 축소됐다. 비전 프로의 다른 서비스는 콘트롤러 없이 핸드트래킹으로 큰 불편없이 쓸 수 없지만 게임에서는 콘트롤러의 유무가 게임을 즐기는 것에 영향이 크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9 16:13: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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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의 '비스포크 AI 스팀'이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가전 4종으로 시범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인증 기준은 ▲개인정보 식별과 목적, 개인정보 처리 흐름 등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등 4개 영역의 71개 점검 항목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특히 제품을 통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 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 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삼성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보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9 14:52: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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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본격 출시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8700만원)다. 현존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이 제품은 77형(대각선 길이 196㎝)?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스크린 반대편이 비치는 '투명 모드'로 활용 가능하며,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통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시청 시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깔끔해진 공간은 시청 몰입감도 한층 높인다. AI 성능은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적용해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졌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콘텐츠를 비롯한 전용 홈 화면, UI/UX 등은 투명 올레드 TV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 끊김 현상에 대한 고객의 불편도 해소했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인증을 획득해, 게임 화면도 부드럽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TV 폼팩터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그림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2017년)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2020)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2023) 등에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品格)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1:48: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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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 "위기는 성장 기회…구조적 경쟁력 확보"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다. 위기일수록 성장 기회 발견에 집중하자"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 마지막 'CEO 펀 토크(F.U.N. Talk)'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토크는 조 사장이 취임 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조 CEO는 이날 '지속성장을 위한 리인벤트(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를 주제로 내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번 주제는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 전략 공유 조 CEO는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Geo-economic)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Normal)"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북'을 준비 중이다.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中 기업 적극 대응 "원가 경쟁력 확보할 것" 조 CEO는 중국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에 대해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돌파를 추진하고, 오퍼레이션 측면에선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사업방식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전략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조 CEO는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위해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전략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모두가 관성적인 생각을 뛰어 넘는 '리인벤트'를 이뤄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지난 3년간 소회를 밝히며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갖자"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임직원 1만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고, 이들은 행사 전부터 온라인 댓글 창에 다양한 의견과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진솔한 소통으로 역경을 헤쳐나갈 힘을 얻었다는 응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8 14:46: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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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선명진 화질"…LG전자, 새로워진 'LG QNED evo' 공개

LG전자가 18일 2025년형 'LG QNE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웹OS(web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이 특징이다. 처음 공개되는 무선 AV(오디오비디오)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86/75/65QNED9M)은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을 없애고, 4K 고해상도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화질은 한층 선명해졌다.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성능이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나다. AI를 활용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과 화면 구역별 HDR 효과와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 기능,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 음향 기술 등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대각선 길이 254㎝) QNED TV(모델명 QNED89A)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지속 확대되는 초대형 LCD TV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 100%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압도적 자발광(自發光)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한편, 올레드의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우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QNED TV를 구매한 고객도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LG QNED TV'로 다른 LCD TV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3:5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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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걸릴 일이 2일로" LG디스플레이, OLED 공정에 'AI' 도입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올레드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올레드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올레드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올레드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해 한정된 계측 조건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최상의 품질 조건에 부합하도록 즉시 전 제품의 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전체 생산 제품 대상 품질 검사도 병행해 이상 여부 체크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AI가 실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해 담당 부서에 매일 아침 메일로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AI가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경우 자동으로 원인 장비의 작동을 보류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속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AI 도입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임직원 업무 몰입도 향상을 예상했다. AI와 빅데이터의 적용되면 엔지니어들은 그간 데이터 수집이나 분석에 소비하던 시간을 줄이고, 솔루션 도출과 개선 방안 적용 등 고밀도·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DX) 속도를 높여 업무 전반에 지능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발과 제조 영역에 DX를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DX를 통해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에서도 생산성을 높여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8 13:53: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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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시간 자동 알람"…삼성, 강화된 갤럭시 AI 탑재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모바일 인공지능(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Now Bar)'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에서 '나우바(Now Bar)'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Personal Data Engine)'을 개발했다. 퍼스널 데이터 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삼성 녹스 볼트는 생체 인식, 디지털 인증서 등 민감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되고 앱과 앱 사이에 데이터가 오고 가는 과정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이 밖에도 '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종단간 암호화 (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한 뒤 2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8 09:42:1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