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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에어프라이어 웍 '자이글 원큐' 10월초 첫 선

웍 기술 적용해 튀김, 찜, 볶음 요리 모두 가능 자이글은 신개념 적외선 에어프라이어 웍 제품인 '자이글 원큐'(사진)를 10월 초 출시하고 사전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이글 원큐는 에어프라이어 최초로 웍 기술을 적용했다. 주방장의 후라이팬 및 웍 기술을 재현해 음식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기름을 내부 통 속에 담아둬야하는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자동 기름받이를 장착하고 제품 내에 기름 배출구를 장착하여 깔끔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기 쉽도록 인터페이스도 간편하게 만들었다. 2중 안전 뚜껑과 분리형 안전 내솥 손잡이를 통해 안정성도 높였다. 높은 온도에 빠르게 익히는 웍 요리와 비슷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가열 온도도 높였다. 내솥 온도는 250도까지 올렸으며, 이는 기존 에어프라이어보다 약 50도 가량 높다. 자이글의 회오리 열풍 기술을 적용해 빠른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튀김 뿐만 아니라 찜, 볶음 요리까지 가능하다. 자이글 관계자는 "적외선 에어프라이어웍 자이글 원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 사용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얇아진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동시에 최상의 퀄리티를 자부하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0-09-28 09:1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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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5위 중국 SMIC도 수출 제한…무너지는 중국 반도체 굴기

중국 SMIC. /SMIC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었다. 화웨이에 이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도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한 것. 파운드리 업계 점유율 5위 업체까지 제재를 받게 되면서 시장 판도도 다시 격변할 조짐이다. 27일 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컴퓨터 칩 제조사들에 서한을 보냈다. 중국 SMIC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먼저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WSJ는 미국 정부가 SMIC에 반도체 생산 장비를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로 봤다. 반도체 제작 공정에서 미국 기업인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등 장비를 대체하기 어려운 만큼,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생산을 막는 제재라는 평가다. 이유는 SMIC 반도체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사용될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서한에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수출건마다 면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SMIC는 기술 유출 가능성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대변인이 직접 "우리는 민간 상업적 소비자를 위해서만 반도체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입장을 밝힌 것. 그러나 미국의 무역 제재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미국 상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행정부는 중국이 민간 기업 기술을 군사 목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의심을 거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황당한 일도 있었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암) 차이나가 최고 경영자 앨런 우를 해임하라는 본사 지시를 불복하고 독자 경영을 선언한 것. 희박하게나마 기술 유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일단 미국 정부가 최근 인텔과 AMD에 일부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는 했다. 다만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분위기다. 화웨이에 이어 SMIC까지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반도체 시장도 또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중국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던 상황에서, 글로벌 가치 사슬(GVC)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당장 매출의 13%를 점유하던 미국 퀄컴이 SMIC와 거래를 끊고 대만 업체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는 화웨이 등 현지업체들도 SMIC가 생산을 못하게 되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SMI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이다. 1~2위인 TSMC와 삼성전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SMIC 양산 능력이 10~20나노 수준에 불과해서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나 대만 UMC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7 14:55: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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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폐기물 100% 재활용해 '플래티넘' 등급 받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도 폐기물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사업장이 환경안전 인증기관 UL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 부문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100%를 자원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골드에 이어 재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 인증 제도는 기업의 자원 재활용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수준에 따라 실버에서 플래티넘까지로 구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산1사업장에는 생산 초기인 2004년부터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폐액 내 불순물을 공정 내에서 걸러내어 재사용했고, 이후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면서 폐제품을 재질별로 분해·분리하여 재활용했다. 또 공장 리모델링 시 발생되는 금속바닥재도 재활용하고, 디스플레이 글라스기판의 폐기물을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전사원들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일회용 줄이기도 동참했다. UL 코리아 정현석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래티넘' 인증은 국내 대규모 제조 사업장에서 한 사이트 전체가 인증 받은 최초 사례로 이를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절감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 이재열 상무는 "환경 최우선 경영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한다는 원칙 아래 제조 전과정에서 자원 사용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4 09:45: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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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당질저감 압력밥솥 10인용 신제품 출시

위니아딤채 IH압력밥솥 딤채쿡 당질저감 50.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당질저감 압력밥솥이 라인업을 다시 한 번 확대했다. 위니아딤채는 '딤채쿡 당질저감 50' 10인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밥솥은 당질저감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한 세계 최초 IH 당질저감 압력밥솥이다. 특허 출원된 당질저감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취사 과정에서 내솥 내부에 있는 당질저감 전용 트레이 배수홀로 당질성분이 빠져나가게 하는 원리다. 건강 메뉴 조리도 가능하다. 홍삼 제조기나 중탕기 등을 대체할 수 있다. 건강 죽&밥 메뉴도 있어 영유아나 고령자 및 환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이후 이달 초 아날로그 감성의 '딤채쿡 당질저감 50 레트로'에 이어 '딤채쿡 당질저감 50 위니아 더 콜렉션', 가마솥을 재해석한 '딤채쿡 당질저감50 IH 압력밥솥 10인용 2종 등 3종을 추가하게 됐다. 가격은 80만~90만원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프리미엄 모델 2가지 색상과 더콜렉션 모델 1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은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생산하는 세계 최초 기능성 IH당질저감 압력밥솥"이라며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과 저당·저칼로리 음식을 조리해 건강한 한상 차림으로 즐겨 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4 09:23: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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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식물재배기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러스 인수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 통한 '그린 포트폴리오' 영역 확장 SK매직 화성공장 전경. SK매직이 식물재배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SK매직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을 위해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연구·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AIPLUS)'를 인수·합병(M&A)하는 안건을 통과 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에이아이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재배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SK매직은 에이아이플러스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물재배기는 실내 등 한정된 공간에서 빛,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순 식용 재배만이 아니라 공기정화 등의 효과와 함께 교육 및 관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가정뿐 아니라 학교, 단체, 각종 상업시설에도 설치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4 09:1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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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노조 '사회적 책임'으로 협력사 지원 강화

LG이노텍 노조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지원에 팔을 걷어붙혔다. LG이노텍 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부터 약 8개월 간 평택, 구미, 광주 지역 협력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원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사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도왔다. 우선 디팜스테크와 공정 개선 과제를 추진해 센서 불량률을 절반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성안테크윈과는 중복 공정 통합,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회사의 조명 모듈 포장 시간을 기존 대비 33% 줄였다. 스마텍에도 공정 컨설팅 후 검사 장비 센서 설치, 공정 자동화 등을 진행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일일 검사량을 7% 늘렸다. 이어서 협력사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제거하는 'EESH(에너지, 환경, 안전, 건강) 패트롤(순찰)'을 실시했다. 소화기 전용 공간 마련, 알코올 세척 폐기물 분리 배출 등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정비했다. 사업장 방역활동에 직접 나섰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9월에도 진행한 것. 협력사와 함께 사용하는 출입문, 식당, 화장실 등 공용공간도 소독했다. 사내에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혈압 측정기, 안마기 등도 설치했다. 권오근 디팜스테크 대표는 "코로나19로 완성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며 차량 부품업체들의 사업환경은 최악"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LG이노텍 노조가 적극 나서서 공정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해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현장에서 노조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끊임없이 노조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SR차원의 협력사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이노텍 노조는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윤리, 노동 및 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3 09:27: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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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고성능 가정용 SSD '980 PRO' 출시…전작 대비 2배 빠르다

삼성전자 SSD 980 PRO.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도 다시 한번 초격차를 벌린다. 삼성전자는 신형 SSD '980 PRO(프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980 PRO'는 전작 대비 속도를 무려 2배나 높이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췄다. 고성능 PC와 워크스테이션, 콘솔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기술적으로는 먼저 소비자용 SSD 처음으로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 제품이다. 전용 컨트롤러와 6세대 V낸드 등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NVMe 프로토콜은 HDD와 SSD 겸용인 SATA 인터페이스에 비해 최대 13배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데이터를 빠르고 많이 처리할 수 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7000MB/s, 5000MB/s이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최대 100만 IOPS 로 크게 높였다. 지난 2018년 출시된 '970 PRO'보다 약 2배, 일반 SATA SSD에 비해서는 무려 13배 가까이 빠르다. 발열 제어 기술도 높아졌다. 외부 방열판에 의존하는 일반 NVMe SSD와 달리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제품 후면의 '열 분산 시트'로 효율적인 열 제어가 가능하다. DTG 기술로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성능 변동을 최소화해 소형 SSD의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용량은 250GB와 500GB, 1TB 등 3개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99달러, 149.99달러, 229.99달러다. 한국과 미국, 중국과 독일 등 전세계 40여개국에 출시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맹경무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왔다"며 "'980 PRO' SSD는 월드 넘버원 플래시메모리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3 09:25: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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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서울서 OLED 미디어 아트…투명 OLED가 작품으로

이태원 앤트러사이트에 설치된 투명OLED.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력이 서울의 '힙플레이스'를 빛낸다. 투명 OLED도 처음으로 작품에 활용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 이태원과 합정동에서 OLED 패널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트온 OLED'다. 카페 '앤트러사이트'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훈규 작가와 협업했다. 이태원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1층에는 55인치 투명 OLED 7대를 이어붙인 가로 9m 길이 대형 디지털 아트월이 설치된다. 매장 안팎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투명 OLED가 전시작품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얇고 투명해 공간 제약을 줄여 미디어 아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디어 아트를 제작한 박훈규 작가는 "투명 OLED로 마치 홀로그램같은 환상적인 연출이 가능했다"며 "투명 OLED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앤트러사이트' 합정점에서도 55인치 OLED 패널 5대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진행하는 등 OLED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대상으로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미디어 아트 관련 신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미디어 아트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3 09:2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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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몰락, K-스마트폰 반사이익 기대감↑

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된 '갤럭시 F' 예고. /트위터 캡처 화웨이가 위기를 맞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업계도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도 시장이 핵심으로 꼽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정보업체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1억70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미국이 반도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을 당시에도 1억9000만대를 예상했지만, 최근 제재 수준이 더 높아지면서 전망치도 크게 떨어졌다. 일단 화웨이의 빈자리는 같은 중국의 샤오미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5월에는 샤오미의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1억3000만대로 예상했지만, 이번 보고서로 1억4500만대로 상향했다. 화웨이가 주로 중국 시장에 집중됐다는 이유다. 오포와 비보 등 중국 경쟁사들도 있지만, 샤오미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장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도 내렸다. 국내 스마트폰 업계가 큰 반사이익을 얻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대신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최근 A시리즈에 집중한데 이어,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을 출시하기로 한 것. 중저가 모델 성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플래그십도 판매 가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도 시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핵심 지역이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5340만대. 아직 피처폰 비중이 많아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휴대폰 M 시리즈 등 현지 특화 모델을 내놓고 공략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6.3%로 높이며 샤오미(29.4%)를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인도와 중국이 국경에서 대치하면서, 현지에서 반중 정서 심화로 인한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F'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고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19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라인업 출시를 암시하는 내용을 올렸다. 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탑재하면서도 20만~30만원대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 5~6월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년보다 10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힌 상황. 벨벳에 이어 신규 폼팩터 '윙'을 출시하는 등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샤오미가 최근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가성비' 전략을 강조하며 중저가 시장 확대 포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매장 운영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현지에 온라인 매장을 개장했으며, 연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2 14:47:2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