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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4 나눔의 날' 행사…임직원 2주간 3억5000만 기부

"삼성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 준 것과 다름없습니다. 덕분에 딸 아이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삼성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를 받은 소희 양의 어머니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열린 '2024 나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위크' 기간 참한 임직원은 11만여 명에 달하며 2주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3억 5000만원이다.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는 목표였는데 1억원 넘게 초과 모금된 것이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기계에 대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등 멘토링을 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도 이날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점심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현지 학교와 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했는데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삼성은 이날 행사에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4 16:26: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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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KISM 2024'에서 기술상 수상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이 반도체 산업분야의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반도체 제조기술 국제학술대회(KISM 2024 BUSAN)'에서 '반디(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상 김중조상(산학연 협력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KISM 2024 BUSAN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회장 박재근)와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N-Team, 반디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3년 연속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제조공정 및 소재·부품·장비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KISM 2024 BUSAN'에서는 국내 연구개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반디기술상 김중조상'과 '반디기술상 학술상' 두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3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이 '반디기술상 김중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반디기술상 학술상'은 성균관대 염근영 교수가 수상했다. 학회 측은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원천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인이 기술상을 받았다는 것은 첨단 기술의 개발뿐 아니라 상용화까지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난 3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대학과 기업 그리고 유관 연구소들과 함께 이루어낸 결과물을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기업인으로서 국제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상은 창립 후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지오엘리먼트의 연구개발 결과이기도 하다"며 "향후에도 더 가치있는 기술의 개발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4 15:04:5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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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접근성 높인다…'볼드 무브' 운영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일환으로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LG전자는 장애인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운영한다. 14일부터 19일까지 시각·지체 장애인 대상으로 커뮤니티 1기참가자를 모집한다. 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자신의 불편함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갖자는 뜻이다. 참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3개월동안 제품을 창의적으로 바꾸거나 변경하며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는 LG전자가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유튜버와 접근성 전문가가 커뮤니티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활동 과정과 성과는 비장애인 고객에게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거진으로 발행한다. LG전자는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이후 청각 장애인, 비장애인 고객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누구라도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접근성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LG 컴포트 키트 ▲수어 상담 서비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4 13:12: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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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스타 2024'서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오디세이 OLED G5(G50D) ▲오디세이 OLED G6(G60SD·G61SD) ▲오디세이 OLED G8(G85SD·G80SD) 등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올레디 올레드(All Ready. OLED)'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인기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2' 등을 할 수 있다. 체험존 외에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등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체험 외에도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체 시력 테스트'와 모니터 체험을 인증하는 'SNS 인증 이벤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 GAMING'이 적용된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게임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키텍트 메인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오디세이 Neo G9', ' 무빙스타일 M7'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체험존을 통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4 13:08: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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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 제품 당일배송 시작…가전 시장 반등 꾀하나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까지 당일배송을 시작하며 생활가전 판매량 반등을 꾀한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고의 경쟁에 밀리면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생활가전 매출의 선방에도 경쟁사인 LG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고객 서비스를 통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제품을 당일 배송·설치하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할 수 있다. 제외 품목은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이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스마트폰 갤럭시 S/Z 시리즈, PC, 프린터, 갤럭시 링 등은 '오늘보장'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의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갑자기 고장이 나는 냉장고, TV 등에 대해 당일 배송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의 가전 실적은 선방했지만 경쟁사인 LG전자와 벌어진 격차를 역전시키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3분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8.2%, 1년 전과 비교해 39.5% 상승했다. VD는 네오(Neo) QLED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했고 서비스 사업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구독서비스를 내세운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앞지르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1.5배 가량 벌렸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와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SDC)는 3분기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줄고, 이익도 22.2% 감소했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도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TV 시장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Q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라면서도 "엔트리급 중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저가 TV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고가 보다 중저가 소비가 늘어나면 이익 개선에 한계가 있다.

2024-11-13 16:16: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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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태블릿PC 통신사 망 인증…中企중 '최초'

PT11, LG유플러스 망 인증 획득…B2C 시장 진출 공략 포인트모바일이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태블릿PC가 통신사 망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인트모바일은 자체 태블릿 PC 브랜드 AVVA(에이바) 신제품 'PT11'(사진)이 LG유플러스의 망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넘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태블릿 PC가 유일하게 통신사 망 인증을 받은 제품이었지만 포인트모바일의 PT11도 통신사 망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반 소비자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는 중소기업 중 최초이면서 업계에선 두 번째 사례다. LG유플러스 품질 인증은 무선 주파수(RF) 성능, 네트워크 품질 등 엄격한 시험을 거쳐 진행되며, 이를 통과한 제품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보장된다. 이번 인증을 받은 AVVA PT11은 사용자들이 성능과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태블릿 PC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VVA PT11을 활용한 다양한 결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은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일시불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장기 할부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초기 비용 없이 PT11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LG유플러스 품질 인증 획득은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기능 면에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4:3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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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손잡은 LG전자, VR로 화학 안전사고 대응력 강화

LG전자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LG전자는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 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화학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통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LG전자는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 중인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V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사업장 내 안전체험센터를 신설하는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확산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 안전체험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3 13:39: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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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일렉트로니카 2024' 참가...독일서 기술력 선보여

삼성전기가 독일에서 전자 부품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독일 뮌헨에서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전자부품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는 3000개 이상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 최대 전자 부품 전시회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FCBGA,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을 소개한다. 최근 AI/서버 시장 성장과 자동차의 전동화로 MLCC 탑재량 및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IT용 제품에서 축적한 업계 최고 수준의 소형/초고용량 기술과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을 활용한 MLCC 제품들, 반도체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고 있는 ▲2.1D 패키지기판 ▲임베디드 기판 ▲글라스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EV 확대에 요구되는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선보인다. IT용 카메라 관련 보유기술 및 내재역량을 기반으로 사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모듈과 고화소 카메라 등 전장 특화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기는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서버향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삼성전기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전장 제품의 로드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한다.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도 직접 전시회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며 기술 동향과 미래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장사장은 스마트폰이 주도해온 시장이 EV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 위주로 변화되고 이후에는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에너지 위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부품과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2 10:28: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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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미술관" 삼성 TV, 박서보 화백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인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등 3점을 포함한 총 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작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아트 스토어의 사용자들에게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1 11:37: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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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감지하고 카페 검색" LG전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LG전자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 데 모아 운전자 편의를 한층 진화시킨다. 운전자 상태를 자동 인식해 졸음이 감지되면 가까운 카페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비용은 지문인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급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석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LG전자는 11일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자 공간) 콘셉트인 '디지털 콕핏 감마(Digital Cockpit gamma)'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다. 아직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선행 프로젝트나 양산되지 않은 실험적인 기술 등이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 '비전 디스플레이'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5G(5세대) 통신을 활용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콘텐츠'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게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OLED) 계기판(클러스터)를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채택,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량 내부로 숨길 수 있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인공지능)를 결합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상태를 인식,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 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운전자는 운전대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통화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 급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 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 안에서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고화질로 쾌적하게 즐갈 수 있고,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한다. 미러링 기능을 통해 다른 좌석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를 통해 전장 솔루션 콘셉트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LG전자가 모빌리티 기술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운전자 경험을 제시하는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1:30:3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