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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올림픽' 성료…각국 서비스 매니저 역량 뽐내

세계 각국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진행한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총 14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50명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경연을 펼쳤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역할극)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 올해 LG전자는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아이디어 공모전, 선배 서비스 매니저 공로상인 베스트 코치상 시상도 열렸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6 14:07: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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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선보여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시회에서 해상풍력 분야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오는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APAC Wind Energy Summit)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풍력발전 행사로, 한국풍력산업협회 (KWEIA)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 단체들이 모여 풍력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아태지역 풍력 발전의 보급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의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의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공급 실적과 당진 고대지구에 조성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공장, 솔루션 공장, 해저케이블 1,2 공장 등 국내 모든 생산시설을 당진 고대지구에 집중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사업부문 및 기술연구소의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발전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글로벌 풍력시장을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사들에게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충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6 10:54: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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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완료...내년 3월 생산 돌입

LS마린솔루션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LS마린솔루션이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 시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메가와트)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5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35년까지 8.2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 함께 약 500MW 규모의 충남 태안해상풍력 단지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OV(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신규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6 10:53: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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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험생 응원 영상 'Voices of Galaxy' 조회수 1800만 돌파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삼성전자의 'Voices of Galaxy' 영상이 화제다. 26일 삼성전자는 'Voices of Galaxy' 영상의 조회수가 18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14일부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갤럭시가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한 'Voices of Galaxy'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공효진, 고민시, 박보영, 여행 인플루언서 빠니보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밴드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룬 셀럽이 출연해 수험생을 응원한다. 총 6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며 고 약 2주 만에 조회수 18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업로드된 지 5일 만에 총 조회수 86만 회를 기록했다. 영상은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인 셀럽들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스무 살의 탐험을 갤럭시가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마무리된다. 배우 공효진은 "시험에 답은 하나지만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며 뭐든 도전해보기를 제안하고, 빠니보틀은 "시험이 끝난 건 비행기를 타고 이제 막 공항에 도착한 상태와 같다"며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자신이 정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드러머 도운은 "점점 재밌어지는 게 인생"이라며 "시험은 끝났지만 인생이 남아있으니 앞으로 가자"며 힘찬 격려를 보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험생을 위한 든든한 혜택으로 가득한 '갤럭시가 응원합니다! 수능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법정 생년월일이 2004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인 고객이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하면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3'를 증정한다. 한층 강력한 소음 제어 기능과 듀얼앰프, 2-Way 스피커를 탑재한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갤럭시 버즈3 프로' 10만 원 구매 쿠폰'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수험 기간 동안 가장 힘이 되어준 친구와의 특별한 사연을 응모하면 10명을 선정해 50만 원 상당의 여행지원금과 여행용품 키트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대학(원)생들을 위한 갤럭시 커뮤니티인 '갤캠스(갤럭시 캠퍼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3천 포인트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천원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능을 위해 오랜 시간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Voices of Galaxy' 영상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수험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갤럭시와 함께 보다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6 09:35: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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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회적 기업' 지원 고용부 장관상 수상

LG전자가 기후·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이 넘는 장기간 운영하며 190여 개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 및 긴급 자금 ▲인재 양성 및 인적 자원 구축 ▲안정적인 근무 공간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 및 기업 탐방 등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4 14:06: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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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사업에 스타트업 협업 성과 접목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2022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의 올해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충전 ▲빔프로젝터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사업화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SoundCast)'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2 16:54: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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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규모 조직개편…김영락 사장 등 42명 승진

LG전자가 21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이름과 역할을 모두 바꾸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LG전자는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이상용 VS연구소장과 조휘재 IP센터장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이 승진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됐다. 모두 사업본부 명칭 뒤에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다는 '솔루션(Solution)'을 붙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단위로 나눴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H&A(생활가전)·HE(홈 엔터테인먼트)·VS(차량 부품 사업)·BS(B2B 사업부) 등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홈어플라이언스 솔루션)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VS(차량 솔루션) ▲ES(에코 솔루션)사업본부로 각각의 명칭을 재편했다. HS사업본부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한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등 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와 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 앞서 HE사업본부장이었던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박 사장은 TV 사업 체질 전환을 주도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VS사업본부는 부품 공급업체에서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을 추진하며,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본부장직을 수행한다. 특히 LG전자는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한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업간거래(B2B)의 중심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서다. ES사업본부는 HVAC과 전기차 충전사업을 이관 받아 클린테크 사업을 가속화한다.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목표로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인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LG전자는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1 17:19: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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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성형 AI'가우스2' 공개…"사내 생산성 높인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Korea 2024, 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형 삼성리서치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직원이 모르는 내용을 AI가 즉시 해결해 삼성의 생산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가우스2는 삼성전자 사내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인데 직원들의 업무를 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가우스1 모델과 달리 여러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이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일반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번역, 내용 요약 등을 즉시 처리하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사용자가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삼성 가우스 아이콘을 클릭하자 즉시 한국어로 번역되고 문서 내용 요약을 한 번에 한다. 이 같이 즉시 문서 번역·요약하는 기능은 삼성 가우스2에 처음 탑재됐다. 이미지 형식으로 된 이메일 내용도 삼성 가우스2가 이미지를 분석해 주제별로 요약했다. 그는 스마트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개발의 중요 단계인 '프로그램 코딩'에서도 삼성 가우스2를 통해 업무 효율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서비스 '코드아이'를 실행해 코드를 작성하자 삼성 가우스가 문맥을 기반으로 적합한 코드를 추천한다. 개발자가 일일이 만들어야 할 코드를 삼성 가우스가 미리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는 사내 코드와 개발 문서 등 추가 데이터를 학습해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 활용에 극대화된다. 이와 함께 개발자가 직접 삼성 가우스와 대화하면서 코드 설명, 버그 수정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시작 시점 대비 현재 월별 사용량은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 DX부문 전체 SW 개발자 60%가 사용하고 있다. 삼성 가우스2를 활용하면 코딩 과정이 짧아지면서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출시 시기 또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의 서비스 상담에서도 삼성 가우스2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사와 고객 간 문의 및 상담 내용을 13개 항목으로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해 요약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채팅 이메일, 전화 상담 요약을 사용 중이며 연말까지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답변을 추천하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새로운 생성형 AI를 사내에 잘 정착시키면 경쟁이 치열한 AI 제품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1-21 15:14: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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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LS전선,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LS마린솔루션과 LS전선이 충남 태안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Vena Energy)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약 500MW(메가와트)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로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상풍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하여 완벽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2026년까지 총 7~8GW(기가와트)의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발표했다. LS전선은 이에 발맞춰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정광진 ㈜태안풍력발전 대표는 "LS전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검증된 실적은 태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풍력발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저장시스템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인 뷔나에너지가 투자한 법인이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필리핀 등지에서 17GW에 달하는 해상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1 14:05:0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