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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성수 팝업스토어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인기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전했다. 성수동에 위치한 '로우로우 월드와이드 서울'에서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는 여행을 주제로 체험 공간이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공항처럼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대화면과 S펜, 갤럭시 AI 기능 등 제품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로우로우 캐리어 안에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여러 소품을 더해 10kg에 가깝게 담아내는 미션이 진행된다. 공항 검색대 (Security)존에서는 최근 Z세대에서 유행하는 '검색대 트레이 꾸미기' 체험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모형과 '갤럭시 탭 S10 시리즈'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에서는 색다른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쿠션 키링과 로우로우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인증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 또는 미니 파우치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마치 여행하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갤럭시 제품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7 12:11: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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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어진다" LG전자, 독일서 모빌리티 핵심 기술 공개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다. 교통사고를 크게 감축할 수 있는 자체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 오토모티브 어소시에이션(5GAA) 회의에 참가해 소프트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 V2X는 V2X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특히 소프트 V2X는 도로에 있는 스마트 RSU(노변기지국)와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5GAA는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등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5GAA 설립 당시 참여한 창립 멤버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Soft V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이들은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호평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는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V2X 표준을 적용한 소프트 V2X를 선보였다. 아울러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세종시 실증 사업에서는 사업 개시 이후 6개월 간 위험 상황(차량 간 사고 위험, 차량-보행자 간 사고 위험 등)이 1143회 발생했다.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받은 보행자 및 운전자의 80.1%가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줄였다. 또 1만3051건으로 가장 많은 위험 상황 알림이 발생한 서울시 실증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73.1%가 반응을 보였다. V2X 기술을 통해 평균 0.05초 내에 발생한 실시간 정보를 분석해 전달함으로써 이용자의 사고 위험 노출 시간은 3.03초에서 1.93초로 크게 단축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2:05: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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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638억원...전년대비 91.8% ↑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3분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수치다.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4.1%, 10.8%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지난해 판매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4.1% 감소했지만,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 금액은 3분기 7억 700만달러, 올해 누계 30억 2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37억 4300만달러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53억 9900만달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4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분기 배당에 나선 것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초다. 배당금 총액은 396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0.34%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월 5일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및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5 14:25: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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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도 AI 도입 " 마키나락스, 제조 특화 AI 프로세스 공개

"진정한 AX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가 적용돼야 합니다"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어텐션(ATTENTION)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자체 신규프로그램인 'AI 인셉션(Inception)'을 공개했다. AI 적용이 어려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단기간 내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신속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플랫폼인 '런웨이(Runway)'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선정한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 제조 분야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회사로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등으로부터 총 3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윤 대표는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품질,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등 물리적 세계(Real World)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3개월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셉션'을 공개했다. 윤 대표는 "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AI 전환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하는지, 데이터가 준비돼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퀵윈(Quick-Win) 프로그램인 '마키나락스 AI 인셉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AI 플랫폼 '런웨이'와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키나락스의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어텐션 2024 행사에는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도 참여해 런웨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AI 적용 사례가 일부 소개됐다.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도 다수 공개됐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이 3% 증가한 사례 등이 관심을 끌었다. 마키나락스는 기업 내 비즈니스를 AI 전환(AX)하는 것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AI 인셉션은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단 연말까지 30개 기업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상우 CTO가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를 소개했다. 런웨이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데이터,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모델들 등 기업 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AI 시스템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다. 심 CTO는 "소규모 회사나 대학 연구실 등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AI 플랫폼 런웨이 라이트를 개발했고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런웨이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7:13: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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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류비 탓 3분기 영업익 20%↓… "매출은 사상 최대"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량 하락했다. 이는 물류비 상승 등 외부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전 실적의 선방으로 4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 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불가피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상쇄해 나가며 적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H&A) 사업부가 매출액 8조3376억원, 영업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올래드 주요 시장인 유럽지역의 출하량 증가로 매출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전장(VS)사업부는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고, 비지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는 물류비와 투자 비용 등으로 매출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989억 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다만, LCD패널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5:10: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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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어장벽 없앤다…'갤럭시AI' 통역 언어 20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실시간 통화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주는 '텍스트 통역' ▲효율적인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목표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4:23: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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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리 영화관에 시네마 LED 오닉스 설치

삼성전자가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가 개관한 프랑스 파리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LED '오닉스'와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바로 영상을 보여줘 화면 왜곡이 없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고명암 대비(HDR) 화질을 지원하며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해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가능하다. 오닉스는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가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파테 팰리스 로비에는 가로 9.6m, 세로 5.4m 규모의 8K 초고해상도(7680×4320)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 콘텐츠를 분석해 저화질 영상을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으로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식료품 무인 판매소 등 부대시설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영화 시간표, 영화 트레일러, 메뉴 등의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한다. 메노 반 덴 베르그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부사장은 "프리미엄 극장인 파테 팰리스에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4:10: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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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806억원…"적자폭 축소"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였다. 다만, 당초 흑자전환이 기대됐지만 올해도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 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 4조 7852억원, 영업손실 662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2.5% 증가했으며, 적자 규모도 87.8%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패널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가 증가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 높아진 58%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3%, IT 기기용 패널 33%,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였다. 다만,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의 당기순손실은 3381억원이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1620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 및 원가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꾀할 방침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차별화된 하이엔드(고품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실수요와 연동된 생산·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 차량용 OLED 사업에서도 탠덤 기술에 기초한 P(플라스틱)-OLED와 ATO(어드밴스드 씬 올레드)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량 전반의 수주 활동을 진행해 나간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업구조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3 15:41: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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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 개발키트 공개…개방형 생태계 속도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 'Q9'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21~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한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로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을 운영한다. 백승민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향후 Q9 앱 공동 개발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과 MOU를 맺고 선행 개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처음 선보인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을 갖췄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IoT기기 연결에 강점이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해 LG전자의 AI홈 허브에 통합하는 등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 연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3 14:58:5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