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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달려요"…LG전자, 장애인 마라톤 함께 도전

LG전자는 임직원들이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뇌병변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레임 러닝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맺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 9월부터 임직원 봉사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3 13:07: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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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블프 맞아 '특별 프로모션'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각종 사은품도 코웨이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최대 12만 원 캐시백 지급, 제휴 쿠폰팩, 사은품 제공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코웨이 인기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신규 렌탈 고객에게 6개월의 렌탈료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비렉스 안마베드와 마인 시리즈, 시그니처 안마의자 등 비렉스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의 렌탈료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제휴카드 캐시백 혜택과 특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카드와 IBK카드 등 코웨이 제휴카드로 렌탈료를 결제하면 최대 12만 원의 캐시백과 함께 매월 최대 2만5000원의 렌탈료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행사기간 코웨이 자사몰 코웨이닷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제휴 쿠폰팩을 지급한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런드리고 3만 포인트 ▲청소연구소 3만 포인트 ▲티빙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코웨이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룰루 비데, 비렉스 안마의자 등 2가지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매월 렌탈료 최대 15% 추가 할인과 함께 특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2024-11-03 05:5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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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eo QLED 8K'·LG '투명 OLED TV',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선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Neo) QLED 8K가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네오 QLED 8K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선명한 8K 해상도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에 대해선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x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타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에 대해 "한 수 위의 요리 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맞춤형 요리법을 추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6:02: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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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자사가 고안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세계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상을 시청자마다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시청하는 사람에 따라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인지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올레드(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5:33: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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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생존의 핵심"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그중에서도 핵심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생존의 핵심"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0일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이 대학교 특강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모교인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특강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장 사장은 기업의 생존 여부를 가를 6가지 메가트렌드(Mega trend)인 ▲Automotive ▲AI ▲Energy ▲Humanoid ▲DX(Digital Transformation) ▲우주항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기존의 자동차가 EV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로 전환됨에 따라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사람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디바이스(Smart Mobility Device)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반도체, 센서 등 IT 부품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지금 산업계는 1980년대는 PC 산업, 2000년대 모바일산업을 거쳐 AI 기반 Automation(자율주행, 휴머노이드, 스마트팩토리 등)이 발달하고 있는 산업 구조 변환의 변곡점"이라며 AI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 물리학, 화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 및 관련 연구를 학생들에게 언급하며 "올해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AI 관련 연구, AI를 기반으로 단백질 구조 예층 등 AI를 연구한 과학자들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수상했다"며 현대 과학에서 AI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된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도 함께 진화하고 있으며, AI 학습을 위한 가속기 즉 서버용 GPU 수요가 급격히 늘었고, 메모리 반도체의 빠른 데이터 통신을 위해 HBM 고속 메모리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AI용 초고속, 초고용량, 고신뢰성 패키지 기판과 수동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메가트렌드로 에너지 분야를 소개하며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위한 산업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번째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휴머노이드(Humanoid)가 사람처럼 동작하기 위해선 인식·추론·구동 위한 전자부품의 채용이 많아질 것으로, 이를 통해 전자 부품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 체험할 수 있는 Metaverse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도입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우주항공 분야는 과거에는 강대국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했지만, 이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우주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주항공은 하나의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0:00: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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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밑돈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3조원대…"56조 시설 투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7~9월) 확정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사업에서 4조원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56조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 9조1834억원, 매출 79조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17.3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주력인 반도체의 영업이익은 3조원대에 그치면서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는 눈높이를 낮춰 DS부문의 영업이익을 5조원대로 예상했는데, 이마저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한 것. ◆DS 부문 영업익 3조8600억원…시장 기대치 하회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은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인공지능(AI) 및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서버용 솔리드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은 줄었다. SoC(System on Chip)는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DDI(Display Driver IC)도 판매가 확대됐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5나노 이하 첨단 노드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PDK를 고객사에 배포해 제품 설계가 진행 중이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4조99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부문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펙이 향상되면서 재료비가 인상됐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이 확대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크는 사업자 투자 축소, 비수기 영향 등이 맞물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비주얼 디스플레이(VD)는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서비스 사업 매출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하만은 매출 3조53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SDC는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4분기도 성장폭 제한 "올해 56조 7000억 시설투자" 삼성전자는 올 4분기엔 반도체 부문의 성장에도 세트 사업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성장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56조원이 넘는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조6000억원 증가한 56조7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DS(반도체) 부문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 부문 5조6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고 DX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SDC 부문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은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방침이다. MX는 연말 성수기에 대응해 갤럭시Z폴드6·플립6, 갤럭시S24 시리즈 등 AI 스마트폰 판매를 이어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주요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VD는 연말 성수기 영향으로 TV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대형·라이프스타일 TV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제품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AI 가전 시장을 선점하고 시스템 에어컨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IT 및 전장 제품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지만 패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여부는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의 경우 생산 효율 향상으로 주요 고객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2025년 신제품 수요에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운드리의 경우 시황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 규모 축소가 전망된다"며 "디스플레이는 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신규 팹(Fab)과 제조라인 보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58: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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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빅테크 성적 발표…총대 맨 구글에 애플은 '살얼음판'

이번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을 필두로 애플까지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성적이 대거 발표된다. 이번 실적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사업 진행수준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클라우드 성적을 통해 향후 전망치와 함께 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산업 성장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알파벳, MS, 메타, 아마존 모두 AI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구글이 비관론을 잠재우고 호실적을 발표한 반면 애플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글, 비관론 잠재운 호실적 공개 30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5개 빅테크 기업이 7∼9월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30일에는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실적을 발표했고, 하루 뒤인 3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집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인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은 3분기에 평균 19%의 순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이는 지난 분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된 수준이다. 먼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9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 882억7000만달러(약 122조원), 주당 순이익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863억달러를 넘어선 성적이며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85달러를 상회했다. 성장을 이끈 건 클라우드 부문이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은 35% 증가한 113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9% 증가했다. AI 시대를 맞아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거세지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AI에 대한 장기적인 집중과 투자는 소비자와 파트너가 우리의 AI 도구를 통해 혜택을 누리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마존 실적 '관건' 메타는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온라인 광고 사업과 AI 투자 규모 외에 AI 관련 사업 확장 여부가 관건이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공개한다. 아이폰16 등 전자기기를 비롯해 AI를 적용한 애플 인텔리전스의 성적이 전체 실적을 좌지우지 할 전망이다. 문제는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16 출시 첫 주 판매량은 3700만대로 전작 대비 12.7% 줄어든 규모다. 여기에 4분기 생산도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16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0만대 줄였다고 밝혔다. 특리 애플은 AI 기능인 인텔리전스를 탑재했지만 이또한 반응이 미지근하다. 이유는 삼성전자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경쟁사에 비해 늦게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영어로 제한적으로 선보였기 때문. 이에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이타우 BBA는 "다음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애플과 아마존이 어닝 쇼크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게 현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아마존도 애플과 같은 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력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과 AI 투자 및 사업 확장과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경영진의 판매 전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아마존에 대해선 "아마존의 마진은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진한 3분기 실적과 함께 급격한 매도세가 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0 16:2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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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주거 솔루션 ‘스마트코티지’ 본격 출시

LG전자 인공지능(AI)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계획중인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게 본격 판매한다.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스마트 도어락,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IoT 기기들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 및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LG AI홈은 AI가 사용자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 가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이다.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와 '듀오'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프라이빗한 침실로 사용한다.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 및 마감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코티지(모노) 가격은 1억8000만원(VAT별도)부터 시작하며 선택한 제품 및 옵션, 설치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현장실사 신청을 하면 스마트코티지 전문 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배송 가능여부, 계약 등 전문적인 현장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모듈러주택 전문업체인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으며, 모듈러 주택 분야의 여러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인식을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닌, 온전한 내 집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한 지속 가능 주거 생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0 16:17: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