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애경산업, 2019년 실적 발표…매출액 7013억 원·영업이익 606억 원·당기순이익 437억 원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 7,01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 당기순이익 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 28.1% 감소했다. 다만 2019년 4분기는 매출액 1941억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22.4%, 18.8% 성장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생활용품사업은 2019년 전체 매출액 3594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3%, 34.4%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들의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이 성공적인 안착해 카테고리 및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 또한, 헤어, 바디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수출이 성장하며 생활용품사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화장품사업은 2019년 누적 매출액 3419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5%, -30.8%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4.8%, 영업이익 26.5% 성장했으며 2019년 3분기 대비해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 MOU 체결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및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 강화로 지난 중국 광군제 당일 티몰 판매가 전년대비 371% 증가하는 등 중국 매출이 개선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홈쇼핑 매출이 회복됐다. 애경산업은 2020년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화장품사업에서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H&B스토어 채널에 새롭게 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사업은 지난 4분기에 선보인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투자를 통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이다.

2020-02-10 15:01:51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11번가, 지역 농어민 특산물 판매 돕는다··· 신종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중소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마켓 11번가와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11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인 상생상회를 개관했다. 상생상회는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이번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통해 남원·통영·고성·제주 등 43개 지자체, 45개 업체(100여개 품목)의 배, 고구마, 참다래, 한우 등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소비자들은 매장 방문을 해야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소비자는 온라인 판매를 기념한 특별 할인행사로 11번가 온라인 사이트 접속시 '상생상회 상품 11%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발급된다. 아울러 시는 신종 코로나로 농산물 소비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11번가의 '쇼킹딜' '긴급공수' 코너 신설 등 협업을 통해 체계화된 판매시스템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각종 위기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만큼 그동안 농가에서 입점하기 어려웠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4:56: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종 코로나에 반도체는 이상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 경제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 성장 엔진인 반도체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큰 문제 없이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SK하이닉스는 충칭과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중국 춘제 연휴 기간에도 당초 스케줄에 따라 라인을 가동해왔다. 일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현지인력 손실이 다소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춘제 기간 타지역에 다녀왔던 근로자들과 일부 증상 의심자들이 격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이 대부분 자동화된 만큼, 생산량은 평상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분야는 중국산 소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만큼, 수급 문제도 없다는 설명이다. 일부 중국산 소재의 경우 일찌감치 확보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근로자 중 몇 퍼센트가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지만 생산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며 "생산성보다는 신종 코로나 감염을 막는데 주력하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사업이 신종 코로나에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류 지연이 가장 큰 문제다. 중국 정부가 후베이성 인근 교통을 통제한 탓에, 현지 물류 시간이 적지 않게 지연되고 있는 것. 수출입시 통관 시간도 길어졌다는 전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전자·IT 업계가 생산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중국 공장이 멈추면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디램익스체인지를 보면, 그동안 꾸준했던 D램 가격 상승세가 멈춰섰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정체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다행히 재고는 아직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밝혔던 것과 같이 4~5주 수준이다. 판매가격도 현물가와는 관련이 없어서,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물류가 막히면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데다, 수요가 줄면서 모처럼 회복 중인 시황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중국 정부는 최근 재가동하는 공장에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며 조업 재개를 어렵게 하고 있다. LG전자 현지 공장 10곳 중 3곳이 이 때문에 현지 정부 승인을 기다리며 가동을 못하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가 수주 후에도 정상화되지 않으면 반도체 업계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현지 상황을 살펴보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4:52:3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② 신세계, 선택과 집중을 실현할 때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② 신세계, 선택과 집중을 실현할 때 신세계그룹은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재 직면한 유통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경기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의미일 뿐, 기회가 아예 사라진다는 것이아니다"라며, 준비된 기업은 불경기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세 가지 역량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잘나가는 백화점, 더 키운다! 지난해 유통업계의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신세계는 올해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681억5463만원으로 전년 동기(3973억5038만원)보다 17.8% 늘었다. 매출은 23.3% 증가한 6조3936억573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110% 증가했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럭셔리 전략이 소비자들을 제대로 공략한 셈이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그룹에서 백화점뿐 아니라 면세점, 뷰티·패션사업을 맡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초대형 점포, 명품 특화 전문관을 주축으로 강남점 증축과 백화점 리뉴얼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누적매출만 2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가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건 신세계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는 올해 총 1조원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세계는 내년 완공을 앞둔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6000억원), 강남점·영등포점 등 기존점 리뉴얼과 시코르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진한 점포는 정리…MD 경쟁력 강화 백화점 부문과 달리 지난해 영업이익이 67% 급감한 이마트는 부진한 점포는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인 SSG닷컴을 강화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4% 줄어든 1506억 5085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 1679억 5589만원으로 전년비 10.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 감소한 2238억 3402만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의 4분기 매출 신장율은 27%를 넘어서는 등 상반기 신장율인 14%보다 확대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강희석 대표가 취임하면서 본격 체질개선에 나섰다. 먼저, 전문점 사업의 적자 규모가 연간 900억원 가량으로 수익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한 '삐에로쑈핑'은 폐점하기로 했고, '일렉트로마트'와 '노브랜드' 등 전문 브랜드도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정리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죽전점과 상권이 겹치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을 폐점했다. 반면, 식료품 MD와 식음 브랜드를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테넌트(우량 임차인)를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마트는 M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기존 상품본부를 식품본부와 비식품본부로 분류했다. 또 식품본부 내 신선담당을 신선1담당과 2담당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덩치 키우는 SSG닷컴 그룹 내 SSG닷컴의 존재감은 한층 커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자회사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쓱페이(SSGPAY) 사업을 맡고있는 플랫폼사업부 사업권을 SSG닷컴으로 양도한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쓱페이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반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기타전문외국환업 등을 영위한다. 기존 SSG닷컴을 비롯해 이마트, 이마트24 등 계열사 전반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이에 SSG닷컴의 덩치도 커지게 됐다.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SSG닷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SSG닷컴은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를 3기까지 늘린 상태다. 현재 새벽배송 물량을 하루 1만건으로 서울 전역 배송이 가능하다. 올해 네오003의 안정화 단계를 거친 다음에는 최대 2만건으로 일배송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0-02-10 14:52:1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드론으로 산불 감시···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2~5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산불 감시 현장에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잔불까지 추적할 수 있는 열감지기 장착 드론(무인기)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투입한다. 시는 산악지형 이동에 적합한 산불진화차 1대, 고지대까지 강력하게 물을 뿌릴 수 있는 성능 개선 펌프, 고압수관 장비 보관함 등을 보강한다. 산불 감시용 블랙박스는 35개에서 55개로 늘린다. 시는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 소요 시간을 기존 50분 내에서 30분 안팎으로 줄이기 위해 소방청, 경기도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유사시 해당 기관의 헬기를 추가로 투입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는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지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북한산, 북악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일대에서 지난 30년간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곳 위주로 24곳을 지정해 감시한다. 산과 인접한 곳의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 17곳에는 사전에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도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산불장비와 산불방지인력 등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산림청, 소방청, 군·경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를 통해 산불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4:49: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상암 일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서울시는 DMC와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포함한 상암 일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DMC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IT, 소프트웨어 기술산업(VR·AR 등), 방송사 등 산업·기업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시설 중심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등 상암 일대의 대형공원과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 같은 문화시설과 관련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쓰레기매립지였던 난지도를 공원화한 독특한 역사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일대의 스토리텔링과 친환경·생태 테마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상암일대 지역자원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입찰공고 항목을 참고하거나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13일 서울시 서북권사업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역 업체를 선정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상암일대는 주변 개발수요와 디지털미디어, 공원 등 여러 가지 자원이 공존하고 있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상암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및 활성화 전략 마련을 통해 서북권역 일대 중심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4:43: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 사망시 시립장사시설서 화장한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망자 수가 9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에서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나올 경우 시신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궁금해하는 시민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립장사시설에서 화장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주민기피시설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시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문의해 이 같은 답변을 전달받았다. 주민기피시설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서울시립승화원 인근 주민들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불안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 강남 삼성병원, 아산병원에서 불행을 당했던 분들을 가까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지 않고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했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최근 우한 폐렴으로 정부와 언론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그때 사실을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있고 혹시 환자들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서울시립승화원에서의 화장은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6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사망한 메르스 환자의 시신이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졌지만 승화원 측이 화장을 거절하는 바람에 7시간 넘게 방치됐다. 승화원 인근 주민들은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들의 마을 출입을 금하는 '메르스 청정 송강마을, 장의차량 출입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같은달 고양혁신발전위원회는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해 승화원 화장터를 이용하는 메르스 확진자들을 철저히 관리·감독해 지역사회로 메르스 확산을 막아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부지면적 3만282㎡, 화장로 23기)과 서초구에 자리한 서울추모공원(대지면적 3만6453㎡, 화장로 11기) 등 총 2개의 시립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부의 감염환자 사망시 시신처리 매뉴얼에 따라 병원에서 철저한 감염예방 장치를 이행한 후 화장처리 시설로 이송된다"며 "질병관리본부, 관할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 서울시립장사시설(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긴급 상황 대응처리에 만전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0조의2 시신의 장사방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감염병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 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시신의 장사방법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사망시 시신처리' 지침에 의하면 감염 예방을 위해 시신 화장을 원칙으로 하며 이송된 시신의 염습과 방부제 처리가 금지된다. 사망 병실에서는 감염병 환자의 시신을 세척하거나 닦을 수 없고 탈의도 불가능하다. 또 시신 이송자나 처리 관련자는 N95마스크와 장갑, 고글, 안면보호구, 보호복 등을 착용하도록 했다. 김금복 주민기피시설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국가적인 재난을 두고 이기주의적인 행동을 한다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부담된다"며 "시신의 안치, 입관, 운구 등을 참관해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해준다면 고인과 유족, 관계 기관의 입장을 고려해 화장하도록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보겠다"고 전했다. 김금복 위원장은 "참관은 주민들이 불안해할 것이므로 대책위원장인 본인이 하겠다"며 "이 제안이 실현되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사망시 화장처리는 서울시립승화원 및 서울추모공원 2곳의 화장시설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며 화장처리 과정에서는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극소수 관계자 외에는 접촉을 차단하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7명 중 서울시민은 총 10명이다. 서울 내 신종코로나 감염병 의심환자 459명 가운데 45명이 검사 중이며 414명은 검사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2020-02-10 14:35:3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V60 씽큐'에 카메라·마이크 4개 탑재…국내선 출시 안 할 듯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60 씽큐'의 사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0일 IT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LG전자 V60 씽큐 관련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 4개의 카메라와 4개의 마이크를 내장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V60 씽큐의 광고 이미지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5000mAh 배터리를 장착했고 하단에는 3.5㎜ 헤드폰 잭이 남아 있다. 또 전면 상단의 중앙 카메라 부분이 패인 '노치' 디자인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V60 씽큐는 탈착형 디스플레이인 '듀얼 스크린'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출시한 V50 씽큐에서 처음 듀얼스크린을 선보인 후 10월 출시한 V50S 씽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듀얼스크린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V60 씽큐와 함께 나오는 듀얼스크린에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며 이달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 참가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MWC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던 V60 씽큐와 'G9 씽큐' 역시 공개가 미뤄졌다. LG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각 법인 자체 행사를 통해 V60 씽큐를 선보이고, 이들 나라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3월 말 출시가 예정돼 있다. LG전자는 5G 시장이 성숙했다고 판단하는 국내에서는 V60 씽큐 대신 가격을 낮춘 5G 스마트폰 'G9 씽큐'를 4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2020-02-10 14:29:2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美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 수상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10일 밝혔다.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중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약 400여개의 세계적인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 지난 2019년 11월 FDA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화이자, 사노피, BMS 등의 기업뿐 아니라,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 역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내 공식 제품 출시를 했다. 또 올해 1월 유럽의약청(EMA)의 허가를 받고 각 국가 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

2020-02-10 14:02:2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SSG닷컴, '먼데이 문' 오픈 … 명품부터 인기 화장품 10만종이 한자리에!

SSG닷컴, '먼데이 문' 오픈 … 명품부터 인기 화장품 10만종이 한자리에! SSG닷컴이 뷰티 전문관 전면 확대 개편을 통해 수요 잡기에 나선다. SSG닷컴은 기존 뷰티 전문관을 전면 개편, 해외 명품 화장품부터 트렌디 인기 상품까지 국내외 브랜드를 총망라한 '먼데이 문(MONDAY MOON)'을 새롭게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2주간 개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SSG닷컴의 이번 개편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꾸준히 늘고 있는 뷰티 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1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서도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25.6% 매출이 늘며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은 기존 뷰티 전문관을 새롭게 확대 개편하면서 이름도 '먼데이 문(MONDAY MOON)'으로 바꿨다. '먼데이 문'은 '달'을 뜻하는 두 단어를 합친 것으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맞춰 대표 슬로건도 '새로운 나를 만나다(MEET THE NEW ME)'로 잡았다. 기존 뷰티 전문관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SSG닷컴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남성화장품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한 데 모아 편하게 비교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전문관을 구성했다. 취급하는 브랜드 수는 3천개로, 상품 수도 10만여 종으로 대폭 늘렸다. 고객 친화적 코너도 신설했다. SSG닷컴은 '먼데이 문' 안에 실구매 고객 리뷰 360만개를 모은 '리얼리뷰'와 무료 샘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리얼리뷰'에서는 피부타입과 피부톤을 선택해 맞춤형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구매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작성한 '한 달 사용 리뷰'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존'에서는 체험단 신청을 통해 무료 샘플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현재 쿠션, 앰플, 샴푸 등 여러 상품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인 피부 정보 등록 시 피부타입과 톤에 맞는 개인별 맞춤 상품도 제안한다. SSG닷컴은 오는 23일까지 2주간 개편 기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4만명에게 일자별로 6개 브랜드를 선정해 20% 적립 쿠폰을 매일 발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는 '먼데이 문' 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 경품은 판매가 합산 시 10만원 상당의 15개 내외 화장품이 무작위로 들어가 있는 상자다. 뷰티 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모바일 앱에서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2주간 총 7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뷰티 상품 프리미엄 리뷰 작성시 최대 20만원의 S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상품 특성을 반영한 동영상 리뷰 혹은 상세한 상품 사진과 500자 이상 후기를 작성하면 응모 가능하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기존 뷰티 전문관에 상품을 대폭 늘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신비로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해 먼데이 문을 열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4:02: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