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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변화와 혁신, 재도약으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갑시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Financial Story 달성이 중요하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최윤석 사장은 10일 "아직 SHE 문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SHE 및 Reliability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ESG 측면에서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동시에 신성장 BM(비즈니스 모델) 추진의 기반이다. 더욱이 공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SHE와 Reliability가 바탕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정 조업 기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SHE(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도 SHE 문화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안전 비전과 안전 원칙, 중장기 SHE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이러한 'SHE First 경영' 철학이 결실을 이어가며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받았다. 최 사장은 "격변하는 석유시장에서는 과거보다 더 민첩하고 유연한 공장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혁신의 실행이 필요하다"라며 "공장 운용 전반에 걸쳐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이 계속돼야 한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2020년이 여러 도전의 씨앗을 뿌린 해였다면, 2021년은 싹을 틔우고 작은 결실들이 하나씩 맺어지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높은 안전환경 역량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버려지는 폐기물 저감, 원유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생물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하·폐수 처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윤석 사장은 "친환경 폐수·폐기물 솔루션과 PSM 실행 지원 시스템 등에서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분의 가치를 높이고, 공정 저준위 열원 활용 등 규모 있는 수준의 친환경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그린밸런스 2030'에 더 다가갈 것이며,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고 그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윤석 사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앞의 문제를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 할 말을 당당하게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즉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1-10 09:38: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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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올해 최우선 핵심가치 '안전' 강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제철소 현장을 찾아 설비를 둘러보며 안전을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으며, 8일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을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정우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올 한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최 회장은 또한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최정우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최정우 회장은 8 일에는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은 타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Top Tier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2021-01-08 14:4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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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속…벤처기업들, '코스닥 1000' 이끈다

중기부 분석, 코스닥 시총 20위내 벤처기업만 13개 시총 증가율도 13개 벤처가 전체 시장보다 '월등' 박영선 "코스닥 1000시대 동력은 벤처·유니콘 기업" *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 7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선 가운데 벤처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코스닥 지수 1000'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시총) 상위 20위내에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이들의 시총 증가율이 전체 시총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는 등 약진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사 등을 분석해 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0년 전인 2001년 당시 시총 상위 20위에 6개가 포함됐던 벤처기업은 2011년엔 10개, 올해는 13개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20위내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간 30→50→65%로 꾸준히 커져왔다. 코스닥 벤처기업 중에선 셀트리온제약이 시총 7조7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씨젠(4조9000억원), 알테오젠(4조7000억원), SK머티리얼즈(3조6000억원), 카카오게임즈(3조4000억원), 펄어비스(3조3000억원) 등도 10위권에 포진해 있다. 특히 이들 벤처기업은 주가도 크게 올랐다. 상위 20위 내 상장 벤처기업 13개사의 시총 증가율은 204.8%로 전체 코스닥 시총 증가율 140%보다 64.8포인트(p)나 높게 나타났다. 또 이들 13개사의 시총 증가율은 상위 20위 내 나머지 7개사의 시총 증가율(110.9%)보다 93.9%p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증시가 폭락하기 직전인 지난해 3월23일과 지난 6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알테오젠(487.5%), 메드팩토(475%), 엘앤에프(425%), 셀트리온제약(413.3%)이 이 기간 400%나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또 상장 벤처 13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44조8000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시가총액(390조3000억원)의 11.5%를 차지했다. 상위 20위 내 상장 벤처기업 수가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1471개사)의 0.9%에 불과하지만 전체 코스닥 시가총액의 11.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장 벤처 13개사가 코스닥 종합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상위 20위 내에서 분석해보더라도 상위 20위 전체 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상장 벤처기업 13개사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1.4%를 차지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정부에서 코스피 3000시대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앞으로 코스피 3000시대를 넘어 코스닥 1000시대를 이끌 동력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벤처·유니콘기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8 10:4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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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차규탁 사장 “대전환의 시작점, ESG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그림자로 2021년과 그 이후의 미래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함께 헤쳐나가는 기질과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활용이라는 고유의 문화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내고, ESG 중심 경영을 통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차규탁 사장은 8일 신년사 서두에서 지난해를 회고하며 수요 급감과 유가 급락 등 석유 시장에 드리웠던 실질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SK루브리컨츠가 비교적 양호한 경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구성원에게 돌리고, 올해도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 되겠지만 구성원의 우수한 역량과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 사장은 "올해를 SK루브리컨츠의 사업구조를 환경친화적 사업구조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류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SK루브리컨츠와 함께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더 높은 가치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윤활유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명확하게 인식하고, SK루브리컨츠가 ESG 시대를 주도하는 진정한 친환경 기업임을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차규탁 사장은 지난해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Make it Move, Make it Gree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윤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단순히 기유·윤활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고기능성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 제품인 'SK ZIC ZERO'를 생산하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또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단일 소재를 적용해 분리배출이 쉬운 친환경 용기를 선보이고 윤활유 업계와 공유하며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8 10:05: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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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준공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전경. 포스코에너지가 민관 협력으로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8일 인천시와 함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기존난간을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융합형 안전난간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業)에 기반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시에 경인아라뱃길 교량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 설치를 제안하고, 지난해 6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난간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한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은 난간상부의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해 오르기 힘들게 만들고, 최상부에는 회전롤러를 설치해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더라도 손이 미끄러져 도로쪽으로 떨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난간하부에는 인천바다색, 정서진 석양색 등의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 환경색채를 활용한 컬러 태양광 모듈과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어두운 시간대 경관성을 확보하고, 보행자를 위한 환경도 개선했다. 경인아라뱃길 대교 중 시천교는 인근에 검암역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투신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준공은 교량의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국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기여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의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자살예방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業)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천교에는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생명사랑 로고젝터'도 설치됐다. 로고젝터란 전봇대 또는 가로등 등에 설치해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이며, LED 조명으로 특정 내용을 이미지 글래스에 새겨 내용을 비출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8 10:05: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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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 세계 첫 개발

현대에너지솔루션 충북 음성공장 내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이 적용된 방음터널.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부문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이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을 잇달아 개발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은 기존 단면형 대비 발전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으며, 태양광모듈이 발전뿐 아니라 방음 역할도 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돼 설치비용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와 함께 발전효율이 30% 향상된 방음벽용 양면태양광 솔루션도 개발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p타입) 상용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2018년부터 국내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총 85kW 규모의 실증설비를 설치, 최근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등에 24MW급 지붕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영농형과 건물일체형 등 다양한 태양광 응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7 15:0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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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으로 급부상…삼성·현대차·SK·LG 총수 중 처음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차기 회장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초 회장단 회의에서 박용만 회장의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그간의 관례처럼 부회장단(23명) 중 1명을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7월 전임자인 손경식 CJ 회장이 중도 퇴임하면서 임기를 시작한 박용만 회장은 2018년 3월 한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된다. 대한상의 회장은 임기 3년에 연임이 가능하며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왔다. 서울상의의 회장단은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주)LG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23명의 부회장이 있다. 재계에서는 다음달 회장단 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이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현재 회장단에 속해 있지 않아 다음달 총회에서 장동현 사장 대신 부회장단에 들어간 이후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다음달 대한상의 정기총회에 이어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다만 대한상의 관계자는 "아직 차기 회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음달 초 회장단 회의에서 새로운 회장이 추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도 "현재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해 9월에도 후임자로 최태원 회장을 거론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경제단체 중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위상과 역할이 추락하면서 최근 경제계 목소리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이 대한상의 차기 회장을 맡으면 '창구'로서의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제계는 상법, 공정거래법 등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며 기업들의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4대 그룹 총수 중 '맏형'이자 재계 인사 중 무게감 있는 최 회장이 상의 회장직을 맡게 되면 정부 정책을 견제할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동안 삼성, 현대차, SK, LG 등 이른바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은 적은 없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1998년 SK 회장에 취임해 20여년 간 SK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인수합병 등으로 석규와 이동통신에만 의존해왔던 그룹의 외형과 수익 기반을 변화시켰다. 또한 사회적 가치로 대변되는 경영 철학으로 재계 전반에 적잖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2021-01-07 14:5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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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Green for Better Life 만들어 갑시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나경수 사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로 인한 위기는 오히려 SK종합화학의 사업을 Green Business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변화하는 세상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7일 "사용된 플라스틱이 모두 회수, 재활용돼 다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면 플라스틱의 유용성은 발전시키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며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은 SK종합화학이 주도적으로 순환경제를 구축해 세상을 바꾸는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업으로 변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라며 순환경제 구축을 강조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1월 한국포장학회 등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패키징포럼'도 개최한 바 있다. 나경수 사장은 당시 포럼에 참석한 기업, 학계, 정부 관계자들과 플라스틱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대해 토론하며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며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 나간다면 SK종합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향후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이뤄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라며 "기존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변화와 실행의 주역인 구성원들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 'Green for Better Life'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7 10:13:4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