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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1년 고객과 인류 최우선…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2021년은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 존중의 첫걸음'으로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회장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은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메시지에서 밝힌 '고객,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올해 본격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직접 설치하고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전략투자한 유럽의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아이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별 상황 및 특성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 정 회장은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요구)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 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소 분야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서 확대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을 지속해서 발굴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에도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주행보조, 정밀지도 연계 네비게이션, 각종 커넥티드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와 안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날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이날 오전 사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신년회를 취소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고를 언급하며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 회장은 "모든 임직원은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고히 고취해주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룹 전 부문의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일치단결해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일상의 업무에서도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협력업체를 비롯해 우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웃과 사회,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며 "저부터 임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04 17:0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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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Next 성장 동력 육성해 성과 창출해 나가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정하고 올해를 '성장의 해'로 선포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는데 매진하기 위해 2021년을 '성장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며 "2021년은 이를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4가지 핵심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A+ 실행을 통해 사업 계획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 유망 성장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며 "다음 성장 동력 육성을 가속화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 우리는 'Next 성장 동력'으로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탑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켜 확실히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지속가능성을 우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실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 중심의 고객가치 경영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자"며 "과거 공급자 중심의 사업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미래 변화 방향에 우리의 모든 것을 연결하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자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고객 중심의 고객가치 경영이다"라고 덧붙였다.

2021-01-04 16:54: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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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올해 한국과 FTA 발효국간 무역 비중 77% 넘어설 것"

한국의 FTA 네트워크 (2021.1.1. 기준)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일 발효되면서 한국은 전 세계 56개국과 17건의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FTA 발효국과 무역 비중은 2019년 기준 70%에 육박했으며, 올해는 77.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는 4일 '2021년 달라지는 한국의 FTA 환경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그간 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한 상황에서 영국과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해 우리 기업들은 영국과 수출입에서 이전과 동일하게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FTA 발효와는 별개로 영국과 EU 간 역외통관 절차가 부활함에 따라 영국 세관의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영국 측 수입통관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통관, 인증 등의 규정 변화와 영국-EU 협정 상의 원산지 규정에 대해서도 세심한 검토가 칠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고서는 올해도 한국의 FTA 추진과 관련, 지난해 서명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연중 발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아세안 10개국 중 6개국 이상과 비 아세안 5개국 중 3개국 이상이 비준 절차를 마치면 발효된다는 조건을 고려할 때 하반기 중 발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FTA 발효국과 무역 비중은 77.1%까지 확대된다. 최용민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장은 "RCEP이 발효되면 양자 FTA, 여러 국가 간 FTA, 메가 FTA가 중첩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시기별로 가장 유리한 조건의 FTA를 선별해 활용하는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캄보디아, 메르코수르(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경제공동체), 필리핀, 러시아 등 잠재력이 큰 신흥국과의 FTA 및 기존 FTA의 질적 업그레이드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1-04 16:4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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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100년 기업 도약' 혁신·성장 강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혁신'과 '성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2021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올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위기와 기회요인이 공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조업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포스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이를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하고, 하루 빨리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완벽한 방역체계를 당부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해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저성장 수축 사회에서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경쟁우위 확보가 시급하다"며 "신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멀티 코어 수익기반을 마련하고,이종소재와 접목한 멀티 머트리얼 개발을 선도해 제품 경쟁력을 조속히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 모빌리티 선도 신사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또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해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와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는 등 포스코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자고 했다. 최 회장은 "훌륭한 기업이란 시대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 해결을 기업경영의 핵심적인 목표와 가치로 삼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기업시민헌장과 CCMS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의 아이덴티티로 자기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화합의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요구했다. 그는 "원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거나 관행적으로 지나쳤던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04 14:2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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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안전성과 신뢰성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

LG화학에서 분사해 첫 발을 내디딘 LG에너지솔루션의 김종현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4일 "지난해는 의미있는 결실을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전지의 폭발적 성장 및 흑자 전환과 더불어 다수의 전기차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의 모멘텀을 재구축하고, 수익성 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 구성원, 주주 그리고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이 무엇일까를 다시 고민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은 우리가 줄곧 강조해왔던 절대 가치, 바로 품질과 고객 가치, 그리고 인재였다. 품질에 있어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보자"면서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고객의 무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전 부문이 안전성과 신뢰성에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데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대규모 차기 전기차 프로젝트는 물론 소형, ESS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기회가 생기고 그만큼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이다. 이런 무한 경쟁에서 이기는 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쟁사보다 탁월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본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인재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관점의 HR 제도를 만들 것"이라며 "지난 30여 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2021년을 LG에너지솔루션의 '도전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1-01-04 14:19: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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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로 ‘New SK이노베이션’ 만들 것”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로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 것이다. 어렵고 힘든 변화의 여정에 앞장서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김준 총괄사장의 신년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집합 방식 대신 전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은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이 시작되는 해로 코로나19 직접 영향까지 겹친 석유화학 중심 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은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석유화학 중심으로 성장해 온 60년에서 벗어나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60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신년사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 총괄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을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설정한 만큼 본격적인 실행의 원년인 올해 모두의 강한 의지와 패기로 친환경 중심의 전면적·근본적 혁신으로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해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친환경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 ▲석유화학 사업 혁신 성과 창출 ▲위기 정면돌파 문화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친환경 성장의 중심으로 이제 시장에서 성장 가치를 평가 받기 시작한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자리 매김해 나가야 한다"며 배터리 사업 관련 "SK이노베이션의 독특한 BaaS(Battery-as-a-Service)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석유, 화학, 윤활유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링 방안에 대한 적극 발굴 및 가시적 성과 시현과 함께 Biofuel, 친환경 윤활유, 친환경 트레이딩, 수소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특히 화학 사업은 범 지구적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이슈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Green Chemical Company'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 총괄사장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ESG경영을 완성하는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1-01-04 14:18: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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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영현 사장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메일로 공유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최고 품질 확보와 안전 문제 제로(Zero)를 달성해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영현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도전 과제로는 ▲절대적인 품질 확보 ▲제품 경쟁력 강화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먼저 전 사장은 "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인 품질 확보는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업(業)의 본질이다. 최첨단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라며 "품질 눈높이를 PPM(Parts Per Million)이 아닌 PPB(Parts Per Billion)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대비 제품 품질을 1000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다. 이어 전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 제품 경쟁력과 시장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를 즐기며 헤쳐나가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어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One-Team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하자"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명장' 1명을 선발했다. 첫 명장으로 선발된 김형직 명장은 소형전지사업부 소속으로, 1991년 입사해 30년간 생산설비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명장은 생산설비 개발과 생산성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등 현장 혁신을 이끌어 온 설비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다. 김 명장은 신공법을 적용해 소형 전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이끌었고, 적기 생산 대응으로 판매 극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생산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평가 기준 고도화로 설비 유지관리를 체계화한 것을 인정받았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2021-01-04 14:16: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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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강조…'가장 한화다운 길' 걸어갈 것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지난날 우리도 극한의 상황에서 새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을 놓으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그것이 지난 68년간 우리가 함께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더불어 공존하고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 한해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해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방산,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사업들은 이 순간에도 세계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ESG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경영활동 면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대면 시대에도 '함께 멀리'로 대표되는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비대면 환경의 확산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더욱 재촉하지만, 정서적 고립과 피상적 소통이라는 문제도 함께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경영을 확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기존의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과 문화를 만드는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1-04 10:4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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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중소·중견 기업 호주 시장 공략 지원

호주 시드니 오픈샵 스튜디오에서 현지 쇼호스트가 한국기업의 게이밍 의자를 판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호주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늘어난 호주 현지의 생활용품·소비재 수요를 반영해 홈쇼핑 채널 '오픈샵' 입점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오픈샵은 2019년 9월 시작한 호주 공중파 TV홈쇼핑 채널로 코트라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소비재기업을 조사해 오픈샵과 함께 5개사를 선발했다. 12월부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홈쇼핑 방영 제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테스트 마케팅 제품은 게이밍 의자, 흑채, 내열냄비, 시트형 세탁세제, 마스크 등 5개다. 해외진출 경험은 없으나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들로 선정됐다.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매달 3개 이상 소싱 대상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리 소비재 기업이 호주 현지 유통망에 지속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2021년에는 보다 많은 한국 우수제품이 현지에 진출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4 10:4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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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業의 본질’ 강조…특별 안전환경 강화 추진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복구 후 모습. 롯데케미칼이 향후 3년간 안전환경부문에 약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3일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재정립하고, '업(業)의 본질'인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산공장 NCC(납사분해공정) 재가동에 맞춰 김교현 대표이사는 특별 안전환경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안전환경에 대한 철저한 의식 개혁과 행동 변화를 강조했다. 김교현 대표는 "안전환경이란 화학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과 성과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성과를 불인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없을 것"이며 "2021년을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가장 안전한 회사, 친환경 가치를 실천해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친환경 화학소재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발표한 조직, 안전투자, 제도개선, 내부역량 등 중점 추진 대책은 4가지다. 먼저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안전작업관리 시스템, 설비 예지정비 시스템 등 DT(디지털전환) 기반 공정과 시스템을 강화하고 안전환경 리스크 대응력을 확대한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안전환경 이행 수준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전환경 체계 고도화를 위해 각 사업장 안전환경 전문 인원을 약 2배 이상 확대하며, 공정 설비 안전중심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사업장 안전환경의 신뢰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안전환경 제도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성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파트너사의 안전전문기관 인증 취득 지원 등 파트너사 자체 관리수준을 한층 높여 안전환경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내부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정안전을 위한 기술 과정을 개발하고 의무화해 사내전문가를 지속 양성할 예정이며, 현장 간부의 안전환경 자격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파트너사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해 안전 역량 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의 안전환경설비 투자와 운영 제도 개편 등 역량 강화를 조속히 실시해 안전환경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강화된 규정 및 시스템 등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전파해 모든 활동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근무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3 10:46:2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