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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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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수주목표 57%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계약이 발효되면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올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NG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박 수주를 늘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데 힘입어, 누계 수주금액이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현재 44억 달러까지 크게 증가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로, 수주 목표 84억 달러의 57%를 달성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하반기 들어 조금씩 온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역시 연내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22 09:3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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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 수소드론 활용한 농업 솔루션 개발 나서…제주천지와 업무협약

이두순 DMI 대표(오른쪽)와 송진영 제주천지 대표가 '수소연료전지드론을 활용한 농업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 활용한 농업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DMI는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이하 제주천지)와 '수소연료전지드론을 활용한 농업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천지는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해 농림업 분야에서 영상분석과 재배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전문회사로, 다양한 정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수소드론으로 확보한 영상을 분석해 작물 품종을 식별하고 재배면적을 수치화, 시각화하는 등의 농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또 제주천지가 보유한 농작물 분석기술, 카메라 활용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황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천지는 DMI의 판매 파트너로서 제주지역 내에서 DMI 수소드론 판매를 비롯해 수소드론 운용 교육, 수소 저장과 공급, 드론 수리 및 정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두순 DMI 대표는 "제주천지의 농업기술력을 수소드론에 접목한 농업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은 방제 영역에 한정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드론이 제공하는 농작물 정보를 통해 재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전세계 드론시장은 2026년 약 9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용 드론은 향후 전체 시장의 80%까지 그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2020-12-22 09:33: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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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흑표' K2전차 3차 양산 물량 수주…약 5330억원 규모 계약

현대로템_K2전차. 현대로템이 K2전차 3차 양산 사업을 개시한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약 5330억원 규모의 K2전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방사청에 2023년까지 K2전차 3차 양산 물량 전체를 납품하게 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K2전차 1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5년 납품 완료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2021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K2전차 3차 양산 사업 수주를 통해 방산 부문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생산 및 납품이 진행 중인 2차 양산에 이어 3차 양산까지 연속생산이 가능해져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 2차 양산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3차 양산 사업에서도 고품질의 K2전차를 적기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K2전차 3차 양산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K2전차는 기갑전력 강화와 함께 기존 노후 전차의 대체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08년 개발된 전차다. 주포로 120㎜ 활강포를 장착해 강력한 화력을 확보했으며 자동장전장치 도입으로 탄약수가 필요 없어 기존 K1전차보다 1명 적은 3명의 인원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또 K2전차는 최고 70㎞/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수심 4m 이상 잠수해 하천을 건널 수도 있다. 아울러 유기압 현수장치를 장착해 산지가 많고 험준한 국내 지형에도 구애 받지 않고 차체의 자세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정해 사격 각도를 확보할 수 있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이어 향후 K2전차 추가 양산 여부가 확정될 시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2전차 1, 2차 양산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전차를 적기 납품하고 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2 09:28: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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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유상증자 나서

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이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를 위한 유상 증자에 나선다.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 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태양광과 그린 수소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3141만4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9일이며, 주주 청약일은 2월 24~25일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내년부터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탄탄한 사업 입지를 구축해 놓은 한국·미국·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새로운 목표도 공개했다. ◆차세대 태양광 소재 투자로 中 기업과 기술 격차 확대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 가운데 1조원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다. 우선 태양광 모듈 제조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중국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벌이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광 소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 또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해 판매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도 강화한다. 미국·유럽 등 수익성이 좋은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건설, 매각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 투자도 진행한다. 발전 프로젝트는 초기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선제적 투자를 통해 우량 발전 자산을 확보하면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2023년 1740억달러(약 190조원·IHS 마킷 추정)에 달할 전망이다. 또 사용자의 전력 소비 패턴 관련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잉여 전력을 통합 판매하는 분산형 발전 기반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이를 위해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소프트웨어(SW) 업체인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젤리)를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하드웨어(태양광 모듈) 및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단순히 태양광 모듈을 생산·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기반의 고부가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라며 "지속적 투자를 통해 태양광 기반 에너지 사업에서만 2025년 매출 12조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적극적 M&A와 R&D 통해 그린 수소 핵심기술 확보 나서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 가운데 2000억원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분야에 투자한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의 저장·유통을 위한 수소 탱크 사업 확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에 자원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계열사들과 협업해 수소 사업 시너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 대산에 세계 최초의 부생 수소발전소를 건설한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에 수소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한화파워시스템 등과 함께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 체인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미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고효율 수전해 기술 개발에 약 300억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기존 R&D 투자와 별도로 강원도·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약 300억원을 들여 강원도 평창에 그린 수소 실증 생산단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등 해외에서도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 사업을 벌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춘 그린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 사업 매출은 향후 5년 간 누적 기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는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10년 이상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1 16:05: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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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2기' 포스코, '혁신과 성장'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21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 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내 중량급 인사를 선임했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또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사업부장에는 그동안 음극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이 승진, 보임했고 산하에 신설된 전략실과 마케팅실에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임원과 우수인력들이 배치됐다. 철강부문에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철강부문장(사장)에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을,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 보임하는 등 최고경영층의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광양제철소장에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PT.KP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김지용 법인장이 보임됐다. 이들은 올해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 조기에 철강부문 실적 반등을 이끌어 냈으며, 최정우 회장 2기 체제하에서 혁신을 주도해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 등 대부분 본부장들은 유임되었다. 포스코의 여성 임원 확대 기조 또한 지속됐다. 그룹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해 그룹사에 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고,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가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또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터미날 등 상당수 그룹사 사장이 물러나고 세대교체됐다. 포스코는 철강사업의 저성장 고착 국면을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마케팅/구매 등 라인조직에 '창의혁신 TF'를 신설하여 모든 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점을 발굴하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출범시킨 포스코는 2050 Net-Zero 실현을 위해 '카본 프리' 제철기술 개발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위계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

2020-12-21 16:0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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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해양경찰 영웅 시상

에쓰오일 류열 사장(왼쪽)이 통영해양경찰서 정용수 경장(오른쪽)에게 올해의 최고영웅 해양경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정용수 경장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문홍민 경사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용수 경장은 지난 8월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돼 있는 수영동호인 23인을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지난 1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인 부이의 압력 게이지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현장에 출동해 풍랑 속에서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함으로써 추가 기름유출 및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1 15:23: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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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임직원에 한우 선물…"우리 모두 힘내소"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 제2공장.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극복 응원 취지를 담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우를 선물하는 '우리모두 힘내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올해 코로나19로 기업 활동이 줄어 사용하지 않게 된 복리후생 관련 예산을 침체된 한우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횡성축산업협동조합(횡성축협)을 통해 약 4억원 상당의 1++등급 한우의 구입 및 조달을 진행했으며, 한우는 성탄절 연휴 이전인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 임직원 약 1300명의 집으로 배송된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올해 연말은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각자의 집에서 가족과 좋은 음식을 나누자"라며 "어려움을 떨치고 힘차게 일어날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재유행 예방 차원에서 성탄절부터 새해까지 전사 휴무에 돌입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전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연세의료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네팔의 지역 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동참해 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1 14:4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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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탄소 줄이는 기술' 공개…에코백·이메일 삭제 등 다양

한화그룹이 진행 중인 탄소줄이는 기술 디지털 캠페인 영상. 한화그룹은 일상 생활 속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화경기술-탄소 줄이는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1인당 하루 탄소량을 3만3900g로 소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기술 5가지를 소개한다. 영상이 소개하는 첫번째 탄소 줄이는 기술은 에코백 하나로 131번 이상 쓰기다. 같은 에코백 하나를 131번 이상 쓰면 일회용 비닐봉투 1개 분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두번째는 쌓아둔 이메일 10% 삭제하기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 때 이메일 10%를 삭제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없애 매년 1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세번째는 하루 한장 모바일 영수증 받기다. 이를 통해 해마다 14.6㎏의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텀블러 하나로 17번 이상 쓰기와 자기 전 동영상 스트리밍 끄기 등을 제시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7일 처음 업로드된 이후 21일 현재 조회수 100만건을 기록하며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SNS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실천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시작, 내년 초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전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바이러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2020-12-21 14:4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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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업계 결산 ①] 위기속 진가 발휘한 전자업계, 코로나19 타고 비상

2020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사이, 국내 산업계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며 경기 침체를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메트로신문은 '2020 산업계 결산' 기획 시리즈를 통해 분야별로 지난 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계 노력을 되짚어본다. <편집자주>전자 업계는 올해 역대급 호실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덕분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 60조원에 영업이익 10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 상황을 감안하면 견조한 수치다.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등 호실적을 이어왔던 만큼 한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도 4분기 매출액 7조원 중후반대에 영업이익 7000억~8000억원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2~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로 역대 최고 수준 연말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도 4분기 매출액 10조원 후반대에 영업이익 6000억원 정도가 점쳐진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 연간 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경신 등에 힘입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는 올해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 하락 우려가 높아졌지만, 오히려 서버와 IT 부문에서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2월만 봐도 20일까지 반도체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나 늘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도 확고해졌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공정을 D램에도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플래시 사업부문 인수에 이어 176단 낸드 개발 등 성과를 냈다. 양사는 DDR5 규격 D램 양산도 발빠르게 성공하면서 '초격차'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정전 사태를 겪으면서 반사이익을 걷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도 진일보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5나노 기술 경쟁을 펼치면서 IBM과 엔비디아, 퀄컴 등 다양한 팹리스 업계로부터 수주를 받는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다소 뒤쳐졌지만, 매출액으로는 크게 성장하면서 '반도체 비전 2030' 발판을 마련해냈다. SK하이닉스도 자회사인 시스템아이씨에서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사모펀드를 통해 매그나칩 파운드리 부문에 투자도 진행했다. 가전제품 시장도 뜨거웠다. LG전자는 3분기까지 H&A 부문에서만 역대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대박 실적을 노리고 있다. TV 사업인 HE 부문도 영업이익 7652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삼성전자도 글로벌 시장에서 락다운과 셧다운을 겪었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26조원)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 22조1700억원을 달성했다. 관계자들은 '집콕'에 따른 영향과 함께, 코로나19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보복 소비, 이른바 '펜트업' 현상까지 겹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고, LG전자는 '트루 스팀'을 앞세운 신가전으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으로 보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2억6000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쪼그라들 전망이다.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가 컸고, 경제 침체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기회를 잡는 모습이다. 미중무역분쟁으로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를 하지 못하고 중저가 브랜드 아너까지 매각하는 사이, 갤럭시 S20에 이어 Z폴드2와 Z플립, S20 FE와 노트20 등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시작했다. 인도가 중국과 분쟁을 겪으면서 중저가 모델 출시도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도 모바일 부문에서 반등을 준비했다.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ODM 비중을 높이며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 폭을 최소화했고, 하반기에는 LG윙과 함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폼팩터 경쟁에 닻을 올렸다. 스마트폰 시장 폼팩터 다변화는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기대케 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2000억~3000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한 전분기 (1640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과 스마트폰 등 OLED 열풍과 함께 광저우 공장 가동 본격화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3분기 부진을 떨쳐낼 것으로 봤다.

2020-12-21 14:4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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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6200억원 규모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미국 괌에서 약 62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과 '괌 우쿠두 200㎿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데데도지역에 발전용량 200㎿(메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해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디벨로퍼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5㎿ 에너지저장 시스템(ESS)을 함께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완공 시 괌 전력계통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 기저부하 발전소가 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디벨로퍼와 EPC 사업자가 모두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동반 해외 진출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복합화력발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1 14:42: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