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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구매부터 폐차까지 관리

두산인프라코어 'MyDI 앱'출시 이미지.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운영관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인 'MY DI'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MY DI'는 건설장비의 구매에서부터 운영, 그리고 폐차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으로, 건설장비 고객이 장비를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두산커넥트'와 연동해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 부품 교환주기, 수리 이력 등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장비 운용 및 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MY DI' 앱을 통해 판매중인 장비와 부품의 제원 및 가격, 구매조건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상담 및 수리예약도 가능하다. 휴대폰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 소재지 인근의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발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장비 사용 및 관리요령과 같은 필수 정보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전자상거래 기능을 추가해 부품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대면방식의 고객 소통채널을 온라인으로 지속 확장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6 14:1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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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조경목 사장 “Less Carbon, More Green으로 딥 체인지 추진”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Less Carbon, More Green' 방향성 아래 R&S(Refinery&Synergy)와 P&M(Platform&Marketing), 두 개의 CIC(Company in Company) 체제 운영으로 적극 대응하며 딥 체인지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6일 "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이후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석유 수요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헤게모니로 작용하고 있고, 오일 피크(석유 수요 정점)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에 더해 석유사업 리스크 대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석유사업은 더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K에너지의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경목 사장은 딥 체인지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전개를 꼽았다. 그는 "올해 R&S와 P&M, 두 개의 CIC를 출범시킨 것은 Less Carbon, More Green 기조 하에 딥 체인지를 추진하는 양 날개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을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IC 체제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기존 정유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또, CIC 양대 축 중 하나인 R&S CIC에 대해서는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조경목 사장은 공룡과 상어를 비교하며 SK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 믿다가 멸망한 것에 반해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SK에너지 구성원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패기가 있으며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면서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지금의 혁신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SK에너지는 스스로 진화, 발전함으로써 행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결국 SK에너지가 시도하는 지금의 혁신들이 행복의 장으로 거듭나는 여정"이라며 "그 변화와 혁신의 길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2021-01-06 10:59: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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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드론 배송과 미래형 주유소 CES에 선보인다

'주유소 미래 모습' 영상 캡쳐. GS칼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 드론 배송과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 GS칼텍스는 CES에 참가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6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CES 2021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967년 첫 행사가 열린 이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참가 기업들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온라인 미팅 형식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이번 CES 2021에서 3편의 영상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을 비롯해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영상을 제작해 지난 5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제출했다. 먼저 '드론 물류 실증사업' 영상에는 GS칼텍스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한 드론 배송 시연 내용을 담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편의점 상품 드론 배송 시연행사를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여수 소호주유소 및 장도에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편의점 상품 배송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도서지역 드론 물류 사업모델' 영상에는 여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금오도 소재 초등학교에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연출 장면을 담았다. 향후 육지와 먼 도서지역까지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면 섬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드론 배송이 미래성장 사업 기회임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마지막 '주유소 미래 모습' 영상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을 촬영한 뒤 그래픽 작업을 통해 주유소 미래 모습을 구현했다. 이 영상은 주유소가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과 향후 드론 격납·충전·정비, 드론 택시 거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GS칼텍스는 이번 CES 2021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을 비롯한 미래형 주유소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을 함께 해왔던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여수시와의 협업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1 출품 영상에는 GS칼텍스가 생각하는 주유소의 미래 모습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다"며 "미래형 주유소의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6 09:22: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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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6개월간 임대료 50% 감면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사옥 "착한 임대료 실천은 새해에도 계속 됩니다."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 지원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등 전국의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일주학술문화재단도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같은 월 한도 내에서 50%를 인하해준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 6억원의 혜택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추가 약 8억원의 혜택을 받아 모두 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은 지난해에도 3개월간 전국의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해주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감면해준 바 있다. 그룹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정도경영 임수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속적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적인 임대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6 08:4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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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코퍼레이션, 여의도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 팔 걷어

청소용역회사 변경 과정에서 기존 회사 소속 노동자들 농성 S&I와 기존 용역사, 농성조합원 고용 승계·위로금 지급 '합의' 노조측, 농성 조합원 '새 용역사서 승계·트윈타워 근무' 주장 새 용역사 신규 채용 근로자 일자리도 불안…"좀더 대화 필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청소 용역회사 변경 과정에서 직전 용역회사 소속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하는 LG 계열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코퍼레이션)이 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5일 S&I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측은 직전 A용역회사에 현재 농성중인 조합원들의 고용 유지를 적극 요청, 이를 A사가 수용키로 했다. 하지만 노조가 다시 과도한 요구를 하고나서 해결에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S&I코퍼레이션은 A사와 이같은 양측의 합의 내용을 이날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민주노총 LG트윈타워 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정회의에 전달했다. 합의안에는 ▲현재 농성중인 만 65세 이하 조합원 25명에 대해 A사가 고용 유지 ▲개인별 통근 편의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A사의 타 사업장에 재배치 ▲만 65세 이상 조합원 7명에 대한 추가 위로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S&I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이 국가와 사회적으로 중요한 시기에서 로비에서 숙식을 이어가며 농성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과 7000여 명에 달하는 트윈타워 임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상황을 빠르게 끝내기 위해 회사와 직전 청소용역회사가 이같은 결정을 해 이를 조정회의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정회의에 참석했던 노조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농성중인 조합원 전체 고용을 새로 계약한 업체(B)에서 모두 승계하고, 트윈타워에서 계속 근무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트윈타워 청소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B사가 새로 채용한 인원은 다른 사업장에 배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S&I코퍼레이션측은 "기존의 A사와 올해 새로 트윈타워 청소용역을 맡은 B사는 엄연히 다른 회사"라며 "A사가 전향적으로 기존에 트윈타워에서 일하던 조합원들의 고용 유지를 약속하고 A사의 다른 사업장에 배치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노조가 이같은 요구를 다시 하고 나서 좀더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소용역을 새로 맡은 B사의 경우 총 90여 명을 채용하고 있지만 노조의 주장대로 A사 조합원까지 고용을 승계하면 당초 B사가 채용한 근로자들의 일자리도 불안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A사 관계자는 "조합원들을 다른 사업장에 배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동안 기존 임금의 100%(최대 3개월)를 지급하는 안도 마련했지만 노조 측이 '고용승계와 트윈타워 근무'만 고집해 전달조차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05 19:1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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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 운행 돌입

현대로템이 제작한 KTX-이음. 현대로템이 제작한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돌입한다. 현대로템은 5일 국내 첫 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중앙선(청량리~신경주) 구간에서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총 130량(21편성)으로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부터 시속 260㎞와 시속 320㎞ 두 가지 타입의 고속열차를 약 4300억 원에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개통에 투입되는 열차는 최고속도 260㎞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총 5편성이 투입되며 남은 열차 편성과 시속 320㎞ 열차는 순차적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이름은 'KTX-이음'이다. '잇다'의 순우리말로 철길로 지역간을 잇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각의 객차에 분산된 열차다. 동력집중식은 동력차가 열차 앞·뒤에 배치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집중식에 비해 수송능력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며 "특히 곡선선로가 많고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는 동력분산식 열차가 최적"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로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계 고속열차 시장에서 동력분산식 열차가 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현대로템은 KTX-이음 영업운행을 계기로 고속열차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KTX-이음이 2008년 KTX-산천 양산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고속열차인 만큼, 차량 성능과 승객 편의사양 향상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KTX-이음은 세계 최초로 저·고상 겸용 승강장치를 적용, 승강장 높이가 다른 노선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또 특실 좌석 뒷면에 개별모니터를 설치해 승객들이 열차 안에서 인터넷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 객실에 휴대전화 무선 충전시스템도 적용됐다.

2021-01-05 13: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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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 2021년 부활 신호탄 쏘아올려…새해 수주 러시 이어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 4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제공 2020년 연말 잇따라 수주 '잭팟'을 터뜨린 국내 조선 업계가 새해에도 수주 러시를 이어간다. '맏형'인 현대중공업그룹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새해 첫 수주 소식을 전하며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연말 몰아치기 수주로 중국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만 50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0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4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연료탱크를 탑재하였으며, 친환경 연료사용과 최적의 연료공급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운영비용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0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7월과 지난해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도 이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7만4천㎥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1993억이다. 이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도 적합하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이 장착된 최신형 스마트 선박이다. 선주사인 팬오션은 지난해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인 Galp와 체결한 약 1억1500만달러 규모의 장기 대선계약(TC)에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우 이른 시기에 회사의 강점인 LNG운반선으로 수주 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 부문 수주 목표를 149억불로 수립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올해 수주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상향 조정된 목표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021-01-05 12:4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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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시무식서 '백스테이지 리더십' 강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이 4일 팀별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송원상' 수장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팀 단위로 진행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파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스테이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란다"며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게시판에 '2021년 동국제강, 도약하다'라는 동영상을 게시해 2020년 한 해의 성과를 자축하고, 2021년에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1-01-05 10: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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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디지털 시무식으로 새해 결의 다져

삼양그룹 직원이 디지털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삼양그룹이 '디지털 시무식'으로 위기 극복과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삼양그룹은 '2021년 삼양그룹 시무식'을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신년사 등으로 구성된 영상을 공유하는 디지털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윤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먼저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난해 착수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인사 제도와 관련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이 높아야 한다"며 "올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인사 제도를 통해 스스로 성과를 창조하고 함께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올해의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이 될 것"이며 "삼양의 지난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5 09:48:4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