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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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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 수주 성공…2024년 완공 예정

한국조선해양이 2013년 완공한 미얀마 쉐 가스생산플랫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얀마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사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인 가스승압플랫폼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스승압플랫폼은 총 2만7000톤 규모로 기존 가스생산플랫폼에 연결되어 가스전의 압력을 상승시켜 하루 5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 생산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설비는 2024년 상반기까지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위치한 쉐(Shwe) 가스전에 설치된다.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미얀마 정부가 최종 승인 하면, 한국조선해양은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사업에 참여해 현재 가동 중인 가스생산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제작·인도하면서, 발주처와 깊은 신뢰를 쌓은 것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핵심중점과제인 식량사업과 함께 그룹 내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조선해양과의 이번 개발 협력은 국내 해양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해양시장 침체 속에서 신규 해양설비 공사 수주에 성공하여 그 의의가 크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는 등 앞으로 해상 가스전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8 15:4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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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코로나19 영향 "내년 영상보안 분야 대세는 '엣지 컴퓨팅'"

한화테크윈 전망 2021 영상보안트렌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21년 영상 보안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내년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 5가지 트렌드'를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5가지 항목을 묶어 '로데오(RODEO)'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화테크원은 먼저 엣지 컴퓨팅을 통한 데이터 전송 방식에 주목했다. 이 방식이 CCTV 등 카메라가 취득한 다양한 정보들을 자체적으로 처리·분석한 뒤 고객이 운용하고 있는 서버(저장장치)로 전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데이터를 가공해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서버에 걸리는 부하도 덜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클라우드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안 카메라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집하는 정보의 양 역시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를 통해 수많은 카메라를 하나로 묶어 편리·신속하게 관리하고, 수집한 정보들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측면이 강화된다는 점도 내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스토어 등 영상보안 장비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 번의 해킹 공격만으로 과거 대비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어서다. 이와 함께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의 소비자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법안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화되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업계에선 해당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최근 다양한 영상보안 기업들이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면서 각종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호환·연계되고 있다.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은 보안장비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으로 쉽게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내년 보쉬, 마일스톤 시스템즈, 펠코, 비보텍 등 글로벌 보안 기업 5개사가 참여한 오픈 플랫폼인 'OSSA'를 창설할 것"이라며 "해당 플랫폼을 공유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2-08 15:3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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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 개최…"기업시민 정신으로 조직문화 가꿔 갈것"

최정우 회장. 포스코가 8일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행사는 특별강연, 기업시민 연구성과 공유, 소셜챌린지,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임직원 1만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특별강연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시민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행보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결정으로 기업경영의 큰 모범이 될 수 있다"며 "공감과 배려를 덕목으로 우리 사회의 이해관계자들과 공존, 공생하는 세계시민의 의미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재임 당시 주도적으로 추진한 파리기후협약과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가 탄소중립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 후 경영·경제·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연구활동의 성과가 담긴 '기업시민, 미래 경영을 그리다' 책을 공개했다. 이 책은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국내외 경영학과 사회학계 석학 총 19명이 참여해 기업시민 기본 개념부터 기업시민경영이 ESG와 디지털 등 급변하는 시대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기업시민을 어떻게 접목하여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학술적으로 접근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기업시민을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전략적인 차원에서 조망하고,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의 역할과 주요 활동을 다뤘다. 3부에서는 기업시민활동의 주체이자 객체인 조직 구성원들을 위한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담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강평을 통해 "임직원들이 작은 일에도 기업시민의 정신을 담아, 정성스럽게 실천하는 자세가 몸에 배이도록 해서 포스코가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추진하더니 정말 변했구나 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기업시민 실천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08 15:3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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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업계 글로벌 ESG 분야 선도…국내 최초 '리스판서블 스틸' 가입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리스판서블 스틸(Responsible Steel)'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 이니셔티브로, 아르셀로미탈, 아페럼, 블루스코프 등 철강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철강 및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은 ESG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리스판서블 스틸에 가입하고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ESG 이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가입을 통해 시장 및 사회로부터 ESG 분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자체적인 ESG 관리 강화 차원에서도 선도적인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가 경영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통해 ESG 요구사항을 내재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ESG의 부족한 점을 부문별로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8 15:3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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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한민국 무역 또다시 저력 보여줘"…무협,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회복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WTO, 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무역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동시 불황에 빠지면서 글로벌 교역량이 급격히 줄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무역은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수출을 플러스로 바꿔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수출의 기적 같은 회복력은 K-방역의 성과와 함께 우리 경제가 3분기부터 반등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의 내용이 더욱 희망적이다"며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등 주력품목들이 버팀목 역할을 잘해주었다. 지난해 세계 7위였던 자동차 수출은 세계 4강에 도전하고 있으며, 조선업은 LNG선을 중심으로 하반기 이후 세계 수주량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큰 폭의 수출증가를 이룬 것이 특히 반갑다"고 했다. 그는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던 2011년에 못지않게 어려움 속에서 매우 값진 성과를 이뤄낸 한해였다"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실력으로 당당하게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경쟁력"이라면서 "소재·부품·장비의 완전한 기술자립으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수출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어 "시장의 다변화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꼽으며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남방,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규모 다자 FTA, RCEP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의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무역의 체질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무역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정부 역시 '그린 뉴딜'을 통해 저탄소 경제를 향한 우리 수출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리 수출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다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삼성SDI가 3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엘지생활건강이 10억불탑, 호텔신라가 9억불탑, 에스엘과 희성촉매가 8억불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76개가 늘어난 1505개 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이사,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599명이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했다. 김정주 무역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인 이동제한, 물류난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주요국을 능가하는 회복세를 보이며 4년 연속 5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가 언제 종식될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무역인들의 지혜와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회복의 활로를 열고 민관이 힘을 모아 혁신한다면 한국 경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8 13:5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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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놀란 中企…내년 경영전략 1순위 '위험관리 강화'

중기중앙회, 500곳 대상 '경영환경 및 2021년 계획' 조사 53.2% 기업, "코로나19 악영향 따른 경영환경 악화 대비" 내년 '양호할 것' 고작 7.8% 응답…'내수 활성화' 우선해야 금융·세제 지원, 판로, 수출 경쟁력 제고, 산업재편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올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들이 내년 경영 전략 최우선 순위로 '코로나에 따른 위험 관리'를 꼽았다. 또 내년 경영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도 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신속히 막고,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내수 부문 안전판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수출 경쟁력 확보, 산업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시급히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내놓은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1년 경영계획'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내년 핵심 경영전략(중복응답)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53.2%)를 1순위로 꼽았다.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도 42.4%에 달했다. 만에 하나 위험에 대비하거나 새로운 투자를 위해 실탄확보도 시급한 해결 과제로 보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선 70.2%의 기업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연구기관들의 대부분 전망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양호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선 올해나 내년이나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더 악화될 것'이란 답변도 22%에 달했다. 올해보다 내년을 더 좋게 보고 있는 경우는 고작 7.8%에 그쳤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내년 경기 추세는 빠르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개선되는 '경기 우상향'의 회복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내년에 글로벌이나 국내에서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의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할 경우 2021년 1·4분기에 일시적 경기 하강이 나타나는 '2차 경제 충격파' 시나리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경우에도 강화된 경제 주체들의 내성으로 짧은 침체 이후 2·4분기부터는 경기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들은 내년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매출감소)'(6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론 '인건비 상승'(38%), '업체간 과다경쟁'(22.4%), '자금조달 곤란'(15.2%)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내년에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1순위는 '내수활성화'(61.2%)라고 답했다. '적극적 금융·세제 지원'(52%)을 바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내년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회복 활력을 위해 획일적인 주52시간 근무제 등 노동 현안 및 규제애로 해소는 물론 내수활성화 및 금융·세제 지원,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에 추가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복원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내년 재정정책 방향은 '코로나와 함께'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절충적 기조 필요 ▲내수 부문 경제 안전판 역할 강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중장기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통상 전략 마련 ▲산업 기반 붕괴, 대량 실업 방지를 위한 산업 구조조정 장려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2-08 12:0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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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社 2150곳 모집

9일부터 1월15일까지…3000만~최대 1억원까지 지원 내년 1064억 예산 중 733억 우선 집행…바우처로 지급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215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에 최종 뽑힌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특히 '브랜드-K' 등 혁신바우처 선정 기업들은 수출규모와 관계없이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은 총 1064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733억원을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12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강소기업 ▲신산업 및 K-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을 전략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특히 내년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및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3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확인으로 할 수 있다.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2020-12-08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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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따뜻한 나눔 위한 2021년 새해 달력 출시

티웨이항공 2021년 달력. 매년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달력을 출시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올해도 2021년 새해를 앞두고 특별한 달력을 선보이고 수익금 기부를 위한 기내 판매를 실시한다. 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올해 제작한 2021년 달력은 처음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형태로 작업했으며, 여행 관련 및 일상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는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해 취항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021년도 달력의 주제는 'Happy Re;New Year'으로, 힘겨웠던 2020년은 뒤로하고 좋은 일만 가득할 2021년을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일러스트레이터 오하이오(ohio)가 티웨이항공의 취항지와 여행 관련 풍경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며 일상을 응원한다. 달력은 이달 1일부터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 기내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5000원으로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힘들었던 올해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2021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좀 더 특별한 달력을 제작했다"며 "새해 달력 구매를 통한 따뜻한 나눔으로 좀 더 의미 있는 한 해를 맞이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8 09:1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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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쌀 구매·우럭 방류 등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이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쌀 구매사업과 우럭 방류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2003년 시작한 지역 쌀 구매사업은 공장 인근지역 농가로부터 매년 10억원 상당 햅쌀을 구매,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농가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매년 고구마를 구매하여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우수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생장보조제를 지원하고 있다. 우럭방류사업은 2002년부터 어민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에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5년부터 '삼길포항 우럭축제'가 개최되어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08 09:15: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