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귀뚜라미, 환경부 인증받은 기름보일러 2종 내놔

열효율 높이고,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낮춰 귀뚜라미는 대기관리권역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부 인증 기름보일러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귀뚜라미가 이번에 선보이는 '스텐 하이핀 ECO 기름보일러'와 '터보 하이핀 ECO 기름보일러'는 열효율 84% 이상, 질소산화물(NOx) 80ppm 이하, 일산화탄소(CO) 150ppm 이하 등 가정용 기름보일러에 대한 환경부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가장 큰 특징은 화염 재순환 기술로 연소성능을 더욱 향상한 신형 소용돌이 버너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신형 버너는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55% 줄이고, 난방유를 태울 때 발생하는 소음과 그을음을 저감해 더 조용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조성해준다. 특히, 적은 면적으로도 열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귀뚜라미만의 알루미늄 하이핀 특수 연관을 적용해 열효율을 84% 이상으로 높이면서 제품의 부피와 무게는 줄여 사용자들의 난방비 부담과 기존 보일러를 교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설치 공간 부족 문제까지 해결했다. 내식성이 우수한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온수 열교환기를 장착해 오랫동안 깨끗한 온수를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자동 물 보충 밸브, 팽창탱크, 순환펌프가 내장되어 배관 설비가 간편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발맞춰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기름보일러까지 환경부 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09-20 09:45: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에너지,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에너지 로고. 포스코에너지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게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8일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자,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조기 대금 지급을 이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중소 협력사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예년보다 일찍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조기 대금 지급으로 여러 중소 협력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금 지급은 오는 2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에너지는 협력사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더 큰 가치를 공유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 대금을 주 2회 100% 현금으로 지급해 거래기업이 최대 5일 이내에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규모가 작고 근무 인원수가 적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요청시 선급금 30%를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협력사의 금융부담 완화와 현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8 15:43: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국발명진흥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수상작 지방전시회 개최

한국발명진흥회와 광주연구개발특구가 공동으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이노비즈센터에 한국발명전시회 수상작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광주연구개발특구와 공동으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제33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수상작들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창의 발명인재육성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시부스를 확보했다.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4차산업체험관' 행사와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관람 체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수상작의 사진과 설명영상도 제공한다. 제33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지난 8월 일산 킨텍스에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이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전시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이노비즈센터 전시회 종료 후에는 대전 발명의 전당에서 지방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지역에도 청소년의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느껴져 특허청과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통하여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18 09:36:33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KCC, 실리콘 사업 부문 분리 'KCC실리콘' 설립

분할 기일 12월1일…사업 전문성, 경영 효율성 강화위해 KCC가 실리콘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KCC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실리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KCC실리콘(가칭)'을 신규 설립할 것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KCC가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KCC는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자회사 KCC실리콘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은 건자재·도료·실리콘·소재 등 KCC가 영위하는 사업 중 실리콘 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및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지분 매각,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C는 회사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이로써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전문화된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여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회사 분할에 따른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으며 분할 자체로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KCC는 오래 전부터 실리콘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실리콘 원료부터 1차, 2차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영국 유기실리콘 제품 생산회사인 바실돈(Basildon)을 인수 합병하며 실리콘 사업에 활로를 마련하였으며, 2019년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모멘티브)를 인수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KCC는 이번 실리콘 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바실돈, 모멘티브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전문성을 확보한 실리콘 전문 기업을 출범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존속법인은 기존 건축자재 및 도료 업계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며 지속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다. KCC 관계자는 "실리콘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사업 부문의 전문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화를 확립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실리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0-09-18 07:21: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직장인 10명중 7명, 이번 추석 '비대면 명절'

유진기업, 계열사 임직원 1382명 대상 조사 결과 69.9% '이동계획 없다' 답해…25.7% '고향 방문' 올 한가위에 직장인들 열 명 중 일곱 명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물며 '비대면 명절'을 보낼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3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69.9%)이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귀성 혹은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68.4%, '집에 머물겠다'는 응답이 29.3%를 각각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정부가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으로 정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향을 방문하더라도 귀성길은 가급적 비대면으로 오가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85.7%가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버스, 열차, 항공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교통편 별로 각각 한 자릿수에 그쳤다. 명절 선물 쇼핑도 비대면 구매가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3명 중 2명(66.3%)이 '온라인 쇼핑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6.3%와 9.6%에 머물렀다. 명절에 귀향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방법으로는 '미뤄둔 TV프로그램 몰아보기'(30.4%),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기'(21.9%), '동네 산책'(16.9%),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10.1%) 등을 주로 꼽았다. '가까운 도심으로 호캉스라도 다녀오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한편, 명절 연휴기간 사용할 예상 경비는 평균 64만1000원으로 지난해(66만5000원)와 비슷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안전한 귀성과 휴식이 이번 명절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들의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연휴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8 07:20: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국내 스타트업 40% 이상 해외 창업 시작…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 전경 국내 스타트업 40% 이상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서 창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코트라)가 우리 스타으업의 해외창업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2주간 1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창업자가 39세 미만이며 혁신기술·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창업한 한국계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그 결과 해외창업 한국계 스타트업 10개 중 8개는 북미와 아시아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8.1%가 북미 지역이며, 그중 80%가 실리콘밸리에 집중됐다. 아시아에서 창업한 한국계 스타트업은 34.1%였다. 유럽(11.1%), 중동(3.0%), 대양주(2.2%), 중남미(1.5%) 지역이 뒤를 이었다. 한국계 스타트업 해외창업 분야는 모바일(11.1%), 인공지능(9.6%), 빅데이터(9.6%), 게임(8.9%), 라이프스타일(7.4%), 에듀테크(7.4%), 핀테크보안(6.7%), 뷰티(6.7%), 바이오·헬스케어(5.9%), 광고미디어(5.9%), AR/VR(5.2%)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해외창업 아이템은 '무형의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72.6%를 차지했다.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는 18.5%, '유형의 제품'이 8.9%로 뒤를 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1~2년이 40%로 가장 많았다. 1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7.4%였다. 투자유치 금액을 기준으로 한국계 스타트업을 구분하면 '시리즈A' 단계 기업이 전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시드' 17%, '프리A' 10.4% 순이었다. '시리즈B'는 9.6%, '시리즈C' 이상 스타트업은 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수는 5인 이하가 전체 37.8%였다. 종업원수가 6~10명, 11~30명인 스타트업은 각각 18.5%로 비중이 같았다. 직원 30명 이상인 스타트업은 17.8%로 나타났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국계 본글로벌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11월에는 2주간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코리아를 개최해 우리 스타트업 500개사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8 06:00: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공생가치 창출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에 건설한 스틸브릿지 전경모습. 포스코는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 시 카이랑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준공했다. 17일에 열린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식에는 포스코베트남 윤훈 대표법인장과 응우옌 티 쭉 린 카이랑 인민위원회 부의장,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 지부장 등 코로나19를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번째이다. 이번에 준공한 스틸브릿지는 폭 4.5m, 길이 18m로, 필요한 부재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 후 건설현장으로 운송, 조립, 설치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량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호치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모듈러 소교량 모델을 공동개발하였으며,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상판, 거더(Girder,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등 교량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윤훈 대표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껀터(Can Tho)시와 지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편 철강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생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0-09-17 20:15: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미국 공장. LG화학이 세계 1위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 <관련기사 3면> 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달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할 방식인 물적분할에 대해 "신설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R&D 협력을 비롯해 양극재 등의 전지 재료 사업과의 연관성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을 오는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3조원 수준이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은 사업 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활용하고, LG화학이 100%지분을 갖고 있어 필요할 경우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분할에 나서게 된 것은 먼저 배터리 사업의 실적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분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구조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수주잔고 150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3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대규모 투자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이번 분할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해 재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유연한 조직 운영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분할 배경 중 하나다. 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을 통해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각 사업분야의 적정한 사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게 되고, 신설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도 반영돼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전문화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경영 및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앞으로 신설법인을 배터리 소재, 셀, 팩 제조 및 판매뿐 아니라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플랫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부문에서도 적기에 필요한 투자를 집중해, 배터리 사업과 함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7 14:59:0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장애 청소년에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

17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에쓰오일 조영일 수석부사장(왼쪽)이 강인학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에게 장애 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11년째 저소득가정 장애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에쓰오일은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열고, 장애 청소년 43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전동 높낮이 조절책상, 자세보조의자 등으로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한 맞춤형 기구다. 이를 위해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 받고,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저소득가정 장애 학생들이 학업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2010년부터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손잡고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해까지 11년간 총 607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특수 제작된 보조기구를 전달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학습 개선효과를 얻고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쓰오일 조영일 수석부사장은 "에쓰오일의 작은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7 14:40:1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