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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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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아기·예비유니콘에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 추진할 것"

컬리·리디, 후배기업들 위한 노하우 발표 아기·예비유니콘 상당수 '비대면' 관련 업종 2020년 새롭게 선정된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의 특징.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들의 성장 애로를 듣고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10일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간담회 외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지원성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선정된 27개 예비유니콘들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평균 60억원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았다.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고용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평균 고용 규모는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 기업당 평균 29명씩 약 22.5% 정도 늘어났다. 지난해 선정기업 중 컬리와 리디가 후배기업들을 위한 노하우 발표에 나섰다. 컬리는 특별보증이 부채금융의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 생산자들과의 상생협력을 고속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22년 예상 고용 파급효과를 약 8만명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리디는 특별보증 자금을 통해 신규 콘텐츠 확보 등 사업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 고용 규모가 50% 이상 성장하고 올해 흑자 전환과 시리즈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은 상당수가 비대면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이다. 또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되는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니콘기업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중에서는 국민심사단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돋보였다. 자율주행을 위한 4D 이미지 레이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유니콘 중에서는 핸드메이드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온 백패커가 창업 이래 연평균 87% 고용을 늘리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 속에 선정됐다"며 "정부는 K-유니콘 프로젝트가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0 14:3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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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딥터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이남호 선임연구원 "계약직서 시작, 세계 최초 시스템 개발까지"

-세계 최초 시험시스템 개발로 국내 '디지털 변전소' 안정화에 기여 -대만, 콜롬비아 등 해외 수출에 선진국 美에 기술이전 계약 성사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이남호 선임연구원. "후발주자로 시행착오 많았지만, 젊은 열기와 오기로 버티며 'IEC 61850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전기는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많은 손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은 크게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력을 변전소까지 수송하는 '송전'과, 전력을 송·배전하기에 적당한 전압으로 승강하는 '변전', 변전소에서 수용가까지의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등으로 나뉜다. 그 가운데 최근 들어 안정적인 전력의 수급을 위한 '디지털 변전소'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변전소는 구리 선에 의해 전기신호를 전송하던 방식의 기존 변전소와 달리, 전기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대체하고 신호 전송의 과정도 사람이 아닌 컴퓨터에 의해 이뤄지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민간 수용가까지 전력을 전송하기 위해 중간 가교역할을 하는 곳으로, 수십 개의 운영 장치들로 이뤄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7월 부산 주촌·미음 등에서 처음 디지털 변전소가 가동됐다. 이 같은 디지털 변전소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디지털 변전소는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는 데 있어 국제표준인 IEC 61850을 따르는 '지능형 전자장치'를 통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해당 표준에 맞춰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고 있는지 필수적으로 검증하는 시험 장치가 필요한데, 국제표준인 IEC 61850이 처음 제정됐던 2005년 당시만 해도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이미 시험 장치가 상품화됐던 반면, 국내에는 개발이 전무한 탓에 고비용을 감당해야만 했다. IEC 61850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시스템. <메트로경제>는 실제 국내에 디지털 변전소가 들어서기까지, 시험 장치의 개발 등을 통해 기여해 온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이남호 선임연구원을 만나봤다. 이남호 연구원은 'IEC 61850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시스템'을 처음 국산화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전문가다. 그가 소속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앞서 국내 20여 개 중전기회사와 함께, 디지털 변전소 국산화 관련 연구과제를 6년간 수행한 바 있다. 이남호 연구원은 "처음 2~3년 동안 전혀 지식과 경험이 없어,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상용화가 된 제품은 가격도 고가인 데다, 막상 필요한 기술은 노하우로 여겨져 외국 기술자들이 전수를 안 해줬다"며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후발주자로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시간이 많이 결렸지만, 외국산 제품도 분해해보고 시험 툴도 하나하나 역추적해 조금씩 기술을 축적해 어느 순간부터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필요성은 있었지만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운영시스템 전용 IEC 61850 시험 툴을 국산화해보자는 목표를 갖게 됐다"며 "연구개발의 성과물을 검증하기 위해 고창에 있는 전력시험센터에서 디지털 변전 시스템 실증을 위한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할 때, 참여 기업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여름에서 겨울까지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매일 실패와 싸워가며 젊은 열기와 오기로 버텼다. 그 때 흘렸던 땀이 지금의 결실을 보게 한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이남호 선임연구원이 IEC 61850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연구개발의 성과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연구원은 2001년 2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위촉연구원으로 처음 전력업계에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20년 가량의 기간 동안 전력 기술에 대해 연구해왔다.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의 주임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한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그는 변전 분야 중 디지털 변전소 연구과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이남호 연구원은 "비록 계약직이었지만 전력연구원의 위촉연구원으로 3년간 첫 직장생활을 했고, 이후 LS산전으로 이직해 전력계통 시뮬레이션 및 전력용 프로그램 개발 R&D 과제를 수행했다"며 "당시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었지만 제조사 입장의 제품개발보다는 전력 분야의 기술에 대한 비전과 학창 시절의 꿈을 이루고자 전력연구원에 입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IEC 61850 클라이언트 적합성 시험시스템의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대만, 콜롬비아 등 해외 수출까지 이어져 한전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었다. 또, 4년간의 협상 끝에 한전 최초로 선진국인 미국 시험 전문기업 퀄리티로직(Qualitylogic)으로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며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하는 과정에서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던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할 때, 지난 수년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공학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향후 학창 시절에 항상 꿈꿔왔던 교직 분야 실현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누군가에게 제가 가진 지식을 전하고 필요한 곳에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출장 중 아직도 많은 나라가 전력 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만은 우리나라와 똑같은 것을 봤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부족하지만, 본인이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통해 그 나라의 필요한 사람을 배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4:02: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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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여름맞이 동해안 포토 스탬프투어 시즌3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의 포토 스탬프투어 시즌3 광고 이미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수원은 10월말까지 약 3개월간 한수원 포토 스탬프투어 시즌3 '경주, 여긴 안 가봤지? - 경주 동해안을 내 손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 포토 스탬프투어는 지난해 여름 많은 사랑을 받은 여행 프로젝트로, 경주 동해안 관광명소인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양남주상절리와 인근에 위치한 월성원전 홍보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경주풍력발전소, 한수원 본사 홍보관 등 모두 7곳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투어코스는 코로나19의 전염가능성을 낮추고 '3밀(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기 위해 붐비지 않고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고 있는 대표 관광지로 선정했다.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관광지를 모두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미션수행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시청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서발전이 협업해 시행한다. 동해안 지역 관광지와 청정에너지기업 홍보관 및 전망대 등을 돌아보며,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도시 경주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우 한수원 홍보실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유적지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3:56: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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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 '배터리 팩 하우징'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진출

배터리 팩 하우징을 양산 중인 생산라인.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가 전기차 배터리 팩 하우징 분야를 기반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알루코는 1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이 성사된다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이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되며 정밀 압출 및 가공 등의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앞서 알루코는 LG화학이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수주해 지난 6월부터 배터리 팩 하우징 납품을 시작했으며 내년 초 추가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의 팩 하우징도 수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알루코 관계자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현재 확정된 계약 물량이 4억 달러 상당이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기존 계약 물량 이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6년 설립된 알루코(구 동양강철)는 한국과 베트남에 총 18대, 연산 15만톤 규모의 압출 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회사다. 일반 창호 제품과 커튼월은 물론, 삼성전자, 파나소닉, 소니 등 세계적 전자업체의 TV용 메탈 탑 샤시,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기자동차의 급성장과 관련해 고강도, 초경량 부품소재인 전기차 배터리 팩 하우징 분야를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삼고,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1:32: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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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사업실패 중소기업인 위한 '리부트 캠페인' 확대

특수채권 최고 감면비율 70% 일괄 적용, 연체이자 전액 면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사업실패를 경험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재기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중진공은 오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 재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수채무자 리부트는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진공은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한다. 또 잔여채무는 10년 이내의 기간 동안 분할상환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한다.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에는 특수채권 감면비율을 최고 인정비율로 일괄 적용한다. 연체이자는 전액 면제다. 또한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나 미취업청년 등 즉시 분할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해에 6개월의 거치 기간을 부여한다. 중진공은 기존 채무감면 후 분할상환 도중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분할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을 통해 실패 경험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와 재도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포용적 정책금융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특수채무자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한번 국가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리부트 캠페인 참가 신청과 특수채무조정 및 상환유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0 10:33: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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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김희철 대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나섰다. 한화큐셀은 10일 김희철 대표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희철 대표는 지난 7일 비영리 NGO 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화훼농가로부터 구매한 1000만원 상당의 꽃과 공기정화식물을 기증했다. 해당 물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지역 아동센터 3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 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쳐왔다. 한화솔루션과 한화는 지난 2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지난해 개원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스마트 연수시설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해 코로나19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개방했다. 김희철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이 머무는 곳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임병연 대표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는 다음 주자로 SK가스 윤병석 대표를 추천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참여자가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20-08-10 09:40: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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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해양환경공단과 해양환경보전 나선다

해양환경보전 인식 개선과 수산업 활성화 위해 힘 모아 임호섭 공영쇼핑 방송콘텐츠본부장(왼쪽)과 유준상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이 지난 7일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영쇼핑. 공영쇼핑이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뜻을 모았다. 공영쇼핑은 지난 7일 공영쇼핑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보전 인식개선 및 수산물 판매 촉진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10월 '독도의 날'을 기념해 공영쇼핑과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사업'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환경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해양환경 관련 SB(Station Break, 프로그램 사이 방송하는 토막영상) 등 콘텐츠 제작 ▲기타 해양환경보전 인식 개선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정보공유와 확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한편 공영쇼핑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 '어랍쇼(魚Love쇼)'를 매주 운영한다. 또 매년 '수산인의 날', '바다의 날'에 특집전을 방송하고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펼치는 공익활동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수산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0 09:32: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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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 한국의 빌 게이츠 키운다

"시뮬레이션 및 아이디어 검증 교육 등 창업에 큰 도움" 한국의 빌 게이츠 탄생을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힘을 합쳤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과 같은 창의적인 기업가를 한국에서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지난 2009년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이라는 육성사업이 탄생했다. 잠재력이 풍부한 만 13세에서 15세 사이의 발명 영재를 선발해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1기 교육생 189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지식재산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 ▲기업가정신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지난 10년 동안 총 1685명이 선발된 가운데 현재 1245명이 수료 또는 교육 중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사업을 더욱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벤처 전략분석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창업 생애주기를 반영한 전문과정 교육을 수립한다. 또 창업체험·인턴십 등 체험형 교육을 신설한다. 수료생간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및 유지를 위해 정기 모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10년이 넘어가며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유아용 체온 관리 시스템 '열나요'의 개발자이자 헬스케어 플랫폼 마이다스H&T의 CEO인 장세윤 대표는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의 1기 수료생으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열나요'는 아이들 월령과 증상에 따라 처방 매뉴얼을 안내하는 체온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독감 지도와 미세먼지 종합정보 기능 등 유행성 질환을 추가해 '맘카페'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이다스H&T는 노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욕창 예방 관리 매트를 연구, 제작한다. 영유아 돌연사 방지 모니터링 매트도 개발 중이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룬 장세윤 대표는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해 시뮬레이션하고, 가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존 특허를 검색하고,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 아이디어 검증 교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2020-08-09 12:09: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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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 높인다

스마트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 국정원 수준의 보안 체계로 정보 유출 방지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나섰다. 중진공은 비대면 중심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추어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KOSME Smart Office(중진공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외부출장 등으로 사무실 근무가 어려운 경우에도 행정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신속한 기업지원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가 기대된다. 직원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문서결재 처리를 할 수 있고 업무자료 열람과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중진공은 업무적 특성과 지방 이전에 따른 지리적 특성으로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에 올해 상반기부터 시스템 기능과 브랜드명에 대해 직원 의견을 수렴해 이달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중진공은 이용자의 업무 편리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중요한 업무 정보의 유출을 방지한다. ▲OTP 활용 이중인증 시스템 ▲화면캡처 및 위변조 방지 ▲보안 키패드 ▲데이터 암호화 등으로 국정원 보안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박태인 중진공 정보관리실장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09 12:00: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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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코로나19속 '고용조정 상황' 직면…'정부 지원책 확대가 절실'

고용조정에 대한 기업 조사결과/대한상의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고용유지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19 사태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실제 고용을 줄인 기업은 1곳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로 대부분 기업들은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 등(18.6%)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별다른 조정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고용유지 부담을 기업이 모두 떠안은 경우도 12.9%나 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제 일감이 줄어들면서 회사 상황이 악화됐지만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았다"며 "기업들도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휴업 등에 기꺼이 동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고용지표에도 드러났다. 실제로 선진국들과 비교해보니,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실업률 4%대를 유지하고 있지만(6월 기준 4.3%) 미국은 당초 4%대 수준이었던 실업률이 코로나19가 본격화되자 4월부터 1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8.1%), 이탈리아(7.8%) 등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기업의 신규채용 진행상황/대한상의 다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신규채용은 위축될 전망이다. 올해 '채용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을 포기'(19.3%) 하거나 '채용일정을 미뤘다' (31.2%)고 답했다. '신규채용 규모'를 기업에 물었더니 '당초 계획보다 축소했거나 축소를 고민 중'이라는 응답이 40.7%에 달했다. 채용방식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수시채용과 비대면방식 채용이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채용방식에 어떤 변화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수시채용을 확대했다'고 답한 기업이 38.7%에 달했고, '비대면 방식을 활용했다'는 응답도 7.0%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는 기업의 임금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금결정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5.5%가 '상반기에 마무리했다'고 응답해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응답은 24.3%였고, '일정이 지연되고 있거나 아직 정하지도 못했다'는 응답도 17.0%에 달해 임금결정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대한상의 전인식 고용노동정책팀장은 "기업이 하반기에도 고용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그간 추진해 온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정부도 고용유지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정책으로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0-08-09 12:00: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