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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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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재난피해복구지원팀' 구례5일장 피해복구 지원 나서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EMAS 광주호남 재난피해복구지원팀'이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5일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봉환 이사장과 'SEMAS 광주호남 재난피해복구지원팀'이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구례5일장을 찾아 침수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구례5일장은 101개 점포 중 전 점포가 침수되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진공 광주호남 재난피해복구지원팀은 점포 청소, 집기물 및 비품 정리를 도왔다. 며칠째 침수피해 정리를 이어가던 한 상인은 "비가 계속 오는 데다 복구 현장이 많이 열악해 영업이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근의 화개장터 역시 107개 전 점포가 침수되어 영업이 불가능하다. 현재 상품, 집기, 비품 위주로 복구 중이다. 운영정상화에는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난피해복구지원팀과 함께 피해 현장을 방문한 조봉환 이사장은 "당분간 비가 계속 이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공단은 매일 전국 전통시장의 피해 정도를 조사, 파악 중이며 피해 상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전통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1 17:14: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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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이익 702억원 기록…전년 동기대비 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9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3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000% 이상 늘었고, 매출은 16.1% 증가했다. 항공 분야는 세계 항공 산업 수요 감소로 작년보다 매출이 다소 감소한 가운데 엔진부문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장기 부품 계약(LTA·Long Term Agreement)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방산 분야는 한화디펜스의 노르웨이향 K-9 자주포 수출이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해 2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도 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미국 시장에서 CC(폐쇄회로)TV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전 분기보다 이익률이 소폭 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마진 AM(After Market)사업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도 코로나19 영향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1 16: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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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 기탁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이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 한화그룹은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에 ㈜한화,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총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 기탁 외에도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추가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 또 사고보험금 청구절차 및 서류도 간소화하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임직원들도 힘을 보탠다. 충청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주중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침수시설물 철거 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에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고 2019년에는 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였으며, 각종 방역용품을 구매해 기부하기도 했다.

2020-08-11 15:4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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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전력그룹사와 '미래 에너지리더' 양성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 한국동서발전이 미래세대의 에너지교육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동서발전은 전력그룹사(한전, 한수원, 동서·남부·남동·중부·서부발전)와 위탁 운영사인 체험팩토리 간 2020년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바람에너지스쿨은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 분야 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신재생, 미래에너지에 대한 학교 및 민간의 전문 교육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2016년 최초로 추진됐다. 지난해까지 신바람에너지스쿨 교육에 참여한 누적인원은 6만9902명이다. 올해는 약 1만8330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중 2790명이 동서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내 지역 교육청 및 아동센터 지원단을 통해 교육대상 모집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12월까지 선정된 기관 및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된다. 동서발전은 당진, 울산, 음성 등 사업소 주변지역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대상학교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대부분 비대면 디지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되 교육에 필요한 학습교구를 사전에 학교 또는 학생에게 별도로 배송해 수업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단계로 접어들 경우,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에너지챌린지 캠프' 및 집합교육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5:49: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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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호우 피해 성금 10억원 기탁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에 나섰다. 한전은 11일 전력그룹사와 함께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을 포함한 11개사다. 또한 전국 308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는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긴급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역본부 및 발전소 단위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비상발전기를 통해 정전고객을 지원하고 배수펌프 등 재난 구조장비를 활용해 주택 침수지역 물빼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대표 공기업으로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을 하게 됐으며,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5:49: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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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민간 1호’ 자격 취득

포스코에너지가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의 FSRU타입 LNG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가스사업 선도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민간 LNG터미널 운영사 최초로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국무회의를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자격 취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5일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민간기업 1호로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LNG 선박 시운전 사업 시행에 나선다. LNG 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선을 인도하기 전,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LNG 선박 시운전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30일 국내 주요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LNG 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마다 30~50여척의 LNG선박이 국내 조선소에서 신규 건조되고 있어, 조선업계를 통한 LNG 선박 시운전 사업의 수요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번에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취득하게 됨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효율적으로 LNG 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사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4월 20만㎘ 용량의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를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아, 최종 터미널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LNG터미널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LNG터미널 인수 후 기존 터미널 임대수익 외 수익 다변화를 위한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장을 꾸준히 검토해 오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LNG발전뿐만 아니라 가스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에 취득한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바탕으로 LNG터미널 연계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가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5:45: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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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친환경 강조한 '기업PR 캠페인 영상' 유튜브서 화제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 캠페인 '친환경, It's time to Act' 스틸컷.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기업PR 캠페인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말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친환경, It's time to Act' 2020년 기업PR 캠페인 영상이 3주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업PR 캠페인 영상은 검은색 바탕 위로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들이 이어지며, 검은색의 절전모드 영상이 일반 영상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영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경영전략을 통한 성장, 즉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는데, 기업PR 자체도 그런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준 총괄 사장이 강조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 It's time to act'를 기업PR 캠페인이 반영했다는 취지"라며 "브랜드의 소통 방식 자체를 친환경으로 가져가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반영했다. 기업PR 캠페인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친환경 실천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도에 소비자들이 공감하면서 호평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심성욱 교수는 "절전모드를 활용한 기업PR 캠페인은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러한 브랜드 액티비즘을 통해 브랜드 자체를 소비자들과의 소통창구로 만드는 기업들의 노력이 확대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노출 극대화라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 노출 최소화라는 역발상의 방식으로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만큼 강조되는 것"이며 "SK이노베이션은 소비자들의 이 같은 공감대처럼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해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2020년 기업PR 캠페인 영상을 활용해 컴퓨터 화면보호기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의 보도 전문채널 스키노뉴스에서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5:43: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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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코로나에도 영업익 8%↑…"니콜라 효과"

한화솔루션 2020년 2분기 실적. 한화솔루션이 케미칼과 큐셀 부문에서 상호 보완적 작용으로 호실적을 드러냈다. 한화솔루션은 11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56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7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3640억원에서 17.24% 줄고, 영업이익은 1191억원에서 7.83%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수요가 줄며 매출은 감소한 반면, 케미칼 부문에서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30억원) 대비 541% 대폭 증가한 데는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미국 수소트럭 업체)의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 6월 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총 1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의 지분 6.13%를 확보했던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이 같은 상장으로 지분가치가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케미칼 부문이 매출 7811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나타냈다. 저유가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으로 유화 제품 스프레드(마진폭)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큐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 줄어든 7428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52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이 30% 줄어든 1492억원, 영업손실은 82억원을 나타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전망에 대해 "케미칼 부문은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되고, 큐셀 부문은 주요 시장의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1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주요 사업 부문인 케미칼(석유화학)과 큐셀(태양광)이 상호 보완적 작용을 하며 실적 변동성이 크게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의 경제 봉쇄에도, 태양광 사업에서 비교적 안정적 이익률을 달성했다.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7월 중순 중국의 폴리실리콘 공장 폭발 사고 이후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 최근에는 셀까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서둘러 신규 원재료를 구매하고 있지는 않다. 기존 재고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스프레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현재 수소사업은 굉장히 초기 단계다. 예를 들면 케미칼의 수전해 기술은 2023년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사안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5:42: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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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음식점 특화거리에 전통시장·상점가 준하는 지원 나선다

온누리상품권 취급 등 다양한 지원 기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골목형상점가의 점포 밀집 기준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11일 지방자치단체가 업종과 관계없이 소상공인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준 이상 밀집한 구역을 조례를 통해 골목형상점가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상점가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통시장법'이 개정·공포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골목형상점가 제도 시행을 위해 '전통시장법'에서 위임한 골목형상점가의 점포 밀집 기준 마련이다. 골목형상점가의 점포 밀집 기준을 기존 상점가와 동일한 수준인 2000㎡ 이내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으로 정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과 점포 특성 등을 고려한다. 중기부 장관과 협의해 별도 기준을 정하는 경우에는 그 기준에 따른다. 지역 특색에 맞는 골목형상점가도 정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의 점포 밀집 기준 이외에도 전통시장 안전 점검결과의 공개범위를 ▲시장 명칭 및 소재지 ▲점검일자 ▲점검기관 ▲주요 지적사항 등 점검결과로 정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화재안전점검 관련 전산시스템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3년간 이 법에 따른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취소된 경우 취소 횟수에 따라 3개월~1년간 가맹점으로 재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중기부 이상천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음식점 밀집구역 등 기존에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한 구역도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활용하면 홍보·마케팅 지원, 온누리상품권 취급 등 정부·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1 15:19:4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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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쉬워야 뜬다…쉬운 이름과 사용법 눈길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 쉬운 이름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서비스나 상품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해지자 쉬운 이름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업명뿐 아니라 사용법까지 뿌리부터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릉 CI. / 부릉. ◆쉬운 이름으로 높은 접근성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지난 6월 월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1614억원이란 역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매출이 지속 상승하며 지난달 월 매출 200억원을 넘긴 것이다. 부릉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기존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보와 정보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처럼 폭발적인 매출 상승에는 쉬운 이름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부릉 관계자는 "부릉은 실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달리는 의성어를 따온 이름이다. 이를 통해 더 친숙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미톡 CI. / 마미톡.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지난 3월 종합 산모 앱 '마미톡'을 출시했다. 마미톡을 활용하면 HD 화질의 태아 초음파 영상을 각자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산부인과와의 연계를 통해 병원에 궁금한 점도 바로 문의할 수 있다. 임산부들과의 커뮤니티를 확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미톡은 빠르게 국내시장을 선점하며 해외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짧고, 간결한 이름으로 사용자들에게 쉽게 각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왓챠피디아 CI. / 왓챠피디아.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왓챠피디아'는 고객들의 취향 알아보기를 통해 앉은 자리에서 100개 이상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별점으로 매길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이에 왓챠피디아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전 실험을 통해 별점을 매기는 게 사람들이 가장 쉽게 평가를 남길 수 있다고 판단해 별점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왓챠피디아에 누적된 콘텐츠 평가는 5억개 이상이다. 관계자는 5억개 이상의 데이터가 구축돼있어 통해 왓챠 온라인 스트리밍(OTT) 서비스에서도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프린트미 CI. / 오프린트미. 간편하게 앱으로 명함, 메뉴판 등의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프린트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디자인 인력이 없어도 무료로 제공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하여 제작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이용도가 높다. 실제 오프린트미를 통해 메뉴판을 만든 소상공인 A씨는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신경 쓸 것도 많고, 지출도 많은데 오프린트미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에 상관없이 내가 편할 때 제작할 수 있어 좋았고 결과물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이영애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단 쉽게 기억에서 꺼낼 수 있는 이름이 중요하다. 후크송과 같은 의미로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이름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자체도 이용자 입장에서 고려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포화된 시장에서는 누가 더 친숙하게 고객을 확보하는지가 성공의 요소"라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1 15:16:0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