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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언택트 사회공헌으로 하반기 행복나눔 실천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왼쪽 세번째),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로, 구성원 및 가족봉사단 130여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이후,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자활을 돕는 동시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말부터는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 시,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생활 속 걷기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2020-08-09 11: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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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수해지역 도움의 손길…코로나19·장마·태풍 장미 북상까지

국내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지원에 이어 이번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기업들이 경영 악화를 걷고 있는 상황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속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제 5호 태풍 장미의 북상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자업계는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기증에 이어 물에 잠긴 전자제품을 무상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삼성은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 서비스 봉사도 병행키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금까지 부산, 대전 등에서 침수 제품 세척과 건조, 무상점검,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흙탕물 등이 들어간 침수 피해 가전을 전문장비를 사용해 정상 가동되도록 조치했다. 부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액 무상이고, 부품이 사용될 경우엔 수리비는 무상으로, 부품 값은 50%로 할인했다. LG전자와 대우위니아그룹도 자사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 특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전자업계는 장마와 폭우 피해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복구 지원 활동을 추가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차량의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량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까지 수리비와 무상견인 서비스를, 쌍용차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편성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취약계층 아동 긴급지원에도 나서는 등 안전망 활동에 집중한다. SK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키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구호 장비와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의 지원도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긴급 재해구호물품 지원, 수해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KB금융그룹도 그룹차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KB금융과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은 지난 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를 사전 제작을 한 바 있는데, 이번 피해 지역 이주민에게 해당 키트가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법인, 법정 또는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기관, 청탁금지법 비해당 기관이며 신한은행 지역본부에서 자금사용 계획을 확인 한 후 자금을 지원한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기업들이 성금과 함께 기업별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태풍소식 등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기업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8-09 10:4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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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충청권 수해 중소기업 방문

재해지원 대책반 가동해 피해 복구 신속 지원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가운데)과 박정근 중진공 충북북부지부장(오른쪽)이 7일 충북 음성 태성스틸 수해 복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지난 7일 충청권 집중호우 수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태성스틸은 이음쇠 이형관 등 강관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많은 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또 야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공장 일부를 덮쳐 공장과 설비 등에서 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김준기 대표와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어 계속되는 폭우, 태풍에 대비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진공은 신속하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조기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들과 비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09 10:43: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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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특별재난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돕는다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융자금리 인하, 상환기간 연장 등 우대조치 중소벤처기업부가 침수피해를 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기부는 지난 7일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침수피해 등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신속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지역의 중소기업들에 대해 특례보증 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한다. 보증료도 0.5%에서 0.1%로 우대한다. 운전 및 시설자금은 3억원에서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범위 내로 보증 한도를 확대한다. 만기도래 보증은 전액 연장해 피해업체의 부담을 완화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피해 기업당 10억원 이내, 금리 1.9%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융자 집행시 앰뷸런스맨 제도를 활용해 7영업일 이내 신속한 자금 집행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우대조치도 시행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은 특례보증 비율은 85%에서 100%로 상향한다. 보증료 역시 0.5%에서 0.1%로 우대한다. 기존 보증금액에도 불구하고 최대 2억원까지 보증금액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금리는 2.0%에서 1.5%로 하향한다. 상환 기간은 1년씩 연장해 우대지원한다. 보건업, 수의업 등 기존 정책자금의 융자제외업종 중 일부 업종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는 등 융자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와 전통시장을 연결해 침수피해 가전제품의 수리와 점검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활동을 돕는다. 피해시장 상인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계해 기동반을 구성한다. 가전 피해 현황을 파악해 해당 지역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면 무상 출장, 수리 서비스와 부품비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중기청은 피해업체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방청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총괄지원반'을 설치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지역본부(센터)에 '전담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업체의 피해신고·확인, 자금신청 서류 작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이나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이후 해당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융자·보증 취급기관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재해확인증을 지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업체당 최대 10억원의 재해자금을 신청하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술보증기금(또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례보증을 신청해도 자금을 지원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이 보증이 필요한 경우에도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특례보증서를 신청·발급 받아 은행에 융자신청을 하면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09 10:42: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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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의 '선택과 집중'…금호석화 분기 최대 실적 연이어 경신

박찬구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불황속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박찬구 회장이 강조해왔던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 금호석화가 코로나19에도 실적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박 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온 NB라텍스와 페놀유도체가 자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하락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262억원으로 같은 기간 20.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약세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 분리한 이후 10여 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것이다. ◆실적 악화 우려딛고 반등 연초 코로나19 초기 당시 금호석화도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타이어업체들의 합성고무 수요량이 급격히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타이어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금호석화가 국내 합성고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업계 우려와 달리 금호석화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NB라텍스로 반등했다. NB라텍스는 의료용 장갑인 니트릴 장갑의 원료로, 금호석화는 이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30% 이상)라는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금호석화는 NB라텍스에 대한 오랜 R&D를 추진해왔으며, 기존 라텍스 장갑보다 얇고 가벼운 반면 강도가 우수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금호석화는 합성고무 분야 중 타이어용 범용고무의 생산 비중을 줄이고, 그 생산 라인을 NB라텍스용으로 전환하는 등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키워 놓았다. 그 결과 2016년 연 20만 톤에 불과했던 NB라텍스 생산량은 지난해 말 기준 연 58만 톤으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 11월에도 6만 톤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글로벌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지금은 이 생산설비를 100% 가동하면서 월별 수출량은 계속 최대치를 갱신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업계에서는 현재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를 그리다 박찬구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학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금호석화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모토 아래 잘하는 분야를 더욱 잘 하기 위해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초 금호석화가 반도체 핵심 소재 관련 기술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사업부를 SK머티리얼즈에 매각하자 업계에서는 의아해했다. 감광액은 자체 개발 중인 불화수소와 함께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품목으로도 포함됐다. 특히 감광액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알려진 만큼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분야다. 하지만 박찬구 회장은 포토레지스트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금호석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기술적인 경쟁력도 높지 않다고 판단해 SK머티리얼즈에 매각할 것을 결정했다. 박찬구 회장이 선택한 금호피앤비화학도 눈길을 끈다. 금호석화는 페놀유도체 시황 약진이 예고된 2018년 당신일본제철화학과의 합작사로 출발한 금호피앤비화학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여러 제품 중에는 아세톤이 있다. 금호석화는 질병 발생률이 높은 동남아지역을 풍부한 수요처로 바라보고 투자를 결정했고, 연 42만 톤을 생산하는 아세톤 생산능력도 내년 1분기 5만6000톤 더 늘릴 예정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세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아세톤은 손 세정제를 만드는 IPA의 핵심 원료다. 금호석유화학의 2018년 영업이익 5546억원 중 2562억원을 금호피앤비화학으로 올렸다. 업계에선 올해도 금호피앤비화학의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3년 전파된 사스와 2015년의 메르스와는 달리 코로나19는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바이러스 확산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NB라텍스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8-09 10:4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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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 프리미엄 더해 리뉴얼 오픈

하반기 출시 예정인 키친바흐 신제품도 미리 선봬 리뉴얼된 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에서 RD(Rehaus Designer)에게 리모델링 상담을 받는 모습. / 한샘. 한샘이 논현 가구거리를 대표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인 '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논현점)'의 프리미엄 전시를 강화해 8일 리뉴얼 오픈했다. 한샘은 논현점에 2020년 출시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브라운'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부엌 가구 키친바흐 신제품 '쉘베이지&크리스탈 블랑'을 새롭게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논현점 7층에서는 실제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에 적용된 '모던 브라운'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총 113㎡ (34평형) 규모의 모델하우스는 가족이 모이는 다이닝 공간과 취미를 즐기는 거실, 부부침실과 자녀 방, 욕실 2개로 구성했다. 뉴트럴 컬러에 월넛톤의 원목마루가 더해져 자연소재의 패턴과 감성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콘셉트가 특징이다. 한샘은 새롭게 전시한 '모던 브라운' 패키지가 프리미엄 공사 수요가 많은 논현점 주변 상권 고객들을 위한 리모델링 제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모델하우스 '모던 브라운'이 매장에 전시된 것은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에 이어 논현점이 두 번째다. 논현점 6층에서는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부엌 가구 키친바흐의 새 모델 '쉘베이지&크리스탈 블랑'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이벤트도 펼쳐진다. 매장에 방문만 해도 메디힐 선스프레이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매장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펭수 우산 또는 손수건 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시태그와 함께 매장 방문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실측 신청 고객에게는 한샘 홈케어 서비스 3만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8월 내 계약 후 9월 중 공사가 완료되는 고객은 더욱 푸짐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선사한다. 스타일패키지 1200만원 이상 계약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타일패키지 외 리하우스 상품을 1200만원 이상 계약하면 '삼성 갤럭시 S20'도 제공한다. 모든 계약 고객에게 쿡탑과 후드가 연동되는 기기 11종의 20% 할인 혜택도 증정한다. 하나은행 할부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60개월 할부를 적용받을 수 있고 추가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09 10:22: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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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이름 뒤에 숨었지만…불매운동 여파 못피한 日 기업들

데상트 사장 "이렇게까지 심해질 거라 생각 못 해" 라이온코리아, 기부금 확대로 소비자 마음 돌리기 나섰지만 린나이코리아, 미디어 노출 확대하며 매출 상승 기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거진 '일본산 불매운동'이 1년을 넘은 가운데 '○○○코리아'란 이름을 내세우며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해 왔던 일본 기업들이 매출 감소 등 타격을 크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데상트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6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7269억원)보다 15.3%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89억원으로 전년의 678억원보다 무려 86.7%나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3억원에서 6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의류회사로 지난 2000년 한국에 진출한 데상트코리아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를 빗겨가지 못했다. 외신에 따르면 고세키 슈이치 데상트 사장은 지난해 오사카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9월 한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상당히 심각한 매출 감소다. 이렇게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세탁세제 '비트'와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등을 생산하는 라이온코리아의 매출도 감소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지난해 16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859억원보다 12.9% 하락한 수치다. 2019년도 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의 72억원과 비교하면 37.8% 감소해 일본산 불매운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라이온코리아는 기부금액을 늘리기도 했다. 보일러와 전기레인지 등 생활가전을 제조, 판매하는 린나이코리아도 매출이 급감했다. 린나이코리아는 2018년 당시 3604억원이던 매출이 일본산 불매운동 영향으로 지난해 3116억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린나이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엔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대 소비자학과 이영애 교수는 "이름에 '코리아'가 붙는다고 국내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건 정보 접근성 등이 많지 않던 과거의 일"이라며 "많은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는 현재는 정보의 불충분성 등이 해소되며 올바른 정보로 불매운동에 대한 선택의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06 15:05: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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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구이요리 전용 프라이팬 출시

실제 돌과 유사한 표면 구현 글라스락 셰프토프 맥스톤 프라이팬 상품 이미지. 삼광글라스가 자사의 쿡웨어 브랜드 '글라스락 셰프토프'의 신제품으로 '글라스락 셰프토프 맥스톤 프라이팬'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실제 돌과 유사한 표면을 구현한 모던한 스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사이즈 구성과 열원 사용으로 1인 가구 및 모든 가정에 유용하다. '글라스락 셰프토프 맥스톤 프라이팬'은 팬 내부에 4.0mm 두께의 고순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실제 돌과 유사한 울퉁불퉁한 바위 표면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기름의 완벽한 안착력과 넌스틱 기능을 향상해 삼겹살 같은 고기류를 즐기기 좋다. 특히 세계 3대 코팅 기술로 손꼽히는 독일의 제브론 넌스틱 코팅(Greblon Non-Stick)을 적용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핸들은 그레이 우드 스타일로 모던한 디자인에 뜨거워지지 않는 베이크라이트 재질이다. 인덕션이 가능한 바닥 면으로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cm, 24cm, 28cm의 실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일반 가정집은 물론 1인 가구의 주방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글라스락 셰프토프 맥스톤 프라이팬'은 본사 직영 글라스락 공식몰과 글라스락 공식 스마트스토어, 엘롯데 등 온라인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안산점 등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06 14:26: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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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장애인 채용 사회적기업 지원 늘여…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확대

고요한 모빌리티 소속 차량들이 유류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한 택시가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서울 강남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에서 고요한 모빌리티 택시에 특화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소 내에서 세차와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도 지원해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진출을 위해 지난해 6월 '고요한 택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한 서비스다. 청각장애인 기사와 승객이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부터 코액터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충전 인프라와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고요한 택시가 고요한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서울 시내 10대로 운영 중인 택시를 내년까지 100대로 확장하기로 함에 따라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는 "SK에너지는 SK텔레콤과 함께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의 전국 확산과 성공적 안착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SK에너지는 전국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요한 모빌리티와의 협력 사례를 만들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6 13:27: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