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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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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매직' 통했다…KG동부제철 12년만에 반기 경상흑자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마법이 통했다. 그동안 적자기업을 인수해 흑자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며 그룹 내실을 다져온 곽재선 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KG동부제철(옛 동부제철)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2015년 자율협약을 시작으로 수모를 겪어온 동부제철은 KG그룹 품에 들어오면서 자력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화했다. 곽재선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KG동부제철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기업이든 회사가 좋아지고 나빠질때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며 "숨은그림찾기에서 숨은 그림이 있다고 보면 그게 보이는데 동부제철에서는 판매와 구매가 유기적으로 되지 않은 숨은 그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기업의 체질개선에 속도가 붙었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KG동부제철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원과 경상이익 327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32.1% 늘었고 경상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반기 경상이익 흑자는 12년 만이다. KG동부제철은 기존 사업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곽 회장이 가장 먼저 추진한 부분은 물류비와 시스템 중복비 등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킨 것이다. 또한 부서간 업무 내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곽 회장은 "구매, 판매 시스템을 한 사업 부문 안에 넣고, 커뮤니케이션 채팅방을 만들어 2~3개월 후 원료 구매 및 입고 날짜를 공유했다"며 "생산비를 공유해 판매 등에서도 이에 맞춘 판매가와 영업을 결정하는데, 과거엔 각 부문간 벽이 있어 실시간으로 공유가 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만 바꿔줘도 임직원들에겐 책임감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강관사업부는 대외적 사업환경을 고려해 영업중지(생산중단)를 결정하고 생산설비를 매각했다. 강골구조사업인 건재사업부문은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KG동부E&C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영업 이체를 양수도 했다. 그 결과 건재사업부문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 21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동시에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생산 효율성 극대화, 제조 경비 절감 등의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KG동부제철은 향후 수익 개선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컬러 강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당진공장에 655억원 규모를 투자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연산 30만톤 생산이 가능한 컬러 강판 라인 2기를 신설 중이다. 또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 철강전문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컬러강판 분야에서는 KG동부제철과 동국제강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곽 회장은 "컬러강판 시장은 국내의 경우 포화상태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아직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동국제강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컬러강판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기로 매각에 대해 곽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해외에서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 확인을 하기 힘든 상황으로 매각이 지연되고 있지만 매각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도 많은 연락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KG동부제철 재무구조와 관련해 "현재 매출액 대비 이자비용이 1%정도인데 이정도는 커버할 수 있고, 산업은행과 인수협약을 맺을 때 현재 부채에 대해 2025년까지 원금상환 유예를 받아 5년동안 부채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어 안정된 재무구조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0-08-11 14:5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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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4주연속 '마이너스'…정유업계, 하반기도 먹구름

GS칼텍스 여수 공장. 정유업체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수주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 실적 반등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0.3달러를 기록했다. 7월 3주 -0.5달러, 7월 4주 -0.3달러, 그리고 지난주 -0.1달러에 이어 4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등 비용을 뺀 것으로, 업계에서는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2.8달러) 이후부터 손익분기점에 미친 경우가 거의 없어, 정유업체들은 10개월째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정제마진 약세가 장기화하며 정유업계는 실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정제마진 약세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약세, 올초 유가급락 등 복합 악재를 맞으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의 1분기 합산 적자는 사상 최대인 4조3775억원이었다.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3조원)보다 많은 손실을 1분기만에 본 것이다. 2분기에는 국제유가 안정세와 코로나19 개선으로 합산 적자 규모는 7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약 80% 줄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장기화하고 있고, 국제유가도 올 초 급락 이후 5월부터 안정을 되찾은 이후 별 변화가 없어 하반기 실적 반등은 정제마진 회복에 달려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정제마진 약세 국면이 길어져, 3분기 실적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 약세의 주 원인인 중국의 수요감소·공급과잉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되며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현재는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정제마진 약세와 코로나19발 수요 약세, 저유가 등이 정유업계를 덮쳐 실적이 언제든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정유사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정제마진 약세가 개선되지 않고 있고 그나마 실적 상승을 견인한 유가도 상승세를 멈췄다"며 "거시경제 악화 탓에 정제마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어려워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악화할 여지가 더 높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3:55: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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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로 비대면 수출 돕는다

업종별 주관단체 활용해 비대면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 개편해 8월부터 하반기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해왔다. 상반기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K뷰티·K방역, 브랜드K, 유망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총 10회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607개사가 참여해 96개국 395개사 바이어와 883건의 상담 건수, 1억3887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화상 상담회 참가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추가적인 협업으로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확대한다. 또한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새롭게 추가한다.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는 오는 12일 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K-푸드 화상 상담회로 시작된다. 지역특화산업, K방역 등과 같은 조달 유망기업, 소부장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운영한다. 유망소비재 위주로 진행됐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전기·전자·기계·화학 등의 산업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업종별 비대면 해외 마케팅 업종별 협·단체가 동일·유사업종의 중소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준비를 거쳐 화상상담과 사후지원의 3단계로 추진되는 업종별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상담 후 실제 계약체결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도 참가비용과 온라인 홍보관 구축 등의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 수출 유관기관의 해외거점, 대기업 현지 유통망 등과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결합한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도 선보인다. 현지에 나가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현지에서 채용한 판매사원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통해 한국에 있는 기업들과 실시간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단순 화상 상담회의 단점으로 꼽혔던 다수 바이어 상담, 실제 제품 체험과 현장 계약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개최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기부는 하반기에 소비·판매 트렌드 변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 대비에 나선다. 이에 비대면·온라인 방식 수출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관별 누리집과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1 12:00: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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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코로나19 피해 본 대구 중소기업 돕는다

보증료 감면 등 중소기업 자금 조달 부담완화 중소벤처기업부 CI.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구광역시를 위한 추가 자금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대구광역시, 기술보증기금과 11일 대구시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은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그간 대구지역 유동성 공급을 위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조1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왔다. 특히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지난 3월 1차 추경을 통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을 위해 코로나19 특례보증 3000억원을 별도로 배정, 지원했다. 또 지난 7월 3차 추경으로 코로나19와 관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적으로 6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했다. 대구시에서 50억원을 기보에 출연해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했다. 보증료는 0.2%p로 감면했고, 사정특례 금액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구시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의 경영안정자금 추천대상인 기술중소기업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이며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와 대구시의 협업으로 기업의 전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혁신성장 견인 등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기보는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R&D보증, 기술이전 중개, 기술분쟁 대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의료, 헬스케어, 첨단소재부품 등 주력산업분야 육성과 해외 마케팅·컨설팅 제공 등도 상호협력해 지원한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이번 협약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대구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기부도 대구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8-11 11:00: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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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발전사업'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 위치도. 한국전력공사가 장기 전력판매계약으로 21년간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에 위치한 셀랑고르주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기간동안 총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사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또, 4월에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이현찬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GE의 최신기종인 대용량 가스터빈을 사용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등 청정 화력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전은 말레이시아 민자발전사업(IPP)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전력분야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재생 및 신사업 등 후속 사업을 개발해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3만4214㎿(2018년 기준)로 2030년까지 추가로 총 1만7732㎿를 늘릴 방침이다. 한편 한전은 현재 화력·원자력·신재생·송배전·신사업 등 총 25개국에서 46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해외사업을 통해 누계 매출액 36조원, 순이익 4조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09:32: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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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해병대 장병 자녀 장학금 전달…사회공헌활동 지속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오른쪽)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해병대 장병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격려하고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는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참석자 환담을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해병대사령부 내 역사관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대로템의 해병대 사회공헌활동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학금은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을 통해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매년 50여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을 비롯해 현대로템은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 묘역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1 09:3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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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우에 제습기 업계 '활짝'

신일전자·코웨이, 제습기 매출 대폭 증가 으뜸효율 환급 사업도 매출 증가에 기여 신일전자가 지난 6월 '대용량 제습기(23ℓ)'를 새롭게 출시했다. / 신일전자. 연이은 폭우에 제습기 매출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할인 이벤트에 돌입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습기 시장은 올해 전망치인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제습기 시장은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다. 이어 연이은 폭우로 제습기 수요는 더 늘어났다. 10일 <메트로경제>가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2020년 상반기 전체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신일전자는 제습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에는 '대용량 제습기(23L)'도 새롭게 출시했다. '대용량 제습기(23L)'는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서 방송 시작 43분 만에 준비한 물량 2700여대가 매진되며 눈길을 끌었다. 코웨이가 '고효율 제습기 AD-1615A'를 15%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한다. / 코웨이. 코웨이도 2020년 상반기 '고효율 제습기 AD-1615A'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7월 제습기 할인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고효율 제습기 AD-1615A'를 15%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 행사는 7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8월 말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도 판매량 증가의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고효율 제품의 구매비용 10%를 고객에게 환급해 준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해 예민해진 요즘 으뜸효율 환급 사업이 적용된 제습기를 구매하면 건강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인 이득을 다 잡을 수 있으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마가 멈추기 전까지는 제습기 업계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장마가 끝나도 가구 등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 쉽게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여름철 필수 가전이던 에어컨은 판매가 저조해 업체들이 울상이다. 한 에어컨 판매업체 관계자는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소식에 연초부터 에어컨을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며 "그런데 폭염이 아닌 폭우가 이어지며 에어컨이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에어컨 판매가 어려워져 골치"라고 토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10 14:46:2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