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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의 새로운 광고 '1000만뷰' 넘겨

유록스 영상 광고 장면 속 광고모델인 치어리더 박기량(왼쪽)과 안지현(오른쪽)./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영상 광고가 온라인에서 한 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광고는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한 달 가까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1일 1유록스', '수능 금지곡', '광고인 줄 알면서 일부러 들어와서 다 본 건 처음' 등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광고 모델로 발탁된 치어리더 박기량과 이번에 새로 합류한 치어리더 안지현에 대한 반응도 호의적이어서 광고 모델 선정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중독성 강한 CM송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 같다"며 "광고 모델인 박기량 씨와 안지현 씨의 생기발랄한 시너지 덕분에 12년 연속 1위라는 대표성과 유록스 프리미엄 3.5L 신제품의 실용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광고는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광고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다룬 메이킹 필름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SCR 장치가 달린 디젤차는 요소수가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하며, 요소수가 부족할 시엔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SCR 장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15:22: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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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금액 5천억 넘은 제로페이. 신용카드와 '맞장'뜬다

제로페이, 시행 1년 6개월만에 성과 서서히 소상공인에 0% 수수료 결제 서비스 '매력' "제로페이, 앱 결제 시장 주요 인프라 될 것" 제로페이 결제액 현황. /중기부 제로페이가 생활속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기존 신용카드와 경쟁을 예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도입 1년 6개월만에 500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지난해 1월 시작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이번주부터 시작한 동행세일 기간에만 240억원이 결제돼 전국적인 판매·할인행사 영향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3월 이후 가맹점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75.6% 늘었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다. 이후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0%),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52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은 고객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없어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비해 유리하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돼 제로페이 성과에 일조했다. 권대수 정책관은 "지역사랑상품권·재난지원금 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도 편의점·마트가 22.4%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동행세일과 연계해 제로페이를 통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결제사별로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3일부터 앞으로 2주간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정착이 늦어)어렵다는 소리는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자리를 잡았다기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로페이는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경쟁을 통해 앞으로 미래 앱 결제 시장에 주요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2 13:49: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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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만난 제로페이, 누적 결제 5천억 넘었다

제로페이, 시행 1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 소상공인에 0% 수수료 결제 서비스 '매력' 동행세일과 페이백·경품 이벤트 등 실시 제로페이 결제액 현황. /중기부 제로페이가 생활속에서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년 6개월만에 500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월 시작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는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한 동행세일 기간에만 240억원이 결제돼 전국적인 판매·할인행사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3월 이후 가맹점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75.6% 늘었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다. 이후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0%),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이다. 특히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52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은 제로페이로 결제된 매출액에 대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돼 제로페이 성과에 일조했다. 지역사랑상품권·재난지원금 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도 편의점·마트가 22.4%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동행세일과 연계해 제로페이를 통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결제사별로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일부터 2주 동안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누적 결제 5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결제 인프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단순 결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연계 등 제로페이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고, 더 편리한 제로페이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세일 기간에 5000억원을 돌파해 더욱 의미 있다"면서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2 11:00: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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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포항공대와 공장 폐열로 전기 만든다

국내 최초…'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 실험 성공해 KCC, 위험 감수하고 가동생산라인 실험용으로 전폭 지원 연구원이 열전발전 설비의 발전량을 확인하고 있다. /KCC KCC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공장 폐열로 전기를 만든다. KCC는 POSTECH과 산학협력을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POSTECH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 지원해 이뤄질 수 있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KCC 김천공장은 그라스울, 미네랄울, 세라크울 등 무기단열재를 생산하고 있다. 규사, 석회석과 같은 무기질 원료를 용융시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상 많은 열에너지가 발생한다. KCC는 이전부터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던 차에 백창기 교수 연구팀의 제안으로 실험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KCC와 POSTECH은 이번 실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열전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열전발전으로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체 발전이 필요한 공장이나 지역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적용 가능해 국가 분산 전력망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열전발전은 열전재료 양단 고온부와 저온부 사이에 형성된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열전모듈 기반 발전시스템은 2020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서 혁신 핵심기술로도 지정된 바 있다.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24시간 발전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은 물론 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발전량도 예측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많이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회사는 이전부터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해 공정개발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열전발전 실증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실험으로, KCC와 POSTECH 연구진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2020-07-02 10:0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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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안전환경 디지털 플랫폼’ 구축해 딥체인지 가속화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이 '안전·보건·환경(SHE)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2일 그간 축적해 온 안전환경 관리 역량과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부터 ▲공정 빅데이터 분석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최윤석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겪고 있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조업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은 이를 위한 기반이자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는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앱을 활용해 다수의 구성원 및 작업자가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은 기존 종이 작업허가서로 진행되던 복잡한 절차를 디지털 시스템화하면서 오기나 필수 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류가 있을 시에는 결재가 되지 않는 등 작업허가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하며 관제 시스템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SHE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지능형 CCTV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 또는 화재, 누유, 위험행동 등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사람이 직접 CCTV를 보고 있지 않아도,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CCTV가 이를 감지해 즉시 알람을 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전자작업허가서(e-Permit), 지능형 CCTV 등 신기술이 적용된 SHE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회사 고유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09:56: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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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복합수지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확대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인포그래픽./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톤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시 승용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동일하다. GS칼텍스는 앞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초기 생산량에 비해 2.5배 이상 성장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품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 폐기물 최소화에 따른 효율적 사용으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필수적이다"며 "GS칼텍스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연산 30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준중형 자동차 1대를 제작하는데 복합수지가 약 50㎏가량 들어가며,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2006년 중국 허베이성 랑팡, 2010년 장쑤성 쑤저우, 2011년 체코, 2016년 멕시코 등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09:24: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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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소가 대세"… 제1회 수소 모빌리티쇼 개막

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2020 수소 모빌리티 플러스 쇼'엔 '수소'라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외국 바이어들은 연료 전지 기업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관람객들은 수소 드론, 수소차 전시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진행되며 크게 세 가지 분야별 전시를 선보인다. ▲수소차, 수소충전소, 수소 제조 및 저장 등 수소 모빌리티 ▲모빌리티용, 건물용, 발전용에 쓰이는 연료전지 ▲태양열 풍력 등 신에너지 분야가 전시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방역 준수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야외에 붙여진 QR 코드를 스캔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묻는 설문조사에 답해야만 전시장 건물 안으로 출입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체온을 재고 손을 소독한 후 비닐장갑을 껴야만 수소 모빌리티 쇼 플러스 전시장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입구로 들어가자 눈에 띈 건 경영 악화에 친환경 기업으로 사업 재편을 선언한 두산 전시 부스였다. 외국 바이어들이 두산 퓨어셀 관계자에게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홍보자료에는 천연가스보다 수소 모델이 친환경성, 효율, 수명 등에서 비교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뒤편에는 한 번 충전으로 2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홍보하고 있었다. 대형 드론 앞에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몰려 설명을 들었다. 이번 모빌리티 쇼에는 11개국 85개의 기업과 23개의 정부 기관이 참여했다. 현대차·두산·효성 같은 대기업부터 한국가스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자동차연구원 같은 공기업 및 연구기관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행사에 문을 두드렸다. 캐나다·영국·호주·네덜란드 같은 수소에너지에 관심이 많은 선진국도 한국기업과 교류를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도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은 2030년까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문 도시를 만들겠다고 홍보했고 충청남도는 글로벌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수소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시장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현대차는 전시의 하이라이트였다. 대형 상용 수소트럭 'HDC-6 넵튠'이 위용을 뽐냈다. 그 옆으로는 엔진룸과 배터리룸을 볼 수 있게 개조한 넥소에 관람객에 질문이 이어졌다.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수소 충전소도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모형을 설치해 놓아 이해를 도왔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 생산을 넘어 도시 구조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비전을 선보였다.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가 기존 도시 교통의 의미를 허물고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이 각각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혁신적 커뮤니티를 구현한 도시 모형도를 선보였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도 수소 모빌리티 플러스 쇼에 참석해 현대차 전시를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경제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기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정 부회장은 넥소의 후속 모델은 3~4년 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모빌리티의 발전은 연관 산업의 동반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전문업체 '제이카'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총 150여 대를 운용해 광주·창원·서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부스에서 만난 김용진 제이카 과장은 "일반 경유나 디젤 차량의 1㎞당 주행요금이 100원대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저희는 50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친환경 차량이기 때문에 하이패스도 50% 감면되고 수소,전기 충전소 근처에 주차를 시켜놓기 때문에 충전이 편해 많은 이용객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 2020 수소 모빌리티 쇼 플러스 개막식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다. 개막식 이후 정세균 총리와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전시를 관계자와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개막식에서 자신을 수소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정 총리는 현대차의 대형 상용 수소트럭 'HDC-6 넵튠'에 대한 질문을 계속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2020 수소 모빌리티 플러스 쇼는 기업, 기관별 전시 홍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2일 오후 국제수소포럼이 진행된다. 2~3일 부대행사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및 시상식이 예정돼있다.

2020-07-01 16:00: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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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선진국, 생존·체질개선 등 경쟁력 확보 총력

1분기 세계주요시장 자동차 판매실적/전경련 세계 자동차 산업 선진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살리기'와 '친환경차 체제로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사업·인력 재편을 추진하면서도, 디지털 인력을 새로 뽑는 등 친환경 자동차 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자동차 회사를 살리고, 친환경차 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전경련이 공개한 '주요국 자동차 산업 지원 현황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세계 주요시장 자동차 판매 규모는 작년 동기에 비해 27.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45.4%)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유럽(-26.3%), 인도(-22.4%) 순이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도 작년보다 2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의 경우 기업을 살리고 친환경 자동차 체제로 전환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80억 유로(10조8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경영 위기에 빠진 르노자동차에 50억 유로(6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차 체제 전환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6000유로(807만원)에서 7000유로(942만원)로 인상하고, 내연기관차를 구입할 때도 3000유로(404만원)를 지급한다. 2023년까지 전국에 10만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스페인 정부도 37억5000만 유로(5조원) 규모의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전망 스페인은 부품 회사를 포함한 자동차 회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 주는 등 약 27억 유로(3조6000억원)를 금융 지원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기차 구입 보조금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독일도 친환경 체제 전환에 적극적이다.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3천 유로(404만원)에서 6천 유로(807만원)로 인상하고 충전 시설을 확충한다는 내용이 경제 활성화 방안에 포함됐다. 전경련은 우리나라도 미래자동차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 실장은 "지금까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품사 지원에 정책이 집중됐었다"며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위기이자 산업체제 전환의 기회로 삼고 과감한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위기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자율차를 위한 도로·통신 인프라 구축 둥 미래차 산업에 대비한 과감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0-07-01 15:4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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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2세경영 본격 돌입…김남호 회장 선임

김남호 DB그룹 회장. DB그룹이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돌입한다. DB그룹은 1일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남호 신임 회장은 DB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으로 DB손해보험과 DB Inc.의 최대 주주다. DB손해보험은 DB생명, DB금융투자, DB캐피탈 등을, DB Inc.는 DB하이텍과 DB메탈 등을 지배하고 있다. 김남호 회장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외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DB를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헤쳐나갈 수 있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각 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융합 구축과 온택트 사업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호 신임 회장은 내년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그룹 제조 서비스 부문 지주회사 DB Inc.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그는 1975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7년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한 데 이어 UC버클리대학교에서 파이낸스 과정을 수료했다. 그룹에는 2009년 1월 정식 입사해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김남호 회장은 국내외 투자금융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대 중반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팜한농, 동부대우전자 등을 매각하는 작업에 깊이 관여해 금융·IT 중심으로 그룹을 재정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DB메탈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유상증자를 이끄는 등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2015년에는 DB금융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금융 계열사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일조했다. 올해 DB그룹 금융 부문은 1분기 매출액 5조8000억원, 순이익 1600억원을 달성해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김 회장 체제로의 전환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친인 김준기 전 회장이 지난해 3번째 암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사실상 경영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고, 김 회장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그룹 지배구조상 정점에 있는 계열사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왔을 뿐 아니라, 김 전 회장 퇴임 후에는 이근영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경영을 이끌기 위한 준비과정을 밟아왔기 때문이다. '2세 경영' 시대 개막으로 김남호 회장을 보좌하는 새로운 경영진 중심의 세대교체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7-01 15:43: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