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한국생산성본부, 10분 이내 학습 콘텐츠 1800개 담은 'KPC 광화문 클라쓰' 오픈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재직자의 적시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러닝 전용서비스 'KPC 광화문 클라쓰' 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연간 5300여개에 이르는 교육 과정을 운영, 25만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대표 기업교육 기관으로, 디지털 혁신과 언택트 직무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KPC 광화문 클라쓰는 1800편의 엄선된 직무, 리더십, 교양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재직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6~10분 사이 분량으로 한 가지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마이크로러닝 형태로 구현했다. KPC 광화문 클라쓰는 경영회계, 인적자원, 영업·마케팅, IT·PM, 생산·품질, 구매·물류, 계층·리더십, 비즈니스스킬, 인문·트렌드 등 9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에서 배우는 시네마 게임이론','스토리텔링 인사노무관리','사용자 경험 기반의 창의력'등 78개 시리즈, 1800여편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오는 9월에는 '디지털 리더십','스마트 팩토리', 'ICT 지식큐브'등 신규 10개 시리즈, 300여개 콘텐츠를 추가 오픈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마이크로러닝 서비스 출시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시대 재직자의 빠른 적시 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과정과 광화문 클라쓰를 연계하여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직자 개인의 관심사 및 학습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뛰어난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마이크로러닝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KPC 광화문 클라쓰 방문자 모두에게 무료 콘텐츠 30편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실시간 언택트 교육인 '라이브 클래스', 이러닝·집체교육을 플립러닝 형태로 결합한 스마트훈련 등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운영을 목표로 AI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반의 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개발하고 있다.

2020-07-13 10:27:1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코리아센터, 공공배달앱 이름 '단골앱'으로 명명

지자체에 본격 공급 시작…부산 남구청과 협약 체결도 코리아센터의 공공배달 단골앱 초기 화면. 코리아센터는 자사의 로컬 공공배달앱 이름을 '단골앱'으로 짓고 지방자치단체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코리아센터는 중개 수수료,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공익적 목적의 공공배달앱을 개발·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부산시 남구청과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리아센터는 '공공배달 단골앱'에 배달기능 외에 픽업과 예약 기능 등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배달 단골앱'에 입점한 가게를 방문한 고객의 방문이력을 업주에게 제공해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배달 단골앱' 사용자들은 가까운 같은 상권에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공배달 단골앱'이 제공하는 픽업, 예약,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기능을 잘 활용하면 손님들이 오프라인의 음식점을 비롯한 다양한 매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음식점, 옷가게 등의 다양한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도 '공공배달 단골앱'을 소개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코리아센터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단골앱에 대해 개발 및 기술운영, 유지보수,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자체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지역 상품권, 화폐 등의 결제 지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공공배달앱 특성상 지역에 돈이 돌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절약되는 비용은 지역 사업주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니며, 다양한 기술적 기능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 지원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13 08:51: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그린밸런스2030, 생존과 성장 위한 솔루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변화하는 업황에 '그린 밸런스'를 새 비전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자사가 만든 뉴스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에 김준 총괄사장이 두 번째 칼럼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칼럼의 주된 내용은 그룹 교육사이트 마이써니(mySUNI)에 올라 있는 김준 총괄사장의 강의 내용으로, 앞서 김 사장은 영문 스키노 뉴스의 오픈을 기념해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CEO로서 어떻게 하면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면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늘 고민이다.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SK이노베이션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관계자들의 얘기도 듣고 있다"며 "이는 하나의 공통된 Key Value로 모아진다. 바로 그린이다. 석유화학 기업의 한계인 그린, 즉 환경을 어떻게 성장 비젼으로 만들 것인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찾아낸 솔루션, 그것이 바로 '그린 밸런스 2030'이다. 그린 밸런스는 말 그대로 경영활동의 환경관련 부정 영향을 줄이고, 긍정 영향을 많이 만들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며 "그걸 2030년에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하고 있는 '그린' 이슈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실천적인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린 밸런스를 위한 다른 방법은 환경 관점의 마이너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사업을 유지하면서 환경 부정 영향을 줄이면, 그 이상 긍정 영향으로 바뀐다"며 "예를 들어 석유, 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을 하고 있다. 이미 올해 4월부터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VRDS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준 총괄사장은 "한마디로 그린 밸런스 2030은 SK이노베이션의 추구 가치인 비젼이자, 만들어 가야 할 'New Identity'인 것이다"며 "SK이노베이션은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2030년 Green Balanced Company로 새롭게 거듭나고, 고객과 사회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회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2 17:20:2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라이브 커머스, 소상공인·소기업 판매 채널로 '급부상'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 적극 활용 전통시장 먹거리등도 판매 가능성 확인 수수료 저렴, 제작비도 싸 진입 장벽 낮아 중기부, '가치삽시다+민간 채널' 적극 활용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10일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기부 '라이브 커머스'가 전통시장, 소기업 등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대안 채널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라이브 커머스란 전문 쇼호스트나 셀럽, 유튜버 등이 실시간으로 제품을 시연하고, 라이브 채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로 보는 TV홈쇼핑'으로 양방향 소통이 강점이다. TV홈쇼핑 등에 비해 수수료가 낮고, 제작비도 저렴한 등 입점이나 판매를 위한 진입장벽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온라인 판매가 쉽지 않았던 전통시장의 먹거리,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만는 각종 공산품이 라이브 커머스를 만나면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 공영쇼핑 등과 함께 예산, 행정력을 동원,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소기업 등이 또다른 활로를 모색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롯데·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기업들도 최근 들어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7일간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거뒀던 라이브 커머스 성과를 바탕으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를 더욱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이준희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가치삽시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가치삽시다'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만큼 이번 동행세일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동참했던 티몬, 네이버, 11번가 등 민간 플랫폼과도 연계해 물건을 공급하는 소상공인과 제품군을 대폭 늘려 이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의 경우 가치삽시다를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올해 당초 배정된 313억원 예산 외에도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5억원을 더 확보해 놓은 상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기유통센터 관계자는 "배정된 예산은 서버 등 플랫폼 안정·확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플루언서 교육 등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촬영, 편집, 작가 등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력 25명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방송정보원도 관련 인원 25명을 채용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가 채용키로 한 1500명의 청년 일자리 가운데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도 포함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채용될 청년들은 크리에이터, 촬영 스텝, 보조작가 등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촬영, 영상·자막 편집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판매 상품 구성 다양화,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의 요구가 반영된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해 '디지털 스트리밍 마켓'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화면.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하나인 공영쇼핑도 앞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지난 9일 가진 개국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TV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상품기획과 방송제작을 1명이 하는 MPD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의 경우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해 왔다. 한편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 정부 부처 장관들이 연달아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를 판매하고 나선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7번째로 '완판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업사이클 상품인 에코백(119레오)과 티셔츠(우시산)를 판매했다. 조 장관에 앞서선 박영선 중기부 장관(6월26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7월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7월2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7월3일)이 각각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역시 준비한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07-12 14:29: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전통시장 제품도 온라인 판매시대 '성큼 성큼'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관련 매출 15% 늘어 비대면 수요 증가·각종 이벤트 힘입어 구매 ↑ 전통시장 제품을 온라인으로도 판매해 매출을 극대화시킬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동행세일 기간에 진행한 온누리 전통시장관 매출이 1주차에 6억6237만원으로 직전 1주일 매출(5억7615만원)보다 15%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올해 6월 현재 총 237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121억원에 비해 무려 96.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사용편의를 위해 민간과 협력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민간 오픈마켓·온라인 쇼핑몰·배달앱과 같은 플랫폼을 의미한다. 현재 온누리전통시장 등 총 11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운영 중이며, 실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로 끝난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 전통시장관에선 소비촉진을 위해 특별 할인전과 기획관을 운영했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펼쳤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온라인 전통시장관 입점한 전북 봉동시장 고추장, 충남금산수삼센터 인삼, 서울마장동축산물시장의 한우가 동행세일 기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만큼 전통시장에서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 확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확대하고, 결제편의를 제고하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부터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결제가 도입돼 향후 전통시장의 온라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7-12 12:00:5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IMF 후 경제성장 최저" 한경연 경제 전망 발표

2020 국내경제전망. /한국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 위기 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을 예상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등으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올해 안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까지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1.7%에 하반기 -2.9%로 최종 -2.3%로 점쳐졌다. 전방위적으로 코로나19 충격 극복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예상보다 경기둔화가 심각하고,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경기침체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추후 우리경제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단계로 진입하게 될지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종결시점, 미·중 등 주요국의 경기반등 시기와 속도, 정부대응의 실효성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한경연은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민간소비는 -3.7%로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부양 효과가 기업실적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 하락, 소비활동의 물리적 제약,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닥에 이른 소비심리 등으로 인한 하방압력을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과 실업률 증가 등 구조적 원인 역시 민간소비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설비투자는 내수침체와 미·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위축에 따라 -18.7%로 마이너스 성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추측했다. 건설투자도 공사차질과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13.5%에 이를 것으로 봤다. 실질수출도 역시 -2.2% 역성장이 유력시된다. 한경연은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감염자 재확산,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대량실업 발생가능성을,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극심한 실적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단가 상승폭 제한, GVC(글로벌 밸류체인) 약화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0.1%p 낮은 0.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압력 부재,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경상수지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적자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년에 비해 90억달러 줄어든 51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역시 극심한 경기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단기적 경기반등 효과에 집착하여 국가재정을 일시에 소진하기 보다는 장기 침체기로의 본격적 진입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도래할 경제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2 11:33: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C 이완재 사장, '덕분에 챌린지' 동참

이완재 SKC 사장과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사진=SKC 이완재 SKC 사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SKC는 10일 이완재 사장과 구성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한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국민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를 응원하는 '국민 덕분에'로 확장됐다. 이완재 사장은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SKC의 각 사업장과 투자사 구성원도 함께 했다. SKC 서울 본사와 수원·진천 사업장 구성원은 물론 SKC솔믹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C하이테크앤마케팅와 함께 올해 새롭게 SKC 관계사가 된 SK넥실리스 구성원도 동참했다. 이완재 사장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 토탈그룹 신정원 한국총괄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를 지목했다. 이완재 사장은 "의료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며 "SKC는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기능 소재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0 14:11:4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2020년 통합보고서 발간…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성과

현대제철 통합보고서. 현대제철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10일 발간했다. 현대제철은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Responsible Business), 자원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지속가능한 사회 (Sustainable Community) 등 3대 지향점과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 특히 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사회적 관심 및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실장협의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로 이뤄진 ESG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으로 ESG 목표 수립 및 중장기 과제수행과 성과관리, 이슈 대응이 신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ESG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0 14:11: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광양 3고로,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

포스코 광양제철소 새단장 마친 3고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가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 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 광양 3고로는 이번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혁신했다. 내용적을 4600㎥에서 5500㎥으로 초대형화함으로써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적정 출선비 조업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설비수명 연장, 탄소 배출 저감과 원료비 절감까지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조업과 품질 안정성을 한 단계 더 높였으며, 가스청정설비 및 슬래그 수재설비 투자를 통해 고로에서 발생하는 분진 제거 효율과 부생에너지 회수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기능도 강화했다. 광양 3고로 개수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5개월을 포함해 총 1년 8개월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고 연인원 23만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에도 단 한 건의 감염 사례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며, 화입에 맞춰 추가 인력과 장비를 완비해 놓은 협력사들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 3고로 가동에 필요한 주문을 이미 확보했고 고객사의 생산판매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철강수요산업의 개선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철강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포스코는 최대 수주를 통한 생산판매로 비용을 최소화하며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광양 3고로는 1990년 12월 첫 화입 이래 29년 3개월 동안 총 97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해 포스코의 성장과 수요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며"고로는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는 설비로 화합·융합·도전의 상징이고, 금번 화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여 포스코,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리스타트(Restart)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0-07-10 11:07: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