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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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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연구개발·국내외영업등 인재 공개채용

50여개 분야 걸쳐 이달 14일까지 온라인서 모집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1월 진행된 공채 신입사원 교육과정 모습. 경동나비엔은 오는 14일까지 연구개발을 비롯해 국내 및 해외 영업, 기획, 마케팅, 생산관리 등 총 50여 개 분야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생활환경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3일 당시 정부의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이후 확대되는 콘덴싱보일러 시장에서의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청정환기 사업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절벽이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행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포석도 있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최근 계속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인재 경영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동나비엔 박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환경보호를 실현하는 기술로 전 세계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채용에 미래를 함께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19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채용 전 과정을 정부의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면접을 활용하고, 대면면접 시에도 면접대상자의 체온 검사, 대기 시 거리 유지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지원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들을 최대한 진행할 예정이다.

2020-07-08 09:0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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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월드클래스기업협회’로 새로운 시작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향후 약 450개 사로 증가 교육부, 월드클래스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설 것 150개사 선정해 4년간 총 30억 원 지원 예정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2020년 CEO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6일 강원도 펑창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월드클래스 기업협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지난 3~4일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2020년 CEO워크숍'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회원사 CEO와 임원, 교육부 박백범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김태우 중견기업혁신과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발전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회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2011년부터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오석송 회장(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은 "우리 월드클래스 기업은 국가의 코로나19 방역 유지에 뜻을 함께하며 경제의 성공을 위해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앞장설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2021년부터 매년 15개씩 향후 10년간 150개 기업이 추가로 선발돼 약 450개 사로 늘어난다. 따라서 우리 협회의 명칭도 300이라는 숫자를 빼고 '월드클래스기업협회'로 변경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협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 가운데도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고졸 청년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을 알려주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시행에 나선다. 이 사업은 대기업 의존성이 높으나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매출 700억 이상)의 성장전략을 평가한다. 이후 10년간 150개사를 선정하여 R&D지원 및 1개 기업 당 4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5:1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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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중소기업 돕는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 제정

기업불편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 등 정비 '중소기업 옴부즈만' 통해 규제개선 건의도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가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을 통해 중소기업 보호에 나선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을 통해 중소기업에게도 일반인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헌장은 중소기업과 거래 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업민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헌장은 ▲기업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제도·관행 정비 ▲규제개선,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한 기업고객에 대한 불이익·차별 금지 ▲기업고객이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은 경우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 ▲규제·제도 수립과정에서 기업고객의 의견 적극 반영 ▲기업고객이 부당하다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공정한 검토과정을 거쳐 처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고객사는 기업민원 보호위반이 발생할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규제개선 건의 등이 가능하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헌장을 기반으로 기업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수평적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업민원 보호 정책 등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5:08: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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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LG화학, 빅데이터 활용해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왼쪽부터)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그린카 김상원 대표, LG화학 김동명 부사장, GS칼텍스 김정수 전무, 시그넷이브이 황호철 대표,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칼텍스 GS칼텍스와 LG화학이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와 함께,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위한 충전 솔루션 개발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과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 시그넷이브이 황호철 대표,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그린카 김상원 대표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전소에서 수집한 전기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GS칼텍스와 LG화학은 우선적으로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그린카, 케이에스티 모빌리티)가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주행 및 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LG화학 빅데이터 분석 및 배터리 서비스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의 현재 상태와 위험성을 확인해 충전기(시그넷이브이)는 물론 운전자의 휴대폰(소프트베리)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내년까지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국내 서비스 사업을 론칭하고, 2022년부터 해외 충전 시장으로 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 수명 예측 등의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기로 했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운전자는 GS칼텍스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 안전진단, 퇴화 방지 알고리즘이 적용된 스마트 충전,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적인 정유 사업 강자를 넘어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GS칼텍스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인 LG화학이 함께 배터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GS칼텍스 김정수 실장은 "전기차 충전사업은 더 빠르고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충전소를 거점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차량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 생태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유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김동명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7 14:47: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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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그란에너지엑스포' 상담회 개최…'전세계 태양광 바이어 만나보세요'

코트라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 포스터. KOTRA(코트라)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코트라는 올해 비대면 화상 형태로 상담회를 개최한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대체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각국의 탄소배출 절감 노력에 따라 지난 10년간 계속 성장해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수주용 대량구매 많은 산업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 일부 국가 제품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했다. 최근 저탄소·고효율 발전으로 단가가 떨어지고 발전차액지원제(FIT)도 정체되면서 설비 효율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대량발전이 가능한 설비가 각광받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기업 설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20개국에서 64개 기업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인도, 모잠비크, 사우디, 이집트 등 각국 프로젝트 발주권을 가진 국영 전력회사도 여럿 섭외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태양광(LS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000메가와트(MW)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트라는 상담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10일까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020-07-07 14:38: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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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6주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자신을 스스로 존중할 때 우리와 회사 가치 만든다."

창립 66주년 기념일에 근속상을 수상한 동국제강 직원들 모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6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간소화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집합행사 방식의 기념식 대신 담당임원 주관의 장기근속상 수여식과 온라인 이벤트로 간소화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나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게 될 때 이것이 우리 모두와 회사를 더 가치있게 만드는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 7월 7일 오늘의 동국제강도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년 창립기념일 당일 실시했던 동국제강의 '나눔지기 봉사단' 활동은 소규모 인원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해피박스' 170여 개를 전달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유튜브에 창립기념일에 맞춰 야간 조업 중인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19를 넘어서는 동국제강의 야간 현장'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위기확산에도 봉형강 감산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 동국제강의 별도 예상 실적이 매출액 1조1021억원, 영업이익 820억원, 세전이익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호조에 따른것으로 철근은 국내 수요가 월별로 감소하고 있지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H형강은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020-07-07 14:0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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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셀프주유보다 간편한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

전력연구원에 구축된 실증용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전기차 충전소./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보다 편리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7일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연결만 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Plug and Charge(플러그 앤 차지) 충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플러그 앤 차지' 충전은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충전방식은 충전시 회원카드 인증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해 사용자가 충전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됐지만, 해당 충전은 충전기에 꼽기만 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내년부터 이 같은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공용 급속충전기에 해당 기능을 우선 적용할 계획으로, 내년이면 사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향후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보안통신 인프라를 민간 충전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에게도 제공함으로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없이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23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7%까지 늘어 연간 54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이 제공하는 보안통신 인프라를 다양한 사업자가 활용함으로서 국내에서도 스마트충전, V2G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무선충전과 플러그 앤 차지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가 차를 주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충전과 결제가 완전히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며 "플러그 앤 차지 방식에 적용된 보안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의 자동 점검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7 13:54: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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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그랜드 챌린지' 118개국서 2648곳 몰려

전년에 비해 58% 증가, '역대 최고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분야 신청 늘어 상위 5개 팀에 최대 1.46억 차등 지원 전 세계 118개국, 2648개 스타트업이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총 2648개 팀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한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신청기업은 관련 행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58%나 늘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16년 신설된 사업이다. 사업은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을 지원한다. 신청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가 328개(12.4%)로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련 분야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321개(12.1%), AI 320개(12.1%), 헬스케어 285개(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작년 대비 오세아니아와 유럽이 각각 344%, 193% 증가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나타난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안전한 생활·경영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홍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K-방역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한국에서의 창업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기부는 사업에 신청한 스타트업의 해외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60개 팀은 국내에 입국해 각종 보육 및 행정 등을 지원받는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11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 행사에서 진행 예정이다.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4개월간 지원한다.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최대 12만 달러의 상금도 지급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3:34: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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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硏 “노사분규 심화땐 年 일자리 5만개씩 감소”

노사분규가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 韓, 자동화 OECD 최고 수준…자동화 기회 높아 노사 대립 심할 수록 기계가 사람 대체 가능성 커 자료 : 파이터치연구원 노사분규가 길어지면 자동화가 촉진돼 일자리가 매년 약 5만개씩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에서 자동화가 가장 잘 된 우리나라 특성상 사람을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막을 수 있는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7일 내놓은 '노사분규가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OECD국가의 평균 노사협력지수는 4.8점이다. 대한민국은 평균보다 1.4점 낮은 3.4점을 기록했다. 숫자가 작을수록 노사분규가 심화됨을 의미한다. 마지현 연구원은 "노사분규가 1% 심화 시 자동화가 0.70~0.84% 촉진된다"며 "실증분석결과를 대한민국 사례에 적용하면 매년 5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가장 노사협력지수가 낮은 것은 노사분규가 가장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OECD국가의 자동화 지표(근로자 1만명당)는 대한민국이 458대로 가장 높았다. OECD국가 평균은 114대로 한국이 평균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연구원은 노사가 대립할수록 자동화가 촉진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노사협력지수와 자동화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마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노사분규를 제재하는 강도가 낮다"며 "아예 영업을 못 하게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어 회사에도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파업 시 대체 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개정해 노사가 대등하게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나라의 노조원이 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을 위로금 및 격려금 등으로 보전한다고 지적했다. 파업을 주도한 노조 간부는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는 잘못된 관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불법 노사분규에 대해 실제적인 적발과 처벌을 행해 법질서 위반 유인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노사분규와 자동화에 관한 연구 사례는 많지 않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2:00: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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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업황 10년래 최저 기록…韓 조선업 모잠비크·러시아 발주 기대

2018년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무용제 도료가 적용된 LNG운반선의 모습. 올해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량은 269척(575만CGT·총톤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수준이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치로, 조선업 시황이 좋지 않았던 2016년 상반기(766만CGT·423척)와 비교하더라도 25% 감소했다. 올해 1~6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1위로 351만CGT(145척·61%)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 118만CGT(37척·21%), 일본 57만CGT(36척·10%)로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1척당 수주단가는 한국이 더욱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초대형 선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국은 올해 수주 선박수 37척, 수주액 30억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은 69억달러, 145척이었다. 한국의 척당 수주 단가(0.8억달러)는 중국(0.5억달러)에 비해 1.6배 높았다. 또한 최근 3년간 누계선박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1820만CGT에서 2019년 1379만CGT로 2020년 575만CGT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선종별 발주 흐름을 보면, A-Max급 유조선의 발주가 전년 대비 19%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 벌크선 및 대형 LNG선(14만㎥)의 발주량은 감소했다. 이 같은 악재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인도량과 수주잔량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1~6월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7만CGT(21%) 감소한 1382만CGT였다. 6월 기준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13만CGT(37%), 한국 1976만CGT(28%), 일본 954만CGT(14%) 순으로 중국이 가장 많았다. 조선업계 시황 회복이 계속 지연되는 상황이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올 하반기에 반전을 노리고 있다. 모잠비크와 러시아 등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발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토탈이 발주하는 모잠비크 LNG선 발주는 계약이 목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며 총 16척의 발주량 중 각각 8척씩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LNG선의 수주 단가가 1억8000만달러 이상임을 감안하면 국내 조선업계가 가져올 금액도 30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식 발주는 이르면 이달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러시아 국영에너지 기업 노바텍은 당초 발주 계획이었던 15척의 쇄빙 LNG선 외에 추가로 10척을 더 발주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07-07 10:02: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