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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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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환아가족 힐링여행 지원 협약 체결

지난달 30일 진행된 mom(맘)편한 힐링타임 파인트립 사업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 롯데정밀화학 정경문 대표이사,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환아 가족을 위해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30일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함께 환아 가족여행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후원하고 보바스어린이의원이 진행하는 'mom(맘)편한 힐링타임 파인트립' 사업은 장기간의 치료와 입원으로 여행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행을 통해 활기를 찾고 재활의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자는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외래 및 입원 환아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이며, 하반기에 매월 두 가족씩 지원할 예정이다. 1박 2일의 맞춤형 가족여행 프로그램과 필요한 숙박비, 식비, 체험비, 보험료 등 비용도 지원한다.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장기간 치료로 힘들었을 환아 가족들에게 이번 여행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롯데정밀화학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은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 환아와 그 가족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의료진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가족의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교육과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10:39: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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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BGF리테일' 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화큐셀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지붕에 핵심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를 설치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26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약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한화큐셀이 준공한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1200㎿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1400명이 가정용으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큐피크 듀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제품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도 진행한다. 한화큐셀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입증됐다.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한화큐셀 제품들은 5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또, 태양광 산업 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제조사 중 유일하게 본 상을 수상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한화큐셀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의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40GW 수준이며, 전년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지붕형 태양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020-07-01 09:58: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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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초격차 기술 중심 새로운 50년 만들어 나갈 것"

삼성SD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삼성SDI는 1일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0주년 창립기념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축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시상,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창립 기념사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창립 50주년임에도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차분하게 진행됐다. 최소한의 인력만이 참석한 가운데 1m 이상 좌석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기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직원들은 TV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전영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전 사장은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50년은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도 일류가 돼야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 사장은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언택트' 개념을 도입해 사람들 간의 접촉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이 추진됐다.

2020-07-01 09:1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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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결혼정보회사 커플, 연애기간 짧다는 건 편견”

남자, 초혼 표준 연령 36.3세·연소득 6000만원·4년제 대졸·키 175.5cm 여자, 초혼 표준 연령 33.3세·연소득 4000만원·4년제 대졸·키 163.1cm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 듀오 제공. 결혼에 성공한 남녀의 나이, 소득, 학력 등에 대한 표준모델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사이(2018년 6월~2020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64명을 토대로 '2020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3세, 여성 33.3세이다. 15년 전(2005년 남 33.8세, 여 30.4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2.5세, 여성은 2.9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남 33.4세, 여 30.6세)보다는 남녀 각각 2.9세, 2.7세 높았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세살이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1%로 대다수였다.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7.5%, 여성 연상 부부는 4.5%로 나타났다. 여성 연상 부부는 15년 전(1.3%)대비 3.2% 상승했지만,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7.5%)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000만원, 여성은 4000만원이다. 소득 구간별로 남성은 '5000만~6000만원 사이'(18.4%)와 '1억원 이상'(18.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32.0%)가 가장 많았다.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40.7%, 여성의 10.1%였다. 이 중 남성의 연간 최고 소득액은 20억원, 여성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3.7%로 많았다. 대체로 남편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 아내의 연소득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6.2%, 여 64.1%)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5.9%, 여 23.6%), '전문대 졸업'(남 5.9%, 여 11.1%),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2%)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부부의 59.1%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8%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4.1%, 여 21.9%)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3%), '의사·약사'(12.7%), '사업가·자영업자'(8.5%), '일반연구원'(4.8%) 순을 보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 다음으로 '교사'(13.2%), '공무원·공사'(10.5%), '간호사·의료사'(8.0%), '강사·기타교사'(7.4%)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남성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이나 안정직에서 아내 직업으로 교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공무원·공사직' 남성(197명)의 아내 직업 1위(23.4%), '일반 연구원' 남성(71명)의 아내 직업 1위(19.7%) '의사·약사' 남성(188명)의 아내 직업 2위(16.5%)를 차지했다.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타지역 거주자'와 결혼한 경우는 6.1%에 그쳤다. 이를 통해 남녀 간 물리적 거리 및 접근성이 성혼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종교의 경우 '무교인 간의 결혼'이 55.1%로 가장 높은 수치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2.5%),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9.4%)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른 남녀가 많았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5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3.1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2.5개월이 소요됐다. 듀오의 성혼회원 표준모델 발표 이후 초혼 부부가 교제 기간 12개월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교제 기간은 2005년 집계한 결과(9.5개월)보다 3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것도 편견이 됐다. 회원의 대다수(86.3%)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39.7%에 달했다. 최장 8년 5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30 16:19: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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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美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공동개발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美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개발 협약 체결 기념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료전지 적용 선박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DA)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전무)과 스리달 블룸에너지 사장이 거제조선소와 캘리포니아 블룸에너지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협약 체결 기념 행사를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블룸에너지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인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해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승인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기와 같은 장치로,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배터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발전 엔진은 연료의 연소를 통해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생산하는 반면, 연료전지는 연소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해 효율이 높고(65%), 진동 및 소음,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장치이다. 현재 개발된 연료전지 중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효율이 가장 높다.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25년까지 200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도록 강제한 국제해사기구(IMO)는 2018년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인 MEPC 제 72차 회의에서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강력히, 그리고 조속히 시행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2030년 40%, 2050년 70%까지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장(상무)은 "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전통 선박연료유(油) 탈피 경향은 빨라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연료전지 선박 기술이 향후 해운업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달 블룸에너지 사장도 "삼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배출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개발이라는 미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30 16:11: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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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강소중견 수출 기업 간담회 개최…"작지만 강한 기업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 앞줄 두번째)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우수 강소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 월드챔프 육성사업과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으로 통합했다. 현재 379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략시장 수출액은 86억 6000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코로나19 유망품목 긴급 수출지원사업'도 시범 시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물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단기 수출 가능성이 높은 현지 프로젝트를 파악하고 생산여력을 갖춘 우리 강소중견기업을 연결해 관리한다. 간담회 참가기업 I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I사는 "해외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마케팅이 힘들다"며 "신규바이어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세계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마음가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하며 "코트라도 우리 강소중견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6-30 16:0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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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366억원 규모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 수주

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현대로템이 장애물개척전차 추가 양산사업과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3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366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1746억원 규모의 양산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번에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오는 2023년까지 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전량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 사업의 수주는 방위사업청이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방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부의 적극행정을 실현해 연말 발주 예정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앞당겨 추진한 산물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아 엎어 묻혀 있던 지뢰를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할 수 있다.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장착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뢰 제거간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차체 방호력을 갖춰 승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지뢰 제거 작업이 가능하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에 걸쳐 개발됐으며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올 12월 전력화가 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 군의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물개척전차를 적기에 납품해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6일엔 방위사업청과 632억원 규모의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내년 8월까지다. 창정비란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으로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해 신차급의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 단계다.

2020-06-30 15:5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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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 비즈니스 역량 과시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두산의 부스 이미지 두산이 수소드론, 연료전지 등 그룹 내 친환경·고효율 제품 기술역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두산그룹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등 3개 회사다. 두산은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이번 전시회 핵심 테마에 맞춰 수소드론과 가정·건물·발전용 연료전지 등 친환경 고효율 수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DMI는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DS30)을 전시하고,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 수소용기의 안전성, 수소 공급 네트워크 등을 소개한다.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기존 배터리 드론의 비행 시간 한계를 뛰어 넘은 제품이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전시한다.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연료전지 방식이다. 또 두산퓨얼셀은 440kW 규모의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제품 모형과 다채로운 영상, 그래픽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한다. 이와 함께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냉동창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전시회 둘째날인 2일 열리는 국제수소포럼에 연사로 나서 '수소드론의 다양한 활용과 고객 가치'를 주제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와,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0-06-30 14:2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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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硏 '2018년 최저임금' 급격 인상, GDP 낮췄다

최저임금 16.4%(실질 14.7%) 올린 결과 실질GDP 4% 끌어내려 임금 인상 통한 '결과평등'보다 차별없는 '기회평등'이 경제 도움 내년 최저임금 동결 주장…리베이트 제공 막는 방지법 제정 '절실' 자료 : 파이터치연구원 2018년 당시 올린 최저임금 16.4%(실질 인상률 14.7%)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4% 낮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려 '결과평등'을 추구하는 것보다 공정한 경제를 통해 모든 기업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기회평등' 정책이 경제를 살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간 내년 최저임금도 동결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이 30일 내놓은 '기회평등과 결과평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당시 실질최저임금을 14.7% 올린 결과 실질 GDP가 4%, 금액으로는 72조원 어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도 55만개(2.7%)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다. 최저임금 인상→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반복적 단순노무 노동자 일자리 감소 및 자동화 증가→최종재 생산 감소→최종재 소비 감소 등의 파급경로 때문이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기회의 평등'을 통한 공정한 경제 생태계에 주목했다. ▲자회사를 통한 일감몰아주기(소모성자재 구매대행사업 등) ▲공기업 자회사의 모기업 파생사업 독식(청소 및 경비사업, 시설관리사업 등) ▲일감을 주는 대가로 리베이트 제공 ▲플랫폼 기업이 자회사를 통한 앱 사업 독식 등이 대표적인 기회 불평등 사례로 여기서 '불평등'을 제거할 경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포털회사들이 자체 심사를 거쳐 특정 언론사 기사만 '실시간 뉴스' 파트에 노출시켜주는 것도 불평등의 또다른 사례로 꼽았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2018년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중간재 기업의 70%는 나머지 30%의 기업(특정기업)에 비해 기회가 4배 정도 불평등한 '약소기업'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약소기업에게 차별을 없애 동일한 기회를 주면 실질GDP는 7.2%(130조원) 상승하고, 일자리는 0.8%(17만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기회불평등 제거→차별받았던 약소기업의 일자리·자본·생산 증가→약소기업수 증가→특정기업 일자리·자본·생산 감소→약소기업 생산 중간재·자동화(로봇) 증가→최종재 생산 증가→최종재 소비 증가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기업 관련 모든 경제정책을 재검토해 기회 평등 관점에서 전면 재설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라 원장은 "이를 위해 부처간 정책조율기구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 금지 법안 마련, 플랫폼 기업의 앱 사업 독식을 막는 규제법, 공기업의 자회사를 통한 무분별한 시장 진입 억제 노력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해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하되, 2022년부터는 최저임금 수준 결정시 '물가 상승률+실질 GDP 성장률+소득분배 조정률'을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때 소득분배 조정률은 실질GDP 성장률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소득분배 조정률만 결정하는 구조로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2020-06-30 12:2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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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전기자전거, 자전거전용도로 달린다

전남,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실증' 착수 영광군·목포대 등서…안전교육도 철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남도가 전기자전거, 퀵보드 등 전기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자전거전용도로를 다닐 수 있는 실험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는 전기자전거, 개인용 이동수단(PM)의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실증'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실증은 전남 영광군 법성·불갑면, 목포시 목포대학교 일대 등 자전거 전용도로 총 10.6㎞(왕복)에서 진행한다. 지금까지 전기 자전거와 개인용 이동수단은 자전거전용도로 진입이 불가능했다. 이때문에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주행·실증을 통해 전기 이동수단이 기존의 자전거와 같은 무동력 이동수단과 함께 어우러져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는 실증 준비 기간 동안 고강도 차대 프레임, 핸들 조향 안전장치 등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을 끝냈다. 또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증구간, 실증방법, 안전장치의 임의조작 금지 등 안전 교육도 철저하게 했다. 전남 e-모빌리티 특구는 지난해 7월 특구 지정 이후 19개 기업이 전남 특구 지역으로 기업 이전을 끝냈다. 이중 캠시스는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초소형전기차 공장을 준공했다. 또 대풍EV자동차는 영광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12000대 생산 규모의 3·4륜 형 전기차 공장을 준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남 특구에서는 지난 5월 27일 압해대교 일원에서 초소형 전기차 주행 실증에도 착수했다. 이는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 도로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 안에 4륜형 이륜차와 농업용 동력 운반차 실증도 진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남 e-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제공으로 e-모빌리티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해 최근 5개사 643억원의 투자유치 등 지방 혁신성장의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안전성 향상과 기술개발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특구는 9개 규제특례를 통해 오는 22년까지 e-모빌리티 핵심기업 27개사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260명과 신규 매출 600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30 12:00:3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