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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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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생산직 상반기 평균 일급 9만5837원

1년전보다 1.3% 올라…공공 입찰시 노무비 산정 자료로 활용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올해 상반기 생산직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이 1년전에 비해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중소제조업 14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130개 조사직종 평균 일급은 9만583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3월 기준)엔 9만4631원이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들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만103원)은 전년 하반기(2019년 8월) 보다 0.7%, 작업반장(11만7914원)은 1.7%씩 올랐다. 이런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종은 CAD설계사(회로)로 12만9864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7만4230원을 받는 조형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형원이란 대량주물을 붓기 위해 주형 목형틀을 넣고 점토를 이용해 형태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2020-06-30 12: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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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중국 3위 PCS 업체 '쿤란' 지분 19% 확보

LS일렉트릭./사진=뉴시스 LS일렉트릭이 중국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 지분을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6월 30일 중국 내 3위 PCS 기업 '쿤란'으로부터 PCS 생산 자회사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1052만위안(약 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S일렉트릭이 중국 현지 ESS 시장 진출을 위해 배터리기업 '나라다'와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쿤란이 보유한 창저우 쿤란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서 PCS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말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던 지분 인수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부딪혔지만, 화상회의를 상시 운영하며 의견을 조율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용산 LS타워에서, 나라다 주 바오 이 총재와 쿤란 위 종 란 동사장은 LS일렉트릭 상해 법인에서 태블릿 PC에 실시간 서명하는 디지털 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PCS 핵심 부품인 PEBB(펩)을 창저우 쿤란으로 수출하고, 창저우 쿤란은 한국산 PEBB으로 제조한 PCS에 나라다 배터리를 탑재한 ESS 완제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PEBB을 국내 최대 수준인 16대 병렬 연결하며 확장성과 안정성, 경제성을 개선한 '모듈러 스케일러블 PCS'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PCS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저우 쿤란에 6억5000만원 규모의 생산라인과 시험설비 투자를 추가로 단행하고, 국내 기술인력도 현지에 대거 지원해 한국 시장서 유통되는 PCS에 준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8년 6.6GW에서 2023년 90GW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의 경우 2018년 누계 1.1GW 중 같은 해 신규 설치가 집중(0.7GW) 됐을 정도로 더딘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최근 '뉴 인프라'라는 전략적 정책 발표를 통해 신 에너지와 ESS 보급 확대를 강력 추진하면서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급성장하는 현지 수요에 발 맞춰 고품질 PCS를 안정적으로 현지에서 생산, 나라다의 배터리와 결합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11:06: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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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0일 이사회서 '인니 화력발전 사업' 재논의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인도네시아의 국가 전력 인프라 사업 추진에 다시 나설지 주목된다. 한국전력은 6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 여부를 다시 논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는 해당 안건만 단일 상정됐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국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34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자카르타 인근에 1G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게 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한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정치권과 환경단체 등에서 불거진 수익성 논란과 온실가스 생산으로 인한 환경 오염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앞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이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점을 0.549로 책정한 바 있다. 한전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상 사업 타당성 기준치인 0.5를 넘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평이다. 그러나 환경단체 측은 이 점수가 결정에 신중을 요하는 '회색 영역'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KDI의 공공기관 해외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표준지침에 따르면 종합평점이 0.45에서 0.55 사이인 사업은 회색 영역으로 분류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10:51: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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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UP 화물복지카드 고객 이벤트 실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워크 주유소 인수에 발 맞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신한카드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2UP 화물운전자복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신한화물복지카드' 이용실적이 없어야 한다. 해당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현대오일뱅크 2UP 화물운전자복지카드로 7월 말까지 현대오일뱅크 화물 우대 주유소를 이용해야 한다.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주유한 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제공되며 최대 한도는 1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물복지카드는 정부에서 화물운전자에게 유가보조금을 지원해주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다. 정유사들은 화물운전자를 주유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외에 별도 할인과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SK네트워크 주유소 인수로 화물우대 주유소도 총 2100개로 늘어나게 됐다"며 "주유소 업계 2위로 올라선 만큼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09:55: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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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영화 토크쇼 열어…"장벽 없는 영화"

현대오일뱅크가 6월 서울 남대문로 서울 사무소에서 영화 토크쇼를 진행했다./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장애와 비장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서울 남대문로 서울 사무소의 8평 남짓한 회의실에서 평소 영화를 좋아하던 이들과 함께 '영화살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영화 '여고괴담'과 '간신' 등으로 알려진 민규동 감독과 배우들이 현대오일뱅크 직원들과 만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배우들의 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주제로 선정됐다. 말 그대로 장벽 없는 영화라는 뜻을 지닌 배리어프리는 기존 영화에 음성과 화면해설을 입혀 시청각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다. 이 같은 토크쇼는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과 배우 오하늬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민규동, 허인무 감독이 참여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2005년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등 당시 소장파 감독들이 주도해 만든 단체다. 현대중공업그룹1% 나눔재단과 힘을 모아 진행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사업은 영화도 장애와 비장애의 문턱을 낮추자고 뜻을 모은 영화감독조합의 첫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감독조합과 1%나눔재단은 올해 1월과 3월, 영화 '감쪽 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한 바 있다. 민규동 감독과 영화 '감쪽 같은 그녀'를 연출한 허인무 감독은 농어촌 지역 맹학교에서 시사회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1%나눔재단의 도움을 받아, 토크쇼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1%나눔재단은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와 토크쇼 영상을 전국 맹학교 등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감독조합의 협조를 얻어 내년 초까지 최소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2011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참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09:49: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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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6월에 떠난 준법 여행'…'제5회 컴플라이언스 위크' 진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부품신공장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준법문화 생활화를 위해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5회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한 '준법OX퀴즈', '준법 백일장' 및 '준법 슬로건 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상 자주 접하게 되는 '부패방지', '하도급', '직장내 성희롱·괴롭힘 금지' 등의 주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6월 중 한 주를 '컴플라이언스 위크'인 '6월(JUNE), 준(遵)법 여행 주간'으로 지정하고 준법경영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를 고려,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고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 판교, 아산 등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또 자회사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채준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공정,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문화를 정착시키는 컴플라이언스 활동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30 09:0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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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비대면 특별행사로 판촉 지원

실시간 상품정보 제공해 상품 홍보 효과 높아 라이브커머스서 장관등 쇼호스트로 깜짝 출연 정동원, NCT DREAM 등 K-POP 공연도 방영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이미지. / 중기부 제공 중기부가 비대면 현장 소통으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격려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숭례문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행사는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소상공인 등과의 비대면 현장 소통으로 구성됐다. 특별행사 마지막 날에는 K-POP 공연, 응원메시지 전달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별행사에서는 3일간에 걸쳐 전통시장·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상품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 홍보와 판매에 효과적이다. 특별행사 라이브커머스는 올림픽공원 KSPO돔 내 특별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민간플랫폼과 공공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판매 상품은 푸드·생활, 패션·뷰티, 전자제품 관련 품목으로 진행된다. 3개 스튜디오에서 시간당 1~2개 품목을 방송하고, 가치삽시다와 민간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방송에는 각 부처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 및 셀럽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1일에는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2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출연한다. 마지막 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참석한다. 또 중기부는 3일 20시부터 숭례문 광장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 설치된 비대면 스튜디오에서 내수활성화 응원메시지 전달과 비대면 K-POP 공연 등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디지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정동원이 동행세일의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노래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인 'NCT DREAM'의 대구 서문시장 탐방내용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이후 비대면스튜디오에서는 'NCT DREAM', '레드벨벳', '슈퍼주니어-K.Y.R'의 응원 메시지와 K-POP 공연을 방영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핵심 소비채널이 확산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온라인 판로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9 16:25: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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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클럽모우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선정

두산 로고 이미지 두산중공업은 29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 등이 제시한 입찰가는 1800억원대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며 "낮은 가격을 받는 일이 없도록 채권단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배려해준 만큼, 다른 자산매각 건에서도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운영 중인 대중제(퍼블릭) 27홀 골프장이다. 하나금융 컨소시엄은 2주간 실사를 한다. 두산중공업은 "가급적 7월 중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으니 앞으로 자구노력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말했다. 두산중공업은 3조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모회사인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자구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두산인프라코어 등 다른 자회사와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20-06-29 14:4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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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USMCA' 발표에 따른 산업별 영향·시사점 발간…북미 '역내가치사슬' 강화

코트라가 다음 달 1일부터 발효 예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맞춰 보고서를 발간했다. 다음 달 1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되면 북미 역내 가치사슬이 강화돼 한국도 산업별로 투자 진출 방식의 다양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OTRA(코트라)는 29일 'USMCA 발효에 따른 산업별 영향·시사점' 보고서에서 "USMCA로 원산지와 노동 규정이 강화하면 북미 사업 생태계가 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USMCA와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원산지 규정 강화 ▲노동 가치 비율 도입 ▲3년 임상 정보 독점권 인정 조항 삭제 ▲비시장국가와 FTA 체결 희망 때 협상 개시 3개월 전 통보 등 네가지로 요약된다. 원산지 규정을 살펴보면 자동차 수출 때 무관세를 적용받으려면 역내(미국·멕시코·캐나다 내) 생산 부품 비중을 기존 62.5%에서 75%까지 늘려야 한다.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알루미늄의 70%는 북미 제품이어야 하며, 자동차 부품 생산 인력의 임금이 시간당 16달러 이상(부가급부 제외)이어야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SMCA에선 기존 의약품의 새로운 용도에 특허를 인정하는 조항과 3년 임상 정보 독점권 인정 조항을 삭제했다. 에버그린 전략을 통한 특허 기간 연장 방지를 위한 조치다. 에버그린은 제약사가 신약 특허 시기를 조정해 여러 유형의 개량 특허를 받음으로써 독점기간을 연장하고, 복제의약품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비시장국과 FTA 관련 조항을 넣은 것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중국과 FTA를 체결할 경우 중국산 제품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USMCA 체결로 자국 국내총생산(GDP)이 0.35% 상승하고 일자리가 0.1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대캐나다, 멕시코 수출은 5.9%, 6.7%, 수입은 4.8%, 3.8% 각각 증가해 북미 3국 간 무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는 북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목소리도 담겼다. 원산지·노동 규정 변화에 대해 캐나다,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부품 및 철강기업은 미국 진출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동차·부품 분야의 경우 차세대자동차의 역내가치사슬에 편입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야 하며, 철강 분야는 수입규제 면제가능 품목을 발굴하고 현지제휴나 합작투자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기계 분야는 고효율 기계장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제품·부품 개발에 나서야 하며, 항공우주 분야는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경량제품 발굴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맞물려 역내가치사슬이 강화하고 있다"면서 "USMCA 발효에 대응해 우리 기업도 투자 진출 방법을 다양화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6-29 14:13: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