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한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개발 추진

12일 전력연구원 앞에서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 김종갑 한전 사장, 전력그룹사 사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의 주요 기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영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2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구축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는 전력연구원에 디지털 발전소 구축센터를 설치하고, 전력연구원의 연구진과 각 참여 그룹사의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공동연구개발팀을 구성해 디지털 발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안일환 제 2차관이 참석해, 공공기관 대규모 혁신성장 과제인 디지털 발전소 공동구축 프로젝트의 혁신 성과 창출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또한 김종갑 한전 사장과 발전사 등 전력그룹사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총 13개 공공기관 사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발전소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개소식은 디지털변환 추진현황, 디지털 발전 기술개발 성과, 에너지 기술마켓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디지털 발전소 구축센터와 디지털 트윈 센터에 설치된 지능형 진단기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2017년 4월 한전의 주도로 착수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해 5월부터 전력그룹사가 참여해, 디지털 발전소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 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운영·진단·예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종의 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고, 12종 프로그램의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말부터 발전소 현장에 설치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37건의 특허 확보 추진 중에 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 육성 등 발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디지털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발전효율 향상과 사고의 미연 방지 같은 산업 혁신 측면의 효과 외 미세먼지 저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에너지전환 및 터빈·펌프 등 부품의 수입의존 탈피를 가속화해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도 가능하다. 한편 김종갑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에너지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에게는 우수기술 확보를, 중소기업에게는 기술홍보의 장을 제공하는 상생발전 모델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14:49:1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적자에도 韓 배터리 시장 주목되는 이유

-초기 투자비용에 '등골' 휘는 배터리…흑자전환은 시기상조 -글로벌 시장서는 성과 나타나…빅3 점유율,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12월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과 GM CEO 메리 바라 회장이 합작계약을 체결했다./사진=LG화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주요 3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는 여전히 배터리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LG화학은 전체 영업이익 236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지부문에서 영업손실 518억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사업에서 적자 폭이 줄긴 했지만 1049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삼성SDI도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 및 국내 시장의 수요 약세,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전지의 판매가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완성차 시장의 수요가 줄고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타격을 입었지만,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늘려가고 있기 때문. 실제 LG화학은 지난 7일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CATL을 제치고,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27.1%로 1위에 올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6%, 4.5%로 4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3사의 합계 점유율은 37.5%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배경으로는 고객사의 다양화와 해외 시장에 대한 지속 투자가 꼽힌다. 배터리 3사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LG화학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포드·폭스바겐 등 미국과 유럽에 공급처를 두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 BMW, 르노 등을 공급사로 두고 있다. 공급처의 다양화로 수요 감소 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 대한 지속 투자도 국내 3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환경규제가 강화돼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시장이다. LG화학은 이미 2016년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짓고, 지속적인 수율 개선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헝가리 코마롬 지역 제 1, 2공장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전공과 함께 배터리 셀 공장 'BEST'를 준공하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 차량 보조금 목록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베이징자동차 '아크폭스'도 이름을 올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던 중국 시장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국내 배터리 업체 주요 고객사인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코로나19 때문에 주춤하기는 하지만, 완성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괄목할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같은 경우도 원래는 국내 배터리 업체에 보조금 미지급 등 환경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최근에 LG화학이 테슬라를 통해서 중국 시장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중국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했던 LS전선의 전기차 관련 부품 자회사 LS EV코리아는 아직 상장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시장에서 LS EV코리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시점인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LS EV코리아 관계자는 "6개월간 유효한 상장 예비심사를 2월 중순경 받았기 때문에 8월 중순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14:48:0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KOTRA, 서남아 GVC 진입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상담회 열어

11일 우리 참가기업이 서남아 현지 바이어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15일까지 '글로벌파트너링(GP) 서남아 화상상담 주간'을 개최한다. 우리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 약 70개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밸류체인 진입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아 현지에서는 자동차, 건설기계, 의약품, 방산, 조선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기업 32개사가 참가한다. 건설·기계 회사 '볼보 인디아', 인도 2위 상용차 제조사 '아쇼크 레이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서남아 지역은 물리적·심리적 거리와 문화차이 등으로 그동안 한국기업의 진출 의지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상담은 서남아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글로벌밸류체인이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지 무역관은 글로벌기업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했다. 총 100여 건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상담회와 함께 '인도 자동차 구매정책 화상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형 1차벤더 '루맥스'와 일본계 글로벌기업 '이스즈'가 인도 자동차 산업과 자사 구매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서남아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로 서남아 진출전략을 제시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참가한 피유시 다완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를 찾는 현지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한국 부품·소재기업과 면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서남아 시장은 향후 글로벌밸류체인 재편 과정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코트라는 현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2 14:00: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물류통합법인 '포스코 GSP' 연내 출범…"해운업 진출 계획 없어"

포스코 물류업무 프로세스. 포스코가 물류통합 운영법인 '포스코GSP(가칭·글로벌 스마트 플랫폼)'를 연내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내 물류역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물류 통합법인은 포스코 및 그룹사 운송물량의 통합계약과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물류파트너사들의 스마트·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물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철강원료 구매, 국내외 제품 판매와 관련된 각종 운송계약이 포스코 내부의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등 계열사별로 물류 기능이 흩어져 있다. 이를 하나의 회사로 통합해 중복과 낭비를 제거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지난해 물동량은 약 1억6000만톤, 물류비는 약 3조원 규모임에도 물류업무가 회사별, 기능별로 분산되어 판매 및 조달의 지원 기능으로만 운영되는 등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후장대한 철강업 특성상 물동량이 많아 유럽, 일본, 중국의 글로벌 철강사들은 물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미 물류 전문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통합 법인은 원료 및 제품의 수송계획 수립, 운송 계약 등의 물류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기반의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중소협력사에 이전하고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물류파트너사에게도 접목해 스마트화를 함께 추진한다. 일례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AI배선시스템'구축 등을 통해 선박이 항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해 손실과 비용을 줄이면 그 성과를 물류파트너사와 공유하는 등 상생과 협력에 기반해 생태계를 강건화한다. 물류통합 법인은 엄격해지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해 물류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국내 해운·조선사와 협업해 선박 탈황설비 장착 및 LNG추진선 도입 지원, 디젤 엔진 등으로 작동하는 항만 설비의 전기동력으로의 전환 지원, 친환경 운송차량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화물차주 대상으로 운송 직거래 계약을 도입한다. 화물차주가 직접 입찰에 참여하고, 화물운송, 운송료 정산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물류통합 법인 설립에 앞서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육상 운송에 직접 참여할 의향이 있는 개인 화물차주 모집을 시작했다. 시범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화물차주 직거래 계약·운송은 6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물류법인 설립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포스코 물류통합 법인이 설립되면 해운업, 운송업까지 진출해 사업영역을 침범하고 물류 생태계를 황폐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에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는 '50만 해양가족 청원서'를 제출했다. 화물연대는 5월 중순에도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해운법에 따라 대량화주가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포스코는 해운업은 물론 운송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통합법인 설립 이후 물류 효율성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내면, 그 성과의 공유는 물론 장기 전용선 계약을 비롯한 기존 물류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및 거래 구조도 변동없이 유지하는 등 상생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05-12 13:54: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솔홈데코, 프리미엄 원목마루 '프리움' 출시

천연원목 질감 부각…하이앤드 바닥재 시장 본격 진출 한솔홈데코는 고품격 프리미엄 원목마루인 '프리움(PRIUM)'(사진)을 출시하며 하이앤드 바닥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고의 마루'라는 의미를 담은 프리움(PRIUM)은 전문가의 선별로 선정된 수종과 컬러가 접목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천연원목의 질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2mm의 원목단판과 8mm 원목용 합판으로 구성해 충격 흡수와 탄력성이 좋아 보행감이 뛰어나다. 아울러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제품일 뿐만 아니라 원목 마루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긁힘, 찍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크랙방지도료와 친환경UV코팅으로 내구성 및 내마모성을 강화했다. 디자인도 천연원목 위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를 입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귀한 귀족의 삶을 표현하는 '오크'를 중심으로 로즈오크, 워시오크, 그레이워시오크 등 14가지의 다양한 패턴과 마이크로 베벨 브이커팅을 적용해 시공 후 마감 퀄리티도 높였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원목마루는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최대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리미엄 자재라고 자부한다"며 "'프리움(PRIUM)'은 인테리어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격조 높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취향에 어울리는 만큼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이앤드 마켓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5-12 11:35: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S전선, 美 미시간호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

LS전선이 2017년 미국 첫 해상풍력단지(로드아일랜드주 앞바다)에 해저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에서 본격적인 입지 확대에 나섰다. LS전선은 12일 미국에서 약 66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북부 미시간호에 1970년대 설치한 노후 해저 케이블을 내년까지 교체해 미시간주의 전력 수급을 안정화 하는 사업이다. 미국은 설치한 지 오래돼 노후된 전력망이 많아, 앞으로도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내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도 해저 케이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에 의한 발전량을 연간 86GW 규모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8000만 이상의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와 해상풍력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가 더해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LS전선은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마케팅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2006년 미국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17년 미국 첫 해상풍력단지 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시장에서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LS전선은 지난해 대만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유럽과 중동에서 수 천억원대 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09:42:33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2019 동반성장보고서 발간

2019 롯데케미칼 동반성장보고서./사진=롯데케미칼 지난해 롯데케미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롯데케미칼은 12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2019 롯데케미칼 동반성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간된 보고서에는 동반성장 전략을 비롯해 지난해 성과, 파트너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 노력 사항을 상세히 기술했다. 롯데케미칼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184개 파트너사에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126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자금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생산시설 건설시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꾸준한 매출 증대를 통해 해외 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교현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의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취득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09:37:56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뱅크그룹, 공유형 의료 플랫폼을 통한 사업 확장

뱅크그룹 메디컬 뱅크 출범. 뱅크그룹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뱅크빌딩에서 대한민국 최초 의료 플랫폼 메디컬뱅크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정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메디컬뱅크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의 평균수명을 10년 늘리는 것이고 모든 염증과 비정상 혈액은 만병의 근원이자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염증을 없애고 정상혈액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면 사람은 건강해진다. 예방치료와 초기치료로 건강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의료 플랫폼인 메디컬뱅크는 개업비용과 운영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과잉진료 우려가 해소되고 또한 메디컬뱅크 의사들은 "의료 관련 학회에 자주 참석하여 최신 의술을 습득하고 수백 명의 의사들과 소통하며 집단 지성으로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공유하여 의료 품질을 높여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모기업인 타이어뱅크 창립 29주년을 맞이한 날로 의미를 더했다. '메디컬뱅크'는 내과, 신경/정형/통증의학과, 안과, 치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비뇨기과, 여성의원, 한의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으로 의료 플랫폼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2020-05-11 16:28: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 주요 계열사, '주주친화 경영' 본격화…한화솔루션 실적 인터넷 실시간 중계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좀더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의 7개 상장회사들은 모두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2009년 한화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도입한 전자투표제도를 통해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 및 관련 업무 자문을 위해 설립됐다.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조홍식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체 5명의 위원 중 과반수가 넘는 3명을 명망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출범 이후 그룹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한화가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최소한의 그룹 대표 기능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 풀을 넓혀 추천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그 결과 한화그룹은 10개 계열사에 걸쳐 현재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있다. 이들 가운데 한화 출신 사외이사는 전혀 없으며, 모두 외부 영입인사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말 한화그룹 비상장사 중 최초로(금융사 제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비상장사는 현행 상법 상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지만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제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내부거래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공정하거나 부당지원의 우려가 있는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맨다 부시, 시마 사토시 등 에너지와 미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어맨다 부시는 미국 세인트 어거스틴캐피털에서 에너지 부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신산업 전문가인 시마 사토시는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을 역임했다. ㈜한화의 경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의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함께 멀리'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인문학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이다.

2020-05-11 15:08: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정밀화학, 카니발디젤 오너 1000명 대상 유록스 요소수 증정

유록스 광고모델 치어리더 박기량 롯데정밀화학이 기아차 카니발디젤 오너 1000명을 대상으로 유록스 프리미엄 3.5L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 카니발디젤 차주는 누구나 유록스홈페이지에 본인 소유의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유록스 프리미엄 3.5L 2개를 받을 수 있다.당첨여부는 6월 15일이벤트 페이지를통해 확인할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올바른 순정 요소수 사용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니발오너가 아닌 소비자도 롯데정밀화학의 순정 요소수구별 팁 영상을 시청한 후 이벤트 내용을 SNS에 공유하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00을 선정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순정 요소수가아닌 제품을 순정으로 착각해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벤트 대상인 카니발뿐 아니라 다른 차종의 오너도 유록스프리미엄 3.5L 신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체험할 수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수입 디젤차를 비롯해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셀토스, GV80, G80 등 디젤 승용차가 늘어남에 따라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상비용으로 차내에 구비하기에도 편리한 승용차 전용 프리미엄 3.5L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0-05-11 15:04: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