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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19 동반성장보고서 발간

2019 롯데케미칼 동반성장보고서./사진=롯데케미칼 지난해 롯데케미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롯데케미칼은 12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2019 롯데케미칼 동반성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간된 보고서에는 동반성장 전략을 비롯해 지난해 성과, 파트너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 노력 사항을 상세히 기술했다. 롯데케미칼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184개 파트너사에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126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자금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생산시설 건설시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꾸준한 매출 증대를 통해 해외 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교현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의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취득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2 09:37: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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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그룹, 공유형 의료 플랫폼을 통한 사업 확장

뱅크그룹 메디컬 뱅크 출범. 뱅크그룹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뱅크빌딩에서 대한민국 최초 의료 플랫폼 메디컬뱅크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정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메디컬뱅크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의 평균수명을 10년 늘리는 것이고 모든 염증과 비정상 혈액은 만병의 근원이자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염증을 없애고 정상혈액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면 사람은 건강해진다. 예방치료와 초기치료로 건강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의료 플랫폼인 메디컬뱅크는 개업비용과 운영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과잉진료 우려가 해소되고 또한 메디컬뱅크 의사들은 "의료 관련 학회에 자주 참석하여 최신 의술을 습득하고 수백 명의 의사들과 소통하며 집단 지성으로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공유하여 의료 품질을 높여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모기업인 타이어뱅크 창립 29주년을 맞이한 날로 의미를 더했다. '메디컬뱅크'는 내과, 신경/정형/통증의학과, 안과, 치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비뇨기과, 여성의원, 한의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으로 의료 플랫폼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2020-05-11 16:2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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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요 계열사, '주주친화 경영' 본격화…한화솔루션 실적 인터넷 실시간 중계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좀더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의 7개 상장회사들은 모두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2009년 한화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도입한 전자투표제도를 통해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 및 관련 업무 자문을 위해 설립됐다.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조홍식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체 5명의 위원 중 과반수가 넘는 3명을 명망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출범 이후 그룹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한화가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최소한의 그룹 대표 기능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 풀을 넓혀 추천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그 결과 한화그룹은 10개 계열사에 걸쳐 현재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있다. 이들 가운데 한화 출신 사외이사는 전혀 없으며, 모두 외부 영입인사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말 한화그룹 비상장사 중 최초로(금융사 제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비상장사는 현행 상법 상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지만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제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내부거래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공정하거나 부당지원의 우려가 있는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맨다 부시, 시마 사토시 등 에너지와 미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어맨다 부시는 미국 세인트 어거스틴캐피털에서 에너지 부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신산업 전문가인 시마 사토시는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을 역임했다. ㈜한화의 경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의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함께 멀리'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인문학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이다.

2020-05-11 15:0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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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카니발디젤 오너 1000명 대상 유록스 요소수 증정

유록스 광고모델 치어리더 박기량 롯데정밀화학이 기아차 카니발디젤 오너 1000명을 대상으로 유록스 프리미엄 3.5L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 카니발디젤 차주는 누구나 유록스홈페이지에 본인 소유의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유록스 프리미엄 3.5L 2개를 받을 수 있다.당첨여부는 6월 15일이벤트 페이지를통해 확인할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올바른 순정 요소수 사용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니발오너가 아닌 소비자도 롯데정밀화학의 순정 요소수구별 팁 영상을 시청한 후 이벤트 내용을 SNS에 공유하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00을 선정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순정 요소수가아닌 제품을 순정으로 착각해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벤트 대상인 카니발뿐 아니라 다른 차종의 오너도 유록스프리미엄 3.5L 신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체험할 수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수입 디젤차를 비롯해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셀토스, GV80, G80 등 디젤 승용차가 늘어남에 따라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상비용으로 차내에 구비하기에도 편리한 승용차 전용 프리미엄 3.5L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0-05-11 15:04:05 양성운 기자
한화시스템, 올해 1분기 영업익 109억원 달성

한화시스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282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96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7억원(8%) 증가, 영업이익은 8억(-7%) 감소, 당기순이익은 5억(5%)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전반적으로 예년 실적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방산 부문에서는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425사업'의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위성 탑재체 개발,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5 성능개량 등 개발사업과 천궁 다기능 레이다 양산사업 등 대형 사업에 집중하고, ICT 부문에서는 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AOS 알파' 구축사업을 필두로 금융 및 보험산업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특화 기술력과 솔루션 제공의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대외적으로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나,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개발·양산사업의 확대와 ICT 부문에서 AI 플랫폼 및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들을 지속 수주하며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실적은 당초 계획한 사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했다"며 "산업 및 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내실화 추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11 14:45: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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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입찰 대리참여부터 진단키트 수출까지"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 직원들이 우리 기업의 코로나19 진단장비·키트 납품을 현지 지원하고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지난 3월부터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마케팅을 대행하는 '긴급 지사화(化) 서비스'를 시행 , 해외무역관 전담직원이 맞춤형으로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중소·중견기업 249개사는 현재 57개국 82개 해외무역관에서 긴급 지사화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누적 수출성약액도 5200만 달러에 달한다. 차량용 기계장비 기업 A사는 4월 초 열린 중국 자동차회사 입찰에서 일본 경쟁업체를 제치고 처음으로 60만 달러 규모 납품 계약을 따냈다. 오랫동안 입찰에 공을 들였으나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입찰 직전 A사의 베이징 현지 에이전트가 중국 내 이동 제한으로 광저우에서 열리는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A사는 한국직원이라도 입찰 현장에 보내려 했으나 외국인 입국시 2주간 강제 격리되므로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막막한 심정으로 A사는 코트라의 문을 두드렸다. A사의 SOS에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이 응답했다. 입찰현장에 기계 분야 경험·노하우를 보유한 전담직원을 파견, 60만 달러 규모 납품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의 성과도 나오고 있다. 진단키트를 사우디 정부에 납품한 B사·C사,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에 납품한 D사, 스페인 보건부에 납품한 E사, 에콰도르 키토 시청에 납품한 F사·G사 등이 대표적 사례다. 긴급한 해외 수요에도 입국제한 조치로 제때 대응이 어려운 진단키트 기업을 대신해 코트라가 현지에서 나서고 있다. 해외무역관은 정부 관계자를 접촉하고 세부 수요를 발굴해 한국 기업에 공유한다. 주요샘플 전달, 제안서 작성·제출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무역관은 수주 이후 고객 관리까지 챙기고 있다. H사는 카타르에 진단장비·키트를 납품하게 됐지만 입국 전면금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OTRA 도하무역관은 공관과 함께 카타르 정부를 설득해 '예외적 입국허가 및 2주 격리 면제조치'를 이끌어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 코트라는 우리 기업 1만개의 해외지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신규 사업인 '온라인 지사화 서비스' 참가비를 무료로 책정하는 등 우리 기업이 수출 인프라 코트라를 더욱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0-05-11 14:2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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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대 마지막 국회에 바라는 경제입법 과제 건의

20대 마지막 국회에 바라는 경제입법 과제 20대 국회임기가 이달 말 만료를 앞둔 가운데 경제계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9개 경제입법 과제 처리를 촉구했다. 20대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들은 이번 임기가 끝나면 모두 자동 폐기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말 끝나는 20대 국회에 경제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법안들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요하고 긴급한 9개 과제·11개 법안을 '20대 마지막 국회에 바라는 경제입법 과제'로 선정해 여야 신임 원내대표와 해당 상임위에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우선 한국형 뉴딜 정책에 관련된 경제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내놓은 한국형 뉴딜정책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뒀다. 상의는 "디지털 경제는 인증·거래가 빠르고 편리해야 하는데, 한국은 공인인증서가 독점적 지위를 갖고 새로운 인증기술·전자서명 등 신사업을 막고 있다"면서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을 활성화시킬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입법도 촉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화진료·처방의 효율성, 편리성이 입증됐고, 미국, 일본 등 경쟁국은 이미 활용중이다. 17대 국회부터 발의됐던 중요 입법과제인 만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 상의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연구·개발(R&D) 활성화 지원 등 과감한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입법을 요구했다. 상의는 "R&D 세액공제율은 지난 10년간 크게 줄어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만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자발적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법인세법, 소득세법 처리도 촉구했다. 자발적 기부 확산을 위해 개인 기부금 공제 방식을 세액공제에서 소득공제로 바꾸고 공제율도 높여달라는 건의다. 가사 근로자 고용 개선을 위한 법률 제정안, 식당의 옥외 영업 확대를 위한 도로법 개정안도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이외에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보험업법,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촉진법 등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들을 20대 국회가 처리해달라고 제안했다. 대한상의 김현수 기업정책팀장은 "이번에 임기만료로 주요 법안들이 폐기되면 21대 국회의 원구성과 법안 재발의 과정을 거쳐야해 코로나19 극복 관련 법안, 민생 현안들이 언제 해결될지 기약하기 어렵다"면서 "20대 국회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중요한 법안들을 5월 중 꼭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11 14:2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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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公, '스마트상점 콘테스트' 연다

스마트기술·스마트오더 분야…10곳 선정해 모범 사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비대면 소비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스마트상점의 확대 보급을 위해 '스마트상점 콘테스트'를 열고 10곳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상점이란 소상공인 사업장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차원(3D) 스캐닝·프린팅,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설치해 서비스나 경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점을 말한다.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스마트 상점은 총 2000만원의 상금 외에도 신문·방송, SNS에 게시되며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국적인 홍보가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기부가 확대·보급에 공을 들이고 있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모델샵 개념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고 '혁신형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에 우대금리도 적용할 방침이다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 등 2개 파트의 기술정보 사례별로 모집하는 스마트상점 콘테스트 접수는 오는 6월5일까지다. 신청 상점은 서류심사를 거쳐 소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상점 설명 자료를 게시하고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최종평가 점수에 반영하는 국민심사를 받게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점포의 스마트화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비접촉 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스마트기술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5-11 12:0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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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17년·2018년 임단협 마무리…'위기 극복, 노사 손잡아'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윤종균 금속노조 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와 강웅표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노사 대표들이 지난 8일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열린 '2017년·2018년 임단협 조인식'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가 3년간에 걸친 교섭 끝에 2017년·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신현우 대표이사와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위중한 대내외적 경제상황 속에서 노사 상생과 회사의 지속경영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지회와 조합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 비전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삼성에서 한화로의 지분매각 과정에서 노사갈등을 겪으며 그동안 상호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갈등이 이어져 왔었으나, 코로나발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 더 이상의 갈등은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게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 하자는 상생협력의 정신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합의에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교섭지도와 지원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마다 상호 양보와 이해를 거듭 강조하며 집중교섭 등을 주선하고 설득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장은 "갈등을 경험한 노사 일수록 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큰 도약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도 오늘을 계기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내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약 89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2020-05-11 09:3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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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고순도 XDI 국산화 성공…"국내 기업의 사업 확대에 기여"

한화솔루션의 XDI 연구소./사진=한화솔루션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공급하던 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를 수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업 생산에 들어간 것.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XDI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사업장의 생산 규모는 연 1200톤이다. 한화솔루션은 이에 따라 일본 미쓰이케미칼(연산 5000톤)에 이어 세계 두 번째 XDI 생산업체가 됐다. X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화합물의 한 종류다. 특히 순도 99.5% 이상인 고순도 XDI는 범용 이소시아네이트 대비 10배 이상 비싼 고부가 소재다. 투명성과 굴절성이 우수해 기존 렌즈보다 약 30% 얇고 선명한 고급 광학 렌즈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XDI를 활용한 고부가 제품이 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광학 렌즈 생산업체들은 한화솔루션이 고순도 XDI 국산화를 성공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미쓰이케미칼의 시장 독점으로 XDI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 또한 한화솔루션은 광학 소재 분야를 시작으로 XDI 거래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는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인 OCA(광학용 투명 접착 필름), 고급 잉크, 도료, 친환경 식품포장용 접착제, 전자 제품 포장 필름 등으로 활용 분야가 넓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광학 렌즈 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사업인 '비전 케어'(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 산업용 접착제인 수첨석유수지 등 독자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차례차례 상업화하고 있다. 범용 사업에서 쌓은 공정 노하우와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고순도 XDI 역시 한화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TDI 제조 역량에서 시작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XDI 상업 생산으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고부가가치 부품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육성 취지에 발 맞춰 앞으로도 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0 14:23:1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