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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사회공헌 프로그램 온라인 진행으로 학생들 심리도 방역

GS칼텍스의 교실힐링 온라인 실행 화면과 마음톡톡송 Be With You./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입학 초기 부적응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교실힐링'을 온라인으로 개발하고 학생들 지원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이달 6일부터 1학기 동안 서울·경기 지역 중학생 600여 명, 89개 집단을 대상으로 8회기의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실힐링은 생소한 환경에서 관계 맺기 등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GS칼텍스와 대한민국 교육봉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만 2학기로 확대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해당 교육지원청과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고 있다. GS칼텍스 온라인 교실힐링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한다. 한 화면에서 예술치료사와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양방향 소통함으로써 기존 대면 방식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사전 모의 테스트 결과, 타 집단원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 더 자연스러운 참여가 가능했다는 반응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입학이 진행되고 있어, 교실힐링 초기(1~2회기)에는 자기소개 및 학급 내 관계 맺기 등이 주로 진행된다. 아울러 중기(3~6회기)에는 자기표현, 안전한 거리와 관계, 상호교류 등 활동을 통해 공감을 연습한다. 또한 후기(7~8회기)에는 집단이야기 만들기와 미술작품 이어붙이기 등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활동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교육부의 전국 초중고 개학 방침에 따라 중학교 1학년생들이 내달 1일 정상 등교하면 기존 대면 방식의 교실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GS칼텍스는 교내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진행이 불가한 대구·경북 지역 중심 초등학생 약 200명에게 마음톡톡 수퍼바이저 김선희 서울여대 교수가 자문하고, 굿네이버스가 협력해 제작한 '마음건강 키트'를 배포한다. 마음톡톡은 아동·청소년의 자아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집단예술치유를 진행하는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7 09:10: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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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3사, 코로나19 여파에 '우려가 현실로'

-코로나19發 경제위기…배터리 3사, '흑자전환 시기' 지연 전망 -SK이노베이션, 유일하게 '적자전환'까지…영업손실 1조7752억원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의 영업이익 추이./자료=각 사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며, 적자는 물론 사상 최악의 실적까지도 면치 못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의 흐름과 함께 수요의 확대가 전망됐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 특히 올해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그조차 불투명해지면서 배터리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올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 당기순손실 1조5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조7775억원보다 12.64%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81억원, 2088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최근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락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의 대폭 감소가 겹치면서 재고손실평가 등을 피하지 못한 탓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 역시 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흑자전환에는 실패하며 영업손실 1049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 공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0년 배터리 부문 연간 매출 목표를 2조원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 목표를 불가피하게 약 10% 내외 하향 조정하고자 한다"며 "당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조정하게 됐지만, 손익에 있어서는 기존 목표를 유지할 것이다. 수율 개선 등 통해 초기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빠른 대응 등으로 기존 손익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3사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고 있는 LG화학도 상황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LG화학은 지난달 28일 공시를 내고, 올 1분기 매출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9%, 82.9% 줄어든 수준으로, 전지부문에서의 적자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G화학은 주요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전지부문에서만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여전히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흑자전환의 시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한편 삼성SDI도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 악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40억원,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98.7% 급감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전지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해 판매가 줄었다. 또한 ESS(에너지저장장치)도 국내 시장의 수요 약세로 판매가 감소했으며 소형전지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줄었다. 다만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시장 약세에도 매출을 유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15:45: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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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올 1분기 영업손실 1조7752억…"사상 최악"

SK이노베이션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석유개발 및 소재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적자 혹은 수익성 악화로 코로나19의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올해 1분기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 당기순손실 1조5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조7775억원보다 12.64%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81억원, 2088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또한 직전 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6255억원(-5.3%) 줄고, 영업이익은 1조8977억원 줄며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적자 전환의 배경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자리한다.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한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석유제품 수요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가 석유사업에서 대폭 적자를 끌어냈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장 환경이 악화됐던 상황 속에서 코로나19와 국제유가 급락 등 소위 '3중고'에 따른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9418억원에 달하며, 항공유·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으로 석유사업에서 1조6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 판매단가 하락과 함께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분기 매출 기준 2017년 2분기 10조5413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 등으로 2720억원의 영업외 손실까지 더해져, 세전손실은 2조472억원을 나타냈다. 환차손까지 더하면 4중고에 직면한 최악의 시기에 나온 영업실적인 셈이다. 이는 1962년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경영 환경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화학사업에서 전 분기보다 제품 마진이 개선됐음에도,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971억원 줄어 89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분기 적자는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또한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원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580억원 줄어든 289억원을 나타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에도, 페루 88·56 광구 운영 비용과 미국 자산의 감가상각비가 감소하며 직전 분기보다 41억원 늘어난 453억원을 거뒀다. 배터리사업은 작년 말 완공한 중국과 헝가리 생산 공장을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 가동하며 초기 가동비가 발생했지만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 폭이 75억원 개선돼 1049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36억원 늘어난 270억원을 나타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에 놓였지만,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회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14:2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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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온라인마케팅 위한 K스튜디오 오픈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K스튜디오에서 열린 왕홍 생방송에서 현지 인플루언서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소비재 품목을 홍보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중국 현지에 온라인마케팅 전용공간인 K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지난달 29일 수도 베이징과 스촨성 청두에서 문을 연 K스튜디오는 6월까지 광저우, 상하이, 선양, 타이베이 등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비대면·디지털·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무역관에서 언택트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K스튜디오'를 설치했다. K스튜디오에서는 ▲화상상담 ▲왕홍방송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전시 ▲기업·상품의 쇼트클립 제작 등이 진행된다. 베이징무역관과 청두무역관은 지난달 29일 K스튜디오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소비재 27개 품목을 왕홍 생방송으로 홍보했다. 또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과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통해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왕홍 생방송은 10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23만 5000위안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앞으로 짧은 홍보 동영상인 '쇼트클립'도 제작해 틱톡·위챗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계속 전파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은 유력바이어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까지 마련한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K스튜디오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무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06 14:1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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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종합교육연수원 '쌍방향 온라인 발명교사 연수' 추진

한국발명진흥회는 종합교육연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발명교사 집합·대면 교육을 대체할 '쌍방향 온라인 발명교사 연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수는 기존 집합교육으로만 추진하던 발명 연수에서 벗어나 화상회의를 활용한 교수자와 학습자가 함께 참가해 실시간채팅 및 화상·음성을 통한 질의응답을 하는 '쌍방향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교원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을 공간적 제약없이 해소할 수 있다. 오는 23일 '지식재산과 진로교육'을 주제로 처음 실시하는 이 연수는 미래사회를 위한 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지식재산을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탐색 교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 연수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채팅글쓰기, 돌발 퀴즈출제 등의 온라인 출석체크를 진행하고, 연수종료 후 과제제출을 통해 수료여부를 판단한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연수가 코로나 19로 변화된 환경에서 디지털 기반 발명교육의 방향성을 체험하고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비대면 연수에서도 체험형 연수를 제공함으로서 디지털기반 발명연수 모델 개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공식 홈페이지 내 종합교육연수원 페이지에서 모집한다.

2020-05-06 09:53: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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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토탈윤활유, 최신 규격 인증받은 '가솔린 엔진오일' 출시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토탈 쿼츠 9000, 에쓰-오일 세븐 레드 #9 제품./사진=에쓰-오일토탈윤활유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새로운 규격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표준인증위원회(ILSAC)의 최신 성능 규격 인증을 받은 가솔린 엔진오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연비 절감, 엔진 마모 보호, 연료 이상연소 등 기준치를 강화한 신규 가솔린 엔진오일 규격 'API SP'와 'ILSAC GF-6'이 적용됨에 따라 엄격해진 신규 기준에 부합하는 총 18종의 엔진오일을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제품은 '토탈 쿼츠 9000' 및 '토탈 쿼츠 7000 라인'과 '에쓰-오일 세븐 레드 #9', '에쓰-오일 세븐 레드 #7 라인'이다. 최신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연비 절감이 특징이다. 또한 강화된 피스톤 청정성 및 산화 안정성이 우수한 윤활 성능을 발휘해, 엔진의 운전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직접분사방식과 터보직접분사방식 같은 최신형 고성능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속조기점화현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타이밍체인 마모 방지 성능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엔진을 더욱 강력히 보호한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엔진의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엔진오일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단일공정 기준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생산업체인 에쓰오일과 세계 4위의 석유가스 생산기업인 프랑스 토탈의 합작회사로 에쓰-오일 세븐과 토탈 쿼츠 양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윤활유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09:48: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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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진행 박차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정유 프로젝트에서 추가 계약을 해, 2단계 EPC 본계약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의 파일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파일 공사는 평탄화 작업이 완료된 지반에 파일(Pile)을 박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고중량 플랜트 유닛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설계가 완료된 일부 플랜트 유닛에 대한 파일 작업으로 1만500개의 파일 중 약 4500개에 대한 공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8개월이고 계약금액은 약 6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누적 계약금액도 3억1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의 자회사 PTI-ID로부터 수주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기본설계 및 일부 상세설계에 해당하는 1단계와 잔여상세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에 해당하는 2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단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아울러 이번 계약으로 2단계 EPC 본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코로나19 사태에 상관없이 차질 없는 진행을 주문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파일 공사 계약도 프로젝트의 빠른 진행을 위해 2단계 중 일부를 분리발주한 것으로 2단계의 연내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멕시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단계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 주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1단계를 수행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09:27: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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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모빌리티, 미래가 더 빨라진다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달리는 자율주행차들. /현대모비스 코로나19는 이동에 대한 인식도 바꿔버렸다. 경제적인 요인을 중요시했던 종전과 달리 감염 위협 없는 안전한 이동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당장 미래 모빌리티 시장 전망부터 다시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다. 공유 경제가 도입되면서 차량을 나눠쓰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거부감도 커지면서다. 우선 카셰어링이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잇딴 셧다운 조치에 더해, 알 수 없는 사람이 탔던 차량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용률도 크게 떨어졌다. GM이 지난달 카셰어링 사업인 '메이븐'을 포기하기로 하면서 위기감은 더 커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7% 줄었고, 미래 사업성도 부정적으로 검토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또 다른 펜데믹이 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언택트를 중심으로한 뉴노멀 시대에서 카셰어링은 주류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H 하남 수소충전소./현대자동차 반면 미래차 시장은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오히려 차량을 소유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3월까지 판매량이 견조한 가운데, 4~5월 판매 절벽 이후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자동차 업계도 미래차 개발을 꾸준하게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가 저유가와 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으로 환경 규제를 완화하거나 예산을 재편성하는 분위기임에도, 친환경차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수소차와 관련한 연구 성과도 속속 나왔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도 수소차 기술 개발뿐 아니라 수소차 알리기에 분주하다. 최근 2030년 수소차 50만대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경제' 리더십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달 미국에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수출길을 여는데 성공하는 등 성과도 이뤘다.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수소 캠페인'도 시작했다. 효성그룹도 큰 힘이 됐다. 울산에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면서다. 효성은 2008년부터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도 이어왔으며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 /우아한형제들 특히 자율주행차는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현실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가 언택트를 지켜줄 미래 이동 수단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연구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물류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분야다.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면 사람이 아닌 로봇에 배송을 맡길 수 있어서다. 물류 업계는 최근 코로나19로 물량이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대면 접촉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면 언택트에 대비할 수 있는 데다, 정확성을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 제고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연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DS30.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 역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대면 접촉을 훨씬 더 줄일 수 있으면서,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이 아닌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제어 기능으로 사용 가능해 사고 걱정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두산이 만든 수소 드론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드론 활용도가 더 늘어날 미래 시대에, 수소 연료를 사용하면 드론 추진력과 가동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업계는 코로나19로 미래를 완전히 다시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래를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5 15:38: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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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포럼,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 참가社 모집

오는 15일까지 접수…이달 25~31일 성남 밀리토피아시티서 전시회 한국중소벤처포럼(SMF)은 오는 15일까지 '2020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사태를 끝내고, 이를 위해 뛰는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세계 바이어들이 참가할 이번 방역기자재 전시회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시티 A동 1층 K-O2O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SMF와 소셜마케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 주관으로 KOTRA,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방역협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후원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의 우수 방역 제품이 지구촌에 널리 알려진 가운데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방역' 전시회로서 제품들을 전 세계 바이어들이 보는 가운데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저가 공세를 벌이고 있는 중국 제품들에서 각종 결함이 발견돼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들이 품질 좋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용품(방역복, 마스크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로나19 관련 병원용품(산소공급기, 인공호흡기 기타 의료용품) ▲코로나19 대응 관련 용품(서지컬 글로브, 고글, 체온계, 소독제 등) ▲기타 코로나19 관련 용품이다. 신청 대상 업체는 해당 제품군 제조기업 및 수입사로서 방역 관련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신청시 우대한다. 주최측인 SMF 김영욱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방역제품 및 이를 제조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확대될 방역 관련 새로운 시장에 관심을 갖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이노비즈 중소기업이 신청할 경우 적극 우대하고,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금융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 참가할 방역 관련 중소기업들의 제품 및 활동 모습을 보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0-05-05 13:35: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