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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빵, 지역 농산물 구매로 농가 살리기 앞장서

전주비빔빵의 대파스콘과 장수 사과 파이./사진=SK이노베이션 사회적 기업 전주비빔빵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에도 지역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전주비빔빵은 28일 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돕는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빵은 빵의 재료인 대파, 우리밀 등 농산물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이 지역 농가 살리기에 나서는 것은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에 일부 기여할뿐 아니라, 판로를 잃은 농산물의 판매를 도와 지역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앞서 전주비빔빵은 2016년 전북 남원 지역에 있는 대파 농가에서 농산물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무농약 대파를 구매한 바 있다. 이에 전주비빔빵은 해당 무농약 대파에 크랜베리를 적절히 더해 '대파스콘'을 개발했다. 또한 전주비빔빵은 사과 가격이 폭락해 판로가 막히자 전북 장수의 사과 농장을 돕기 위해 '장수 사과 파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전주비빔빵은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모든 빵에 100% 우리밀을, 올 1월부터는 무농약 친환경 우리밀을 사용하고 있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수차례 빵을 만들어보니 맛과 품질이 우수했다"며 "맛 좋은 빵을 만들면서 지역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로 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스타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홍보, 마케팅 등 각종 프로보노를 지원받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8 10:26: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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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용인 기흥에 '한샘 디자인파크' 오픈

VR 체험존 통해 주변 아파트 인테리어 가상 확인도 한샘 기흥점 모델하우스에 전시되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그레이' 거실. 한샘은 수도권 남부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특구로 떠오르는 용인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한샘 디자인파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리모델링과 부엌, 욕실,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29일 사전 오픈, 30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홈퍼니싱 전문쇼핑몰로 지하 1~2층, 1500평 규모로 꾸며졌으며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으로 약 20여개 중소 대리점이 공동 운영한다. 기흥점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컨셉으로 꾸민 3가지의 모델하우스를 리하우스 패키지와 한샘 가구로 전시해 고객들은 카달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해 보며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기흥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VR 체험존'은 기흥점 인근 상권에 위치한 '신길동 도현마을 아이파크', '상현동 만현마을 엘지자이' 등 5가지 아파트 평면에 한샘의 스타일패키지 대표 6종을 각각 3D로 구현해 한샘을 통해 변화되는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마루,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과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구매 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관'도 마련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상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떠오르는 기흥에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이 집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한샘은 대리점들과 함께 국내 리빙 문화를 선도하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0:25: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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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2대 인명사전 14년 연속 등재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주완 연구위원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세계적 권위를 갖는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이주완 위원은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반도체 불황을 이미 1년 전에 정확히 예측해 국내 최고의 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국내는 물론 블룸버그, CNBC, 요미우리, 교토통신, 피난츠 운트 비르트샤프트(Finanz und Wirtschaft) 등 해외 미디어에서 자문을 구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자 정부, 국회, 전경련, 학회, 중소기업 CEO,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들은 이주완 위원을 초청해 강연,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통상 관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주완 위원과 인명사전과의 인연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처음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년 총 15회나 등재되었다. 또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마르퀴즈 평생공로상을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과학자와 경제전문가로서 과학기술부문 후즈 후와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동시에 등재된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3대 인명사전 중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도 2008년 이후 세계 100대 전문가, 세계 100대 엔지니어 등에 8회 등재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왕실 행사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년간 SK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RAM 핵심 공정을 연구하다 과학기술부로 자리를 옮겨, 3년간 국외 R&D센터 유치 업무를 총괄했다. 2008년 이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옮겨, IT, 지식재산권, 국제기후협약, 스마트금융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주완 위원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합류했다. 엔지니어, 과학자, 공무원, IT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 이주완 위원은 POSRI에서 신모빌리티, IT소재, 경영전략,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04-28 10:0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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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배송비 2500원'에 꽃다발등 특별 판매

봄나물, 제주햇양파 등 7종…29~5월5일 '7일간의 가치삽시다' 진행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7일간의 가치삽시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7일간의 가치삽시다' 행사는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이 이어지는 기간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7일간의 가치삽시다'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개 품목을 '돌발찬스'로 진행한다. 방송 중 쇼호스트의 멘트와 함께 돌발적으로 시작하며 배송비 2500원만 내면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공영쇼핑은 이번 돌발찬스를 위해 7개 상품을 각 5000~7000세트씩 총 4만7000세트를 준비했다. 준비한 상품은 꽃다발(5000세트), 제주햇양파(7000세트), 햇마늘(7000세트), 강원도 봄나물(7000세트), 제주생수(7000세트), 방울토마토(7000세트), 청도 감말랭이(7000세트)다. 이들 돌발찬스 판매 상품은 학교급식이 중단돼 판로가 막힌 친환경 농산물, 수출길이 좁아진 제주생수, 매년 열리던 강원도 산나물 축제가 취소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봄나물 등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것들이다. 이를 위해 공영쇼핑은 7개 품목 전량을 매입해 배송비만 받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돌발찬스 첫날인 29일에는 꽃다발을 1000세트씩 5회, 그 이후 제품은 매일 1000세트씩 7회로 각각 나눠 방송할 계획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연휴 동안 가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소비자들이 공영쇼핑을 보면서 돌발찬스의 재미와 활력을 찾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영쇼핑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부처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28 09:42: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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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라] ① 센서, 언택트 시대 핵심 기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앞으로 세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코로나19 이후'로 바낀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언택트 등 새로운 생활 양식이 자리잡는가 하면, 주력 산업도 새로운 분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메트로신문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라'란 기획 연재를 통해 새로 주목받는 산업 분야를 확인하고 국내외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언택트(비대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다. 코로나19 사태가 비대면 편의성을 확인시켰고, 앞으로도 비대면 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경우 언택트는 더 빠르게 확대된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센서 산업은 언택트를 가능케하는 핵심 분야다. 원거리에서도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인공지능(AI)을 운용하는 데에도 필수 요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 센서사업팀을 신설한 데에도 이 같은 계산이 있었다. 센서사업팀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센서,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를 목표로 대대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핵심 사업은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다. 이름처럼 디지털 카메라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화상을 디지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쓰임은 다양하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비롯해 노트북 등 IT 기기에는 이미 보편화됐다.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보안기기와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에도 탑재돼 사람 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CIS 시장은 일본 소니가 점유율 절반 이상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800만화소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통해 1위 자리 탈환을 넘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일부 D램 생산 라인을 CIS로 전환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태다. 레이더는 CIS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원리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이미 널리 쓰이는 보안 시스템이나 가전에서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해주는 기능은 물론, 자동차와 로봇 등 미래 기기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레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할 때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방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주차 보조 시스템이나 주행보조시스템(ADAS)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레이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후측방레이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길고 짧은 레이더 기술도 모두 확보하며 기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독자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단, 레이더는 음파를 사용하는 탓에 주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게 단점이다. 국내 스타트업인 비트센싱은 정밀도를 높인 '트래픽 레이더'를 개발해 올 초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으면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라이다는 가격이 비싼 대신 정확도가 높다는 점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이다. 아직까지는 이스라엘과 미국 기업들이 독점하는 상태이지만, 국내에서도 개발을 가속화하면서 국산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두주자는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일찌감치 라이다 관련 스타트업과 협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벨로다인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주도권을 강화했다. 차세대 모델에는 라이다를 장착해 3단계 수준 자율주행을 구현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중견기업 사이에서도 라이다 상용화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광주시 등이 라이다 업체 지원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라이다를 새로 출시하며 국산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는 사람 오감을 대신하는 센서 사용을 대폭 늘릴 수밖에 없다"며 "미래 먹거리로의 센서 사업 중요성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7 22:3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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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Q20 영업손실 1조73억원…유가하락에 적자전환

에쓰오일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가가 하락하며 결국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1984억원, 영업손실 1조73억원, 당기순손실 88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조4262억원보다 4.2%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의 올 1분기 재고 관련 손실은 7210억원에 달한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업에서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냈고,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흑자를 유지했다. 정유 부문 영업손실은 1조1900억원으로, 석유화학과 윤활기유가 각각 665억원, 11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정유 부문 적자에 대해 에쓰오일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감하며 정제마진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올 2분기 업황에 대해 정유사들의 대규모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일정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정제마진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16:46: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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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3조원 이상 자구노력 통해 두산중공업 조기 정상화 추진”

두산. 두산그룹이 자산 매각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해 두산중공업 경영 조기정상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13일 제출한 자구안을 두고 채권단과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구안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이를 발판으로 두산중공업 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및 발전 시장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두산중공업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3조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자구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별로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비용 축소,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의 모회사인 ㈜두산은 자산매각과 두산중공업 증자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배당 및 상여금을 받지 않고 급여를 대폭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지난 3월 말 긴급운영자금 요청 시 채권단에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사업구조 재편에도 힘을 쏟는다. 두산중공업은 미래 혁신기술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가스터빈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두 분야를 사업 재편의 큰 축으로 세웠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두 사업을 주축으로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Power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더불어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소 생산 및 액화 등 수소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측은 "두산중공업을 조기 정상화시켜 채권단 지원 자금을 신속히 상환하고,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대주주와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7 16: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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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Q 영업손 478억원…국내 조선업 유가급락 등 악재 겹쳐

삼성중공업. 국내 조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삼성중공업의 표정이 어둡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이 4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333억원)보다 적자 폭이 43.5% 확대됐다. 1분기 매출액은 1조8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5.3% 증가했다. 순손실은 22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121.2%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과거 낮은 이익률로 수주한 선박들의 건조가 지속되면서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또 중국 법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조업차질 영향을 받았다. 해양플랜트 물량도 줄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당기순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금융비용과 함께 1분기 원화약세로 외화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국내 조선업계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업계에서는 국내 조선업이 올해 1분기 유가급락과 수주감소 등의 부정적인 이슈로 실적 악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7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선 부문은 LNG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해양 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27 16:2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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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포스코인터와 中企 해외진출 돕는다

국제전시회 공동 참가, 해외진출 세미나 개최 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서울 목동 중진공 서울인천권경영지원처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도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성장사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국제전시회 공동 참가 ▲해외진출 세미나 실시 ▲정보교류 및 사업연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이 주관하는 해외진출설명회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전시회에 공동 참가 하는 등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업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중진공과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민간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하는 민관협력의 대표 사례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수출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시의성 있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04-27 16:0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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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총 11억 규모 스타트업 축제 연다

투자금·시상금 포함…에듀테크, ICT,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발굴 교원그룹이 투자금과 시상금을 합해 총 11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를 열고 에듀테크·정보통신기술(ICT)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2020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KYOWON Deep Change Start-up Prize)'를 개최하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프라이즈'는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며, 나아가 교원그룹과의 사업적 협업 관계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ICT, 라이프스타일 3개 분야에서 최대 8개팀을 선발한다. ▲에듀테크 분야는 AI 학습 및 지도를 비롯해 VR·AR, 뉴미디어와 MCN 전 영역을 ▲ICT 분야에선 AI 및 빅데이터, 초개인화 기술, 플랫폼 기반의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라이프스타일 분야는 뷰티&헬스케어, 언택트 비즈니스, IoT 분야 스타트업들이 각각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은 오는 5월 2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제안서 검토 및 프리젠테이션(PT) 등 종합 심사를 거쳐 최대 8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협업 가능성 검증과 멘토링 등의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결선(데모데이)을 펼칠 예정이다. 투자금 및 시상금은 총 11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투자 지원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받는다. 교원그룹의 각 사업본부 실무진과 함께 사업 잠재력, 기술 상용화 등 협업을 모색하고, 교원그룹과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성장에 필요한 IR 컨설팅 및 피칭 스킬업 등 실무형 노하우 전수를 위한 커리큘럼도 운영한다. 교원 신영욱 디지털융합사업본부장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적극적인 상생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교원그룹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4-27 15:02:0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