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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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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국내 최초 가변형 뒷차축 트랙터 'MT4' 출시

LS엠트론 MT4. /LS엠트론 LS엠트론이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 'MT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MT4는 국내 최초로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한 제품이다. 뒷바퀴 축을 최대 210㎜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농작물과 환경, 다양한 지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논이나 밭에서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작업별로 광폭/소폭 타이어로 교체도 가능하다. 외장형 유압 실린더를 장착해 후방 양력도 동급 최대로, 작업기를 안정적으로 달아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역회전 기능을 갖춰 로터리 작업시 구석에 몰린 흙을 정리하고 작물이 엉키지 않도록 도와준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세련되고 강인한 후드 디자인과 신규 캐빈으로 심미성을 높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백색 LED 헤드램프와 작업등을 장착해 야간 작업 효율도 높였다. 아치형 앞 유리로 시야를 넓혔고, 쾌적한 에어 서스펜션 시트도 장착했다. 아울러 작업기 수평을 유지하는 수평 제어 기능과 동급 최대 변속 단수, 핸드 클러치와 저소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LS엠트론 김연수 사장은 "MT4는 기존 대한민국 농기계 시장에 없던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사양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농민과 축산민 등 다양한 고객들의 작업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MT4를 통해 국내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9 09:0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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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 어려움에도 대구·경북 지역에 간식 전달

전주비빔빵 임직원들이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빵카페 매장 앞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코로나19로 고통이 극심한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전주비빔빵을 육성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도 함께 했다.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한 제과류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전주비빔빵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매출이 90%나 줄어든 열악한 경영상황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아울러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전 제품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전주비빔빵은 사회적인 고통을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이같은 기부를 하게 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들을 돌보느라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시작부터 우리 사회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상생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출발했다"며 "전주비빔빵도 창사 이후 가장 어려운 순간이지만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할머니들과 열심히 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9 09:03: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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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대구·경북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 기증

말레이시아 '센트럴 메디케어'사에서 전달한 의료용 라텍스장갑 100만장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현 시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다고 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금주중으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초도 1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중으로 총 200만장을 국내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의료용 라텍스 장갑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업체가 전세계 공급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대량의 물량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기증은 글로벌 NB라텍스 생산 1위 업체인 금호석유화학과 생산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졌다. 물량의 절반인 100만장은 라텍스 장갑 제조업체인 중국의 '중홍보림'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20만장과 금호석유화학이 추가로 구입한 80만장을 더해 마련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정부의 마스크 국외 반출 제한 조치 시행 이전인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산차질을 우려하는 중국 중홍보림 업체 직원들에게 마스크 2천개를 전달하였는데, 해당 업체가 당시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자체 생산품인 의료용 라텍스 장갑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기증의 물꼬를 텄다. 또 다른 100만장은 말레이시아의 장갑 제조 업체 '센트럴 메디케어'사가 협력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확보하게 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두 업체 모두 지원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구입 단가와 배송 일정, 그리고 현지 통관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니트릴 장갑'으로 알려지며 점차 쓰임이 확대되고 있는 라텍스장갑은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합성고무 제품인 'NB라텍스'로 제작된다. NB라텍스는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 우려가 있는 천연고무를 효과적으로 대체하며, 얇은 두께임에도 우수한 인장강도를 보여 의료용 장갑 외 조리용·산업용 장갑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산 58만톤으로 세계 1위의 NB라텍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 전량을 울산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만큼 이번 대구 및 경상남도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020-03-08 14:2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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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DIY 데크 바닥재 '우젠 리얼 이지' 출시

LG하우시스의 '우젠 리얼 이지'가 적용된 발코니 공간. LG하우시스는 DIY(Do It Yourself) 데크 바닥재 'LG Z:IN(LG지인) 우젠 리얼 이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 Z:IN 우젠 리얼 이지'는 발코니, 욕실, 현관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 활용 가능한 합성목재 재질의 데크 바닥재 제품이다. 제품이 블록 형태로 돼 있어 고객이 직접 탈·부착하면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이사 등 이동이 생길 경우에도 쉽게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수 있다. 'LG Z:IN 우젠 리얼 이지'는 제품 표면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 성질의 소재를 사용해 보행 안전성도 높였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안정제를 적용해 햇빛에 의한 변색이 적고 수분에 강해 일반 목재보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샌드브라운, 라이트월넛, 그레이의 3가지 색깔과 대칭, V자, 사선의 3가지 패턴으로 출시됐다. 패턴이 단조롭고 플라스틱 느낌이 났던 기존 DIY용 데크 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개성 넘치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국내 합성목재 시장이 실외 조경에서 실내 인테리어로 확대됨에 따라 실내용으로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데크 바닥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DIY 인테리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시공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08 10:28: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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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임직원 소통방식 변화…홍봉철 회장·김준 총괄사장 등 화상회의 진행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한곳에 모이는 행사보다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등 직장 모습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지난 5일 전직원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홍봉철 회장은 "전자랜드는 국내 최초 가전 양판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숱한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코로나19로 업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시기를 잘 견뎌내면 더 단단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봉철 회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리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외에도 홍 회장은 이번 화상회의에서 전국 120여개 전자랜드 매장의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전국의 직원들에게 약 6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해 개인사용 및 고객응대 시 착용하도록 했으며, 매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방문 고객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전자랜드는 전국매장의 방역을 완료했으며 필요 시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부터),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구성원 대표 변혜진 과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2020년 임금교섭 조인식 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전년 소비자물가지수에 맞추는 임금교섭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개최했다. 특이한 점은 회사 최초로 서울 종로구 SK빌딩과 SK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조인식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으로 최소화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점심 식사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LG그룹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 식당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직원들은 식당 이용 전 반드시 손을 씻고,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식사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LG그룹은 직원들이 식사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사내 식당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또 임직원들이 사무실 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사원 식당에서 도시락 등 테이크 아웃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2020-03-06 14:3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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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경기 수원 갤러리아百에 광교점 새로 오픈

시몬스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시몬스 갤러리아 광교점'(사진)을 새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시몬스 갤러리아 광교점은 갤러리아가 11년 만에 선보인 경기권 최대 규모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8층에 자리잡았다.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램 콜하스가 설계를 맡아 건물 전체에 빛이 관통하는 백화점으로 디자인해 오픈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몬스 침대 광교점에선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국민 혼수 침대 '윌리엄(William)', '헨리(Henry)' 라지킹(LK) 사이즈와 '엘리너(Eleanor)', '버나드(Bernard)' 퀸(QE) 사이즈, '마르코니(Marconi)' 수퍼싱글(SS) 사이즈, 그리고 감각적인 프레임 '에르윈(Erwin)', '라비에(Lavie)', '베크(Vec)'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침대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전 제품, 베딩까지 어우러진 시몬스만의 '토털 침실 룩'도 경험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케노샤의 호텔 침구 세트 및 포켓스프링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되며, 사은품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에 끝날 수 있다.

2020-03-06 07: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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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구·경북 디자인파크 임대료 두달간 100% '감면'

소상공인 위한 긴급 지원책…그 외 지역은 50% 내리기로 한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 내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40개 상생형 표준매장에 입점한 약 280개 대리점이 도움을 받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 대리점들은 두 달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받으며 매월 지출될 수 밖에 없는 고정비가 줄어 매장 운영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본사 지원금은 두 달간 총 8억원에 이른다. 한샘 '상생형 표준매장'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형태다. 이밖에 한샘은 대리점 지원 일환으로 매장 방문 고객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 시공협력사원 등의 안전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억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과 전국 중소규모 대리점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집을 방문하는 한샘의 시공 및 AS 협력기사에게는 마스크를 지원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06 06: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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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 고객사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삼정산업의 신제품인 와우보드알파로 콘크리트 블록 제조용 몰드베이스로 사용된다. 포스코가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강건재, 표면처리, 특수강, 엔지니어링, 자동화,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공동 협력체이다. 1995년 설립하여 포스코 그룹 내부적으로 운영해 오던 방식을 바꿔 2014년부터는 중소·중견 고객사에도 개방했다. 참여하는 중소 고객사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이용기술, 성능평가, 지적재산권 확보 등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도 병행한다. 중소 고객사는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부담을 30% 이내로 줄여줬다. 전문인력 및 연구개발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참여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 3건에 불과하던 중소 고객사 연구과제는 지난해 13건으로 대폭 증가하여 전체 수행과제의 34%를 차지했다. 중소 고객사에 대한 연구개발비 할당 비중은 더 크게 늘어나 지난해 연구과제비의 43%인 59억 수준이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중소 고객사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콘크리트 제품 생산용 몰드베이스(mould base)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삼정산업은 연구과제를 통해 포스코 고내식강을 적용한 경량스틸 몰드베이스를 개발하여 21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포스코는 기존 목재 소재만큼이나 가벼운 초경량 스틸 몰드베이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얇고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한 철강 소재(POS1006, 1007소재)와 이의 활용 기술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정산업은 지난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희만 대표는 "포스코와의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많은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일반 정부과제와는 달리 사업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고, 상생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동형 감시시스템, CCTV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이스온은 기존 도금강판 대비 5배 이상 부식이 강한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승하강 기능을 갖춘 카메라 폴(Pole)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스온은 해안가 등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녹슬지 않는 제품 개발로 국방부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했다. 현재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 고객사는 총 34개사. 연구개발 니즈가 있으나 인력 등 인프라가 취약하여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애로가 있는 중소 고객사에게는 항시 문호가 개방돼 있다. '연구과제 계획서'만 준비하여 소정의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올해는 다음달부터 연구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과제를 제안 받을 예정이다. 올해 연구조합의 총 연구과제비는 112억원 규모로, 포스코는 이중 60% 수준인 64억원을, 나머지 상당부분도 포스코 그룹사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2023년까지 5년간 QSS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강화 및 공장 구축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지속 힘써 나갈 계획이다.

2020-03-05 17:35: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