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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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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 대구·부산·울산 지역 의료진에 '양갱 4200개' 전달

3일 친환경 분야 소셜 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 부산, 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으로 양갱 '달하루' 4200개를 기부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양갱을 전했다. 친환경분야 소셜 벤처 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 부산, 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양갱 '달하루' 4200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양갱 '달하루'는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주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지난달 출시한 제품이다.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는 해양 생물이 양갱으로 탈바꿈해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신 해조류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과 같은 대체제를 만드는 소셜 벤처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국가비상사태인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린이노베이션도 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09:54: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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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공장 폭발 피해 롯데케미칼 "사고수습에 최선"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3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직원과 주민 등 26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한 사고와 관련, 롯데케미칼 측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 서산 대산공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하나다. 이날 롯데케미칼 측은 오전 3시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자사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곳은 공장 내 나프타분해공장(NCC) 컴프레셔 하우스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31명이며 중상자는 2명, 사상자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지역은 잔불을 제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차 폭발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화재로 인해 BTX, BD 등 7개 공장이 가동정지됐고, EOA, EG 등 6개 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밝혀드릴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롯데케미칼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공장 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는 1200도 이상 초고온으로 열분해하면 에틸렌·프로필렌·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09:29: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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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4년째 노사 간 '임금교섭' 완전 타결

3일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 후 (왼쪽부터)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구성원 대표 변혜진 과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완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임금교섭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지난달 17일 30분만에 잠정합의안이 만들어졌고, 지난달 26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84.2%가 찬성해 완전 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임금인상률은 노사가 전년도 소비자물가에 연동하기로 정한 원칙에 따라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인 0.4%로 확정됐다. 2010년 이후 최저 소비자물가지수인 0.4%라는 임금인상률이 적용 됐지만, 노사간 정해진 원칙에 따라 소모적 논쟁 없이 합의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2020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전례 없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으로 최소화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우리 노사는 임금협상 프레임을 바탕으로 4년 연속 합리적 결과를 만들어 냈고, 높은 찬성률로 우리 구성원의 강한 결속력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전세계적 경기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이런 혁신적인 노사 문화야말로 SK이노베이션의 진정한 경쟁력이고 2020년을 새로운 행복과 미래를 위한 원년으로 만들어 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범한 노동조합 집행부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는 임금교섭 모델에 동의함으로써, 노사가 그동안 구축해 온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 여기에 구성원들도 이를 당연한 원칙으로 인식하고 84.2%라는 높은 찬성률을 통해 회사와 노동조합에 굳건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는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이 제안한 코로나19 조기해소를 위한 성금 2억원 전달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해당 성금은 마스크 구입비로 사용됐으며 관련 당국을 통해 대구·경북 및 울산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무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선진 노사문화 모델을 만들어 정착시켰고, 구성원들의 큰 자긍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는 더 큰 행복을 만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3 16:13: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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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대목인데…'가구업계, 코로나19 예방·고객 유치 '두 토끼' 안간힘

매장 수시 방역, 직원·배달기사등 발열체크는 기본 한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무료급식등 지원 시몬스, 대리점 월세·방역 비용·수수료등 파격 지원 아이에스동서, 부산등 보유 건물 임대료 인하 동참해 3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가구·건자재 업계가 코로나19에 맞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며 봄철 대목을 맞아 혼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혼수품의 경우 주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제품을 직접 본 뒤 구매하는 특성이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매장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부 활동이나 대리점과의 상생 방안을 내놓으며 고통분담에도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한샘이 낸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 쪽방촌 어르신 800여 명, 지역아동센터 110곳의 아동 2000여 명, 일선 근무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과 소방대원들을 위한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샘은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과의 상생 방안을 추가로 내놓기 위해 현재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샘은 또 전국 12개 한샘 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을 비롯해 700여 개 중소 대리점까지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에 있는 매장은 하루에 한 차례씩 방역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외교부의 여행자제권고국가 출장은 이달 말까지 전면 금지했다. 시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대리점주와 위탁판매대행자들을 위해 특별 지원을 결정했다. 총 3억원을 들여 전국에 있는 6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1곳당 500만원씩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대리점의 정기적인 방역 비용은 시몬스침대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또 주요 백화점에서 시몬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위탁판매대행자가 가져가는 대행 수수료도 일시 상향 조정해 판매자들이 수수료를 좀더 많이 가져가도록 배려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본사 차원에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테리어 전문 매장 홈데이, 공구 전문 매장 에이스 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진그룹은 매장 방역, 직원 및 고객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발열 고객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본사가 부산 등에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대리점주가 별도로 요청할 경우엔 영업사원이 방문하지 않도록 조치했고, 손세정제나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부족한 대리점에 대해선 영업사원들에게 재량권을 줘 지원키로 했다. 까사마이는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주1회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 및 배송 직원의 경우 발열체크 후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듀오백도 매장들 매출 감소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추가 마진 지급 여부를 본사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또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매장의 경우엔 단축근무 등을 통한 인건비 절감도 모색하고 있다. 혼수 마련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엿보인다. 시몬스는 국민 혼수 침대로 자리잡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을 전국 시몬스 공식매장에서 5~10% 싼 가격에 제공한다. 또 '라지킹(Large King)'과 '킹오브킹(King of King)' 사이즈 구매 시 추가 5%의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침대 프레임의 경우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 시 10% 할인된다. 아울러 신학기를 맞아 전국 시몬스 침대 매장에서 싱글(SE) 또는 수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10~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퍼싱글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시몬스는 본사에서 6억원 가량을 들여 고객들을 위한 특별 사은품을 대리점에 이어 위탁판매대행자들에게도 지원하기로 했다. 에몬스는 오는 4월말까지 침실시리즈, 소파, 자녀방가구, 매트리스 등 신제품 위주로 특별 세일한다. 특히 아이보리, 핑크그레이, 블루, 버건디 4가지 컬러의 도어를 원하는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는 붙박이장 '시스테마' 시리즈는 최대 2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는 오늘 15일까지 인테리어 팁도 받고 선물도 받는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바닥재 선택시 주의점과 마루 바닥재들의 종류별 특징을 알아보는 영상 이벤트를 통해 관련 지식도 전달하고 추첨에서 당첨되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선물로 준다. 까사미아는 이달 24일까지 신혼부부 등 집 단장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침대, 매트리스 세트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파는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듀오백은 행사 기간 중 게이밍의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9만원 상당의 피크닉 의자 '이지스툴'을 증정한다.

2020-03-03 14:59: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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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화상상담'부터 '온라인몰 입점'까지…'코로나19' 적극 대응

우리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제품 샘플을 보면서 화상상담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코로나19 여파에 화상상담 지원을 늘리고 해외 유통망 입점 및 판촉 지원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화상상담은 착수한 지 2주 동안 바이어 72개사, 국내기업 98개사 간 화상상담을 122건 진행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3개월 안에 1000건 이상의 화상상담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매주 수·금요일은 '중화권 집중 화상상담의 날'로 지정하고 중국지역본부 소속 22개 무역관을 활용해 화상상담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기미를 보이며 간편식, 스킨케어 제품, 실내용 운동기구 등 품목 수요가 꾸준하다고 코트라 측은 전했다. 지난달 28일 상담한 부산의 식품제조 중소기업 A사는 중국 톈진 소재 식품 유통상과 화상상담해 어묵류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로 계약까지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장기간 보관이 용이한 식품류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었다. 같은 날 자동차부품 소싱 부문 화상상담도 성과를 냈다. 국내 인테리어 부품 제조사 B기업은 중국계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와 상담하고, 신차용 내장재 공급을 확정했다. 이전부터 거래를 타진하던 중 코로나19로 교신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화상상담을 통해 물꼬를 텄다. 부품공급 규모는 2020년 중 160억원, 2021년 340억원에 달한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한국산 홍삼 수입을 고려하는 중국 바이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홈트레이닝 제품 문의도 꾸준하다"고 현지 동향을 전했다. 글로벌 유통망에 대한 입점 및 판촉 지원에도 집중한다. 기존 '아마존' 입점 지원뿐 아니라 올해는 유럽 내 26개국에 판매가 가능한 '아마존 유럽'으로 외연을 넓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입점, 판촉, 물류 등을 지원한다. 또 일본 4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큐텐재팬'과 동남아 6개국에서 1위인 '쇼피'도 공략한다. 입점교육 및 판촉지원을 위해 연중 6회로 나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1기 프로그램은 지난달 시작해 3주간 진행됐으며, 110개사가 교육·실습에 참가했다. 코트라는 올해 입점교육 대상기업을 1000개사에서 1400개사로 늘리고 입점 성공률도 20%에서 30%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맞서 상반기 중 화상상담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지난해 해외 온라인유통망 입점에 성공한 중소기업을 상대로는 온라인 판촉지원을 늘려서 실질적 해외 직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3-03 14:1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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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코로나19 철통 방어 위한 임시 업무공간 확충

SK머티리얼즈 임시 업무 공간.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가 코로나19 확산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경북 영주시 본사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를 위한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임시 업무공간은 구성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각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개소를 구축했다. 업무용 PC와 사무가구, 정수기와 탈의실 등 업무에 필요한 용품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필수품도 비치했다. SK머티리얼즈는 임시 업무공간을 통해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와 조정실 근무자 등을 분리하고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임시 업무공간 설치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 지역사회 확산 현황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하여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모든 임직원 재택근무를 6일까지 시행중이며, 사업장내 방역 소독과 체온 측정도 수시로 진행 중이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는 부서별 최소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 등을 담은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3 10:51: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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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외서 1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수주

LS전선의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중동 걸프만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을 잇게 됐다. LS전선은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일괄 수주 방식)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 섬 사이 25㎞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인 알 기하즈로부터 제품 공급부터 전기, 설치 공사까지 일체를 수주해 2021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걸프만의 하와르 섬은 총 면적이 울릉도의 3분의 2정도 되는 군도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어 바레인 정부가 관광 단지로 본격 개발 중이다. 바레인은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섬에 발전소를 짓지 않고 본섬에서 전기를 보내는 해저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걸프협력회의(GCC)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는 유럽과 일본 등 전선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다. LS전선은 제주-진도 전력 연계망(105㎞)을 비롯해 카타르(100㎞), 미국(35㎞) 등 글로벌 장거리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력망은 국가 안보, 정전으로 인한 사회혼란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제품과 시공능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업체를 결정한다"며 "LS전선은 국내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국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대만 해저 케이블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름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이 달 말 해저 케이블 제 2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3 09:41: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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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무게↓ 품질↑ '25㎏ 미장용 레미탈' 출시

포장 단위 적어 소량 인테리어 공사에 적합, 첨가제 종류·함량은 최적화 한일시멘트는 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높인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생산하고 있는 건조시멘트 모르타르(드라이 몰탈) 제품의 고유브랜드로 시멘트와 모래, 특성 개선제를 첨단설비로 혼합한 후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현장에서 자동화된 믹서와 펌프를 사용해 물과 혼합, 시공하는 첨단 건축자재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은 기존 40kg에서 포장단위를 소량화해 인테리어 공사 등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건설현장 근로자 노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돼 더욱 안전하다. 유럽 등 선진국은 소포장(18~27kg)이 보편화돼 있는데 반해 국내 포장용 건설자재는 대부분 40kg으로 출시되고 있다. 또한 무게를 줄이면서 특성 개선을 위한 첨가제 종류 및 함량은 최적화했다. 일반적인 미장시공은 초벌에서 마무리까지 통상 2회 이상 미장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번 제품은 단 한번의 시공으로도 충분한 물성을 얻을 수 있어 공기 단축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일시멘트는 이와 관련한 특허(제10-1862594호)도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신제품 안내 및 설명회를 개최해 판촉 및 의견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제품을 개발하여 건설현장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에도 건설환경 변화에 맞춰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고강도 바닥용 레미탈 FS150'과 기존 타일시멘트 대비 약80%의 분진을 저감할 수 있는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2000'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2020-03-03 08:44: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