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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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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 예방 위해 전국 모든 대리점 방역한다

5억원 긴급 편성해 12개 대형 복합매장, 700개 중소대리점등 방역활동 한샘 전시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샘은 전국 곳곳의 자사 인테리어 시공 현장과 전시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현장 근무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가구업계 최초로 전국 12개 한샘 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뿐만 아니라 전국 700여개 중소 대리점으로 범위를 넓혀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현장 근무자 및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제도를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은 방역을 하루 1회씩 진행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주 1·2회 방역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한샘은 5억원의 별도 예산도 긴급 편성해놨다. 방역은 살균제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Ultra low Volume) 분무코팅살균 방식'으로 환경부에서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을 인정한 약품으로 진행한다. 매일 고객 집을 방문하는 한샘의 시공 및 A/S 협력기사에 대해선 매일 아침 발열 점검을 실시한 이후 시공현장에 투입한다. 본사는 이들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학 연기,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자녀 육아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는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 제도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한샘의 시공기사, A/S기사, 영업사원, 물류배송직원 등 현장 근무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샘 시공기사 박모(41)씨는 "매일 새로운 시공 현장에 갈 때마다 나와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매일 발열 체크 후 현장으로 나가니 걱정을 다소 덜었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에서 현장 근무자들과 고객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한샘 전시장과 사업소에 방역과 확산 예방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는 본사 소속 직원과 대리점, 협력 업체 등 한샘 가족의 근무 현장까지 방역 활동을 펼쳐 고객과 현장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3-01 09:5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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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분주

권경무 코트라 대구경북지원단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태훈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가 2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코트라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수출 타격을 유럽 교역 확대로 타개하는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엔 대구 시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트라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구매한 마스크 3000장과 임직원 급여 우수리를 모금해 구매한 손소독제 600개를 2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 전달했다. 기부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달서구청을 통해 약 30개 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KOTRA는 지난 18일,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헌혈을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코트라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갖고 중국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유럽 바이어의 수입처 다변화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한·중 경합품목 집중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럽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유럽 내 중점 무역관도 선정했다. 유럽 현지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연기·취소되면서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을 위해서는 북미, 중동 등 해외지역본부 간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 예정이었던 전세계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대체 화상상담회를 추진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가 처한 어려움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2020-02-28 17:2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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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유화업계도 '촉각'

국내 유화업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국내 유화업계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유화업계가 지방 소재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근무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일단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한다. 이에 주요 정유 4사는 물론 화학업계도 사업장과 함께 사내에서도 대면의 횟수를 최소로 줄이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힘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정유업계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업장 내에서 정유 시설을 컨트롤 하는 조정실 등 핵심지역에 해당 근무자 외 다른 직원들의 출입을 엄격히 차단했다. 또한 현장 공사 작업의 경우, 이전에는 10~20명 단위로 조를 구성했으나 앞으로 4~5명 단위로 소규모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작업자간 감염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출근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퇴근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유연하게 운영해, 임직원이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점심시간에도 외부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임신부나 육아 중 근로자에게는 재택근무 및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전체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는 3월 6일까지 재택근무도 실시한다. GS칼텍스도 그동안 '사내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진행해왔다. 사업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의 사용을 통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사내 대면 회의를 줄이고 출장 및 교육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고 해외법인 근무자 관리 강화, 임직원 유의사항 교육 등 근무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장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근무자의 열을 확인하고, 출퇴근 통근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식사 시간에도 가급적이면 겹치지 않게 조를 나눠 간격을 떨어뜨려 식사를 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사업장 간 이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사내 회의는 유선이나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출장도 자제하고 있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마스크 항시 착용·발열 체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 조립 라인이 아니다 보니 모든 근무자가 모여서 일하는 구조는 아니다"며 "보통 컨트롤 룸에서 3~5명 정도 근무를 한다. 그래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조를 편성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화학업계도 사내뿐 아니라 국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나섰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전 직원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통근버스도 상시 소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 오창2공장에서는 지난 24일 청주 신천지 모임에 참석했던 직원 1명이 미열 증상을 보여 한때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다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유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당분간 업황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정제마진이 18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이에 더해 최근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자 항공업계의 비운항 지역도 확대되며, 항공유의 수요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0-02-27 16:31: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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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조원태 회장 압박…한진 묵묵히 견고함 유지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진그룹 임직원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주주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조 회장은 주주 친화 정책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투자은행 등 관련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2개사에 발송됐다. 한진그룹은 다음달 24일까지 이들 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매각 주관 후보사를 선정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해 최종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입찰사는 매각 건별로 제안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안도 가능하다. 앞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비수익 유휴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한진그룹은 당시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내 호텔·레저 사업 전면 구조 개편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비수익 유휴 자산 매각 작업의 본격 시작에 대해 한진그룹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한 실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반 조원태 연합군인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경영 성과가 실패 수준"이라며 "실패한 경영자"라며 날선 비판을 제기하자 이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 조원태 연합군의 또 다른 한 축인 반도건설이 한진칼 추가지분을 취득하는 등 정기주주총회 이후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소액주주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 조원태 연합군이 비판의 수위를 높일수록 한진그룹 내 임직원들의 반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사내 익명게시판에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주주연합을 회사를 병들게 하는 '코로나 같은 세력'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 주식 단 10주씩이라도 사서 보탬이 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한진그룹 내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노동조합 등은 물론, 전직임원회들도 조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KCGI측이 조 회장에 대한 비판을 키워갈 수록 오히려 한진그룹 내부에서는 견고하게 집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원태 회장과 반 조원태 연합군의 치열한 공방은 다음달 25일쯤 열릴 한진칼 주주총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2-27 16:01: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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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코로나19' 극복 성금 12억원 기탁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이와 별도로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도 대구·경북지역에 써달라며 2억원을 이 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 대표 서유성 부사장도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역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활동과 성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과 성금 지원,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그동안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7일 '코로나19' 사태 극복 지원을 위해 재단 10억원, 정몽준 이사장 개인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관련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2020-02-27 15:00: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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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성능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강화

현대제철이 '2019상하이모터쇼'에서 자동차 전문브랜드 'H-SOLUTION' 부스를 통해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고성능 강재 시장 공략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선다. 27일 현대제철은 고성능 브랜드 강재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로 확정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목표도 작년보다 27만톤(t) 증가한 총 918만톤으로 잡았다. ◆ 내진·내화 등 복합 성능을 갖춘 고급 건축용 강재 'H CORE' 이같은 목표 달성의 중심에는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가 있다. 이 제품은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어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2월에는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건축용 강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사용할 경우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이 작년 내수시장에 공급한 형강 제품 150만톤 중 40만톤 이상이 H CORE 였고, H CORE 철근 제품도 12만톤에 달했다. 현대제철 H CORE. ◆ 대형 규격 형강 'RH+'선보여 현대제철은 지난해 H형강 제품의 규격을 확대한 대형 규격 형강인 RH+를 론칭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기존 82개의 H형강 제품규격에 55개의 대형 규격 및 39개의 중소형 규격 등 총 94개를 새롭게 추가해 안전성과 강재 사용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규격 확대를 통해 강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이음새 없는 대형 규격 공급으로 안전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RH+를 사용한 VE(Value Engineering)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제철은 RH+ 공급을 통해 수입 H형강에 대한 대응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KS의 H형강 규격은 일본의 JIS규격 356종, 미국의 ASTM규격 283종, 영국의 BS규격 111종 등 해외의 H형강 규격 수에 비하여 매우 적은 편이다. KS에 등재된 적은 수의 H형강 규격으로는 각종 구조물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단면치수와 성능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번 현대제철의 규격 확대로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수입산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최근 RH+를 적용해 설계한 건축물에서 최소 10% 이상의 강재 절감 효과가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했다. ◆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론칭한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은 자동차 소재 분야에 대한 현대제철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H-SOLUTION'이 주축이 된 자동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신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00억 원을 투자해 냉연설비를 최신화 하는 한편,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체코 오스트라바시(市)에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하는 등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강도 내(耐)마모강 브랜드인 'WEAREX'를 론칭해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구동부품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자동차용 강재 부문의 고성능 신규 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0-02-27 13: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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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 행사 개최

한화정밀기계 임직원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화정밀기계가 협동로봇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8월 개소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기술센터에서 협동로봇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을 지난 25~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은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과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모여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2개국에서 모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협동로봇 사업 확대 전략과 판매 정책을 공유하고 개발 로드맵,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유럽 지역 중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대리점을 시상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은 유럽 매출비중이 약 50%에 이르고 협동로봇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독일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기획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행사에선 또 현지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의 일환으로 각 대리점과 협업해 용접, 포장, 머신 텐딩 등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로봇 자동화 주변기기 협력사도 참여해 솔루션 및 주변기기를 소개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상무)은 "유럽 시장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각 대리점의 노력과 애정 덕분"이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2-27 12:3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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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위해 10억원 기탁

허태수 GS 회장. GS그룹이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특히, 대구 경북지역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는 이번 코로나19 지원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나선바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충북 진천시와 협의하여 코로나19로 격리시설에 대피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이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긴급구호물품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유어스물티슈, 가그린, 치약칫솔세트등 1억원 상당의 기본적인 위생 생필품이다. 또 GS홈쇼핑은 지난 1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매를 기부했다. GS홈쇼핑이 기부한 마스크 30만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약 1만명에게 전달했다. 1인당 30매씩, 1만명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02-27 12:30: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