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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기대감 일던 韓 수출 '적신호'로 바꾸나

'우한 폐렴' 부정적 파급 효과에 정부, 관계기관들 예의 주시 바이러스 확산→중국 내수 침체→대중국 수출 감소등 악영향? 대기업보다 소비재등 中 내수 비중 큰 中企·중견 수출에 촉각 중소기업들, 신남방지역 이어 여전히 중국 수출에 기대감 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관계 기관들 모두 '신종 코로나'의 부정적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크게 추락했다 올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수출이 자칫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기기 등 중후장대한 산업을 주로 영위하는 대기업보다 소비재 등에 주로 치중해 있는 중소기업들이 더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비중은 2018년(1~10월) 당시 17.4%에서 지난해(1~10월)엔 18.8%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갯수도 8만8295곳에서 8만9596곳으로 1300여 곳이나 늘었다. 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와 같은 외부적 요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경우 전체 수출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입에 대해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으로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평가하면서 5가지 요인 중 하나로 '중소기업의 선전'을 꼽았다. 수출 중소기업 갯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도 늘어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중소기업들이 전체 수출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러'를 넘어서며 무역 강국의 명맥을 유지하긴 했지만, 수출만 놓고보면 2018년 대비 10.3%나 감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2018년에 6049억 달러였던 수출은 지난해 5423억 달러로 626억 달러나 축소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 감소의 41.4%나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었다. 중국의 내수 침체와 미·중 무역 전쟁 여파 등이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놓고서 우리가 바라 볼 곳은 중국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올해 수출 증가 예상 지역으로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한 '신남방 국가'(49.3%)를 가장 많이 꼽은 데 이어 중국(29.3%)을 그 다음으로 선택했다. 이외에 유럽(25.3%), 신북방국가(16%), 북미(12.3%) 순이었다. 설문조사 대상 300개 기업 가운데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111곳으로, 이들 기업 중 지난해 중국 수출이 '늘었다'(36%)는 곳은 '줄었다'(32.4%)는 곳보다 다소 많았다. 다만 '2018년과 비슷하다'는 곳도 31.5%에 달해 사실상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은 대중국 수출이 정체됐거나 줄어든 모습이다. 가뜩이나 중국에 대한 수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라는 강력한 복병이 나타나면서 향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꺾어놓고 있는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전날 내놓은 '최근 수출여건 개선과 회복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중국 주요 경제지표의 호전 추세와 반도체 단가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우리 수출이 증가세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하고, 중국에 대해선 "성장률 둔화 우려속에서도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1%를 기록했고, IMF도 최근 (중국의)성장률 전망치를 0.2%p 올린 6%로 조정하는 등의 움직임이 감지돼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산업연구원이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시점은 신종 코로나 이슈가 발생하기 전으로 지금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 산업연구원 신현수 연구위원은 "신종 코로나 문제가 불거진 지금 상황에서 보면 중국내 이동 및 여행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져 내수 침체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이는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결국 우리의 대중국 수출에도 악영향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다만 신종 코로나가 어느 정도로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 등에 미치는)영향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의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53%는 올해 수출 전망을 '보통'이라고 답했다. '좋다(매우 좋다)'는 기업은 30%, '나쁘다(매우 나쁘다)'는 기업은 17%였다. 또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대외 위험요인으로는 '전세계 경기 악화 및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64.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미중 무역 분쟁'(14.3%)과 '미·이란 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10.7%) 등을 지적했다.

2020-01-28 12:2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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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서 '4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연초부터 사우디와 알제리에서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약 2조1000억원(약 18억5000달러)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하고 초기업무 계약을 체결해 수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하위야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입방피트(ft3) 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에도 1조9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이 발주한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프로젝트로서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와 알제리를 합쳐 이달 해외에서만 총 4조원을 수주해 지난 2018년 연간 매출액의 3분의 2가 넘는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연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양질의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철저한 사업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 사업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1-28 11:42: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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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업계, '완성차 업체'와 합종연횡나서

-국내는 물론 美·中 '완성차 업체'…韓 배터리업계와 합작법인 설립나서 -배터리 업체 '안정적 매출처' 완성차 업체 '수급 안정성'…"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한국 배터리 업계가 국경을 넘나들며 완성차업체와 함께 경쟁력 제고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대비 태세에 나섰다. 전기차만큼 늘어나는 '배터리'의 수요를 잡기 위해 완성차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의 공급 물량 선점에 나선 것이다. 또한 완성차업체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배터리 업계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나서 '합종연횡'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것과 관련해 검토 중이다. 구상 중인 합작법인의 출자 지분율은 50 대 50이며 투자액은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LG화학과 현대차가 올해 안에 충남 당진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LG화학은 이미 미국 GM(제너럴모터스)사와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M은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들어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에 세워질 공장은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2개의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또 다른 주요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도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합종연횡'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021년부터 순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인데, 그 1차분 물량의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5년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약 10조원 규모다. 또한 지난달에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배터리 셀 공장 'BEST'를 준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SDI도 지난해 독일 BMW사와 대규모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약 3조7762억원 규모로,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BMW가 생산할 전기자동차에 5세대 배터리 셀을 공급하게 됐다. BMW가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는 지속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업체가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은 일단 투자비를 나누고 안정적인 매출처를 찾는 게 목적"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은 계속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성능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유럽 같은 곳은 자동차 연비 규제를 좀 더 강화하는 모습"이라며 "계속적으로 환경 쪽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0-01-27 15:54: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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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人터뷰]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 "경력단절자도 창업 성공할 수 있어요"

디자인얼라이언스, 스타트업·소기업 디자인 브랜딩 서비스 단계별 목표 세워 창업 성공…경기도 우수 디자인 기업 선정 최종 목표는 자체 디자인 브랜드로 디자인샵 만드는 것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이 길었다. 업계에 복귀하기 위해 경험을 쌓으려 했다. 다른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후 오랜 꿈이었던 디자인 회사를 차리려고 했다. 그러나 사회는 그녀를 써주지 않았다. "현실이 너무 박했어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나를 안 써준다? 그럼 됐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바로 할래, 하고요. 그래서 바로 창업을 했죠."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는 "막상 해보니 내가 알고 있는 나보다 더 큰 능력치가 발휘됐다"며 웃었다. 출산 전 대기업 디자인 연구소에서 6년간 일한 경력과 틈틈이 진행했던 프리랜서 작업을 포트폴리오 삼아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디자인얼라이언스가 탄생했다. 벌써 4년 반 전의 일이다. ◆스타트업·소기업 위한 시각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얼라이언스는 기업에 로고·CI·BI·UX/UI·카탈로그·제품 패키지·광고 등 시각디자인 전반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스타트업이나 소기업이 주 고객이다. 최서윤 대표는 창업 기업과 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고집하는 것은 이들을 위한 디자인 서비스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성남시에서 24년을 살았어요. 여기에 애정을 갖고 사업을 진행했죠. 그런데 살펴보니 성남시에 등록된 몇십 개의 디자인 업체 중에 스타트업 등 일반 기업이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는 곳이 10개 미만이었어요. 대부분 실내 인테리어·제품·공방·소프트웨어 회사더라구요." 디자인얼라이언스는 사업을 시작하고 3년 만에 50개 업체와 디자인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기업 인증·벤처기업 인증·경기도 우수 디자인 기업·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록·1인 창조 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인증도 취득했다. 최서윤 대표는 2019년 말부터 디자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컨설팅 과정을 취득했다. 작은 기업에 의뢰를 받으면서 이들이 기업에 필요한 디자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지 않더라도 컨설팅만 받을 수도 있다.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소기업들에게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디자인만 진행했는데 비효율적이더라구요. 기술도 좋고 사업성도 좋은데 마케팅적인 면이나 디자인적인 면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금만 괜찮다면 서로 합의 하에서 디자인 컨설팅 진단을 한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디자인 브랜딩의 순서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드리는 거죠. 사업하는 분들 중에 이걸 아시는 분도 있지만, 모르는 분도 꽤 있어서 일일이 하나씩 체크하면서 상담합니다." 최 대표는 "컨설팅 회사로 등록한 후 올해부터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디자인 컨설팅 풀에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성공 비결은 리스트 세워 꾸준히 달린 것 최서윤 대표는 4년 반 동안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비결을 '꾸준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를 한 번에 크게 키우기보다 하나씩 자신의 할 일을 하면 성공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 쪽에서 사람들이 저를 불가사의라고 해요. 현업에서 계속 일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야 너는 어떻게 몇 년의 경력 단절도 있고, 애를 키우다가 회사를 차려서 일을 해?'하고 묻는 거죠. 저는 그저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못하고를 생각하지 않았어요.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리스트를 잡아서 단계를 밟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서윤 대표는 "정체기가 있는 계단형식이라도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서 저는 큰 꿈보다는 연도별로 달성해야 할 일을 정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큰 회사는 못하는, 작지만 내실 있는 디자인얼라이언스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한다. 최서윤 대표의 최종 목표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디자인 콘텐츠를 가진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먼 이야기지만 지금까지 회사를 꾸려왔듯 하나하나 단계를 밟으면 언젠가 그녀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디자인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자신했다. "디자인 콘텐츠에 ICT를 접목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종이나 천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제품을 컨셉으로 하고 싶습니다. 에코백처럼요. 제품들을 내놓고 매장이 쇼케이스 개념이 되는 디자인샵을 만들고 싶어요. 앞쪽에는 저의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뒤쪽에는 작업실을 차리는 겁니다." 최서윤 대표는 "올해 4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지금처럼 단계별로 하나씩 밟아가면서 50대, 60대까지 꽃을 피우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2020-01-27 15:26:3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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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만난 조선업, 한국 조선업계 최첨단 선박 '스마트십' 기술로 위기 돌파

국내 전통 제조산업인 조선업이 5세대(5G)와 인공지능(AI) 등과 만나면서 최첨단 IT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최첨단 선박 '스마트십' 기술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각각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난관을 돌파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연료공급시스템 기본 승인을 받았다. 이 연료시스템은 엔진 압력, 온도 등 조건에 맞춰 LPG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선박 화물창과 기관실 가스시스템을 분리해 화물 운송 중에도 엔진 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열교환기 2개를 줄이고 상갑판 LPG 연료탱크를 없애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한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에 대비해 이러한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T와 '5G 기반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생산부서 직원들은 선박 건조 현장에 설치된 5G 키오스크에서 대용량 3D 설계 도면을 내려 받아 일을 하고 있다. 5G 키오스크는 수십분이 소요되던 대용량 3D 도면의 다운로드 시간을 5G를 이용해 수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해상에서도 끊김 없이 통신이 가능한 '해상 시운전 통신망'도 개선됐다. 최근에는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는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을 개발, 지금까지 45척분(엔진 170여기)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10척분(엔진 40여기) 인도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시스템 에스베슬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베슬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부터 수주한 모든 선박에 에스베슬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LNG 운반선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대전과 거제를 5G 통신으로 연결해 자율운항 선박 테스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현대 LNG해운과 스마트십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중 '스마트 LNG운반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LNG운반선 운항 데이터를 수집, 육상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해 선박의 연료 효율성 극대화와 핵심 기자재 유지보수 시기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앞서 2018년 현대상선이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에도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십 기술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현대상선과 협력해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공법 적용으로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운항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십 개발을 통해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려 불황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7 14:1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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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종이영수증 퇴출' 움직임에 고심 깊어져

정부 정책, 종이영수증→전자영수증으로 환경 문제·개인정보 유출등 논란까지 일어 업계, 경제성·편익성등서 종이영수증 '유리' 제지업계가 '종이영수증 퇴출' 분위기에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특히 종이영수증에 쓰이는 감열지 생산 세계 1위 기업이 한국에 있는 가운데 유독 국내에서 전자 영수증 확대, 환경 오염·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이 불거지며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전자기기 등의 빠른 보급으로 종이 사용량이 급감해 제지업계 전체적으로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틈새를 노리고 공격적인 투자를 한 특수지, 그 중에서도 감열지가 복병을 만난 모습이다. 특수약품을 처리해 열을 가하면 글자나 이미지 등이 나타나는 종이인 감열지는 영수증,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용지, 로또복권, 티켓, 각종 라벨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지업계에선 종이영수증이 전자영수증에 비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점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2013년 장항공장과 2018년 신탄진공장을 중심으로 감열지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세계 1위의 감열지 생산 능력을 갖춰놓고 있다. 한솔제지의 생산 규모는 연간 35만t으로 일본의 오지제지(30만t), 독일의 퀼러(27만t)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전세계 감열지 시장은 연간 3조5000억~4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솔제지는 국내에서도 감열지 수요의 80~90%를 공급하며 경쟁사인 글로벌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이슈는 종이영수증에 전혀 호의적인 모습이 아니다. 정책적 이슈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종이영수증 외에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직불·선불영수증 등을 전자문서 형태로도 가능하도록 영수증 발급방법을 새로 신설했다. 또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가 나서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등 13개 대형 유통업체와 전자영수증 도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연간 약 130억건에 달하고, 발급에 따른 비용만 연간 100억원이 훌쩍 넘는 종이영수증을 점차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감열지에 사용하는 '비스페놀A'가 인체에 해롭다는 소문이 나돌고, 버려지는 종이영수증으로 인한 환경 문제도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에선 한솔제지가 생산하는 특수 감열지에 대한 덤핑 판매 조사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사면초과인 셈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고연령층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영수증은 건당 7원으로 전자영수증(건당 15원)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면서 "종이영수증 발급 비용도 소비자에게 부과하지 않을 뿐더러 유통과정에서도 전자영수증에 비해 편리하고 경제적인데 종이영수증을 둘러싼 정책이나 시각이 우호적이지 못한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제지업계는 아울러 ▲종이를 만들 땐 천연림이 아닌 별도의 조림지에서 재배한 나무를 이용하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음 ▲국내 유통 영수증의 95% 이상은 비스페놀A와 무관함 ▲전자영수증 발급을 위한 포스단말기 개조·교체에 3조6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발생 ▲종이영수증은 전자영수증과 달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 ▲종이영수증은 보관과 폐기에 조금만 신경쓰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종이영수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알리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2020-01-27 13:43: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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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韓 중소기업과 해외 '원자력 기자재' 시장에 첫 발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과 함께 루마니아에 원자력 발전 기자재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약 10억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 필터 공급'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자재 설계와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리얼게인이 하고, 품질관리와 기기 검증은 한수원이 맡게 됐다. 해당 품목은 한수원과 중소기업이 협력 연구과제로서 국산화해, 월성 1호기부터 4호기까지 전체에 사용해보며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해당 품목은 체르나보다 원전 1, 2호기에 사용될 예정이며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앞으로도 꾸준히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르나보다 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로서 월성 원전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이다. 한수원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추후 루마이나가 삼중수소 제거 설비, 방사성 폐기물 저장조 건설 등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유럽·동아시아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7 13:35: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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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세계 배터리 동맹'서 10대 원칙 함께 발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BA)'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4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이 연합체에는 학계·원소재 기업·배터리 기업·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전후방으로 연계된 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한다. GBA는 이런 설립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2020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정하고 다수 회원사들의 참여와 함께 이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GBA가 제시한 원칙들이 자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성장, 즉 친환경 중심의 사업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라는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과 일치한다고 보고 참여키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GBA 발표자료를 통해 "GBA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한다"며 "이같은 비젼과 시간적인 목표가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그린 밸런스2030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SK그룹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가치 평가에 따르면 배터리 비즈니스가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입증돼 SK가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며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위해서 정확한 측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0-01-27 13:35: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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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유용한 IT 기기는?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식료품보다 실용적인 IT 기기가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IT 기기 업계는 기존의 설 선물세트 대신 세대별로 좋아할 만한 센스 있는 선물용 IT 디바이스를 제안했다. 로지텍코리아는 '로지텍 페블 M350'을 추천했다. 조약돌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의 로지텍 페블은 가볍고 얇은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클릭감은 유지하고 마우스에서 발생하는 클릭 소리를 90% 줄였다. 휠 스크롤을 사용할 때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블루투스 4.0(LE) 또는 2.4GHz USB 나노 수신기로 이중 연결할 수 있다. 고급 옵티컬 트래킹 센서를 적용해 정확한 커서 이동도 할 수 있다. 아이패드와도 연동된다. 제스파의 바디볼트 무선 마사지건은 근육을 자극해 뭉친 근육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어깨·허리 등의 누적된 피로를 푸는 마사지기계다. 충전식 무선형 제품으로 선 연결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속도는 2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8가지의 교체형 마사지 헤드로 허리·복부·엉덩이·허벅지·팔·가슴 등 근육 부위별 맞춤 마사지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혼자 사는 할머니·할아버지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 '누구(NUGU)'를 선물할 것을 추천했다. 누구에서 지원하는 소식톡톡은 행복커뮤니티 ICT 케어센터 또는 구청·복지센터·보건소 등 지자체에서 특정 대상자 또는 그룹단위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혼자 살아 일정을 잊기 쉬운 할머니, 할아버지께 지역 내 및 복지센터 이벤트와 복약지도, 내원안내 등 소식을 전달하고, 폭염·장마 등 재난·재해 정보를 제공한다. 어르신이 처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도 대처가 쉽다.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있다.

2020-01-26 21:51:3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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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청소하고 차례상 차리고…스타트업이 그린 설 신풍속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설 풍속도도 바뀌고 있다. 온라인 반찬마켓에서 산 음식으로 차례상을 만들고, 홈클리닝 스타트업이 손님이 오간 집을 청소하는 등 스타트업 서비스를 이용해 설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소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홈클리닝 서비스 예약은 설 연휴 직전주에 평균 20% 증가했다. 미소는 이런 현상이 명절을 앞두고 집으로 친지들을 초대하거나 연휴 기간에 잠시 집을 비울 때, 청소로부터 해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소는 클리너와 청소를 원하는 고객을 연결해주는 청소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술을 활용해 고객 평가와 이동 거리를 반영한 데이터를 적용해 적합한 클리너를 추천해준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미소 예약 알고리즘'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운영을 한다. 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 전문 청소 서비스와 매트리스 청소, 김장철 김장 도우미 서비스도 있다. 현재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창원이다. 열차에서 내린 후 집까지 버스나 택시가 아닌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는 장거리 운전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교통 연계 카셰어링 서비스다.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가 필요한 시간만큼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기차역 500m 부근에 650여 개의 그린존과 1700여 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그린카 앱으로 이용 시간과 대여·반납 위치를 선택해 예약하고 앱 스마트키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반납은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면 된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으로 차례상을 지내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다. 더반찬은 지난 19일까지 '프리미엄 차례상'을 예약받아 지난 24일 새벽 일괄 배송했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사과·배·곶감·깐 밤·건 대추 등 과일과 수제 모둠전·갈비찜·잡채·소고기뭇국·명절 나물 등 총 24종의 제수 음식을 4~5인 기준으로 만든 상품이다. 100% 국산 재료에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추석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차례상은 명절 시즌마다 완판을 기록했으며, 구매 고객 중 95%가 재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0-01-26 21:29:54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