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교원그룹, 20~40대 엄마 위한 '마켓85' 본격 론칭

교원그룹이 20~40대 '엄마'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마켓85(Market85)'를 선보였다. 교원그룹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첫 신호탄으로 온라인 플랫폼 '마켓85'를 론칭하고 기존의 구몬학습 및 빨간펜, 웰스 등 각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간다고 9일 밝혔다. '마켓85'는 자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자녀의 나이 및 공간별로 제시하는 맞춤형 키즈리빙 브랜드 '아이나래'를 우선 내놨다. 아이나래는 마켓85에서 기획한 자체 브랜드로 아이가 성장 과정에서 창의력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에 맞춰 '비긴(Begin)', '드림(Dream)', '지니(Genie)', '유니(Uni)' 등 총 4단계로 분류하고, 해당 나이별 필요한 아이템을 선별해 패키지로 구성했다. 3세 미만 자녀를 둔 초보 엄마를 위한 '비긴(Begin)-나래'부터 3~5세 자녀를 위한 '드림(Dream)-나래', 6~7세를 위한 '지니(Genie)-나래', 8세 이상의 초등학생을 위한 '유니(Uni)-나래'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아이나래 패키지는 나이에 따라 꼭 필요한 상품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최상의 상품을 모아 제시해줘 자녀가 자라면서 그 나이에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헤매거나 상품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다. 마켓85의 주요 고객층은 20대부터 40대 여성이다. 육아와 자녀 교육, 살림,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 성향을 고려해 최적화된 아이템을 선별하고, 교원그룹만의 특색 있는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많은 양의 상품을 단순 나열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성장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제안한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 교육 콘텐츠 정기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메가급 인플루언서 '허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마스앤파파스, 베케라, 범보 등의 해외 유명 유아용품도 엄선해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전반적인 사업영역이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교원그룹도 시장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비즈니스를 대폭 강화하고자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교원그룹이 선보이는 온라인 플랫폼 '마켓85'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09:29:2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리아센터, 링크프라이스 인수 '시너지' 노린다

코리아센터가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를 인수한다. 자회사 플레이오토를 통해서다. 코리아센터는 플레이오토가 392억5000만원을 투입, 링크프라이스 주식 99.87%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최종 인수예정일은 2월28일 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와 제휴 마케팅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머천트(광고주) 400여 곳과 20만 제휴사이트를 확보하고 2018년 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3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2018년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195%를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키워드 광고의 강자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 5000여곳의 회원사,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 3만1000여곳 쇼핑몰의 광고 시너지가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의 키워드 광고 고객을 서로 보완해 주면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광고는 오픈마켓 등의 키워드 광고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제휴 마케팅도 주목할 만하다. 제휴 마케팅은 제휴사이트와 광고주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링크프라이스는 국내 최대의 어필리에이트(제휴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어, 에누리 가격비교 상품과 몰테일 리워드 회원 분야에 확실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누리 가격비교 상품을 어필리에이트에 노출해 신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에누리 가격비교의 홍보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해외 광고주가 주력인 600여 곳의 몰테일 리워드와 국내 광고주가 주력인 링크프라이스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일본의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온라인쇼핑 리워드 사이트를 10억달러에 인수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등과의 경쟁력을 키웠듯이 국내 1위 제휴마케팅 링크프라이스와 코리아센터 몰테일의 리워드가 확실한 국내 1위 사업자로 성장이 예상된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셀러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온 코리아센터가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셀러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분야별 폭발적인 시너지를 통해 실적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09:27: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알토스벤처스, 친환경 소비재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에 투자

알토스벤처스는 친환경 소비재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은 알토스벤처스 주도로 고릴라PE·크린랲 등이 참여해 총 80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 설립된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오드리선-여성 위생용품(생리대·청결제·화장솜) ▲베어드-덴탈·스킨케어 제품 ▲라클리니카·영유아용 호주 유기농 화장품 ▲모닝리커버리-숙취해소음료 등의 브랜드를 주력으로 제작·유통 중이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특히 '약국생리대'로 잘 알려진 오드리선을 중심으로 창업 후 6년 연속 연평균 8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호주에 친환경 브랜드 연구·개발 센터를 세웠다. 한국과 미국에도 자회사 형태로 유통사업부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를 이끈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현대 여성의 생활·뷰티·건강을 아우르고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친환경 소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운영 브랜드 오드리선의 이화진 대표는 "이번 투자에 국내외 유명 투자사와 식품포장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크린랲까지 참여해 국내 유통 및 영업 확대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내달 선보이는 신제품의 마케팅을 비롯해 친환경상품 연구개발에 매진해 우리나라 친환경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완전 무염소 표백 기법과 100% 스칸디나비아산 자연 펄프를 사용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제품을 한국·미국·호주 시장에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IMG::20200108000211.jpg::C::540::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의 오드리선 여성 위생용품/사진=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2020-01-08 16:52:38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공유주방 1번가·와이즈브라더스, 무인 공유주방 구축 위해 MOU 체결

ICT 기술 기반 공유주방 1번가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유주방 1번가 성남점에서 요리 자동화 기술 개발 스타트업 와이즈브라더스와 국내 최초 무인 공유주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와이즈브라더스는 공유주방 1번가 입점 브랜드의 메뉴와 레시피를 검토하고, 시장 조사와 고객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요리 자동화기기를 상용화한다. 나아가 1번가와 함께 주문 연동 개발에 참여해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시작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주문부터 배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재료 관리와 조리 상황 등을 데이터화해 인적 오류를 방지하고 조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점주는 최근 이슈가 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최영 공유주방 1번가 대표는 "공유주방 1번가의 IT 시스템과 요리 자동화 기계가 연동되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점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인 공유주방 시대를 열어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 향후에는 양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1-08 16:37:14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미-이란 갈등에…국내 산업계, 악영향 우려 '확산'

-'미국 VS 이란' 결국 전면전…이라크 내 美 주둔기지 공격 개시 -정유·석화·항공 등 국내 산업계…'유가 폭등' 공포 확산되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자 국내 산업계에는 그에 따른 악영향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했다.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하자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알리 하메네이도 이란 최고지도자 등은 미국을 상대로 한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고 8일 실제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량 감소·수송로 봉쇄 등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갈등이 격해질 때마다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접해 있는 원유 수송로로서 해협이 봉쇄되면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30%가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의 공급이 줄어 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기준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57달러) 하락한 62.7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는 8일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1.04%(0.72달러) 하락한 68.19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공습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지난 6일 WTI는 배럴당 63.72달러로 5월 1일 이후 8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4개월만에 처음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란이 보복에 나서며 상황이 악화되자 정유·석유화학·항공 등 원유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계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원유를 수입하는 대표적인 산업인 정유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라 기존 재고의 가치가 높아져 정제마진이 외려 개선될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할 경우 국제유가가 회복됐을 때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금 (유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시장에서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겨서 유가가 오른 상황은 아니다. 지금 유가가 오르면 사실 시차 효과에 의해서 정유사들이 과거에 원유가 오르기 전 갖고 있던 재고분에 대해 재고 관련 이익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요공급에 의해서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원유가 올랐다고 해도 실제 정유사들이 생산해내는 제품 가격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원유는 올랐는데 제품(가격)은 안 오른다고 하면 마진 측면에서 현재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심리적인 부분과 국제정세 등에 의해서 원유가가 올랐고, 이벤트가 더 발생해서 원유 공급 문제가 생겨 더 오르게 된다고 하면 제품 또한 공급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그런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는 그런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밖에 말할 게 없다. 어느 정도까지 상황이 악화될 지 지금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터질 게 다 터졌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는 여러 부문의 영업비용에 있어서 '연료유류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실제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전체 영업비용 9조5044억3889만원 가운데 유류비가 2조3697억2406만4000원 약 24.9%로 1순위다. 여행 수요 증가율 둔화 등에 따른 수익도 부진한 상황에서 영업비용마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영업비용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꽤 있다. 그래서 (유가의) 추이를 보고 있는 중이다. 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사태가 지속되면 영향이 있을 것이다"며 "운임 같은 경우, 여러 요인을 고려해 산정되는데 아마 유류할증료가 올라가서 고객 입장에서 느끼는 운임도 상승을 체감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유 매입기준은 보통 전달 평균이라 영향이 있을 것이다. 관세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진짜 항공업계가 안좋은 상황이다. 유가까지도 오르고 있으니 터질 게 다 터졌다"고 말했다. 반면 아직까지 석유화학업계는 미국-이란 사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석화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사들은 원유를 직접 수입하지 않고 원유를 정제해서 추출하는 납사를 정유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란산 원유 제재와 관련해 석유화학사가 받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될 시, 원유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납사 가격 등락에 일시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타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미 지속적으로 고조돼 온 미국-이란 간의 갈등으로 인해 납사 수입국들도 대부분 카타르산이나 두바이유 등에서 추출되는 납사로 구입처를 이미 다각화 해왔기에 수급 유지 및 대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제품은 원유를 정제해 이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만큼 유가 급등에 따른 제품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1-08 16:12: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CES서 'E모빌리티 산업' 성장 방안 모색

SK이노베이션이 CES 2020에서 'E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를 찾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현지에서 미래 E-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을 찾은 SK이노베이션 경영진 20여명이 CES 현장 둘러본 이후 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한 전략회의를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CES 현장에서 진행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에서 개최한 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CES 2020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E-모빌리티 산업 혁신의 기본인 'SK Inside'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 2020에서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 모델을 공개하고 전시 중이다. 이날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 CES는 새롭게 진화해 가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며 "미래 기술,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E-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은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E-모빌리티 산업의 진화 발전이 빠른 만큼 그것이 적용되는 산업도 넓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E-모빌리티 진화 발전은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속도를 우리가 앞서 나가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SK이노베이션과 사업자회사들이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은 E-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이것이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전사가 갖고 있는 역량인 'SK Inside'를 기반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B2B 고객 뿐 아니라 B2B2C에 해당하는 고객들의 행복을 키우는 것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성장하고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회사의 성장은 물론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글로벌·그린이라는 회사 성장의 3대 방침을 모두 담고 있는 SK Inside의 실행력을 과감하게 높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20-01-08 16:11:5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韓 중소기업, CES에서 기술력 뽐내

엔지스테크널러지·휴테크 등 국내 중소기업 CES 참가 바디프랜드, W냉온정수기 브레인·퀀텀으로 혁신상도 대기업이나 혁신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CES 2020에 참가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0에 한국 중소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 통신으로 안마의자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 채택한 '휴테크', 스마트홈 서비스 '코맥스', IoT 스마트 착즙기를 선보인 '엔유씨전자' 등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CES 2020에서 '엔지스 모빌리티&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엔지스테크널러지가 20여 년간 쌓아온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자체 물류 전용 지도, 위치기반서비스(LBS), AI 경로 탐색엔진을 활용한 디스패치·트랙킹·헤일링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보행자·차량운전자·이륜차 라이더 등 운송수단별 최적 경로를 경사도까지 인식해 통합적으로 안내하고, 서비스 기사의 이동 경로 현황을 실시간으로 트래킹해 배송 물품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AI를 기반으로 운행 패턴을 분석해 통계를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E-Commerce, O2O 서비스와 같은 물류 시장 뿐 아니라 헤일링, 공유자동차 시장과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W냉온정수기 브레인'과 '퀀텀(가칭)'으로 CES 2020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퀀텀은 하이퍼카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안마의자 제품으로 통신으로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퀀텀에는 정전이나 고장 시에도 안마의자를 조정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도 적용됐다.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과 '렉스 F1',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도 전시했다. 팬텀 메디컬은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세터가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 안마의자로 펄스전자기장(PEMF)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부위의 질환과 통증을 치료·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맥스는 AI 스마트미러를 통해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와 연동하는 'AI 홈'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기업이 IoT 호환성을 규격화하기 위해 만든 재단인 '오픈커넥티비티파운데이션(OCF)' 부스에 참가한 코맥스는 스마트미러로 구글, 카카오 등 다양한 음성인식 플랫폼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한다. 코맥스가 CES에서 전시한 AI 홈은 사용자의 상태나 생활방식을 클라우드 연동 및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주거로 진화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하는 휴테크는 안마의자에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적용했다. 휴테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은 물리적인 마사지뿐만 아니라 음파의 직진성과 파동까지 몸속으로 전달한다. 엔유씨전자의 IoT 스마트주서는 개인에게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는 신개념 착즙기다. 체성분 측정기가 적용돼 사용자의 7가지 체성분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와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섭취 및 소모 칼로리를 조절하고 추천 운동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2020-01-08 16:04:47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셰어하우스 마포구·서대문구에 가장 많다…역세권·대학가 인기

셰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운영 기업 셰어킴은 서울 지역 내 등록 셰어하우스 767곳을 포함한 전국 등록 셰어하우스 910곳의 자체 데이터를 표본으로 조사한 '2019년 하반기 셰어하우스 통계 분석' 자료를 8일 발표했다. 셰어킴은 셰어하우스 이용자 대부분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라 역세권·대학가·업무지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학 밀집 지역인 마포구와 업무지구인 강남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지역과 비교해 이들 지역에서의 셰어하우스 창업 성공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도 볼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셰어하우스는 서울 마포구가 137개 지점(15%)으로 전국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남구(93곳, 12%), 관악구(69곳, 7.5%), 서대문구(62곳, 6.8%), 광진구(51곳, 5.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강남구는 2018년 45개(6%)에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강남구가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셰어하우스 시장이 최근 대학생에서 사회 초년생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셰어하우스 거주 인원을 침대 규모로 환산하여 집계한 결과 마포구가 785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가 555개, 서대문구가 457개, 관악구가 343개였다. 셰어하우스 평균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30만원, 4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월세는 상반기 대비 약 1만4000원 상승했다. 서울에서 셰어하우스가 가장 많은 마포구· 강남구·관악구의 평균 임대료 비교했을 때, 강남구가 보증금 127만9000원에 월세 47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마포구가 보증금 98만5000원에 월세 44만원, 관악구가 보증금 107만6000원에 월세 42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증금과 월세 모두 해당 지역의 물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주택 유형별 점유율 조사 결과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을 포함한 빌라 타입의 셰어하우스 비중이 56%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8% 늘어난 수치로 해당 주택 유형이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공급·수요자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셰어하우스 공급 증가율 통계에서 셰어하우스 순 증가량이 감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17년 말 1327개였던 셰어하우스 침대 개수는 2018년 말 3777개로 2450개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 말에는 전년 대비 2325개 증가했지만 그중 717개가 폐업해 순 증가량은 1608개에 그쳤다는 점이다. 셰어킴은 최근 순 증가량 감소는 2년 계약기간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시작한 초창기 셰어하우스를 중심으로 폐업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셰어킴은 자가 소유의 주택에서 셰어하우스 창업을 한 운영자의 경우에는 관리가 비교적 쉽고, 쉐어하우스가 잘 되는 경우 주택의 가치에도 긍정적 요인이 되어 매매가와 권리금을 받고 파는 경우도 활발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셰어하우스 플랫폼 셰어킴은 전체 쉐어하우스 룸은 3453개, 침대 개수는 5385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0-01-08 16:02:40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특허청, 스타트업·中企 자율차의 눈 라이다 특허 출원↑

특허청은 최근 10년간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라이다 관련 특허출원은 연간 20여 건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 42건으로 2배 상승한 후 2017년에 121건으로 6배 상승하는 등 출원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다 특허출원 수는 에스오에스랩·삼성전자·현대모비스·전자부품연구원·엘지전자·현대자동차·퀄컴·보쉬·발레오·하마마츠·유진로봇·웨이모 등 순으로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및 외국기업 모두 출원량이 증가했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출원량이 급증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지난 2014년까지 10건 미만으로 출원했으나 2015년에 20건 이상 출원한 후, 최근 매년 30건 이상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경향은 새로운 형상 설계와 이에 따른 원가절감 기술 개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적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적용 분야별로는, 자율주행차 분야의 출원이 65%,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의 출원이 35%를 차지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신호처리(28%), 라이다 구조 및 제어(26%), 라이다 내장 소자(10%) 분야에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신호처리 분야에서는 주행 환경 인식을 위한 신호처리 기술이 주로 출원됐고, 라이다 구조 및 제어 분야에서는 회전형 라이다 기술이 대다수였다. 라이다 내장 소자 분야에서는 수광소자가 주를 이루나, 최근에는 고정형 라이다용 빔 조사 각도 제어 소자 기술도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에서는 교통안전·무인드론·무인 모빌리티·핸드폰·보안 감시·헤드셋·레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라이다 기술이 활용됐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보행자 안전장치에 적용되거나 무인드론을 이용하여 선박의 입출항 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등 교통안전 영역과 무인드론 영역에서 라이다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특허청 이준호 자율주행심사팀 과장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위한 라이다 기술개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분야로 라이다 기술의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1-08 14:20:19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