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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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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난연·내화 '그린 케이블' 잇따라 출시

LS전선이 최근 미세먼지와 화재 등 친환경과 안전 관련 '그린 케이블'을 잇달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 설치된 전력과 통신 케이블 등은 당시 제품 기술의 한계와 관계 법령의 미비 등으로 화재와 각종 사고에 취약했다. 케이블이 화재에 뇌관 역할을 하거나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LS전선은 최근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을 개발했다. 선박이 항구에서 자체 엔진 대신 육상 설비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매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컨테이너선 1척이 정박 중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대기 오염의 주된 요인이다. LS전선은 불에 잘 안 타고, 고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거나 유독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화재에 강한 케이블들도 속속 선보였다. 난연·내화 제품이다. 화재 시 대부분의 인명 사고가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골든타임을 늘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LS전선의 친환경 옥내용 케이블인 'HFIX+(플러스)'는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케이블보다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기의 공기 투과도가 높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일부 공공 건설사가 친환경 케이블 사용을 보편화한 민간 건설사들과 달리 아직까지 PVC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화재 시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급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LS전선은 1,050˚C에서 120분까지 견디는 제품을 개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형 통신 사고를 통해 케이블이 고온에서도 수 시간 동안 통신과 신호 전송 등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내화 특성이 강조되는데, 이를 충족한 제품으로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5년 개정된 국내 소방법상 케이블 내화 기준은 750˚C, 90분이다. 950~1,050˚C, 120~180분으로 규정하고 있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2019-12-30 16:0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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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윤숙 여경협 회장 "건강한 여성경제 생태계 조성 노력할 것"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147만 여성기업인을 대표해 건강한 여성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윤숙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경제인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여성스타트업위원회를 시작으로 2020년 제조분과위원회, 무역분과위원회, 4차산업분과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등 총 5개 분과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미혼모 등 여성기업인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윤숙 회장은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 회장은 그 결과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3.7% 증액된 약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장창업자금은 기존 24억5000만원에서 81억7000만원으로 약 3배 이상 증액돼 좀 더 많은 생계형 여성창업자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윤숙 회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다소 높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글로벌 무역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이다"면서도 "2020년은 흰쥐의 해인데, 흰쥐는 가장 우두머리 쥐로서 지혜와 모략이 뛰어나고 위험을 미리 감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살아남기로 유명하니 흰쥐의 기운을 받아 모두 힘을 합쳐 강한 생존력으로 힘차게 살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정 회장은 "'방안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모두 흡족해서 웃는다'는 사자성어 만당홍소(滿堂哄笑)처럼 2020년 새해에는 여성경제인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함께 웃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12-30 14:36:4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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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선봬

캐리어에어컨은 반려동물 1400만 마리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용 필터를 적용한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은 18평형과 25평형 두 종류로 출시됐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은 반려동물의 털 날림에 특화된 펫 전용 프리필터를 갖췄다. 기존 캐리어 공기청정기 필터 외곽에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으로 개발됐다. 바닥에 가라앉는 반려동물 털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 하부에서 반려동물 털과 각종 먼지를 빠르게 흡입하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또, 세균을 없애고 탈취하는 기능인 '나노이(nanoe)'를 적용해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반려동물의 배변 냄새를 제거한다. 360도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기존 제품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공기청정 바람도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제품 상단부에 위치한 무빙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종합 청정도·가스 및 냄새 농도·먼지 크기·환기 알람 등 정보 및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NUGU)'를 적용해 와이파이를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에너지 신효율은 1등급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가정이 1000만 세대를 넘고, 반려동물을 소유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변화에 세심하게 대응해 사람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펫 전용 모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9-12-30 14:22:5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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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에 권상환 TNS 상무 선정

2019 올해의 효성인에 권상환 효성TNS 상무가 선정됐다. 효성은 30일 권상환 TNS 상무가 '2019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돼 마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 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와 하나전기가 선정됐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30 14:10: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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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노사 단체협약 체결…文 행정부 첫 타결 사례

중소벤처기업부공무원노동조합과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중기부의 전신인 중소기업청을 포함해 중기부와 노조가 맺은 최초의 협약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 중인 행정부 교섭 가운데에 첫 타결 사례이기도 하다. 현재 교육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등 17개 부처에서 노조와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지난 9월 노사협의회에서 박영선 장관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했으며, 중기부 노사는 96일 만인 지난 23일 제2차 본교섭에서 96개 조 236개 항을 합의했다. 중기부와 중기부공무원노동조합은 단체협약으로 공무원도 노동자임을 확인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고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하며 노동조건 및 복리 증진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노사협의회를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일·가정 균형을 찾아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불필요한 일 줄이기·인력충원·초과근무 감축 등 직원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조건을 확립하고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직원 역량 강화도 한다. 실장·국장·과장이 교수가 돼 공직생활 및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MSS 아카데미로 적시적기에 직원 교육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직원 주도의 자기개발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중기부 내 원칙 있는 인사 시스템을 세워 인사 신뢰도를 높이고 자정 시스템으로 적폐 및 갑질을 청산해 직원의 인권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조 주관으로 전 직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선정해 발전적인 조직문화 조성한다. 조직 내 인권침해 및 비리 행위 근절을 위한 갑질근절특별위원회를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공직생활실태 조사를, 중기부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 간담회와 청렴실태조사도 한다. 단체협약 안건은 지난 5월 노조에서 실시한 '중기부 공직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중기부 공직생활실태조사는 중기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인사·후생 복지·업무전문성 향상·갑질 인식·스트레스 원인 등 중기부 공직생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김영환 중기부공부원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노동조합이 기관 운영의 파트너로 상호 대등한 관계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중기부 역사상 첫 단체 교섭이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속히 마무리된 만큼, 이를 토대로 발전적인 노사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우리부가 추구하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노사 조직문화에도 확산돼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9-12-30 13:46:5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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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말 사회 나눔 활동 활발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센터를 처음 오픈했다.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나린센터가 지난 17일 포항시 대도동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3개월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나서다. 나린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나린센터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희경 경상북도부모회 포항시지부장은 "아이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과 구조, 색감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리모델링을 해준 덕분에 아이들의 표정과 활동이 달라졌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이자 운영자로서 포스코그룹과 기부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축전을 통해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아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앞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나린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포항지역 3개 복지시설을 단열과 배관, 문턱 등을 제거해 새로 오픈한 바 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 장애인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공간'사업과 자립의지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장비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포항 희망날개 전달식에서는 2019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곤봉던지기 종목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정수 선수와 7급 공무원에 합격한 김동현씨 등 모두 6명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고, 광양에서 어린 두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의족을 지원하고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선물하는 등 장애인 14명에 개개인 맞춤형 장비를 지원했다. 2020년 1월 추가 선발한 12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급여 1%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98%가 참여해 연간 100억원 규모를 모금하고 있으며, 포항과 광양 지역사회에 집중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은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바다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베이스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올해까지 3959억원의 성과를 보상했다. 포스코는 청년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된 '포유드림'을 신설해 청년들이 사회에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봉사활동은 단순 노력 봉사에서 재능봉사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포스코 임직원 총 봉사시간은 11월말 기준으로 41만 5천시간에 달한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10년간 총 1만 5천여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활동 횟수는 543회,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652톤에 달한다. 또 포스코 그룹은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따라 포스코가 80억원을, 계열사들이 20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했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로 확대했다. 올해까지 누적 1520억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아동·청소년 등 취약 계층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일부터는 민간기업 최초로'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도입했다. 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친화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먼저 포스코는 신규 공급사 등록평가시 사회적 친화기업에 대해서 최저 합격점수를 완화해 거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이들 기업이 포스코의 설비·자재 구매 입찰 참여시에는 5%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포스코는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사회적 친화기업이 공급사 등록을 보다 쉽게하고 적정 마진을 반영해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된 수익확보와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12-30 11:2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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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신학기 맞아 자녀방 가구 할인 이벤트

한샘은 다가오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1월 말까지 전국 한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녀방 가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이'는 한샘 자녀방 가구의 대표 모델로 201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높이조절 책상, 의자, 수납장 조명 등 다양한 모듈을 선보이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디자인과 색상을 리뉴얼하고 안전성을 더욱 높인 '조이S'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상반기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조이S'는 '매직데스크', '단독책상' 등 다양한 책상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직데스크'는 높이와 각도조절이 손쉽게 가능해 아이의 학습 유형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원터치 방식으로 책상 상판이 0°에서 최대 40°까지 기울어져 독서,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높낮이도 최소 52㎝에서 최대 9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조이S'의 주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두 가지에 네 가지 포인트 색상인 노랑, 핑크, 파랑, 민트를 활용해 자녀방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밀 수 있다. '화이트' 색상은 좁은 아이방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 주는 효과를 주며 '그레이'는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포인트 색상 중 민트색상은 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추가된 색상으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한샘은 1월 말까지 '조이S'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이S' 책상 구매 고객에게 한샘 책상의자 12종을 30% 할인하고 서랍장, 책장, 옷장 등은 20% 할인한다. '매직데스크' 또는 '일자책상'과 '보조책상'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인출형 LED 스터디 조명'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조이S' 침대와 한샘 매트리스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자녀방 가구는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되는데 이 기간 매출은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신학기를 맞아 자녀방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한샘 '조이S' 자녀방 패키지로 통일감 있는 자녀방을 꾸며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30 09:29: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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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박용 방청도료등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뽑혀

KCC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이 11년 연속으로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CC가 만든 선박용 방오도료 역시 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KOTRA가 주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조건을 충족해야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힐 수 있다.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Korepox EH2350'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나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 9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Seacare A/F795'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 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있을 뿐 아니라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조선, 해양, 오일& 가스 종합전시회 코마린(KOMARINE) 에서도 전시돼 전 세계 관람객의 관심을 받은 KCC 대표적인 제품이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VI (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탑(Global Top)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19-12-30 09:2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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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企 경기, 정부 지원으로 완만한 회복세 전망

오는 2020년 중소기업 경기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정책 지원이 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30%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 및 일자리 예산 확대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업황 부진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제조업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대기업 중심의 수출 개선으로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1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것이 중소기업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중기부의 적극적인 정책 시행으로 중소기업 활력도 제고 및 경영애로 해소, 창업·벤처 지원 강화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교역 개선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0년에는 신흥국 중심의 수입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은 2019년 약 -3%에서 약 1%로 증가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소폭 완화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수출 실적 자체는 늘어나겠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에는 반도체·조선 등 대기업 주력 업종이 수출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2019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2019년 18.8%에서 2020년 18.5%로 약 0.3%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2020년 중소 서비스업은 양호한 고용 여건과 내수 부양 정책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건·복지 분야 등에 대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 영세사업체를 중심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소 제조업은 자동차·섬유·의류 등 전통주력 업종의 부진이 지속되고 경쟁 심화로 생산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글로벌 제조업 개선 기대 등으로 제조업 생산 감소 폭은 5%대에서 0%대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고용 여건은 정부 정책 및 내수 개선 등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이다. 2019년에도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근로 여건 변화 및 정부 정책 등으로 소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시현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일자리 예산이 약 20% 증가됐고 고용창출 능력이 높은 중소 서비스업의 생산 증가율이 확대되는 등 내수 개선에 힘입어 2020년에도 중소기업 고용 여건이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자영업 구조개편으로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통구조 및 소비패턴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체인 전체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비중은 2017년 21.3%, 2018년 21%, 2019년 11월까지 20.7%로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 중소기업 경기에서 유의할 점은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적으로 경기적·구조적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경제 향방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일부 대기업 중심의 산업 재편에 따른 파급효과나 부채상환능력 약화 등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하락세를 지속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중소기업 이자보상배율은 2015년 3.9배에서 2016년 3.8배, 2017년 3.5배, 2018년 2배로 계속 감소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됐음을 시사한다.

2019-12-29 14:51:06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