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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2일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행 및 유흥업종 5개는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에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구글, AWS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산나눔재단은 내년부터 입주사 및 졸업사를 대상으로 투자연계 혜택도 다양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며 신용보증기금과도 협력하여 보증 및 보험, 컨설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시 500만 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한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금액이 제공된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와 연계도 가능하다. 또한 마루180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스파크랩, 스파크랩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입주 스타트업 직원들의 상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수시로 네트워킹 모임 등이 열리며 격월로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도 개최된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최종 합격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2월 30일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영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팀장은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을 개관한 이래로 지난 5년간 약 18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이곳을 거쳐 갔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마루180에서 성장하고, 더 나아가 창업생태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2014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1090평의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19-11-12 11:1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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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원유 선물 거래소' 설립 참여나서

GS칼텍스가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해 원유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과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비피(BP)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8개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되는 머반(Murban) 원유 선물거래를 위한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 설립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원유 선물거래소 참여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머반 원유를 대상으로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에서는 기존 선적월 다음달에 결정되던 머반 원유 가격을 선적월 이전달에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구매자 입장에서 가격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제 강화 제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경질 원유인 머반 원유에 대한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거래 가격의 투명성도 높이게 됐다"며 "향후 경제성 있는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12 10:2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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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가스안전公과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 펼친다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제13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13일부터 경기 파주, 서울 강서구 등에서 매주 1회씩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 100여명 참여하는 이번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에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과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전문가와 가스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일러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돕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매년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가스안전공사와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연합 봉사단의 이름처럼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2007년 당시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해 13년째 지역사회 소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1985년에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 34년간 다양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3년에는 귀뚜라미복지재단을 설립해 김장, 도배, 장판과 같은 노력 봉사 외에도 의료비 지원, 난방시설 지원 사업 등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19-11-12 09:3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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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571억… 전년대비 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7.2%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2% 증가한 1조312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분야별로 항공부문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장기 공급 계약(LTA)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 디펜스의 꾸준한 수출 물량 증가와 11월13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수익성중심의 체질개선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반영됐다. 앞으로도 미래 국방 첨단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국방예산증가와 인수합병 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화계열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 기록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AM사업비중의 증가와 한화정밀기계 칩마운터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들의 안적적인 수익창출 및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최근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11 17:22: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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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열려…김규영 효성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안아

단일 업종 최초 수출 100억불 달성 기념 '제33회 섬유의 날' 행사 열려 정승일 산업부 차관 "기술 개발·사업역량 확보 위한 적극 지원할 것" 섬유패션인의 최대 축제의 장인 '섬유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올해로 33회를 맞는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매진해 나가자"며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양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금·세제·규제 특례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하고 스마트 의류 등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벨류체인(GVC)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섬유패션업계는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R&D·디자인·마케팅·합작투자 등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금탑산업훈장를 비롯한 훈·포장 4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40점, 섬산련(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 35점 등 총 86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최고 섬유기술 전문가로 타이어코드·스판덱스·안전벨트 원사 등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끈 김규영 효성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골프웨어를 런칭하는 등 패션의류 품질 고급화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수출영업 및 개발자 출신으로 첨단기술개발에 공헌하고 교직물 및 기능성 직물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한 박갑열 영텍스타일 대표와 수출전문 기업으로 국산소재 사용비율이 100%로 수출품의 국산화 제고에 공헌한 안성권 진성글로벌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이석기 호신섬유 대표이사, 김용만 새날테크텍스 전무이사,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이사,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 등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정옥남 와이디텍스타일 대표이사, 최종율 성안 이사, 공은찬 휠라코리아 수석전문위원 등이 영예를 안았다.

2019-11-11 17:07: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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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 SOS랩, 국내 최대 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 센서 기업

자율주행차 이미지 센서 '라이다' 연구·개발 정지성 대표, "급성장하는 라이다 시장 도전" CES 2020에 SL-1, ML 두 제품 선보일 예정 "전체 45명의 임직원 중 30명이 R&D 인력이다. 이 가운데 박사만 12명이다. 대기업이나 자동차 회사 내부 산학 연구팀은 라이다 연구를 해도 한 부서, 그것도 많아야 10~20명 정도니까 인력으론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큰 라이다 회사다.(웃음)" 정지성 SOS랩 대표가 기자를 만나자마자 국내 '최대의 라이다 회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스마트 옵티컬 센서스 랩(Smart Optical Sensors Lab)이란 뜻을 가진 SOS랩은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기업이다. 많은 연구 인력을 투입해 라이다 센서를 개발한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센서시장 조사기관 LED인사이드 등으로부터 4대 라이다 업체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6년 6월 회사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박사과정 학생 4명이 창업한 후 3년 만의 성과다. ◆퓨쳐플레이 도움으로 뛰어든 '라이다' 시장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와 물성을 조사하면서 주변 사물과 지형지물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하는 기술이다. SOS랩은 처음부터 라이다에 관심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마트 옵티컬 센서로 무엇이든 하려고 했어요. 그러던 차에 퓨쳐플레이를 만났죠. 류중희 대표님과 스타트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봤어요.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시장의 때를 만나 급성장하는 J 커브를 그리는 것이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대기업이 진입하지 못한 곳으로 스케일업을 급하게 할 수 있어야 했죠. 그때 시장을 다시 보니 자율주행형 라이다 기획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율차용 라이다 기술은 초기 단계지만 시장은 충분히 성장성이 있었고 무지막지한 돈도 투자되고 있었어요. 그런 관점에서 잘 맞아 떨어져서 할 거면 가장 큰 시장, 가장 핫한 아이템에 우리가 가진 기술을 투입해보자고 생각했죠."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SOS랩의 라이다는 시작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라이다 개발 1~2달 만에 한국전자정보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세메스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세메스 공동 열린혁신도전 행사'에서 대상을 받았다. "할 수 있는 것을 포장해서 상품 시장에 맞춘 것뿐인데 시장 반응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상도 많이 받았구요. 그 결과 신용보증기금에서 70억원 규모의 보증도 받았고, 만도 등에서 6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도 받았습니다." ◆전방 장거리용 'SL-1'과 후측방 근거리용 'ML' SOS랩의 주력 제품은 전방 장거리용 하이브리드 스캔 라이다 'SL-1'과 후측방 근거리용 빅셀(VCSEL) 레이저 광 사용하는 'ML'이다. SL-1은 MEMS 방식으로 수직을, 모터 회전으로 수평을 감지하는 '하이브리드 스캐닝 라이다'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라이다 회사는 MEMS 방식이나 모터 회전 방식 중 한 가지를 택한다. SOS랩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레이저 하나로도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 20대 한정 판매를 진행했고, 현재 10대 정도 판매가 완료됐다. ML은 빅셀이라는 레이저 광 기술을 사용하는 소형 라이다다. 빅셀은 아이폰의 얼굴 인식에 사용된다. 50cm에서 1m 근거리용 센싱 기술을 응용해 좀 더 먼 거리를 인식하는데 성공했다. 정 대표는 "아직은 시스템으로 구축해 제품화했을 때 30~50m까지밖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레이저 소자 기술 파워 테스트 상으로는 200m까지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의 라이다를 '솔리드 스테이트'라고 부른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는 소형이고 저가형 솔루션이므로 헤드램프나 깜빡이, 후미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SOS랩은 CES 2020에 이 SL-1과 ML 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OS랩은 현재 산업용 라이다를 만들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생산 라인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저희가 세메스 대상을 받은 것이 2017년 가을 쯤이고, 지난해 여름부터 그쪽과 공동 개발을 해 올 연말에는 최종 납품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반도체 산업용 라이다는 일본과 독일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는데 극일 바람이 불면서 저희 제품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자율차 넘어 로봇, 보안시장까지 진출 목표 SOS랩의 최종 목표는 범용 라이다를 만드는 거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구현해 산업용 라이다를 넘어 로봇 시장과 보안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만들면 10~20만원대에 범용 라이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CCTV의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CCTV 카메라가 안고 있는 사생활 보호 이슈를 해결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CCTV는 위험 사각지대에 달려 사고 등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사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이를 위해서 사생활 정보를 침해하게 되죠. 그러나 라이다는 사생활을 침해할 만큼 개인을 식별하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같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어 사전에도 위험 상황에 감지해 알람을 줄 수 있습니다. 유럽이 사생활 침해 때문에 블랙박스를 달지 못하게 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범용 라이다를 만들고 싶습니다."

2019-11-11 17:06:5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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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괌에 25년간 전력 판매 계약…"2조3천억원 매출 확보"

한국전력이 25년의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미국 괌 전력청(GPA)과 현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급) 프로젝트에 따른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게 됐다. 특히 해당 계약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양도를 모두 포함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서 사업 기간에만 총 2조3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우쿠두 발전소는 내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보조기기 공급 등을 맡게 돼 전력판매를 통한 매출과 별도로 약 6286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번 계약과 관련한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괌 전력청과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괌 공공요금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일 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과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현재 미주·중동·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11-11 15:36:0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