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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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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케팅 페어' 참석 中企 면면은?

217개 중소기업 부스 열고 제품 소개 히든스타 TOP5 선정 제품 눈길 끌어 중소기업 명품관 등 9개 전시관 열려 "여기 화면이 잘 깨지지는 않나요? KC 인증 같은 기본적인 인증은 다 되어있는 거죠? 수출 가능한거고?" 13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마케팅 페어에서 주식회사 타바바의 부스를 찾은 바이어는 LED 가방을 유심히 살펴봤다. 백팩 가방 등에 부착된 LED 화면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무게나 소재는 어떤지 묻는 바이어에게 김연중 주식회사 타바바 최고생산책임자는 가방 소재와 사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타바바의 LED 가방 베누키는 지난달 출시됐다. 블루투스로 가방과 전용 앱을 연결한 뒤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할 수 있다. 커플룩이나 기업 광고를 할 수 있는 등 개성 있는 LED 가방이 된다. 자전거를 탈 때 휴대폰 화면을 가볍게 터치해 자동차 깜빡이처럼 좌회전 우회전도 표시할 수 있다. 바이어는 한참 동안 이것저것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2019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 마케팅 페어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TV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망과 이어주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페어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살균 쉬운 '케어팟 스테인리스 가습기', 히든스타선정 이번 마케팅 페어에는 총 21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 단연 돋보인 것은 부대행사로 마련된 '히든스타 상품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제품이었다. 히든스타 TOP5로 뽑혀 오디션에 무대에 오른 제품은 ▲헬스앤바이오의 '케어팟(Carepod) 스테인리스 가습기' ▲오투에어의 '청풍씽씽' ▲톰스의 '쓰봉' ▲삼선교의 '멀티큐브 살균기' ▲에이치에프인터내셔널의 '오렐리안 풍기인견 속옷세트'였다. 히든스타상품으로 헬스앤바이오의 '케어팟( 스테인리스 가습기'가 선정됐다. 치과의사로 일하던 김형주 헬스앤바이오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당시 큰 충격을 받아 세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가습기를 고민하다 의료도구처럼 가습기 수조나 뚜껑 등을 직접 삶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구조가 단순해 분리가 쉽고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가습기를 삶아 살균할 수 있어 좋은 평은 받아 히든스타상품으로 선정됐다. 히든스타로 선정된 헬스앤바이오의 케어팟은 GS, CJ, 현대,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7개 TV홈쇼핑에 판매 수수료 무료로 방송될 예정이다. 케어팟 가습기 외에도 콜라겐으로 만들어 90일 만에 분해되는 친환경 쓰레기 봉지인 톰스의 '쓰봉', 세균 번식이 왕성한 욕실의 칫솔, 샤워타월 등을 살균·소독해주는 삼선교의 '멀티큐브 살균기', 인견으로 만들어 시원한 에이치에프인터내셔널의 '오렐리안 풍기인견 속옷세트',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선풍기 오투에어의 '청풍씽씽' 등 제품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기술력 돋보이는 중소기업 명품관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협력관, 디지털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총 9개 전시관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VR, 홀로그램, IT 등 훌륭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명품관에 참가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아테크넷 부스의 홀로그램 기기는 많은 사람의 발을 멈추게 했다. 아테크넷은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기까지 함께 만든다.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제공하는 국내기업은 아테크넷이 유일하다. 지금까지 기업의 마케팅이나 박물관, 과학관 전시 등에 사용되는 B2B 판매가 많았지만, 앞으로 소형 제품을 통해 BTS 같은 연예인의 영상이나, 홀로그램 액자 등 B2C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정열 아테크넷 대표는 "홀로그램을 전시나 마케팅에 활용하다보니 참관하는 다른 기업들에도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VR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부스를 내놓았다. 스코넥은 삼성이나 LG, KT 등 대기업의 제품에 VR 쇼핑몰 솔루션을 구축해 준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맞춤형 VR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한다. 현재 미래가능성을 보고 VR 쇼핑몰 기술을 연구·개발(R&D) 중이다. 스코넥 송채훈 VR사업단 본부장은 "유통업체와 협업하면서 관계자들에게 홍보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9-06-14 09:57:3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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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세계 1위 배터리 동박업체 KCFT 인수…"모빌리티사업 확장"

SKC가 전지용 동박 제조·판매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를 인수한다. SKC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밝혔다. SKC는 세부 실사와 인허가 등 필요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신속하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KCFT는 SKC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세부 실사 과정에서는 KCFT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KCFT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기로 했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전지용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전북 정읍시에 생산공장을 둔 KCFT는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용 동박 제조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자기술로 머리카락 30분의 1 크기인 4.5㎛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세계 최장 50㎞ 길이의 롤로 양산화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SKC는 "KCFT는 초극박, 고강도 제품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SKC는 KCFT 인수를 발판 삼아 2022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SKC 40년 노하우가 담긴 필름 제조기술을 더해 더 얇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SKC가 모빌리티 사업에서 성장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SKC는 지난 2016년 선포한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모빌리티와 반도체,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수직계열화 생산체제 구축에도 한발 다가선 것으로 여겨진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기차 배터리 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배터리 관련 수직계열화로 전방위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BaaS(Battery as a Service·배터리를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드는 전략)'를 구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앞으로의 과정에서 SKC와 KCFT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인수를 SKC 딥체인지의 기폭제로 삼아 기업 가치를 높이고 한국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3 15:49: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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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새 대표이사 CEO에 후세인 알-카타니 선임

에쓰오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에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사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알-카타니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SASREF) 대표이사를 맡았다. 알-카타니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개발을 비롯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카타니 대표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의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이후 아람코에서 29년 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또 사우디 아람코 얀부 정유공장매니저를 거쳐 공정제어시스템 총괄과 국내 조인트벤처 관리 디렉터를 지내며 자산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 이전, 연구개발, 설비 계획 등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 한편 신임 알-카타니 CEO는 1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카타니 CEO는 30년 가까이 석유화학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면서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해 석유화학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과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2019-06-13 14:58: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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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현장실사 기간 연장 위해 산은과 협의 예정

현대중공업이 산업은행과 협의해 현장실사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현장실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동조합 등이 거제 옥포조선소 출입구 6곳을 24시간 봉쇄하면서 현장실사는 당초 예정된 것과 다르게 기한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영철 현대중공업 부사장(CFO·최고재무관리자), 강영 전무 등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10여명은 지난 12일 대우조선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불발돼 실사를 접고 돌아갔다.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실사를 위해 조선소 진입을 시도하다 노조 반대로 물러난 지 10일 만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협의를 거쳐 이틀 동안 중요부분에 대한 축소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실사단은 또 11일 옥포조선소 인근 애드미럴호텔에서 4자 간담회를 갖자고 노조에 제안했지만 노조 측에서는 매각철회가 없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회계법인 등을 통해 문서 실사,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열람을 해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장실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산업은행과 협의해 기한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실사를 두고 노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의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중공업 강성 조합원 수십명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해양 기술관 1층 안전교육장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와 교육을 중단시켰다. 당시 교육장에는 직원과 다른 조합원 80명 가량이 교육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노조 측이 법인분할을 다룰 주총장을 봉쇄하자 장소를 변경해 주총을 개최한 이후 현장에서 조합원과 회사 관리자, 파업 참여 조합원과 비참여 조합원 사이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 주총을 앞두고 현중 노조 조합원들이 울산 본사 본관 진입 시도, 공장 전원 차단 등 생산 방해, 주총 이후 현장에서 관리자 폭행 등을 한 것으로 보고 노조 간부 79명을 고소·고발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당초 주총장이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점거와 기물 파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며 노조 파업 기간 사내 주요 도로를 오토바이로 점거해 물류를 방해한 것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과 업무방해죄로 추가 고소할 계획이다.

2019-06-13 14:02: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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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핀란드어 신규 추가… '25개국 언어데이터' 확보

플리토가 핀란드어를 추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플리토는 자사 언어 빅데이터에 핀란드어를 신규 추가해 총 25개국 언어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리토는 통합 번역 플랫폼 기업으로 103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173개국의 플랫폼 유저가 생성하는 25개 종류의 언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 내 집단지성 방식을 활용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언어 데이터를 생성 및 감수하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플리토는 이런 플랫폼 사업으로 국내 첫 사업모델 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핀란드는 스타트업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아 플리토가 수집하는 언어 빅데이터에 추가하게 됐다"며 "또한 플리토가 가진 사업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동행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플리토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했다. 플리토는 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 일정 중 지난 11일 헬싱키에서 열린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 음성 언어데이터 등을 결합한 언어 빅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 핀란드 양국 정상을 비롯해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플리토의 사업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핀란드가 AI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유럽의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어, 플리토는 핀란드어 확보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핀란드와 인접한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모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탓에 언어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 관계자들이 플리토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언어는 국가를 막론하고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플리토의 사업 경쟁력을 활발하게 알려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6-13 12:56:1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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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새 CI 공개…글로벌 시장에서 중견기업 위상↑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CI를 전면 개편했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변경한 영문명칭에 맞춘다는 취지다. 중견련은 13일 새로운 로고 'FOMEK'과 국영문 시그니처를 공개했다. 'FOMEK'은 중견련의 영문 명칭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s of Korea'의 약자다. 중견련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영문 명칭을 'Association of High Potential Enterprises of Korea'에서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s of Korea'로 변경했다. 중견기업의 영문 명칭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뜻인 High Potential Enterprise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널리 통용되는 Middle Market Enterprise를 채용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소통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조합이라는 뜻에 가까운 Association 대신 협회를 뜻하는 Federation을 사용해 중견련이 기관 성격을 띤다는 것을 표현했다. 중견련은 새로운 CI에 고딕 계열의 굵은 서체를 적용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표현했다. 주황색 계열 그라데이션으로 도드라지게 표현된 'ME'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중견련의 대표성을 강조한다. Middle Market에서 반복되는 'M'을 두 개의 작은 사각형으로 압축·형상화했다. 전용 색상인 짙은 회색은 중견기업과 중견련의 신뢰성을, 주황색 계열은 중견기업의 열정과 기업가정신, 융합을 통한 혁신을 상징한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High Potential Enterprise를 넘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대표 주자"라며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경제단체로서 중견련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기능을 심화해 새로운 CI로 표현된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13 12:56:0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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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로 만든 건강관리기기, 한·핀 해커톤서 우승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건강관리 기기를 내놓은 한국과 핀란드 대학생 연합팀 '주블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친환경 미래도시'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는 평이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문재인 대통령 핀란드 순방 일정의 하나로 지난 11일에서 12일까지 무박 2일로 27시간 동안 개최된 대학생 연합 해커톤에서 '주블리 팀'이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승팀에는 중기부 장관과 핀란드 경제고용부 장관이 공동 수여하는 '혁신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과 유럽 최대 해커톤 전문 비영리기관 중 하나인 핀란드 정션(Junction) 공동 주관으로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열렸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모여 팀을 구성해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창출·기획·프로그래밍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에는 50여명 한국과 핀란드 대학생이 8개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주제는 '친환경 미래도시- Eco friendly Green City of the Future'였다. 혁신상을 받은 '주블리' 팀은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건강관리 기기를 선보였다. 심사를 맡은 도시환경 전문가 빠트릭 홀로파이넨 씨는 "주블리의 제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배출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그린시티를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고 평가했다. 해커톤에서 우승한 카이스트(KAIST) 서현선 학생은 "각자 가진 강점을 공유하며 밤새워 연속된 회의는 분명히 힘들었지만, 결과에서 얻어지는 즐거움 보다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혁신상 수상 팀에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가 시 서류평가 면제 및 본선 진출권을 주고,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선정평가 과정에서 우대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대표 등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에게 자문을 했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등 대학생 때 창업한 선배도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대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해커톤 참가 대학생들에게 사업화 요령 등을 조언했다.

2019-06-13 12:56:0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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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화물창 설계기술 인증 획득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술력을 신뢰도 높은 세계적인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적 선급협회인 DNV-GL로부터 회사가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General Approval for Ship Application)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리더스는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LNG 화물창으로 이중 금속 방벽으로 안전성을 높였고, 독일 화학회사 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하여 화물창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일 LNG 자연기화율(저장탱크 내 LNG 자연 증발률)을 현저히 낮췄다. 특히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솔리더스는 그간 해외업체의 화물창 설계기술의 독점 구조로 수익성 확보에 고전해 온 국내 대형 조선업계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자재 업체를 포함한 대한민국 조선업 전체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019-06-13 10:0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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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부제철에 누적 거래 3천만톤 달성…단일 고객사 최초

포스코가 12일 포스코센터에서 동부제철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거래누계 3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포스코 장인화 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할 것을 다짐했다. 동부제철은 냉연과 도금강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냉연의 원소재인 열연을 포스코로부터 매년 약 80만 톤 구입해 사용하는 포스코의 대형 고객사 중 하나다.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1973년 4만톤 거래를 시작한 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993년에 누적 거래 1000만톤, 2003년에 2000만톤을 달성했고, 거래 46년 만인 올해 거래누계 3000만톤을 달성했다. 이번 동부제철의 누적 거래 3000만톤은 단일 고객사로서는 최초 기록으로 올해 포스코 국내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지난 46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 거래 3000만톤을 달성한 것은 양사 모두 뜻깊은 일이다"며 "동부제철이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함에 있어 포스코가 함께 할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부제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포스코는 'With POSCO' 철학을 기반으로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양사 경영진은 동부제철과 포스코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운 철강산업 여건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2019-06-13 10:00: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