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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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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청소년 진로체험 후원 나서

금호타이어는 한국메세나협회 및 아츠커뮤니케이션21과 함께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후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개운중학교에서 무용 및 시각예술 교육으로 구성된 진로체험교육 '예술로 하이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가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한 학기당 2기수씩 총 8주에 걸친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진로체험교육을 통해 무용, 영화, 미디어 예술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학습하고 안무가, 연출가, 영상감독 등 예술적 재능을 표현하는 직업군을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예술가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스스로 묻고 답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가로서의 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한편, 무용의 요소와 영상촬영 및 편집기법, 미디어의 활용방법 등을 체험한다 안재성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는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3 09:56: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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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지리자동차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LG화학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중국 '로컬 브랜드 1위' 지리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은 전날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지리 자동차 펑칭펑 부총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LG화학과 지리 자동차가 50대 50 지분으로 각 1034억원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 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공급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은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한 지리 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점유율 1위인 지리 자동차는 2020년부터 판매량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간 LG화학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배터리 업체 및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검토해 왔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로컬 1위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으로2021년 이후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독자 기술력 유지가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투자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세계 유수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전세계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컬 1위 완성차 업체인 지리 자동차를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150만대에서 2023년 350만대, 2025년 580만대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2019-06-13 09:33: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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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美 에너지부 공모 '미래형 화력플랜트' 기술과제 선정

두산중공업은 '석탄 기반의 미래형 화력플랜트'를 주제로 미국 에너지부가 실시한 공모에 두 건의 기술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발전 환경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신재생 에너지의 보완 수단인 차세대 발전설비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시행했다. 미국에는 현재 총 240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내 협력사인 바르엔지니어링, 노스다코다 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 공모에 참여해 '석탄, 가스, ESS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가스화 하이브리드 청정발전시스템' 등 두 건의 기술과제를 통과시켰다. 첫 번째 과제인 '석탄, 가스, ESS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에서는 1000㎿ 초초임계압 발전기술을 250㎾급으로 축소해 급속 기동 기술을 적용하고 여기에 가스터빈과 ESS를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환경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과제인 '가스화 하이브리드 청정발전시스템'은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석탄을 가스화하고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한 뒤, 수소는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과제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의 새로운 개조 모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발전 효율 40% 이상, 급속 기동, 2030년 이전 실증 상용화 가능한 기술 차별성 등 미국 에너지부가 공모 과정에서 제시한 평가 요건도 모두 충족시켰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에너지 선진국인 미국에서 우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개보수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사업 방향성을 정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9-06-13 09:25: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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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영이념 체계 맞춰 새롭게 구성한 '2018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가 '2018 기업시민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가 매년 발행하던 지속가능보고서인 '포스코리포트'를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체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포스코의 지난해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속가능 성과를 비즈니스, 사회, 사람 세 영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친환경 신제품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관점에서 본 철의 친환경성 ▲환경 투자 ▲기후변화 대응 등 포스코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저출산 문제해결 지원활동 ▲벤처지원 프로그램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시민 활동 성과를 다뤘다. 사람 영역에서는 ▲안전과 보건 ▲인재육성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일하는 방식 효율화 등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분야별 성과를 담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기업시민보고서 CEO메시지를 통해 "포스코는 현대 사회에 속한 건전한 시민처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서 공감, 배려, 상생의 마음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독립된 회계기관의 검증을 거쳐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서 10대 원칙의 이행활동 및 성과를 담아 공신력을 높였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7개 그룹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지표도 포함,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기업시민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되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9-06-12 13:3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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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中企 상생 '대한민국 마케팅페어' 13~15일 킨텍스서

유통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마케팅 한마당이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부터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9년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217개 기업이 327개 부스를 마련해 제품력을 뽐낸다. 특히 특별부대행사로 열리는 '히든스타상품' 특별생방송에선 'TOP 5'에 뽑힌 ▲헬스앤바이오 Carepod 스테인레스 가습기 ▲오투에어 청풍씽씽 ▲톰스 쓰봉 ▲삼선교 멀티큐브 살균기 ▲에이치에프인터내셔널 오렐리안 풍기인견 속옷세트 등이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7대 TV홈쇼핑에서 판매수수료 없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날 열릴 개막식에선 중기부와 TV홈쇼핑협회, T-커머스협회, GS·CJ·현대·롯데·NS·홈앤·공영 등 국내 7대 TV홈쇼핑이 상생마케팅 비전 선포식을 함께 연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유통사와 중소기업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의지를 다지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사기간 열리는 전시회는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협력관, 디지털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총 9개 전시관으로 꾸며져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41개사, 7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유통망 관계자들을 초청한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여제품의 유통망 입점도 연계한다. 특히, 한류상품을 선호하는 8개국, 20개사의 해외 유통바이어를 겨냥해 생활소비재를 주력 제품으로 전시, 중소기업들의 수출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을 망라한 21개 유통사, 58명이 함께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20곳의 민간 대형유통사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제품 마케팅 주간을 운영해 동시·다발적인 마케팅 붐도 조성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백화점, 할인마트, TV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열리는 아임스타즈위크는 중소기업제품 기획판매전, 전용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 추가 확대에 나선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응원하는 '중소기업氣살리기' 분위기를 확산해나가고 대형 유통사와 중소기업이 '상생과 공존'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6-12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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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중국 징동닷컴과 손잡고 中 기저귀 시장 공략

유한킴벌리는 중국 징동닷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크로스보더(Cross Border)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중국 베이징 징동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해외직구 판매 제품의 유한킴벌리 정품 보장 및 품질 관리 ▲기저귀 시장 확대를 위한 신생아 제품 운용 전략 및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 ▲좋은느낌, 그린핑거 등 유한킴벌리의 다양한 브랜드 운영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크로스보더 시장이란 '국경을 넘는다'라는 의미로 서로 다른 국가의 거래 주체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고 크로스보더 물류를 통해 제품을 배달, 거래를 완료하는 국제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2019년 전자상무법 시행에 따라 크로스보더 시장의 관리감독 체제를 구축한 중국의 경우 내부 플랫폼을 통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현재는 약 10조 위안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 아기기저귀시장은 전체 중국 아기기저귀 카테고리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의 약 17%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6000억 규모로 추산되는 이 시장은 전년대비 30% 정도의 매출성장을 하고 있어 기저귀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크로스보더 시장에 일찍 진출한 일본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생률 하락과 국내 유아용품 시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로스보더 시장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가 2016년 당시 15개 도시에서 2018년 37개 도시로 확대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어, 징동닷컴과의 협업은 중국 내 크로스보더 시장확대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은 "유한킴벌리는 징동 등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을 주도하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한킴벌리 하기스 등의 중국시장 수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중국 고객들께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6-12 10:06: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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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 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2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사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며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 탑재로 기화율이 줄어들게 돼 선주사의 선박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LNG운반선에 적용되는 최첨단 장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 선원교육시스템까지 선주사측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건조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은 물론 최근 VR 선원교육시스템개발, 디지털 트윈십 개발 착수 등 수주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기술력과 고객중심 마인드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5척 약 26.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32%를 달성했다.

2019-06-12 09:55: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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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5년 연속 북미 최고 트랙터 수성

LS엠트론 트랙터가 5년 연속 북미 최고 자리를 지켜냈다. LS엠트론은 12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 ''2019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트랙터 제조 분야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DA는 1900년 설립된 북미 농기계 협회다. 매년 딜러들을 대상으로 트랙터 순위를 가리며, 올해에는 2516명 딜러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LS엠트론은 종합만족도 7점 만점에 6.09점을 획득했다. 평균인 5.03점을 한참 상회하는 점수다. 대동공업(6.01점)과 국제종합기계(5.70점), 얀마(5.68점) 등 경쟁사들을 크게 따돌렸다. 제품공급(6.30점)과 부품품질(6.39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S엠트론은 제품 및 부품 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대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판매법인이 4개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지난해부터는 물동량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품창고를 4배 이상 확장하는 등으로 부품 주문 95% 이상을 하루만에 납품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LS엠트론 김연수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북미 지역에서 트랙터 분야 5년 연속 1위 수상은 큰 의미"라며 "긴 시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기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09:5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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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사상 최초' 폴란드 바르샤바에 트램 수출 쾌거

현대로템이 사상 처음으로 폴란드 철도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2일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에서 발주한 3358억원 규모의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트램은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에 운행될 계획이며 국내에서 전 편성 생산해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납품될 계획이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유럽, 일본, 미국, 홍콩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으로 폴란드 철도차량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현대로템이 트램 본고장인 유럽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술력과 터키에서의 안정적인 트램 납품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추진장치를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트램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발주처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게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폴란드에 납품하게 될 트램은 5모듈 1편성(양방향/단방향 운전실)과 3모듈 1편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최대 시속 70㎞로 설계돼 약 240명(160명/3모듈)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다. 또한 트램의 특수한 운영 환경과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차량이 일정거리(최소 120m 이상)에서 무가선으로도(외부 전력 공급 없이) 운행 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8월 터키 이즈미르시에 트램 38편성을 수주하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사상 첫 트램 수출을 성사 시킨데 이어 2015년에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18편성을 수주해 해외수출 실적을 쌓은 바 있다. 터키 트램 수주 당시 현대로템은 국내외 트램 납품실적이 없었지만 과거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성과와 글로벌 신뢰성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통상 국내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수주하지만 국내 실적이 없던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미세먼지 문제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부각되면서 대전, 부산 등 6개 지자체에서 18개 트램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폴란드 트램 수주계약으로 해외실적을 다수 보유해 국내 트램시장 개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상용화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트램을 수주했다는 것은 현대로템의 우수한 기술력과 기존의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인정 받은 증거"라며 "해외에서 인정 받은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트램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09:49:5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