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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SK오일로패스' 2030세대 관심↑…응모자 13만명 넘어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SK에너지의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이 #여름휴가가즈아, #인싸템, #류준열 등 키워드와 함께 25-35세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SK오일로패스는 지난 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집계한 20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5일에 20대 실시간 검색어 5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1위, 7일에는 2위를 기록했다. 30대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은 SK에너지가 25-35세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여행 지원 프로젝트다. SK에너지는 25-35세 청춘들 중 1000명에게 '5일 동안', '오일 가득히' 여행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주유카드를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SK오일로패스 사이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11일 현재 응모자 수는 13만 7000명에 달한다. 참여형 이벤트에서는 이례적인 숫자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이 같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황태빈 씨(만 27세·남)는 "친구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친구 4명이 한꺼번에 응모했다"며 "20대의 추억이 깃든 멋진 여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1차 응모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차는 14일 오후 5시부터 25일까지며, 중복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 20일과 7월 1일에 각 500명씩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간 중 최초 사용일로부터 5일간 전국 3600개 SK주유소에서 'SK오일로패스'로 주유하면서 여행하면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청춘들이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행복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라며 "SK주유소는 청년 세대들에게 젊은 에너지, 행복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6-11 08: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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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워싱턴서 '한미 투자협력 포럼'…"미국 투자진출 지원"

코트라, 워싱턴서 '한미 투자협력 포럼'…"미국 투자진출 지원" 코트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 전미주지사협회(NGA)와 함께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 인베스트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이번 셀렉트 USA 서밋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65개사 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미 투자협력 포럼은 셀렉트 USA 서밋에 참가하는 기업에 미국 투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정부·기업 주요 인사와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마이클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의 투자환경 및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진출 전략을 제시한 패널 토론에는 현지 금융기관, 로펌, SIDO(미국 50개주 비즈니스 지원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글로벌 반도체기업 퀄컴의 딘 브레너 전략사업부 부사장이 '미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마이크 우즈 몬순 블록체인 창업자가 '블록체인과 미국의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IK) 대표는 "미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2019-06-10 15:53: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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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갈등 심화…노조는 주총 무효 소송에 파업이어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주총회 통과 이후 장기 파업에 돌입한 노조가 주총무효 소송 준비와 함께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매일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파업과 별도로 금속노조 법률원 주관으로 주총 무효소송에 돌입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소송에 참여할 주주들을 모집하고 있다. 노조는 주주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주총무효 소송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현대중공업의 주총이 주주들의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위법이라 보고 당시 주총에서 처리된 법인분할 안건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당시 주총장인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 점거로 봉쇄돼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으며, 법원 검사인 입회하에 주총이 진행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현재 사측의 법인분할에 반발해 지난달 16일부터 매일 크고 작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사측이 법인분할 주총을 강행한 이후 추가 파업에 나서는 등 장기투쟁 체제로 전환했다. 노조는 11일 오후 1시, 12~13일은 오전 8시, 14일은 오후 1시부터 각각 4시간 부분파업하고 법인분할 무효 집회를 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가 이번 주 중에 재개될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현장실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지만 지난 3일 노조 반발로 무산 된 뒤 아직까지 재시도 하려는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마음회관에서 있었던 노조의 기물파손 행위와 관련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현장실사는 이번 주 내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확실한 일정은 현재로서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에 정치권도 입을 열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위법성과 사측폭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불법행위를 엄정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2019-06-10 14:57: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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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기술침해 맞소송…LG화학 "유감스럽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침해 소송이 맞소송 사태로 번졌다. 피소당한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에 대해 "근거 없는 소송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10억원 규모의 맞소송을 낸 것.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LG화학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영업비밀 침해가 전혀 없었다는 내용의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월 LG화학의 소송 제기 직후 SK이노베이션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력을 빼 온 것이 아니라 지원자 스스로가 이직을 선택한 것이며 정당한 영업활동이었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이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서도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간 선의의 경쟁을 바라는 국민적 바람을 저버리고 근거 없는 비난을 계속해온 상황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이번 소송이 '아니면 말고 식 소송의 전형'이라는 비판도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쟁사는 2011년 리튬이온분리막 사업 소송 때도 이런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 후에야 합의 종결한 바 있다"면서 지금이 그때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LG화학은 서울중앙지법에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특허권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2년 특허심판원도, 2014년 서울중앙지법도 LG화학의 패소를 판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에서 10억원을 우선 청구하고 향후 손해를 구체적으로 조사해 손해배상액을 추가로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장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연구가 1992년 시작돼 2011년 대한민국 최초 양산 전기차 기아 레이에 공급되는 등 산업을 주도해 왔다는 주장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이번 법적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를 포함한 추가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유감을 표했다. LG화학 측은 "자사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두고 경쟁사에서 맞소송을 제기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ITC에서 본안 심리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개시'를 결정한 사안"이라며 "'근거 없는 발목잡기'라는 표현은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LG화학은 이번 사안을 용인하면 산업경쟁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쟁사의 핵심기술 및 영업비밀 활용을 제한하지 않으면 기업의 투자 심리가 저해된다는 의미다. LG화학 측은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산업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면서 "경쟁사의 주장에 대해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립보다는 법적 절차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 제기된 ITC 소송은 지난달 30일 조사 개시 결정이 났으며 내년 6∼7월 예비판결, 11∼12월 최종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9-06-10 14:5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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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형 스웨덴 제조업 혁신 본받아야" 한경연 보고서

대한민국이 스웨덴 제조업 정책을 본받아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디지털 전환과 4차산업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 민간주도형 혁신을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스웨덴 제조업혁신 이니셔티브(Produktion) 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스웨덴은 2013년 제조업 도전 과제를 반영해 P2030을 도입했다. 스웨덴 엔지니어링 산업연합이 제안한 '메이드 인 스웨덴 2030' 아젠다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P2030은 제조업을 특성에 따라 ▲자원효율적 생산 ▲유연한 생산 ▲가상생산 ▲생산시스템에서의 인간 ▲순환생산시스템과 유지 ▲융합제품 및 제조 등 여섯가지 중점 분야로 분류했다. 또 4가지 정책 수단을 제시해 프로젝트 펀딩, 중소기업, 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특화 운영 중이다. P2030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를 반영했다. 대기업은 기술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제한받지 않는 대신 투자 재원을 30~50%까지 담당하고, 중소기업은 정부와 산업계 공동 펀딩으로 만든 프로젝트 워크숍을 공유받고 문제를 토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연구결과와 네트워크도 동시에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반도체학과 신설 등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과 교과과정 설립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대학원 과정을 발달시켜 제조업 전반 첨단 기술력 강화를 꾀한 스웨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연은 P2030이 2014년부터 별도 학교 설립이 아닌 21개 대학 및 기관 대학원 과정으로 30개 이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경연 김윤경 연구위원은 "한국은 현재 GDP대비 R&D투자 비율 세계 1위이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뒤쳐진 상태로 독일, 중국보다 경제적 특성이 유사한 스웨덴의 문제 인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이 민간 주도의 보톰-업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0 13:5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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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공동 개발

현대로템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로템은 10일 현대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며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한다. 현대차와 현대로템은 이번 MOU를 계기로 별도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이 올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한 수소전기열차는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제작되며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20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제열차는 2020년까지 제작 완료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현대로템은 현대차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전동차, 수소전기기관차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세계 수소전기열차 잠재 시장 규모는 약 6000억 규모로 향후 수소전기열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탄소배출제 시행으로 디젤철도차량의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국내 최초 수소전기열차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연구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해 4차산업기술 기반의 스마트 트레인 기술개발 등 차량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철도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2019-06-10 13:4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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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가상현실(VR)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조선은 선박 건조, 시운전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가상현실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선원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성된 배에 오르지 않고도 처음 다뤄보는 최첨단 장비를 현실처럼 사전에 교육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기술의 진화속도가 가장 빠른 LNG운반선을 대상으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옥포조선소에서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 사장단과 직원들을 초청해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현실 공간과 동일한 선박내부와 주요 장비들을 360도 파노라마 가상현실 화면에 구현하고, 선원들이 장비 운전을 위한 준비, 유의사항 및 가동 방법 등을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선주사는 선원들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장비 파손과 잦은 A/S, 장비운전 문의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시운전부 최창만 부장은 "이번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로 선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원들도 장비 운전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오르고, 안전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LNG운반선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0 11:34: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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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베트남서 영어유치원 시장 공략 나선다

베트남 박하(BAC HA) 그룹과 전략적 사업 제휴 현지 주상복합아파트에 시스템 정수기 공급도 향후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까지 확대 영어유치원은 직접 운영하며 추가 확대 모색도 교원그룹이 베트남의 빌트인 생활가전 시장과 영어유치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건설사가 짓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교원 웰스의 시스템정수기를 공급하고 국제영어유치원을 직접 운영키로 하면서다. 교원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베트남 박하(BAC HA)그룹과 교육 문화, 가전 빌트인, 프로젝트 투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하(BAC HA)그룹은 2005년 설립한 베트남의 중견 건설 및 무역회사로 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박하그룹이 건설하는 고급 주상복합에 '웰스(Wells)' 건강가전을 빌트인 형태로 공급하고, 국내 대표 놀이교육시설 '교원위즈'의 시스템을 활용한 국제영어유치원을 설립,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박하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 지역에 짓고 있는 1176가구 규모의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 '6th Element'는 오는 9월 입주한다. 교원그룹은 이곳에 웰스더원 시스템정수기 공급을 끝냈으며, 국제영어유치원인 'Kyowon International kindergarten'을 개원할 계획이다. 교원은 이번 '웰스더원'을 시작으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 빌트인 제품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영어유치원은 교육시설로 설립인가 받은 주상복합단지 내 개원해 베트남 현지 어린이뿐 아니라 외국인, 한국 교민에게 수준 높은 영어 콘텐츠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 건설 시장에 빌트인 가전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건강가전 '웰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베트남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박하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웰스(Wells)'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를 기점으로 B2C 가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국제영어유치원의 경우 고급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 시장을 선점해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교육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0 09:49: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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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등 운영 코리아센터, 3년째 무협 전문무역상사에 선정

메이크샵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년째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후 2014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및 진출 지원을 위해 실적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기업을 선정해 수출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출실적, 중소기업 제품 수출비중 등을 심사해 선정하며 다양한 수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코리아센터는 해외쇼핑몰 구축부터 운영대행, 해외광고, 해외물류, 오픈마켓 입점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해외진출 맞춤형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및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코리아센터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델라웨어ㆍ뉴저지ㆍ가디나), 중국(상하이),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도쿄), 한국(서울) 등 총 7개의 물류센터를 연계해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pen Fulfillment Platfo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 수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0곳 이상의 쇼핑몰이 메이크샵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메이크샵의 글로벌 오픈마켓 'OKVIT'에는 2000여곳의 기업이 입점해 약 200만개의 상품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수출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중요한 기회의 땅이다"며 "코리아센터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수출 첨병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9 온라인 수출기업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해외 수출 실적이 없는 내수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쇼핑몰 구축 및 공동마케팅, 판매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2019-06-10 09:12: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