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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빈트로 트렌드의 재발견'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발표

이노션, '빈트로 트렌드의 재발견'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발표 레트로(복고·Retro)가 빈티지(Vintage)와 만나 새롭고 다양하며 독특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향의 '빈트로' 트렌드가 최근 부상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같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빈트로의 재해석'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의 주요 블로그 및 카페, SNS 등을 통해 생산된 93만여건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 개성추구, SNS 활성화, 새로움에 대한 돌파구 등의 이유로 기존의 레트로에 독특하고 감각적인 느낌의 빈티지가 더해진 '빈트로'가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예컨대 특정 브랜드 신발이 20년 만에 재출시돼 국내외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추억의 과자나 빈티지컵 등이 소비자로부터 '없어서 못사는' 제품으로 인식돼 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빈트로 관련 온라인 버즈량도 2016년 60만여건에서 2018년 93만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네이버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 보는 검색량과 관련해서는 여성이 58%로 남성(42%)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30대(26%), 40대(18%) 10대(1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노션은 빈트로 열풍이 ▲카페 ▲빈티지숍 ▲소품 ▲인테리어 ▲패션 등 5가지 공간/아이템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공간 관련 키워드를 살펴보면 빈트로 연관어가 가장 많이 나타난 카페(13만4225건)의 경우, OO당 또는 OO상회와 같이 오래 전 간판의 서체와 함께 찻잔, 조명, 테이블 등을 활용해 1920년대의 콘셉트를 연출한 곳이 SNS 핫플레이스로 등장했다. 여기에 빈티지숍(3만1376건)까지 더해지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색다른 세계로의 시간여행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아이템 관련 키워드에서는 소품(11만2905건)이 가장 높은데 자신만의 취향, 가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게는 오래된 피규어나 복고 캐릭터 장난감 등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주는 요소로 관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테리어(10만4599건)의 경우, 맥주컵이나 우유컵, 소주컵 등 다양한 형태의 빈티지컵을 수집하는 취미를 서로 공유하면서 기업들도 다시 컵을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추세다. 패션(3만8965건) 부문에서는 딘드밀리룩(딘+키드밀리가 유행시킨 힙합 룩)이나 과거 브랜드 로고가 크게 새겨진 빅로고 등이 새로운 멋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소품과 인테리어, 패션에서 보여지는 빈트로 열풍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아이템에 대한 소장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빈트로는 복고적인 스타일과 디자인, 감성, 분위기에 어떠한 콘셉트가 더해져 개인에게 취향이나 가치, 개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독특하고 감각적이면서 다양하고 특별한 느낌의 빈트로 열풍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1 15:08: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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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 기업 경기 "2분기 크게 개선 기대"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경기가 2분기에는 크게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3분기 연속 경기실사지수가 하락했지만 1분기로 바닥을 찍었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7개 업종의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경기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경기실사지수(BSI) 값으로 산출한 것이다. BSI 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초과 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기는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체의 시황 BSI는 2018년 4분기 87에서 2019년 1분기 85로 하락했다. 경기실사지수 중에서 특히 매출액과 현지판매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 BSI는 2018년 4분기 93에서 2019년 1분기 80으로 13이나 하락했고, 현지판매도 90에서 79로 11 떨어졌다. 분야별로는 화학, 섬유·의류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2019년 1분기 화학 분야 매출 현황 BSI는 전분기 94에서 37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섬유의류 분야도 36 떨어진 67이었다. 제조업도 BSI는 81로 전 분기 대비 13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4)보다 중소기업(79)에서 조금 더 부진했다. 경영 애로사항은 현지 수요 부진이 2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의 경기는 2분기에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06)과 매출액(120) 부분 모두 100을 뛰어넘으며 크게 상승했다. 현지판매(116)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설비투자(108)도 4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분기 크게 하락했던 섬유·의류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경기가 회복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전망 BSI에서 제조업은 120으로 2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다. 전기전자(148)와 금속기계(148)에서 기대감이 뚜렷하고, 자동차(119), 화학(123), 유통업(123)도 1분기와 달리 100을 뛰어 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23)이 대기업(109)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수요 부진 문제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전체로는 현지 수요 부진과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수요 부진을 응답한 비중이 전 분기 31.5%에서 26.8%로 줄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의 수요 부진에 대한 어려움이 감소했다"며 "특히 전기·전자와 금속기계에서 현저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9-04-21 13:24:5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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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행사 후원

에쓰오일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일 서울 여의도 둔치 한강공원에서 '제 3회 감동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주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선수 단장을 포함해 장애인과 동반주자, 비장애인 참가자 등 약 1600명이 하프(21㎞), 10㎞, 5㎞ 단축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에쓰오일은 이번 대회의 성적 우수 장애인 중에서 올해 11월 3일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 마라톤대회의 '장애인 감동의 해외마라톤' 참가자를 선발하고, 하프 코스 비장애인 부분 남, 녀 각 1위 선수들에게는 이스탄불대회에서 장애인 동반주자로 참가할 자격을 제공한다. 에쓰오일은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재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장애인 마라톤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장애인 감동의 해외 마라톤'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해외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한강 둔치에서 대규모 장애인 마라톤 행사를 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감동의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1 13:0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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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 배터리 사업 서산 공장 방문

최태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새로운 에너지 메이저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비전도 내놓았다. 앞서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 초기 "모든 자동차가 우리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 SK배터리 팀은 계속 달립니다. 나도 같이 달리겠습니다"라는 기념 메시지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이날 최 회장은 5시간여 머물면서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등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구성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측은 "배터리 사업이 기술력 확보와 수주액 등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최태원 회장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날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 3월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리며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에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서산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서산 사업장은 2012년 9월 양산공장으로 출발하면서 SK 배터리 사업의 모태 장소이자, 인력육성과 생산기술을 확보해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성장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제 2 공장을 완공하며 총 4.7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SK이노베이션 국내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2019-04-21 10:2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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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인 2019년 에너지동행 사업과 그린크레디트 사업에 최종 선정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2012년부터 '대-중소기업 에너지동행사업'을 추진해 45개 중소기업의 에너지 진단 컨설팅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임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에너지관리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그린크레디트 발굴사업'을 추진하여 4개 중소기업의 노후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울산 지역 12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고효율설비 운영을 통한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으로 10년간 1만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 특히 2021년까지 지원기업 수를 300개사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10년간 온실가스 총 30만톤을 동반 감축하여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사회적가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비규제 대상 중소기업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9 15:28: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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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현대차그룹이 공유경제 활용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날(20일)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과 셰어링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작년 5월 시작됐다. 지난 9개월간 356명이 총 2천855일간 전동화키트를 사용했다. 82명은 해외로, 274명은 국내로 여행과 출장을 다녀왔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2년차를 맞아 연간 서비스 인원을 1천여명으로, 이용일은 9천여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와 서비스 인원 충원을 하고 하루 대여수량을 3배로 늘린다. 그동안 서울 내 집과 직장을 방문해 장착하고 회수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김포공항 국내·국제선 터미널과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도 장착과 회수 거점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부산과 대전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서비스 이용 장애인이 기존에 쓰던 휠체어를 김포공항에서 무상 보관해준다.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은 여행, 출장 등 장거리 이동을 하는 사용자에게 전동화키트 또는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수동휠체어를 최대 2주간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는 모터와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에 싣거나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부피가 작고 가벼운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가격이 수백만원대에 달해서 개인이 구매하기엔 부담이 큰 편이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딜카/위블과 같은 카셰어링 사업모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9-04-19 12:1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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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 인재 양성 나서…건설기계 교육 인프라 지원

두산인프라코어가 보령시에 건설기계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8일 충청남도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과 함께 '건설기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관·학 협력으로 보령 지역의 건설기계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교육용 건설기계와 분해조립 실습을 위한 엔진 및 유압 펌프, 실린더 등의 부품을 기증하며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보령시는 취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아주자동차대학은 기증 장비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보령시에 건설기계 성능 및 내구성 검증을 위한 '성능시험장(PG: Proving Ground)'을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보령의 건설기계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보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성능시험장 운영을 통해 장비 성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9 12:0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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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탐방] ①이스트소프트, AI 전문기업으로 도약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정부와 기업들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뒷걸음치고 있는 GDP성장률과 일자리가 이를 방증한다. 한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해답은 아직 없지만 기술중심의 벤처기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미래의 '유니콘기업'들을 각 분야별로 소개한다. '알약'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이 회사의 서울 서초구 본사 1층에 위치한 보안 대응센터에는 첩보영화에서 본 듯 한 전광판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AI(인공지능) 시큐리티 프로그램인 '쓰렛 인사이드(Threat Inside)'가 전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잡아낸 악성코드를 전면 벽에 걸린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대응센터에는 25명의 보안 분석가들이 전 세계에서 포착되는 악성코드를 연구한다. 작년 10월에 출시된 쓰렛 인사이드는 AI 딥러닝을 통해 단순히 악성코드를 탐치·치료할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를 판별하고 분류해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이스트시큐리티 문종현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장은 "악성코드가 수십 수만가지가 나오는데 보안 분석가들이 손으로 분석하려면 하루에 2~3개밖에 분석을 못 하지만 딥러닝 기술이 분석하면 훨씬 많은 양을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약 1400만 대의 PC에 깔린 '알약'이 수집한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를 쓰렛 인사이드의 인공지능 딥러닝이 분석하면 악성코드가 어디서 시작돼서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어떻게 보안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이 개인 사용자의 악성 코드를 탐지·삭제하는 역할을 했다면 쓰렛 인사이드는 기업의 전산, 보안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B2B, B2G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스트소프트 김진욱 재무전략실 팀장은 "AI 보안 프로그램인 쓰렛 인사이드가 올해 대표 주력사업"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업에 AI 입혀 전문 기업으로 도약 1993년 설립된 이스트소프트는 AI(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16년까지는 알툴즈나 알집, 알약 등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었다. ▲알툴즈 소프트웨어 ▲알약으로 대표되는 보안사업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포털사업 ▲카발로 대표되는 게임산업이 주요 사업이었다. 3년 전 정상원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사업의 기치로 내걸었다. 정 대표가 취임하면서 R&D(연구·개발)을 시작해 기존 사업에 하나하나 AI 기술을 입히기 시작했다. 2016년 당시 '알파고'가 등장했기에 외부에서 이스트소프트의 행보가 패스트 팔로어처럼 비춰졌으나, 정 대표는 원래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관심이 많아 TF를 꾸려 연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기술 중에서도 딥러닝과 사물을 인식해 영상 인식 처리하는 비전 기술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서 사내에 AI 기술 연구소인 'AI 플러스 랩'을 설립했다. 현재 부설 연구소에서 현재 관련 AI 기술들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자회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사업에는 기존 제품에 AI 관련 기능을 넣어서 제품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알약으로 대표되는 보안사업에 AI를 덧붙여 쓰렛 인사이드 개발하고, 줌닷컴의 가짜뉴스를 찾는 AI 알고리즘을 도입하는 등 눈에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 인공지능을 덧붙이고 있다. ◆신규 사업 '3총사'로 올해부터 수익 기대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이스트소프트는 3가지 신규사업을 내놨다. ▲안경 커머스 '라운즈' ▲자산운용사인 '엑스포낸셜 자산운용' ▲AI 컨설팅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라운즈(ROUNZ)'는 AI 기술이 적용된 가상 피팅 안경 쇼핑몰이다. 라운즈 앱에서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안경을 가상 피팅할 수 있다. 라운즈는 미국의 '와비파커'라는 안경 스타트업을 벤치마킹해서 인공지능 비전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 안경을 살 수 있고, 가격도 투명하게 전체 공개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김진욱 팀장은 "초기 매출액은 18억 정도였고, 현재 연 매출이 32억원 정도로 점점 상승하는 중"이라며 "비슷한 비율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딥러닝 기술로 투자 알고리즘을 분석해 AI 펀드를 출시한 '엑스포낸셜 자산운용'도 최대 32%까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빠르면 연내로 100% AI가 투자하는 펀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AI 컨설팅 사업에서는 식자재 유통 회사인 '삼성 웰스토리'에서 성과를 거뒀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발주하던 식자재 유통을 이스트소프트의 AI 솔루션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발주한다. 이와 관련해 2차 확장 사업도 하고 있고, 레퍼런스도 늘고 있다. AI 기술 투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결실을 맺어 실체화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스트소프트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3억 4000만원 증가해 10.8%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 매출 상승으로 E-커머스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168.9% 성장했다. 김 팀장은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이자 줌인터넷은 지난 2월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6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줌인터넷은 국내 포털 사이트 내 검색 점유율 3위인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앱과 블로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2019-04-18 16:58:3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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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 주주협약 체결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주주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MW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운영을 추진한다.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서 현지 내 화력발전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CO2) 양을 감축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4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국내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하여 동반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8 15:30: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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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세에 中企도 주춤…수출액 4%↓

[!{IMG::20190418000171.jpg::C::540::2019년 1분기 기업규모별 수출실적/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화권 수출 급락에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기업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서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51억달러라고 18일 밝혔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가격의 단가가 하락한 점과 중국 경기침체가 수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8년 1분기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18.9%였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1%인 689개 회사가 늘어 6만 1028개 회사를 기록했다. [!{IMG::20190418000172.jpg::C::540::2019년 1분기 기업규모별 수출기업수/자료=중소벤처기업부}!] </td></tr></table>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역대 1분기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수출이 26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기저효과도 있었고 조업일수도 전년 동기 대비 1.5일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을 선도했던 364개 중소기업이 올해 중견기업으로 편입되면서 통계에서 빠진 영향도 있다"며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8.5% 정도 수출이 감소했는데 중소기업 수출은 4%만 감소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중국(-11.3%), 홍콩(-27.4%), 대만(-24.8%) 수출이 두자리수로 크게 감소하며 수출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인도(12.1%), 미국(8.5%), 태국(6.9%), 베트남(5.2%), 일본(2.9%), 인도네시아(2.3%), 러시아(1.5%) 등 다른 주요 국가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6개 품목이 수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신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베트남(69.3%)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단가 하락세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중국(-30.6%), 홍콩(38.9%), 대만(58.5%) 등 중화권과 미국(△29.9%) 등 주요국에서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전기차용 2차 전지 수요가 늘면서 미국(50.4%), 베트남 (+16.6%), 중국(+8.5%) 등 주요 수출국에서 플라스틱 제품의 전체 수출이 11.6% 증가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중국 성장세 위축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에도 수출 기업 수와 수출액 비중이 증가한 것은 중소기업의 적극적 해외시장 진출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19-04-18 15:04:16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