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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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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구매대행社, 홀로서기 분주하다

서브원, LG가 경영권 넘기며 향배에 촉각 기존 LG 물량 바탕에 신사업 확장 나설듯 IMK, '호텔MRO' 선보이며 업계에 도전장 물류 및 MRO 노하우 활용, 추가 성장 모색 한때 삼성그룹과 LG그룹의 그늘에서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던 소모성자재(MRO)구매대행사들이 홀로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LG 계열사에서 분리, 올해 초 대주주가 바뀌면서 사실상 남의 회사가 된 서브원과 이미 2011년 당시 삼성이 매각한 후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IMK)를 두고 하는 말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계열 MRO 회사들이 2017년 8월 당시 동반성장위원회의 '대·중견·중소 상생협약'에 포함, 국내 활동반경에 제약을 받아 독자생존은 당연한 수순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브원, IMK 외에도 엔투비(POSCO), KT커머스(KT), 행복나래(SK), 코리아이플랫폼(광동제약) 등이 동반위의 상생협약 대상 명단에 포함됐었다. ◆LG 떠난 서브원, 안정적 일감에 신규 사업까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서브원 포함)은 MRO부문에서 지난해 약 4조4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MRO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전체 매출의 약 60%에 달한다. LG는 당초 MRO, 건물 등 설비관리(FM), 건설, 곤지암리조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서브원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S&I Corp로 사명을 바꾸고 MRO 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서브원이란 이름은 분사한 MRO부문에서 사용키로 했다. 사무용품, 공구, 원재료 등 소모성 자재를 조달하는 MRO의 경우 협력업체가 1만개가 넘어 기존과 같은 사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G그룹 지주사인 ㈜LG가 S&I Corp 지분 100%, S&I Corp가 서브원 지분 100%를 각각 보유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지난 2월 S&I Corp가 보유하고 있던 서브원 지분 가운데 60.1%를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6021억원이었다. 기존 서브원(현재 S&I Corp) 매출의 60%를 차지하던 관련 사업부문을 떼어 놓은 후 절반이 넘는 지분을 매각, 경영권까지 넘기면서 사실상 MRO를 그룹의 품에서 떠나보낸 셈이다. LG가 서브원을 PEF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체결한 상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양측이 일정기간 MRO 물량을 유지해야하는 조건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MRO 특성상 조달 회사를 바꾸기 쉽지 않을 뿐더러 원재료의 경우엔 회사의 영업비밀과도 직결돼 쉽사리 다른 회사에 물량을 넘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 IMK가 삼성그룹에서 인터파크로 팔리는 과정에서 양측은 '5년간 총 1조원의 물량 유지'를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서브원의 경우 LG가 100% 보유하고 있는 S&I Corp가 여전히 39.9%의 지분을 갖고 있어 '전략적 관계 유지기간'을 특별히 한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서브원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는 중국 난징과 광저우, 베트남 등에서 전체 매출의 20~30% 가량을 거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도 MRO 거래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LG그룹에서 자유롭게 된 서브원은 기존 LG그룹의 물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자체 영업망과 MRO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IMK, 실적 하락에 '호텔MRO'등 신사업 도전장 IMK는 최근 숙박업소들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쇼핑몰인 '호텔 MRO' 구축을 끝내고 관련 서비스에 본격 뛰어들었다. IMK는 '호텔MRO'를 통해 호텔 등에서 필요한 가전, 침구, 안전용품을 비롯해 위생·욕실·객실용품, 식음료 등 3000여 개의 상품을 구비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경기 동탄에 3만5457㎡(약 1만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비롯해 전국 6개 거점 지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숙박업소 사업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싸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호텔 2250곳, 리조트 680곳, 모텔 1만3650곳, 펜션 1만7330곳 등이 영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급호텔을 제외한 숙박업소 MRO 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존엔 야놀자 등이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해 왔다. 실적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IMK가 신사업을 통해 추가 성장 모색에 나서면서 MRO 노하우를 활용,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IMK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조93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직전년도 매출액은 3조805억원, 2016년엔 3조4000억원이었지만 몸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B2B 부문을 포함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가량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어 추가 성장동력 마련이 절실한 모습이다. IMK가 이번에 선보인 '호텔MRO'는 향후 '병원MRO' 등으로 사업범위가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터파크홀딩스가 인수하기 전만해도 IMK는 삼성전자(10.57%), 삼성물산(10.57%), 삼성전기(10.02%)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전체 지분의 58.7%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때가 2011년이었다. 하지만 MRO가 각종 이슈에 오르면서 삼성이 매각, 같은해 말 인터파크로 주인이 바뀌었다. 지금은 인터파크홀딩스가 4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MK는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인터파크 전략기획실장, IMK 경영지원실장(전무) 등을 역임하며 잔뼈가 굵은 남인봉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기도 했다. IMK 역시 중견 MRO기업으로 '동반성장' 명분에 따라 중소MRO사들의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공략을 모색해야하는 실정이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의 영문약자로 기업들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구매하고 관리, 컨설팅하는 기업을 말한다. [!{IMG::20190501000041.jpg::C::540::아이마켓코리아(IMK)의 '호텔MRO'}!]

2019-05-02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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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중소기업 역사관' 5년 만에 새단장

국내 중소기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역사관'이 개관 5년 만에 싹 바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 위치한 중소기업 역사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400여 점의 전시물 업데이트 및 리뉴얼을 한다. 지난 2017년 중소기업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된 부처의 변화상이나 그 사이 새로 선정된 장수기업·강소기업 등 최신 내용을 반영키로 한 것이다. 지난 2014년 1월 24일 문을 연 중소기업 역사관은 상설전시관인 역사관이 287㎡(87평), 기획전시실 220㎡(66평), 수장고 170㎡(52평)로 총 677㎡(205평) 규모로 조성됐다. 역사관 입구에는 중소기업 정책사와 경제사를 정리한 연대표를 시작으로 1950년 전후부터 2000년대까지 6개 구역에 주요 생산품 전시와 영상관, 장수기업 및 스몰자이언츠존, 협동조합존으로 구성됐다. 역사관은 2012년 기획 당시 중기중앙회장이던 김기문 회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지만, 압축성장 속에서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함께했던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18년 방문객은 1만3897명이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누적 방문객은 8만명에 달했고, 개관 이후 연평균 약 1만3000명이 중소기업 역사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역사관은 개관 당시 중소기업 인식개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와 연계하여 청소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 등을 열 계획이었다. 2015년 서울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학생배움터'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중소기업 역사관은 유물 업데이트나 특별기획전을 진행하지 않았다. 역사관 전시물은 대부분 2014년 개관 당시 그대로였다. 연대표나 장수기업 안내 등도 최신 정보로 바꾸지 않았다. 역사관은 연 2000만원씩 배정된 예산을 매년 프로젝터나 디스플레이 등의 시설 유지·보수에 사용했다. 지난 3월까지 역사관 업무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고장 난 모니터, 헤드폰 등을 보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역사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중소기업 취업을 돕기 위해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역사관을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십분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교육지원부에서 청년희망일자리국으로 업무도 이관했다. 중기중앙회 양갑수 청년희망일자리국장은 "중소기업에 젊은이들이 많이 오지 않는 부분이 문제이기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을 제대로 개선하고자 청년희망일자리국이 생겼고, 이와 관련해 역사관도 제대로 정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관 리뉴얼에 대해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용물 업데이트가 안 된 부분이 싹 다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소 3000만~4000만원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어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 역사관도 새로 단장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역사관 홈페이지도 다시 꾸미기로 한 것이다. 현재 중소기업 역사관 홈페이지에는 역사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있다. 양 국장은 "현장에 와야만 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인터넷에서도 쉽게 (중소기업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5-02 05: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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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테크 안마의자, 가정의 달 맞이 특별 프로모션

휴테크가 가정의 달 5월과 경남 김해 직영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휴테크 전국 직영점에 방문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뒤 안마의자 비교 체험 후기를 홈페이지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및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받는다. 안마의자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임대(렌털) 고객 역시 선납금 제도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안마의자 전용 러그부터 목·어깨 마사지기 등 사은품 또한 마련되어 있다. 새로 오픈한 김해 직영 전시장에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카이(KAI) 전 제품군과 휴테크 H9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친숙한 가구 형태의 마사지기 브랜드 레스툴(restool) 라인 3종 전 제품도 마련되어 있다. 레스툴은 휴식을 뜻하는 'rest'와 도구를 뜻하는 'tool'을 결합한 단어다. 휴테크 인테리어 총괄 디렉터인 김현영 VMD(비주얼 머천다이징)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님들이 쾌적하게 상담을 받고 편안하게 안마의자를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테크는 지난달 개최'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안마의자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달에는 특별히 '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한 추가 프로모션도 적용된다. 휴테크는 이달 중 경북 포항 직영 전시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5월 직영점 이벤트 및 신규 직영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휴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01 13:45:5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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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1분기 원재료 상승 영향…실적 상승 주춤

국내 철강업계가 매출 증가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악화된 수익성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조선, 자동차, 건설 경기 악화가 겹치면서 실적 상승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8.2% 적은 7784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은 철강 시황 부진에 1톤당 판매 가격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7.5%로 전년 1분기 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제품가 인상, 중국의 부양 정책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이 1분기뿐 아니라 2분기 원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철광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조선업계 등 고객사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지난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7.6% 감소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등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순천 3CGL 가동률 상승 등 판재류 중심의 공급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개선에 따라 매출은 늘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6만3000톤을 기록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올해 55건의 고객사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강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다. 또 냉연강판의 강종별 전용화 공장을 운영 중이며 외판 설비의 신예화 투자를 통해 품질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다만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에 연 500만톤 가량 자동차 강판을 납품한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수익성 확대를 위해 원가 절감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제품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략적 구매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동국제강은 철근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생산 비용을 뺀 금액) 반등으로 실적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6억원보다 109.8% 증가한 4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4208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철근 스프레드 반등이 동국제강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동국제강도 최근 브라질 광미 댐 붕괴 사고와 호주 사이클론 영향으로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2019-05-01 10:5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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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짝퉁 브랜드' 추적해 대리점 영업력 높인다

KCC가 '짝퉁 브랜드' 추적에 나섰다.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영향력을 높여 대리점들의 영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KCC는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브랜드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영업, 마케팅 등 전사적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CC는 브랜드의 정체성(Identity)과 사용 대상, 사용 범위, 오·남용 및 도용 사례,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사내를 비롯해 공식 대리점 등 거래처에 배포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KCC의 CI 및 제품 BI가 사용된 온라인 매체, 명함, 광고물, 간판 등 대리점에서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제작물에 해당한다. KCC 로고를 사용할 경우엔 왜곡, 변형이 있어선 안되며 정해진 색상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제품별 브랜드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지정한 서체와 명칭 체계에 따라 마스터 브랜드(로고), 카테고리명, 제품명, 수식어 순으로 표기해야 한다. KCC는 또 유통 시장에서의 부정경쟁을 막고, 공식 대리점들의 영업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브랜드 오남용·도용 신고센터'를 열고 본격 접수에 들어갔다. 브랜드 오남용·도용 사례를 발견한 경우엔 사내 직원이나 일반 고객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작성자(신고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한다. 신고 접수는 안내에 따라 간단한 인적 사항과 발견 내용을 기술하면 된다. KCC는 접수된 내용을 확인해 시정 권고 및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 조치를 통해 계도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브랜드 자산 강화를 통한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전사적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회사의 브랜드 자산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브랜드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높여 공식 대리점 등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1 09:1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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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가정의 달' 맞아 적립·사은 행사

공영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적립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TV홈쇼핑 상품 구매 시 최대 5만원 또는 5%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는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렌탈, 상조 등 일부 상품은 제외다. '오! 해피데이' 이벤트는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13일부터 31일까지 TV방송 상품 3회 이상, 누적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나들이가 잦은 가정을 위해 특별 제작한 보냉백을 해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깜짝 적립 이벤트도 연다. 이 행사는 6일 하루 동안 TV쇼핑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10% 적립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상조, 렌탈, 게릴라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적립은 배송완료 시 자동으로 쌓이며 5월 한 달간 진행하는 5% 적립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공영쇼핑의 새 캐릭터 이름 맞추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 이름이 뭐라곰'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공영쇼핑의 새 캐릭터의 이름을 간단한 퀴즈를 통해 맞추면 1000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한편 상품을 복수구매할 때마다 적립금을 지급하는 '다함께 짝짝짝 시즌5'도 5월 말까지 펼친다. 4만원 이상 상품을 기준으로 2회·4회·6회·8회차 구매 시 각각 2000원, 4000원, 6000원, 8000원을 적립금으로 제공하고, 10회차 구매 고객에게는 적립금 5만원을 지급한다. 10번 구매하면 총 7만원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5월은 어린이·어버이·스승·성년·부부의 날 등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특별한 날이 많은 달" 이라며 "다양한 혜택이 특별한 날을 더욱 즐겁게 보내는데 기분 좋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1 09:1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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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2124억원 기록…전년 동기대비 27.6% 감소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의 경쟁력 우위 확보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715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판재류 중심의 공급 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개선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27.6%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6만3000t으로 집계됐다. 올해 테슬라 등 55건의 고객사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강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냉연강판의 강종별 전용화 공장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판 설비의 신예화 투자를 통해 품질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자동차 시장에 대응한 투자도 강화한다. 먼저 인도의 자동차 수요 증가세에 맞춰 연간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물량에 대응한 아난타푸르 신규 SSC를 가동했다.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간 아난타푸르 SSC는 기아차의 인도 시장 전략 차종인 SP2 등에 적용되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 'FCEV 비전 2030'에 발맞춘 금속분리판 공급 확대 투자도 계속된다. 연간 1만6000대규모의 1공장이 3월부터 양산을 개시했으며 2공장투자 검토도 진행돼 이르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성능 안전강재를 비롯해 자동차 전문 서비스 브랜드 '에이치 솔류션(H-SOLUTION)'을 출시했다. 글로벌 톱20 브랜드에 대한 통합강종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20년에는 세계 자동차규격의 90% 이상 대응하는 강종을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략적 구매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4-30 14:4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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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시노펙 합작 중한석화…중국 우한 정유설비 인수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화학기업인 SK와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이 합작해 만든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중국 우한 소재 정유설비 인수를 통해 중국 내 대표 정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시노펙과 합작해 2013년 10월 설립한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그에 필요한 인수자금 출자를 결의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유와 화학을 결합시키는 작업이다. 중한석화뿐만 아니라 SK종합화학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합작사인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 내에 정유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SK종합화학이 중국 석유화학공장에 이어 정유공장의 실질적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 중 최초다. 우한시 칭샨구에 위치한 시노펙 우한분공사는 1977년 최초 가동한 지역 내 대표 정유공장이다. 하루 17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7년과 지난해 각각 3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알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 두 차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설비를 교체했다. 2020년까지 고도화 공정인 FCC 증설 및 설비 현대화 작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의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을 위해 11억 위안화(약 1898억원)를 현금 출자한다. 합작사인 시노펙은 우한분공사 자산 20억5000 위안화(약 3526억원)를 현물 출자하게 된다. 이 같은 투자에도 중한석화에 대한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양사 지분 비율은 기존과 같이 35대 65로 유지된다. 우한분공사 총 인수가액은 토지자산 포함 128억4000 위안화(약 2조2069억원)로 양사 출자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자산 인수 작업은 올 하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중한석화의 안정적 원료수급은 물론 정유-화학 통합운영에 따른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및 수익 규모 측면에서도 회사의 외연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시노펙과의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우한분공사가 위치한 호북성을 비롯한 인근 4개성 모두 석유제품인 휘발유, 경유, 등유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석유제품 판매 역시 중한석화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은 SK의 공정 운영 및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한 시노펙 제안으로 성사됐다. SK종합화학은 울산CLX(Complex)의 공정 운영 역량과 SHE 관리 역량을 중한석화 및 우한분공사에 이식해 생산 효율성 및 정유-화학공장 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중한석화는 상업 가동 5년 만에 2조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SK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중한석화의 설립과 성장 배경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중국 사업에 대한 강한 열의와 뚝심이 담겨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6년 호북성 당서기 및 시노펙 최고경영자(CEO) 등 사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며 중한석화 설립 과정을 진두 지휘했다. 올해 3월에도 보아오에서 시노펙 경영진을 직접 만나 중한석화 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중한석화 성공을 필두로 SK와 시노펙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졌다"며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은 연화일체( 煉化一體)를 구축하는 작업으로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에 기반으로 SK종합화학의 중국 내 마켓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9 17:48: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