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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공공기관 첫 '혁신주도 임금격차 해소' 나서

한국서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에 나섰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서부발전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향후 3년간 총 98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공동기술개발 지원 과제에 투입되는 액수만 ▲서부발전 5대 핵심기술부문 ▲전력기술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발전분야 운용기술 향상을 위한 과제 ▲발전5사 공동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과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제 등에 걸쳐 총 372억원에 이른다.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5대 핵심기술부문은 발전설비 운영기술, 가스터빈 국산화기술,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운영·연계기술, 신재생에너지 적용 기술,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을 말한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는 혁신형 R&D 과제를 사전에 공개·제시하고 공모를 통해 수행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개방형 혁신' 방식을 추구하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기술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협력 중소기업 역시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서부발전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동반위 역시 양측의 상생 활동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온 공공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가 서부발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5 14:4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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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제2 마루 준비 중, 스타트업 3배 늘릴 것"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제2의 마루를 준비 중이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25일 마루180개관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두 번째 마루180 설립계획을 밝혔다. 정 상임이사는 "제2 마루는 강남구 역삼에 위치한 지금의 마루180과 근접한 곳에 세울 예정"이라며 "규모는 마루180보다 2배 더 크며 지원할 수 있는 스타트업 수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을 거점으로 펼쳐온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이경숙 이사장, 정남이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마루 180을 통해 성공의 가능성과 기회를 스타트 업에 주려고 한다"며 "청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개관하고 그간 이룬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루180 개관 후 5년간 마루180 방문객 수는 약 77만 명에 이르며, 마루180의 사무공간 지원을 받은 스타트 업 수는 총 182개에 달한다. 정 상임이사는 "현재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이 주로 입주해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상임이사에 따르면 마루180에 장기 입주했던 6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 기간 평균 투자 유치금액이 팀당 3.2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약 5배 증가했으며 고용 인력 수는 평균 6명에서 13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입주기간 중 약 80%의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은 졸업 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5년 생존율은 90.3%로 전체 업종의 창업 기업이 36.3%의 생존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2.5배 높게 형성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마루180에서의 경험이 '데스밸리'를 극복하는 데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기반에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받은 동시에 사업적,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끔 다양하게 지원된 네트워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의 경우, 클라우드 무료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홍보이벤트 개최 시 실비 지원 등 40여 개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팀당 연간 최대 사용 가능 금액을 현금으로 환산할 시 약 1.1억 원에 달한다. 또한, 사무공간을 제공받음으로써 팀 당 약 5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마루180 운영과 함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만들어 20여 개의 우수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에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총 326억 원의 출자약정액을 통해 약 9000억 원의 펀드 결성에 참여했고, 이들 펀드를 통해 634개의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다. 또한, 현재까지 창업 관련 이벤트, 교육, 콘퍼런스 등을 주관하는 64개 단체에 약 14억 원을 후원했다. 정 상임이사는 "창년창업가 모두가 제2마루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4-25 14:04: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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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딥체인지로 흑자 전환…영업익 3311억원 기록

SK그룹 '캐시카우'로 불리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다만 정유 부문의 부진을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만회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의 2815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시장이 예상한 3424억원에 비해서는 3.3%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4002억원으로 1.9% 늘었다. 순이익은 2115억원으로 55.3% 줄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고, 이를 딥체인지 2.0에 해당하는 사업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및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디젤 등 석유제품 마진과 올레핀 등 화학제품 마진 모두 약세를 나타내 전반적인 업황 부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업황 변동에 따른 내성을 키워 온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부문인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지난 4분기 적자 충격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규모를 보면 ▲석유사업 -63억원 ▲화학사업 3203억원 ▲윤환율사업 471억원 ▲석유개발사업 554억원 ▲배터리사업 -869억원 ▲소재사업 305억원 등이다.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평균 3.2달러에 그쳤던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이 4월 들어 평균 4.4달러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IMO2020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경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키로 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투자를 단행했다. 내년 상반기 VRDS 상업 가동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국내 1위 저유황 연료유 공급자가 된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중국·헝가리·미국에 배터리, 국내 및 중국·폴란드에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공장 글로벌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동시에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FCW(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 명)사업 역시 올 4분기 가동을 목표로 국내에 상업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유가와 마진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딥체인지 2.0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미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5 14:0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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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영업이익 2754억원…전년 동기대비 57% 감소

LG화학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사고 등의 악재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 6391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 ▲순이익 211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9%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COO(최고운영책임자) 정호영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대산 NCC공장 T/A(대정비)로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며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국내 ESS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7488억원, 영업이익 398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 고객의 재고확충 수요로 인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 6501억원, 영업손실 147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자동차 및 정보통신기술(IT) 분야의 계절적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33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편광판의 타이트한 수급상황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43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28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기록했다.

2019-04-24 16:2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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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갈등, 임단협은 다음달 2일 시작

현대중공업의 임금·단체 협상이 노사 갈등 속에서 열리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달 2일 임금 및 단체협상을 앞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인수·합병의 전 단계로 예정된 현대중공업의 법인 분리 작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의 회사를 현대중공업(사업회사)과 한국조선해양(지주회사)으로 물적 분할하고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을 한국조선해양에 출자받는 방식으로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물적 분할이 대주주의 이익 극대화와 함께 기존의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어 노조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법인 분리 설명회 참석을 거부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법인 분리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 노조는 동종업계 사이의 인수·합병 작업을 중단하고 조선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사·정이 만나 제3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계획된 인수·합병 그대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노사 사이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노조의 인수, 합병 반대 투쟁과 함께 임금 및 단체 협상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달 2일부터 임단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합병이 진행되면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노사관계가 모호해진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7일 2019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며 기본급 12만3526만원 인상 등을 결정했다. 이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공동요구안에 맞춘 것이다. 성과금 지급기준은 현대중공업지주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청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성적 체불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간당 기성단가 조정 ▲정규직과 동일한 휴가와 휴일 ▲학자금, 명절귀향비, 하기휴가비, 성과금 지급 ▲휴업수당과 물량팀 해소를 위한 고용형태 전환 등도 담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노조 반응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며 "임단협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최종 확정되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번 인수로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 문턱을 넘어야 한다.

2019-04-24 16:14: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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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4월 24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 사옥에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기로 선발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강생 30명과 전문 교수진, 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현직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조직의 중간관리자가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기업가정신을 고루 함양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한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은 전략·인적자원·마케팅·재무회계로 구성된 경영 및 리더십 통합 교육을 비롯해 국내 기업 필드트립, 워크숍을 포함한 참여형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 및 해결하는 캡스톤 프로젝트와 해외방문연구조사 기회도 제공된다. 8기 과정은 오는 11월 23일까지 7개월이며, 총 287시간의 교육과정과 해외 탐방에 대한 모든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한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 분야 리더로 성장할 중간관리자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성장해 주변과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6년째 실시해오고 있다"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8기 수강생 모두가 7개월 후 벅찬 보람과 한층 뜨거워진 열정, 더욱 단단해진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4 14:08: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