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LS전선,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제2공장 건설…약 400억원 투자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제2공장을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장은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 옆 10만4000㎡ 부지에 건평 8800㎡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다. 오는 2021년 초 제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250% 이상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당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의 설비를 확장하는 방안 검토했으나 강원도와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따라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 초고압 케이블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19-03-27 15:46:1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조양호 연임 실패] 한진칼 운명은?…국민연금 정관변경 안건 주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총회를 끝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또 하나 남았다. 오는 29일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주주총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손에 의해 대한항공 사내이사에서 퇴진함에 따라 오는 29일에 개최되는 한진칼 주주총회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칼 주총의 최대 쟁점은 국민연금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정관변경 안건이다. 국민연금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사는 결원 처리한다'는 정관변경 안을 냈다. 횡령·배임은 조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혐의 중 일부여서, 한진그룹에서는 사실상 조 회장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한진칼 주총은 한진칼이 우세하다는 전망이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지만 한진칼에 대한 오너일가의 지분이 아직 상당하다. 법원이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 주주제안권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것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한다. 한진칼 주총은 조 회장(28.95%)의 지배력이 굳건한 한진칼이 우세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법원은 '6개월 미만 소유'를 이유로 행동주의 펀드 KCGI의 주주제안권을 인정하지 않아 이들이 제안한 감사와 사외이사 선임 등의 주총 안건을 인정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예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석태수 한진칼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이 예상된다. 2대 주주인 KCGI(12.01%)는 석 대표 재선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3대 주주인 국민연금(6.7%)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분율 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결권 사전 공개' 대상에 들어가지 않은 탓이다. 또 의결권 자문사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찬성, 대신지배구조연구소와 글로벌 자문사 ISS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4일 "석태수 후보에 대해서 회사 가치의 훼손이나 주주 권익 침해를 특별히 우려할 만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다"며 찬성 투표를 권고했다. 국민연금의 주주제안 정관변경 안건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이사직에서 즉시 해임하고 3년간 재선임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대로 정관이 변경된다면 조 회장은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한진칼에서도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진그룹은 한진칼→대한항공·한진(자회사)→손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표대결에서 찬성 64.1%, 반대 35.9%로 참석 주주 3분의 2(66.6%)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2019-03-27 15:28: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조양호 연임 실패]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국민연금 반대 결정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다. 주주 반대로 대기업 총수의 사내이사 연임이 불발된 첫 사례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4.8%를 기록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반대에는 35.9%의 표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정관에 따라 이사 선임과 해임을 특별 결의사안으로 분류하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한 표는 64.1%에 그쳤다. 이로써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선임돼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던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는 전날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4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에 해외기관, 소액주주가 동조하면서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 이사회 멤버 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9-03-27 10:57: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덕후들 모여라…'몰테일, 해외피규어마켓 '쉽토이' 앱 선봬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간편 해외피규어마켓 '쉽토이' 앱(app)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매대행 앱 형식으로 선보인 '쉽토이'는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 피규어, 아트토이, 임팩트파츠, 가챠, 프라모델 상품의 핫딜, 추천, 특별기획, 다양한 세일정보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쉽토이'의 특징은 일본 라쿠텐과 중국 타오바오의 상품을 쉽토이 아이디(ID) 하나로 구입 가능하며 해외쇼핑몰 회원가입과 배송신청서 작성 없이도 국내에서 하는 쇼핑처럼 한국 주소만 입력하고 결제하면 해외직구가 끝난다.. 국내 인기 피규어 카테고리 기능을 제공해 검색하지 않고도 클릭 한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특히 외국어 걱정 없이 한글로 검색하면 일본어, 중국어로 변환 검색된다. 이외에도 ▲상품옵션 및 구매후기까지의 한글번역 쇼핑정보 ▲실시간 구매현황으로 특정 인기상품 확인기능 ▲국내카드결제로 해외 수수료 없이 국내 카드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 등을 제공한다. '쉽토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내려받으면 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9년도에 국내 피규어, 키덜트 시장규모가 1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몰테일은 전세계 피규어 마니아의 성지와 같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유통점 및 매장들과의 협력을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오프라인 샵과 온라인 판매의 방식도 도입하고 정보커뮤니티 역할은 물론, 공동구매형식의 플로우마켓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쉽토이는 국내 피규어 마니아들에게 신속한 정보와 함께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피큐어 오프라인 거래소 몰테일토이와 함께 국내 피규어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몰테일은 '쉽토이' 앱 론칭을 기념해 처음 쉽토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1회 무료 배송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9-03-27 08:58: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장 방문…그룹 미래성장동력 구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포스코그룹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섰다. 이는 철강사업 위상 강화와 그룹사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고 현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생산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첫번째 행선지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를 방문한 최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CEO 실미 사장 등과 만나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 등의 미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 가동한 이 제철소는 국내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첫 사례로 생산능력 300만톤 규모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해 고수익 후판 판매 확대 및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가동 후 최대 후판 판매량을 달성하며 약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 지원, 주택 건립 사업 등 사회문제 해소에 동참해 왔다. 2014년에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인근 지역의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베트남'과 형강 및 철근 생산 법인인 SS VINA를 방문하고, 최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을 찾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포스코가 그동안 해외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취임 후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국내 철강산업 고객사는 물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LG전자 등 산업별 주요 고객사를 만나 중장기 협력관계를 논의한 바 있다.

2019-03-27 08:28:3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주총 앞둔 조양호·박삼구 회장 연임 여부 주목

국내 양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두 수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펼쳐야 하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금호산업 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선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삼구 회장은 최근 외부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으며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 아시아나항공은 재감사를 통해 이날 '한정'의견을 받아 위기는 피했다. 어느 정도 문제를 해소한 분위기지만 박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위기감은 여전히 맴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이 지적한 리스 항공기 정비와 마일리지 관련 충당부채 등을 더 축적하고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부분을 수정하는 등 재무제표를 바꾸기로 했다. 회계상 재무수치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용등급 하락 우려와 회사채 및 자산담보부증권(ABS) 같은 시장성 차입금 상환 압박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회계쇼크'로 시장 전체에 우려를 안긴 부분에 대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재무제표 수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여실히 공개돼 또 다른 파장이 뒤따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해 승무원 성희롱 의혹과 아시아나항공 '기대식 대란' 등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박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은 29일 열리는 금호산업 주총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양호 회장도 연임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열릴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조 회장은 이달 17일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가 끝났지만,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연임에 나선 상태다. 주총에 앞서 '암초'로 분류됐던 토종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총회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조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대한항공 지분 33.35%를 보유 중이다. 주총에서 표 대결을 예고한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계획을 무산하기 위해서는 소액주주(지분 약 56%)는 물론, 지분 11.56%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25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조 회장 연임에 대해 심의했지만 위원간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연금의 결정이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03-27 08:28: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2027년 비전 선포 "매출 4조원이 목표"

현대로템이 2027년까지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 발전 방향을 밝혔다. 현대로템은 26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7 비전 선포식 및 사업실천 결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미션과 함께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도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Creative Innovation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 혁신)'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 이날 현대로템은 신규 미션과 함께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는 2027년까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이 된다는 '비전 2027'을 선포했다. 또, '경영목표 2022'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영목표는 2022년까지 ▲영업이익률 5% 달성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 비중 10% 확보 ▲R&D 투자 연평균 성장율 30% 증대 ▲업무효율 10%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각 사업부별로는 철도 2조4000억원, 방산 9000억원, 플랜트 7000억원 등 전체 4조원의 매출 확보가 목표다.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위해 현대로템은 손익 개선을 통한 매출 정상화 및 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현대로템은 수소전기 철도차량, 자동차 전기구동 부품, 로봇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들의 조기 사업화를 진행한다. 지속적인 신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신사업의 기반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인력 규모를 확충하고, R&D 비용을 수소전기 트램, 무인체계 등 신제품과 핵심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확대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업무효율성 개선을 위해 품질불량 횟수, 생산 및 연구개발 일정 준수율 등 업무효율성 지표를 지난해 대비 전체 평균 10% 이상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자체 브랜드 체계 구축을 통한 고객 중심 사업모델 강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성장으로 미래가치 창출 ▲조직문화 개선, 소통 확대 등 직원이 행복한 일터 구축이라는 세 가지 추진전략도 수립했다.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비전 2027' 달성을 위해 현대로템 구성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동일한 목표를 바라보고 같은 방향으로 전진해 현대로템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새로운 50년을 지속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18:14:5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투자규모 16.7%↑"

2018년 코스닥 상장 법인의 총 투자 규모가 7조2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 법인 중 366개 회사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 522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코스닥업체들의 투자규모가 늘어난 것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협회는 26일 '2018년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 활동 현황'를 발표했다. 코스닥협회가 조사한 투자활동은 ▲타법인출자 ▲신규시설투자 ▲유형자산취득 ▲기술도입 등이다. 이번 조사에 투자금액이 자기자본 또는 자산총액의 10%를 넘지 않아 공시의무가 없더라도 자율공시를 한 것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법인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조307억원(16.7%) 늘어난 7조2061억원이었다. 코스닥협회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대응하고자 기업이 경영 효율화 및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타법인 출자를 확대하고, 공장 신·중축, 연구소 신설 등 성장동력 및 연구·개발(R&D) 투자확대를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진행한 회사 수와 공시 건수 모두 증가했다. 2017년 투자를 진행한 코스닥 상장사는 345개였고 투자 공시 건수는 455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투자 회사 366개, 투자 공시 건수 522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코스닥 기업 투자는 타법인출자, 신규시설투자, 유형자산취득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1조2976억원이었다. 한 회사 당 평균 투자금액도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코스닥협회는 "4차 산업 등 산업트렌드 변화 대응과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자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IT 등 여러 업종에서 통합 연구시설 신축하고 연구·개발(R&D) 역량 확충과 장기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신규시설 투자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시설투자 부문별로는 ▲공장신설 및 증축(45.9%) ▲설비 등 시설투자(38.1%) ▲연구소 신설 및 증축(1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시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공장 신설 및 증축에 총 1433억원을 투자한 포스코켐텍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899억원), 주성엔지니어링(650억원), 선광(516억원), 현대정보기술(49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타법인출자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14.6% 늘어 4조9554억원을 기록했다. 한 회사당 출자액은 1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었다. 타법인출자 목적은 ▲사업 다각화(26.4%) ▲경영 효율화(21.2%) ▲지배구조개선(20.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형자산취득은 공시 건수(65건), 회사 수(59개사), 취득액(9,531억원) 모두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신규 취득한 유형자산은 토지 및 건물(90.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기술도입은 전년과 같이 발생하지 않았다.

2019-03-26 17:04:11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솔루션·장비등 제조기술 한눈에…'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27일 개막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는 아시아권에서 2위 규모로 큰 행사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가 열린다.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을 총망라했다. 이에 따라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주제관 ▲글로벌 스마트공장 콘퍼런스 ▲스마트공장 세미나 ▲글로벌 스마트공장 컨퍼런스 ▲미래형 스마트공장 체험존 등으로 꾸몄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이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공장, 인간과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 물류 로봇,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욱 커졌다. 독일의 지멘스, 한국의 현대중공업 등 스마트 제조 관련 기업 490개 회사가 참여, 총 1750개의 부스를 꾸민다. 행사 첫 날인 27일엔 개막식과 함께 ㈜연우(중기부장관상), 신성이엔지(산업부장관상) 등 우수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 유공자에 대해 총 20점의 포상이 주어진다. 이튿날과 마직막 날엔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머신비전 등 2019년 업계 동향에 최적화된 37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려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제 동향 뿐만 아니라 선도 기술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8일엔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 공청회도 열린다. 이 로드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연구기관,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지난해 12월부터 분과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초안이다. 정부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구도 하에서 우리 제조업이 스마트제조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 달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확대, 그리고 그 근간이 되는 스마트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제조산업이 명실상부한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스마트공장 관련 수요와 공급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산업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3-26 11:30:35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