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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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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車전지·소형전지 투자로 미래 발판 마련

삼성SDI가 올해 자동차 배터리와 소형전지 투자로 질적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20일 삼성SDI는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 등 네 가지 안건을 다뤘다. 이날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자동차전지와 소형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리딩하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 중심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제표 승인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 측은 "올해 미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소형전지사업부장인 안태혁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안태혁 부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기술혁신팀장, S.LSI제조센터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소형전지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삼성SDI 이사회는 안 부사장이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한자리를 채우면서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 원 중 총 71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회사의 주권 및 회사채 등을 일괄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결정했다. 오는 9월 '전자증권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법 시행 이후에는 기존의 실물 증권은 전자증권으로 전환되고 신규 증권의 발행도 전자증권으로만 가능하게 된다.

2019-03-20 10:22: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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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개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첫 공장으로 완공 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는 윌버 로스 美 상무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등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 등 한국 정부인사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SK 경영진,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의 배터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믿어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조지아주의 지지와 노력 덕분에 또 하나의 시작이 가능했다"며 "훗날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 산업의 협력을 통한 한미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미국과 전세계 자동차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역사가 돼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선택한 커머스시는 미국 조지아주 주도인 애틀란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先 수주, 後 증설' 전략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미국향 전기차에 장착될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커머스시에 112만㎡(약 34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월부터 부지 정지 등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법인인 SK Battery America를 통해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총 1조 1396억원을 연도별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1년 하반기 완공해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서산공장 생산량(연간 4.7GWh)의 두 배가 넘는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또 2025년까지 누적 약 1조 9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이번 투자를 포함한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60GWh/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편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주는 미국 내 제조업 메카로 급부상 중인 주 중 하나다.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굴지의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 등 세계적 기업들이 있다. 특히 폭스바겐, BMW, 다임러, 볼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해 이들 생산거점과의 연계성을 감안한 성장성 측면에서도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기공식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더욱 확실히 하게 됐다"며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딥체인지 2.0을 완성할 기반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03-20 10:08: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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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지자체등과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펼쳐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을 포함해 보일러 제조사가 함께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은 점차 심각해지는 에너지 자원 고갈과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별도의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시를 제외한 인천, 경기 등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각 지역 시청,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또 전국에 위치한 가까운 경동나비엔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이마트 남양주점이나 양주점에 설치된 경동나비엔 상설 매장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이마트 김포한강점, 검단점 등 9개매장에서 내달 중순까지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팝업스토어에서도 상담할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물을 한번 데운 뒤 생겨난 뜨거운 배기열을 연도를 통해 밖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일러다. 이때문에 일반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5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효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경동나비엔이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콘덴싱 제품인 'NCB750'과 원격제어 기능까지 갖춘 'NCB760'이 포함돼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최고의 콘덴싱보일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 구용서 영업본부장은 "콘덴싱보일러는 국가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통해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에너지기기"라며 "지난 30년간 콘덴싱보일러의 개발과 보급에 앞장선 기업으로서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20 09:3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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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GBC 착공 언제…삼성동만 쳐다보는 레미콘업계

주택 경기 침체 등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레미콘업계가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GBC)만 바라보고 있다. GBC가 앞서 완공된 인근의 제2롯데월드에 비해 규모가 큰 '최대어'여서 레미콘 일감에 대한 기대감이 업계내에서 커지면서다. 123층 규모인 제2롯데월드를 짓는데는 40여 만대의 레미콘 차량이 사용됐다. 8m인 레미콘 차량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3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할 삼성동 GBC는 제2롯데월드보다 연면적이 넓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대 50만대 가까운 레미콘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105층 규모로 지어질 GBC는 연면적이 91만㎡로 계획돼 있어 80만㎡인 제2롯데월드보다 규모가 크다. 게다가 제2롯데월드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인데 비해 GBC는 직사각형 건물로 계획돼 있다. 제2롯데월드에 쓰인 레미콘 차량 40만 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해당 공사에 쓰인 레미콘의 양은 약 240만 루베에 달한다. 1루베는 1㎥로 레미콘 차량 1대는 최대 6루베의 레미콘을 운반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레미콘의 경우는 연면적에 0.8~0.9의 숫자를 곱해 산출하곤 하는데 일단 GBC의 연면적만 보면 제2롯데월드보다 훨씬 많은 레미콘이 투입될 것임은 분명하다"면서 "특히 레미콘이 가장 많이 타설되는 기초공사를 시작하면 레미콘 공급이 가능한 서울을 비롯해 경기권에 있는 모든 레미콘 차량이 총 동원되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공사가 본격 시작될 경우 어느 레미콘 공장들이 공급 가능하느냐다. 워낙 초대형 물량이다보니 일반적으로 배치플랜트(BP)가 2개 설치돼 있는 레미콘 공장 서너곳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에는 삼표레미콘이 성수동과 풍납동에 각각 한 군데씩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 남부지역에 천마레미콘과 신일CM레미콘이 있다. 서울지역에 있는 레미콘은 고작 4군데다. 일반적으로 레미콘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의 운송거리가 돼야 공급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삼성동 GBC의 경우 이들 서울지역 4곳을 포함해 경기의 성남, 남양주, 광주, 용인 등이 공급 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는 유진기업, 아주산업 등 대형 레미콘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레미콘사들도 20여 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 레미콘 공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관련 입찰에 무조건 참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GBC의 경우 초고강도시멘트를 쓴 레미콘이 필요한데다 주문자배합을 고스란히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70% 가량을 관급공사에 투입하고 있는 수도권의 소형 레미콘사들은 GBC 입찰을 놓고 먼 발치에서 쳐다만 봐야 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특수관계에 있는 삼표가 서울 요지에 공장을 갖고 있다보니 GBC의 몸집에 비해 나머지 레미콘회사에게 돌아갈 수 있는 물량이 기대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워낙 큰 프로젝트다보니 본격적으로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9-03-2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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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경유 대신 LPG·LNG…정유업계는 '희비'

정부가 미세먼지 절감조치 차원에서 경유·휘발유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LPG·LNG 사용량을 늘리는 데 적극 나섰다. 이에 경유·휘발유를 유통하는 주유소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고 LPG·LNG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역으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일반인도 제한없이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차량에만 일부 허용됐던 LPG 차량을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환경부에 따르면 LPG 차의 배출가스 평균 등급은 1.86으로 휘발유차(2.51), 경유차(2.77)보다 친환경성이 우수한 편이다. LPG 연료값이 경유, 휘발유 연료값보다 훨씬 저렴하다보니 업계에서는 LPG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LPG는 ℓ당 800원~900원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경유와 휘발유가 1200원~1300원대를 호가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SK가스, E1 등의 LPG업계는 미세먼지로 수혜를 입게될 전망이다. 그 동안 LPG업계는 친환경성과 소비자의 연료 선택권 확대를 주장하며 LPG 차량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때문에 LPG 차량 판매가 줄어들면서 수송용 LPG 판매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며 "LPG차량 판매가 확대되면 수송용 LPG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유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연료값이 저렴한 LPG로 소비자들이 몰릴 경우 정유사의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경유세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악화의 우려는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NG 발전소가 석탄화력발전소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LNG 발전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정부는 다음달부터 발전용 LNG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24.2원에서 3.8원으로 대폭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대기오염물질이 많은 유연탄 대신 LNG 발전 비중을 늘려 미세먼지 감축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제세부담금 조정에 따른 미세먼지(PM2.5) 예상 감축량은 연간 427톤이다.

2019-03-19 17:21: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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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CJ슈퍼레이스' 대회 고급휘발유 공식 공급

현대오일뱅크는 자사 고급휘발유가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연료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고급 차량과 경주용 차량의 엔진은 높은 옥탄가에 맞춰 설계돼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휘발유는 엔진 연소 과정에서 가끔 이상 폭발을 일으켜 엔진출력 저하를 야기한다. 이런 노킹(Knocking)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옥탄가 94 이상인 고급휘발유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급 차량과 경주용 차량에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이상의 고급휘발유만 생산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영업본부장은 "과거 자체 카레이싱팀을 십 년 넘게 운영한 경험과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품질에는 자신있다"며 "대회기간에 맞춰 취급점을 확대하고 수입차 등 고급차 대상 판촉 행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처음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대회. 다른 아마추어 대회와 달리 최정상급 프로팀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차별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용인 에버랜드와 인제 스피디움, 영암 KIC에서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2019-03-19 13:33: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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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LA다저스 후원 계약 체결…"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보할 것"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LA다저스가 세계 각국에서 보유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LA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시에 연고를 둔 야구단이다. 1883년 창단해 월드시리즈 6회, 지역 내셔널리그 23회 우승을 달성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특히 LA다저스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일본 최고의 투수라 불린 다르빗슈 등 여러 아시아 선수들이 거쳐가고 한화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현재까지 통산 40승을 달성한 류현진 선수가 현재 소속된 팀으로 미국과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주택용 시장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10.7GW 중 2.4GW는 주택용 수요였고 그 중 약 40%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연평균 약 420만명이 LA다저스 홈경기장을 방문한다는 점, LA 다저스 팬들 중 약 63%가 구단 후원사 제품에 대해 구매의향이 높다는 점에서 LA다저스 후원을 결정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 권한을 확보했다. 또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각종 추가 권한을 확보해 향후 미국 현지 영업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후원은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이 2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미국 내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장은 북미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에는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화큐셀의 퀀텀기술이 적용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한화큐셀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이라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미국 최고의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원델 LA다저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책임은 "LA다저스 경기는 전세계 40개국 이상, 2000개 방송국에서 중계되고 있으며 2500만명이 미국 외 지역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 후원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인 한화큐셀의 든든한 비즈니스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북미 시장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우드 맥킨지 보고서)를 달성했다.

2019-03-19 13:29: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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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우성 전(前)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우성 신임 대표이사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후 1982년 SKC에 입사해 화학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84년부터 2018년까지 비에이에스에프코리아(현 한국바스프)에서 근무, 2011년에는 한국바스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2년에는 코트라 창립 50주년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사단법인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외부인사 출신의 대표이사 내정은 그룹 최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능동적인 변화의 물결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신우성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회사 전반의 프로세스를 환기하고 주력사업 내실을 강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접목해 진일보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76년 페놀·아세톤 생산업체로 설립된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소재인 BP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향후 점진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 2016년 BPA 핵심 원료인 페놀, 아세톤, 큐멘 등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BPA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03-19 12:59: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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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하대학교와 극한기술연구 협력

대우조선해양이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학교는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연구개발)센터에서 '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 연구센터'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장이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인 이성근 부사장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 센터에서는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 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미래 함정 및 무기체계와 수상·수중함의 통합 생존성 분석과 개발도 함께한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이번 공동연구 활동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기간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극저온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해양국방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대우조선과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과제 주도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이들이 보유한 LNG운반선 건조 노하우와 극저온 연구 경험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핵심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에 설립한 센터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 10개월에 걸쳐 조선해양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조선소장은 "LNG시장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선순환'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처럼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9 11:39: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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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온라인서 광어 1000세트 '특별 판매전'

공영홈쇼핑이 '국민 횟감' 광어 소비 촉진에 발벗고 나섰다. 공영홈쇼핑은 광어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몰을 통해 광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수협유통에서 관리하는 양식장의 제주 광어로 배송료를 포함해 한 마리 기준 1만5900원에 판매한다.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횟감 어종으로 꼽히고 있는 광어는 최근 경기 위축과 연어, 방어 등으로 소비성향이 바뀌며 판매 부진과 가격폭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고객들이 요청에 의해 1000세트 물량을 추가로 확보,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비조리 먹거리를 택배로 발송하는 만큼 신선도와 위생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썼다.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주 활어만을 사용하며 배송 당일 새벽 작업해 발송한다. 위생관리를 위해 미생물 및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무균패드를 사용해 진공포장 후 배송한다. 주문 시에는 고객의 식성에 따라 필렛(생선 통째), 슬라이스(썰어서 포장)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며, 간장·고추장·와사비를 기본 제공한다. 3만원(2마리) 이상 구매 시에는 무농약 청도미나리, 제주광어어묵바, 매운탕소스를 추가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광어 양식어가도 돕고, 소비자는 좋은 가격에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앞으로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우리 먹거리가 있다면 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2019-03-19 09:26:05 김승호 기자